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대를 저버리지 말자....독자의 실망을 줄이자.
2. 예상을 깨라. ...반전을 위하여
논문은 작가의 주장에 대한 입증이지만 문학은 단정 짓는 게 아니랍니다.
시가 굴절이라면 수필은 직진이랍니다. 빛의 직진이 산문이라면 시는 프리즘을 통한 굴절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시는 느낌만 쓰지 말고 감정이 묻어나게 써야 한답니다.
또 짧은 시를 늘리는 연습을 하면 좋은 수필이 가능하답니다. 오늘부터 좋은 시 한 편 놓고 형용사 부사 다 넣어서 고무줄처럼 늘였다가 다시 압축하는 문장공부를 하면 솔찮은 수필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단락을 나눌 때는 행가름을 알맞게 해야 한 답니다. 필요이상 하면 글의 물길이 흐르지 못하겠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수필가는 문장가여야 한다고요. 문장마다 단락마다 신경을 써서 좋은 짜임새를 만들고 낱말도 정확하게 써야 독자가 읽기 쉬울 것 같습니다.
구인환은 영국의 비평가 몰톤의 문학의 形態圖에서 수필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추출했습니다. 문학을 서정시(명상), 서사시(서술), 희곡(표출) 등 창조적 문학과 철학(명상), 역사(서술),웅변(표출) 등 토의적 문학으로 나눈 것이지요. 전자는 창조적 문학의 발전을 가져오는데 후자는 흔적만 남게 되었답니다. 그 흔적의 존재에 플러스하는 창조성을 더한 것이 수필이랍니다. 따라서 수필 문학은 역사 철학 웅변의 토의적 문학의 사상성에 창조의 예술성을 더한 창조문학의 장르가 되었답니다. 이런 수필의 특성은 다음 몇 가지로 볼 수 있답니다.
수필의 특성
1. 수필은 개성의 문학이다.-작가의 심리적 나상
2.수필은 산문의 문학이다. -의미 중심 이지적 조탁되지 않은 생경한 문장
3.수필은 무형식의 문학이다.-형식의 제약없이 자유롭다. 스스로 형식을 새로 형성한다.
4.수필은 제재가 다양하다. -과학 철학 비평 역사 종교 개인 강연 설교 등 제재 자유구사
5.수필은 유머 위트 비평정신의 문학이다.-지성 정서적 신비적 이미지 따스한 서정 입가에 스치는 미소 날카로운 비평의식 등 서정에 어린 지성의 섬광
6.수필은 심미적 철학적 가치가 있는 문학이다.-심미적이면서도 철학적이어야 한다.
수필의 소재는 무한하답니다. 길에서도 간판에서도 소재가 되고 일상이 모두 글감이랍니다. 다만 수필문학의 도약을 위해 다음의 몇 가지가 필요하답니다.
1. 수필가는 역사 철학 인생을 달관하고 통찰할 식견을 갖춰야 한답니다.
2.일상의 나열만으로는 수필이 될 수 없답니다. 개성의 향기가 풍기고 생활의 의미를 창하는 예술적인 수필을 써야 한답니다.
3. 수필은 장식 문학이 아니요, 제의의식으로 창조하는 장인정신이 투철해야 한답니다.
4. 언어구사에 의한 언어예술이니 언어 비유 상징 등의 표현기법과 문장의 투명성으로 예술성 사상성을 획득하랍니다. 낱말 하나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국어사전을 옆에 놓고 명수필을 많이 읽으라는 말씀 많이 들으셨지요?
오늘의 작품 합평은
1. 최화경님의 내가 버린 영자
2. 김성운 님의 인생은 소모전
3. 신화식님의 속는 게 제일 쉬웠어요
4. 송경미님의 번데기탕
5.신성범님의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서
이상 5편입니다.
2부는 우리의 최반장님도 없이 로즈힐에서 했습니다. 다양한 메뉴였지만 대부분 냉면과 만두로 했습니다. 아주 쫄깃한 냉면이 한 겨울 제 맛을 내더군요. 무르익은 점심을 끝냈는데 마지막 날이라고 울 심재분님, 기어이 한 턱 쏘셨습니다. 커피와 키위주스와 진한 팥죽으로 가슴을 채워주신 심재분님, 감사합니다.
결석하지 마시와요. 일찍 떠나신 님들, 보너스 못 챙기셨어요. ^^ 김현정선생님, 이건형선생님, 옥화재선생님, 최명규선생님, 결석하셨죠? 요즘 신입회원께서 아주 열심히 써오시는 모습, 반갑고 고맙습니다. 탄탄한 글 솜씨에 힘이 팍팍 납니다.
아참! 임미숙님,
새해 수요반 빛나는 총무님으로 만장일치 당선되셨습니다.
오케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꾸벅!) 애써주신 모든 분께도 (꾸벅!)
모두들 이야기 법칙 되새겨 보시고 새해에는 더욱 멋진 작품이 되셨으면 합니다.
한 해동안 고생하신 존경하는 박상률교수님, 그리고 우리 모두~~새 해에 뵈어요~~~
(그런데요. 오늘 교수님의 한복, 아주 잘 어울리셨어요. 큰 주머니가 있다고 패를 살짝 보여주셨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