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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만이 아닌 풍경화를 그려야 글이 된다    
글쓴이 : 오길순    14-12-17 20:16    조회 : 4,299
 태풍처럼 휘몰아쳤던 송년총회도 끝났고 이젠 조용히 공부할 시간인가 합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수고하신 아름다우신 장정옥 반장님, 오늘 님의 자리가 유난히 휑! 했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러 가신다니 붙잡을 수는 없지만, 가시는 듯 도셔오시기를 모두 고대합니다. 남다른 봉사와 열정으로 우리에게 빛나는 나날을 주신 그 마음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로 오신 신입회원님들께서는 벌써 열공 분위기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김민진님, 김성운님, 박종녀님, 신동기님, 가슴 벌려 환영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돌아서지 마시고 문학의 길에서 오래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영광되이 재임되신 최 반장님, 반장님 노릇을 조금 못하면 우린 언제든지 또 연장시키는 고집이 있답니다. ^^ 그저 마음 다해 최반장님을 사모하겠으니 뜨겁게 품어 주시기를......최반장님 품에서 기쁨도 어려움도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오늘의 공부는 ‘풍경만이 아닌 풍경화를 그려야 글이 된다.’는 박상률 교수님 말씀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야기 거리가 되는 것을 찾아 구조와 구성을 근사하게 짜라는 것입니다. 문장의 선후를 알맞게 잘 배열해야 좋은 글이 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문학은 특히 언어가 도구랍니다. 한국어 맞춤법은 물론 부호 역시 표준으로 정확해야 독자가 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즉 독자를 어떻게 해야 잘 이해시킬까 고심하면서 문장의 씨날줄을 얽어야 좋은 글이 된다는 말씀 같습니다. 여기에서 씨날줄이란 시공간의 선후 혹은 이야기의 극적 얼개를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러 반전이라는 의미도 들어가야 하겠죠?
 
 삶이란 꿈만 아니라 현실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귀담아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서른 살 쯤 현실에 귀착하셨다는 말씀, 구체적인 직업을 그 때 찾았다는 말씀이시겠지요? 많은 직업을 경험하신 박상렬교수님이 문득 정말 만능꾼? 이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은행원, 회계사 시험, 행정고시공부, 교수님, 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등등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많은 직업도 수련하셨겠죠? 그래서 오늘날 최고의 명강사로 저희를 안내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형님의 영양탕?
심재분님의 아드리아 해의 진주
신성범님의 부모님과 함께 한 스파 여행
김성운님의 나도 이제 개안을 하고 싶다
오길순의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등 다섯 편 합평이 있었습니다.
 
 잔칫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는데 괜히 나서서 콩나물 잘 못 씻으면 원성을 듣는다는 어머니 말씀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제가 결석한 날 결정하셨다는 영광된 말씀이오나 혹여 콩나물 잘 못 씻는다고 타박하실까 못생긴 손이 더욱 곱아집니다. 아무튼 본디 꾀부릴 줄은 모르나 어리석기에 콩나물 마음 들게 씻지 않으면 얼른 물 좀 퍼서 축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님들께서 도와주시기로 하셨고, 특히 이종열 선생님께서 쾌히 승낙하셨으니 돌아가며 부탁 드려도 찡그리지 마시고 오케이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 눈부신 최반장님, 게시판 땜시 반장 못한다고 죄?많은 제게 엄포?를 놓으시는 바람에 될대로 되라, 이 거친 손 내놓기로 했으니 곱게 보아주시어요. ^^
 
 그동안 먹거리며 공부거리며 점심까지 젖엄마처럼 챙겨주신 장반장님의 그 마음, 다시 최반장님과 새기렵니다. 자랑스런 두 반장님께서 넘겨주고 받아주신 뜻, 회원들의 마음 모아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 결석자 김현정님, 임미숙님, 송경미님, 김화순님, 옥화재님, 최명규님, 하필 오늘 못 오셨나요? (이름 빠지신 분 손들어 주시와요~~)
 
 지난 총회 때 문영휘 선생님께서 그 유명하신 효의 책 출판 기념패 받으신 소감으로 오늘 도원에서 점심으로 거하게 내셨습니다. 이름도 첨인 모스카토 무슨 와인은 달콤함이 그윽하기도 하여 한 밤에 더욱 매혹적일 것 같았어요. 눈 올 것 같은 찌뿌둥한 날씨에 정말 딱이었죠. ^^ 문선생님, 좋은 글 계속 나오시기를 바라며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종열 선생님, <<황갈색 계절>>이 날개 돋친 듯 팔려 그 감성적인 수필의 문향이 온 세상에 채워지시기를 빕니다. 물론 더욱 큰 문운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문화일보에 소개되었으니 재판! 재판! 함성으로 우리 춤 출 일만 남지 않았을까요?
 
 참, 하다교님께서 커다란 진주목걸이를 모두에게 선물하셨어요. 스페인 공주처럼 긴 진주목걸이를 겹으로 주렁주렁 걸고 앉으신 도원의 진주시스터즈 님들!
하다교님, 과분하신 크리스마스 선물 고맙습니다.
 
글구, 밤 찰떡, 누가 내셨죠?(죄송!)
 
 존경하는 여러 남성회원님들,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 박기숙선생님, 영원한 소녀 같으신 이건형선생님, 박수치는 여자 설영신님, 모범생이신 이정희님, 죄송하지만^^ 귀여우신 정충영님, 아침 커피 봉사하신 주기영님과진연후님...또 이름 몰라 부르지 못한 님들........출석을 불러봅니다.커피 물 맨날 떠나 주시는 이상태선생님...   
 
 가난과 빛의 세계를 <표리>로 그린 카뮈는 ‘나는 빈곤 속에 살고 있었으나 또한 일종의 즐거움 속에서 살고 있었다. 장애는 차라리 편견과 어리석음 속에 있었다.’는 말로 작가적 심성을 고백합니다. ‘상상력이 지성과 완전히 융합하는 그 흐뭇한 순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순간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남는 일은 제작, 즉 기나긴 고난이다.’라고 말 합니다. 대작가도 그러할진대 우리는 그저 표리를 찾아 묵묵히 시간을 투자하는 수밖에요.
 
유난히 화끈한 추위로 다가오는 겨울 밤, 모두 풍경화를 그리며 행복하십시요.~~

최화경   14-12-17 22:30
    
오길순쌤께서 이리도 수업 요약을 잘해주시니 장기집권의 욕망이 꿈틀대는데 어쩌죠? ㅎㅎ
선생님 안계실때 기습으로 통과시킨 힘든 모글 숙제도 척 맡아주시니
역쉬 역대 한국산문의 회장님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머리숙여 그저 감사감사드립니다.
오늘 떡은 주기영쌤이 내셨답니다. 오랫만에 반장일 새로 하려니 오늘은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떡을 누가 내신건지 첨에 제대로 공지하지도 못했네요. 주기영쌤 죄송합니다~~

우리 수요반 그동안 이끌어 오느라  땀 흘렸던 장반장님이 없으니
이상하더이다. 쬠만 쉬고 나오시길요...

신입께서 네분이나 오시어 우리 수요반의 르네상스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오늘부로 등록인원 29명이나 된답니다.
게다가 신입쌤들의 열기가 대단해서 글도 매주 써오시네요.

문영휘 쌤의 수상턱이 너무도 근사하여  맛있게 식사하며
스파클링 와인에 취하고,  이야기도 꽃을 피웠답니다.
이종렬쌤도 문화일보 화제의 신간에 <황갈색 계절>이 대서 특필 되어
이 또한 경사구요.
우리 수요반에 자꾸 경사가 생기니 늘 잔치 분위기네요.

하다교샘이 우아하고 고급스런 파티용 진주목걸이를 모두에게 선물해 주시어
도원에서 식사하며 모두 주렁주렁 목에 걸고 파티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담주에는 수업 후 점심식사를 크리스마스 파티겸 지하 1층 후문 바로 옆에 있는
이태리 식당 세라피나 에서 하려고 합니다 .
혹 수업에 못오시더라도 식사시간엔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회비는 2만원입니다)

그럼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담주에 봬요~~~!!!
     
오길순   14-12-18 10:38
    
수요반의 자랑이신 최반장님,
기다림과 고뇌의 흔적이 역력하시군요.
이 추운 겨울 밤, 잠 못드시고 계셨군요.
그 이타적인 맘 하나로 미래에 위대한 수필가가 되시리라 성원합니다요.

수요일이면 아침 일찍 자동차 운전도 바쁘셨으리라 여깁니다.
모든 걸 예술로 하시려는 그 맘.......(꾸벅!)

글구요. 어제 등잔밑이 어두었다고 홀로 미안했어요.
제 옆에서 내내 얘기를 나눴던 이신애님 생각을 깜박했지 뭐여요.
호랑이 화가 이신애님~~삐지지 않으셨죠?^^
정충영   14-12-17 23:53
    
칼바람을 맞으며 교실에가기를 백번 잘했다고 여긴 오늘입니다.
  아! 그 휘황찬란한 두줄 진주 목걸이를 늘어뜨린 우리들의 환한 모습이
  도원의 파티장을 번쩍이게 했지요. 하다교 보석디자이너님 과분한 선물 고마워요!
  효의 대가이신 문영휘선생님, 어쩜 그리 입에 착 감기는 와인을 준비하셨나요.
  너무 맛나서 취할번 했습니다.
  오늘 못나오신 님들, 즐거운 한때를 놓치신겁니다.
  멀리 태국으로 가족여행 떠나신 장정옥 반장님
  효자 아드님과 행복한 휴가 즐기시고
  아버님 친구해드리고  어서 돌아오세요.
  새로오신 회원님들의 열기에 우리도 감염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꽉찬 교실이 열공모드.......
  이 추운 날씨에 몸조심 힙시다.
     
오길순   14-12-18 10:41
    
분홍셔츠가 잘 어울리시는 정충영선생님!
거기에 눈깔사탕만한
진주 목걸이를 주렁주렁 하시니
정말 잘 어울리시더군요. ^^

무릉도원 파티장~~

그런날이 일생에 몇번 있을까마는
암튼 어제 모두 복받았지 뭐여요?
축하 턱에 근사한 와인까지...

언제나 좋은 에너지로 분위기 팍팍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 파티장, 멋지게 성장하시고 나오세요~~~^^
          
최화경   14-12-18 14:38
    
역시 정충영쌤께서 일빠로 수요마당에 나오셨군요.
쌤 최고~~!!!
윤애희   14-12-18 09:27
    
여러가지 축하할 일이 너무 많았네요. 결석해서 아쉽습니다. 오길순 선생님께서 너무나 정리를 잘 해 주셔서 저는 결석했지만 여기서 수업 분위기를 느끼고 갑니다. 12월이 마감달이다 보니 회사가 바쁘다 보니 너무 아쉽네요. 다음주에는 수업도 가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오길순   14-12-18 10:52
    
아, 윤애희님, 손 번쩍 들고 나와 주셔서 고마워요.~~~
우리에겐 윤애님처럼 젊고 이쁘신 분의 정열이
그저 곱고 그립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수요반을 사랑해 주시니
땡큐 감사뿐이겠어요?

담 주 파티 장에 꼭 나오세요.~~
하다교님께서 잘 두셨다가
멋진 진주 목걸이 선물도 주시리라 여깁니다.

축하할 일만 있어서 조금은 들떴습니다. ~~
          
최화경   14-12-18 14:40
    
윤애희님! 어젼 못나오셨지만 담주엔 오신댔죠?
내년 등단 1위 후보이시니 좋은 글 많이 쓰시길요
송경미   14-12-19 04:43
    
이래서 절대 결석하면 안 되는 겁니다.^^
공짜 점심에 맛있는 떡도 와인도 휘황찬란한 진주목걸이 선물도 하필 제가 결석한 날에
다 지나가버리다니... ㅠㅠ
진주목걸이를 목에 걸고 우아함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 수다삼매경에 빠져
하하호호 웃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아른 합니다.
지난 주 교수님을 독점(?)하셔서 부러움을 샀던 정충영선생님의 점심 자리가 궁금해지네요.^^
이번 주까지 그러셨으면 부러움이 눈총?이 될 수도 있으실텐데...
총명하고 영특하신 정충영선생님이 어디 앉으셨을까... 궁금궁금!

오길순선생님 모글 정성과 헌신에 그저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자상하고 꼼꼼한 수업 후기에 수요반 화기애애한 열공모드가 확실하게 전해집니다.
모글 쓴다고 머리 쥐어짜던 때가 언제인가 가물가물하지만
언제고 부르실 때 달려나갈 대기조로 이름불려 꼴찌로 줄 서 있습니다.

하다교님 오랜만에 선물까지 들고 오셨군요.
등단패 받으시는 날도 바빠서 못 오셔서 많이 서운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매주 얼굴 보여주시고 좋은 글도 많이 쓰시기를 기대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많으시니 분위기 한껏 업입니다.

장반장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 최반장님 복귀 환영합니다.
장기집권? 잘 못하면 다시 끌려 나오듯이 잘 못하면 계~~속 해야 됩니다.ㅎㅎ

이정희샘, 설영신샘, 이신애샘, 이종열샘 어디 계셔요?
     
오길순   14-12-19 10:02
    
와우!
송경미님, 많이 바쁘셨죠?

저번 날 정충영 선생님 도원 자리는
교수님과 60도쯤의 대각선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웃었답니다.

지는요~~
그냥 중언부언하는 걸로 게시판 채우니 미안시럽죠~
아름다운 최반장님이 그거 안 해주면 못한다는 바람에~~
음메! 이 아름다운 여성이 도망하면 지구가 멸망할 것 같아서 
고개만 숙이고 대답도 못했저요. ^^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냉철하지 못한 이 작은 그릇을
뒷방으로 밀어내지 않고 콩나물 씻어달라 하시니
참기를 듬뿍 넣어서 무침도 할 하도록 노력해 볼께요. (으샤!으샤!)

다음 게시판 필진은 황갈색 계절, 이종열 선생님 이십니다. ^^
          
최화경   14-12-19 12:59
    
송경미 쌤, 전화도 오전엔  불통이라 중요한 볼일이 있으리라
예감했었습니다. 점심 놓친건 복귀가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목걸이는 하쌤의 준비수량 턱걸이에라도 걸린다면 혹 받으실수도
있을지 모르니 꿈을잘 꾸고  오시어요~~ㅎㅎ
설영신   14-12-19 07:10
    
네에.
송경미샘 여기 있습니다.
결석을 했지만 게시판에서 수요반에 활기를 넣어주시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사실 오길순샘의 후기와 여러분의 댓글이 너무 훌륭해 기가 팍 죽어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중입니다.

장반장님 수고 많았구요.
최반장님 또 다시 반장으로 수고해 주시니 고맙구요.
문영휘샘 축하드리고요. 포도주까지 겻들인 점심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다교샘의 선물인 진주목걸이를 목에 걸고 잠시 스페인 여왕이 되어 봅니다.
그리고 오길순샘의 후기는 전 회장님답게 정말 훌륭하고 고맙습니다.
새로 오신 남학생분들의 열기도 대단하구요.
이래서 제가 수요반에 메달려 있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다음 수요일에 뵈요.
싸랑합니다.
     
오길순   14-12-19 10:11
    
설선생님,
금년도 우수도서필자로 뽑히신 설선생님은 우리의 자랑이랍니다.

지성과 미모가 모두 아름다운 이런 여성들 속에 있으니 가끔
동류항이 된 것 같은 착각도 한답니다.
거울을 보고는 얼른 제자리를 찾지만서두요. ^^

저번날 울 총회에 참석했던 어떤 인사께서
한국산문은 미모만 골라서 입회시키냐고 하시더군요.
큰소리로 그렇다고 했어요.^^

제가 잘못 대답한 건 아니지요?

아마 그 분이 사회를 보던 분만 보았을 것 같은 예감도 들었지만
제 눈에는 몇백명 모두가 양귀비보다도 아름답고 고우시더라구요. 

설선생님께서도 모글 필진이 되실 준비를 하시와요~~^^
          
최화경   14-12-19 13:05
    
설선생님, 지는 잔칫날 결석해도 쌤께서 따로 점심 사주셔서
감동받았었습니다.ㅎㅎ
책 출간을 기화로 겸손에 글실력과 그간 살아 오신 인생이
다 드러 나셨으니 앞으로는  매일 박수만 받고 사시는 삶이 되실겁니다.
언제  오쌤 힘들다실 때 모글도 한번 청탁드리겠습니다.ㅎㅎ
심재분   14-12-20 00:19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군요!
식욕왕성한 봉순이가 이틀이나 아무것도 안먹고 슬픈 얼굴로 제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어
수업 마치자 곧바로 집으로 와야 했어요.  소화가 안되었나봅니다 .아무래도 이제 열다섯이 되다 보니
문선생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왔어요 .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하다교 선생님 선물도 감사드리구요..
오 선생님 푸근하게 감싸주시는 미소가 아름다우십니다.
요약도 잘 해주셔서 수업에 다시 참여한 느낌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송경미   14-12-20 02:00
    
심재분선생님!
반갑습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너무 반가와서 몇 자 남깁니다.
15세면 사람 나이로는 얼마나 되나요? 100살?
얼마나 알뜰살뜰 사랑하며 키우셨으면 그렇게 오래 함께 살았을까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수요일에 반갑게 뵈어요
          
최화경   14-12-21 09:40
    
심재분쌤도  오셨었네요  글 안올리셨음 먹튀될뻔 하셨슴다~~ㅋ
 
안오심 못받는다는 그 유명한 공주 목걸이는 거머쥐셨던거잖아요 ~~ㅎ
이번 수욜 크리스마스 이브파티엔 여자쌤들은 목걸이 필착입니당.

글 솜씨도 예사솜씨가 이니시라 주목받는 다크호스이십니다~~
     
오길순   14-12-20 18:46
    
심재분선생님,
봉순이가 애절하게 했군요.
강아지 길러보면 얼마나 애통한 일이 많던지요!
제 강아지는 큰 개한테 당해서 공\처럼 부풀어 올라 만지면 뻐걱뻐걱 소리가 났었어요.
한 보름 끔쩍없이 앓다가 부활하듯 일어 서는 걸 보고는 대단한 야성이라 여긴 적이 있었죠.

봉순이를 향한 그 애틋한 맘 충분히 압니다요.

글구...엊그제 울 교수님께서 주신 작은 용지를 보았더니

시공청소년문학50
'밥값'하며 살아가는 개님, 아니 우리네 인생 이야기
 
        개님전

          박상률지음

이렇게 소개 되었어요. 사람보다 나은 진도개 개님전이랍니다. ^^

명불허전 청소년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신간
<<개님전>>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여깁니다.
이신애   14-12-20 16:48
    
좋은 풍경화가는 풍경을 많이 본 사람이 아니라
풍경화를 많이 그려본 사람이라고 했는데
글을 많이 써본 사람이 좋은 글을 쓰겠지요?
날씨도 추운데  우리반은 여전히 훈훈하네요.
여왕처럼 진주목걸이를 하고 앉아  맛있는 술도 마셨습니다.

오샘이 이렇게 구수하게 수업 후기를 써주시니 결석을 해도 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새로 오신 남학생들이 글을 연거퍼 내는 것을 보니
위협을 느낍니다.
근데 글이 안써지니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날이 춥다고 생각도 꽁꽁 얼어붙은 것 같네요.
글이 없어도 여러분 얼굴을 보러는 나가야 되겠지요?
헌 새 반장님이 하두 얼러대서 겁이 나서 늦게나마 들어와 봅니다요.
저 출석했어용. 아시죵?
     
오길순   14-12-20 18:58
    
녜, 학실히 출석하셨습니다요. ^^
역시 화가의 시야에 비치는 풍경은 모두가 글이지요?
제 생각에는 소묘 위에 혹은 뒤에
그늘까지 만들어 놓으면 글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

인생 희로애락처럼 빛과 그늘이 겹겹이 둘러쳐지는
그거.
왕도가 없으니 고민의 연속이지요. ^^

쉬고 싶을 때는 남의 글 열심히 읽으며 때를 기다리면 
쓰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결석은 가능하면 하지 마시와요.
혹시 또 누가 엊그제처럼 천연진주 목걸이 줄 지 아남요?
     
최화경   14-12-21 09:44
    
맞습니다  맞고요~~
풍경을 많이 본사람이 풍경화를 잘 그리는것이 아니라
많이 그려본 사람이 좋은 풍경화를 그린다는  박상률쌤의 가르침.
남의 글도 많이 읽어야겠지만 많이 쓰라는 독려성 가르침이셨던거
다시 새겨봅니다,
글구 이쌤의 위트는 아무도 못따라가겠네요
헌 새반장이라시니 ~~~ㅎㅎ
          
오길순   14-12-21 11:35
    
새 헌 반장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