오늘은 다섯 편의 작품 합평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제목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1. 제목이 호기심을 일으킬 것
2. 제목과 글 내용이 일치할 것
3. 흔히 ‘무제’라는 제목처럼 그저 그러그러한 제목은 지향할 것.
정말 제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과 걸맞지 않으면 결국 불협화음이 돠겠죠. 음악의 화음처럼 제목을 잘 잡아야 글도 살 것입니다. 늘 심사숙고 제목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학적 작품은 갈등과 대립으로 이어지며 그걸 잘 풀어 나가는 게 작가의 능력일 것입니다.
'또한 모든 문학작품은 체험에 의한 의미부여가 핵심과제다. 그것은 체험으로 작가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드러내는 일이며, 체험은 의미부여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비로소 작품의 제재가 될수 있다. 의미부여 이전의 체험은 문학에 있어서 다만 단순한 소재일 따름이다. '(김상희의 '수필문학의 정체성과 전망'에서)
최재서는
1. 체험은 환경과 유기체의 수동과 능동에 의해 전진하는 상호작용이며
2. 체험의 과정은 맹목적인 변화가 아니라 리듬이 있는 질서적인 변화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체험은 잊기(망각)는 해도 잃지(상실)는 않는다고 합니다. 늘 의식의 밑바닥에 잠재해 있다가 불쑥불쑥 나타나 현재의 체험을 변형하고 새롭게 편성한답니다. 루카치는 이런 작업을 ‘이미 존재한 체험들을 새롭게 배열하고 정리하는 일’이라 했답니다.
이 때 체험의 배열과 정리를 도와주는 것은 상상과 지적 구성력이라고 했답니다. 그 것은 소설의 허구 못잖은 쾌락과 감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쾌감이나 행복감은 질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랍니다. 문학을 체험의 질서화로 예술적 쾌락과 감동을 만들어 내려는 의식적 작업이라고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답니다. 미래는 수필의 시대라고 알베레스가 장담했답니다.
“수필은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캄캄한 밤의 불꽃처럼 퉁겨 올릴 뿐이다. 원래 섬광처럼 뻔쩍이고, 토론을 피하고,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려 하는 것이 수필 아닌가. 재능의 번득임, 매력적인 이미지의 정서, 그러한 것이 뻔쩍이는 빛을 법망이 미치지 못하는 우리들의 밤의 세계를 비추어 주는 것이다. ”(수필의 성격과 영역,수필문학,1972.6)
(수필학 제13집에서 발췌)
금년 1월1일 이후 맞춤 법 통일안에 의하면 말줄임표는 ….이나 …… 이랍니다. 둘 다 쓸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부호를 통일미 있게 쓰셔야 한답니다. 앞에는 ……하고 뒤에는 …. 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특히 문장을 겹치지 않게 해야 한답니다. 바로 겹치면 듣는 이에게 거부감을 주겠지요. 불필요한 낱말을 없애고 정확한 단어 구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대화의 기술처럼….
암튼 모든 문학작품은 작가의 자서전에 다름 아니랍니다.
오늘의 2부는
수요반 어머니 박기숙선생님께서 베푸신 오찬석.
도원의 식탁에 붉은 포도주까지 놓으니 근사한 성찬이 차려졌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건배사까지 오고갈 때 잔의 소리가 음악처럼 낭랑했어요.
푸짐한 점심상 앞에서 모두 얼굴이 발그레~소한 추위도 물러가나 싶었습니다.
온 종일 일용할 양식을 주신 박기숙선생님,
늘 건강하시옵고 훌륭하신 글로 세상에 떨치시기를 저희는 손 모아 빕니다.
송경미국장님, 따뜻한 찰떡이 얼마나 쫄깃하던지요! 박기숙선생님이 주신 쵸컬릿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포도주와 찰떡으로 온종일 호강했습니다. 수요반을 위하여~짜잔!!!
오늘도 일찍 오셔서 찻상을 만들어 주신 임미숙 총무님, 그리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자랑인 최화경 반장님, 어디 갔다 오는 바람에~ 후기가 늦었어요. 죄송~~~)
모두 좋은 작품 많이 쓰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