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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이 시다!    
글쓴이 : 구금아    14-11-26 00:21    조회 : 5,135
오늘 수업은 김형도님의 <레니아산을 찾아>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형도님께서 미국 시애틀의 레니아산을 방문하고 쓴 글입니다.
이곳은 이민갔다가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남동생의 묘원이 있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글을 시애들을 찾고 싶게 만드는 잘쓴글이라고 했습니다.
제목을 <영혼의 거처>, 부제를 -레니아산을 찾아-로 바꾸면 더욱 좋을것이라는 말씀도...
수필로도, 지구촌나그네에 실려도 손색없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다음엔 요즘 화요반에서 읽기 시작한 함민복님의 산문집중 <가족사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은 이질적인 소재들이 다연관되어지는...
과거, 현재 경험을 한줄에 엮어놓은, 
체계가 잘 짜여진 글이었습니다.
들여다 볼수록 고도로 계산된 수필이었습니다.

다음 글은 <제비야 네가 옳다>
작가는 바쁜 일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가 나오고 글이 씌여지고...
예전 신경림선생님께서 울 선생님께,
'생활이 시다'라고 하셨답니다.
아등바등 먹고 살려고 할때 시가 나온다고요...
교수님께서는 시간이 많다고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며,
화요님을 향해 힘주어 말했습니다.
바빠다는 핑계를 입에 달고 살았던 저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ㅜㅜ

오늘 수업에서 유병숙님의 시가 교수님께 극찬을 받았습니다.
시인다 다 됐다고, 천재라고 까지...
유병숙님은 그 비결이 화요반 후기쓰기였다고 합니다.
꾸준히, 묵묵히 후기쓰기 쓴 정성에 대한 상이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반장님께서 떡도 해오시고, 점심도 쏘시고...
만날 오늘만 같아라!!~~~

12월 10일 한국산문 송년회있는것 아시죠~~
모두들 참석하실거죠~~
울 화요님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내요.
감기조심하시고요~^^
 



유병숙   14-11-27 16:42
    
울 총무님 후기가 명품입니다.
바쁜데도 늘 밝은 얼굴~~
감사합니다.
유병숙   14-11-27 16:43
    
생활이 시다!
순간 순간이 다 시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다 시가 되고 있는 건가요?
유병숙   14-11-27 16:51
    
김형도 선생님 덕분에
강의실에 가만 앉아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가슴이 짠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병숙   14-11-27 16:54
    
점점 재미있어지는 독서토론~~
기다려집니다.
강혜란 샘~
감사합니다.
유병숙   14-11-27 16:57
    
감탄 감탄하다 끝나는 수업~
이제 새학기 준비하셔야지요?
담 주에는 잊지말고 <<한국산문>> 가져오세요.
공개수업 있으니
강의실 꽉꽉 채워 주시옵소서.
등록도 미리미리 하시고~~^^

새학기 새마음으로
글 많이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유병숙   14-11-27 17:47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에 당선되신 조현상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운이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꽃무릇

                                  조현상
선운산 깊은 계곡
불났다 꽃불 났어

여인의 속눈썹에
불타는 그리움처럼

너와 나
이룰 수 없는
기다림의 첫사랑

가을밤 새하얗게
그대를 기다려도

토라진 파란미움
차가운 초승달빛

빨갛게
타는 눈시울
촛불 켜고 서있네
김난정   14-11-28 12:09
    
늘 화기애애하고 열공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 학기는 단 한번도 출석을 못했네요.
그래서인지..죄송한 마음때문인지..
댓글 다는것도 서먹서먹 합니다.
암튼 우리 총무님 후기 올리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김난정   14-11-28 12:43
    
우와!!
우리 반장님,
시적 감각까지 탁월한가 봐요.
정말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극찬 받았다는 시 무척 궁금하네요.
일취월장 하시길 바랍니다!!
김난정   14-11-28 13:24
    
저도 조선생님 메세지 받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수필, 시, 시조까지  설렵하신 선생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조현상   14-12-03 08:53
    
화요반님들 안녕하시지요. 홈피에는 매일 들러 소식을 접하지만 오랫만에 댓글을 씁니다.
산문과 시의 문턱을 넘나들며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의 입선소식과 함께 졸시까지 올려주신 유반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축하의 글을 남겨주시분, 읽으시고 마음적으로 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화요반 여러분과 한국산문작가회 여러분!!
매일매일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