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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게 불금!    
글쓴이 : 노정애    14-11-01 02:32    조회 : 4,577
금요반 이야기
 
3주 만에 금요반 교실에 들어서니 어찌나 반가웠던 지요.
2주 전에는 청송으로 세미나가고 1주전에는 창덕궁으로 야외수업 갔기에 저는 3주 만에 교실에 입성.
금요반이 주는 안락함과 푸근함. 참 좋았습니다.
상향희님이 지난 청송에서 생일파티를 해준 답례로 맛난 간식인 완두 팥 시루떡을 준비해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틈틈이 하는 수업교제용인 책을 구입하고
오세윤선생님이 보내주신 귀한 책도 선물로 받았습니다.(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종열님의 <다시 울고 싶다>
자신이 곰보라고 고백하며 놀림에 울었던 기억과 아버지의 가르침, 울음이 웃음과 만찬가지로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와 작가의 삶이 잘 묻어나는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고칠 것이 없고 잘 쓰인 글입니다. 제목을 곰보 울보로 바꾸는게 좋겠습니다. 좀 더 글에 욕심을 낸다면 내용상 더 길게 쓰여도 좋겠습니다. 글의 밀도를 높이고 치밀함과 성실함을 넣었다면 실속 있는 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상향희님의 <초원의 빛>
잡초의 질긴 생명력를 관찰일기처럼 치밀하게 쓴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글에 힘이 있고 생각도 젊습니다. 강렬하게 쓰인데 반해서 한 번에 읽히지 않는 약점이 있습니다. 의미를 부드럽게 해서 글맛을 살려야합니다. 귀뚜라미울음에 대한 정보는 없어도 좋겠습니다. 정서를 즐기는데 평가를 넣어서 내용상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빼주세요. 제목은 다시 생각해봐주세요.
 
이원예님의 <어떤 풀의 현주소>
한번 수정되어서 나온 글입니다.
이 또한 잡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을 풀어내는 것은 상향희님과 다릅니다. 잡초가 뿌리내린 보도블록의 틈새. 민초의 삶이라는 자신. 식솔들과 한 솥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 작가의 변화된 삶. 그리고 시간은 고난을 이겨내는 묘약이다는 표현처럼 낮선 곳이지만 뿌리를 잘 내린 서울에서의 생활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 다듬어 졌으며 글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제목은 다시 생각해 주세요. 연결고리가 왠지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부드럽게 바꿔주세요. 어렵게 쓴 부분은 쉽게 써주시고 마지막 문단은 빼는게 좋겠습니다.
 
오윤정님의 <석경사 가는길>
강원도 원주에 있는 석경사라는 절에 가는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3년 전 처음 찾게 된 이야기며 가는 길, 스님과의 만남. 석경사의 풍경과 그곳 스님들의 생활, 그리고 마음수양 이야기가 담겨있는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아주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쓰인 글입니다. 오윤정님 글이 개인사의 관심에서 벗어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안명자님의 <도토리 전쟁>
도토리를 빻아서 녹말뭉치로 만들어주는 공장을 찾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입니다. 육이오전쟁은 전쟁도 아니라는 말처럼 그야말로 각지에서 도토리 싸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도토리 수확 철이 지금이라 더 몰린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작업을 해주는 공장이 몇 군데 없어서이기도 하답니다. 온종일 기다리며 그곳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뺄 것은 빼고 넣을 것을 넣어서 글의 포인트를 작가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껄끄러운 문장은 부드럽게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한 줄을 빼세요. <카르페 디엠>은 아주 잘 고쳐졌습니다. OK입니다.
 
조병옥님의 <메꽃은 또한 기댈 흙담을 동반하는데>
한번 고쳐서 나온 글입니다.
한편의 단편 소설 입니다. 육이오 전쟁 때 실종되었던 작은오빠와 메꽃이 잘 어우러져서 글이 되었습니다. 메꽃으로 왜 가슴 아파하는 사연과 <어린왕자>의 장미꽃처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꽃이된 사연을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쓰인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제목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메꽃이 가슴 아프게 된 사연은 중간에 아주 잘 넣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이 이 글을 감상적으로 바꿉니다.
 
강수화님의 <신혼일기-6>
드디어 폭발한 작가. 글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불신과 다툼, 폭력과 파괴. 그리고 화해와 평화가 한편의 글에 다 들어있습니다. (이제 다음 한편으로 신혼일기는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글...)
 
송교수님의 평
할 말이 없습니다. 콩쥐를 동정하는 연민의 정이 있었는데 갑자기 계모가 되어서 조금 무섭습니다. 작가가 알아서 하세요.
 
이렇게 합평은 끝나고 <한국산문> 10월호 살펴보기를 했습니다.
다른 반에서 했기에 저희 반은 생략합니다.
 
교수님은 가시고 저희만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생각도 글도 젊다도 칭찬만 받으시는 모범생 상향희님이 모처럼 점심 함께 했습니다. 또한 <한국산문> 10월호에 실린 글이 좋았다는 칭찬에 식후에 맛난 커피와 달달한 빵을 사셔서 입이 더 즐거웠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저도 이런 칭찬 듣고 뜨거운 커피와 맛난 빵 사고 싶은데 모자라는 글 실력에 부러워만 합니다.
상향희님 덕분에 소지연님의 오랜 외국생활 이야기도 듣고 이원예님의 수필 도전기도 들었지요. 조순향님의 맑은 미소가 자꾸 생각납니다. 이렇게 저희들의 수다는 오래오래 이어졌습니다. 일초님 먼저 가셔서 엄청 아쉬웠습니다. 요런게 불금(불타는 금요일)인듯합니다.
 
역시 함께 웃고 떠들고 시끌벅적해야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수다가 길어질수록 조금씩 젊어지는 것 같았답니다. 이곳이 바로 우리의 엘리시온 들판이랍니다.(엘리시온 들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한 구역으로 영웅들과 고결한 이들이 사후에 거복을 누리는 곳입니다. 파리의 샹젤리제는 바로 엘리시온 들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칭찬하고 감싸주며 서로를 어여삐 여기는 금요반님들이 있어 오늘하루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모처럼 불금을 즐기다 너무 늦게 귀가한 탓에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조병옥   14-11-01 07:55
    
'금요일 취기'를 오늘까지 달고 산다
    문우 전창운이 한 마디 한다
    디~게 경제적으루다가 사시네여
    아암 아암 술값 떨어져도 상관없어
    그럼 11월도?
    거럼, 자네 먼저 가봐
    10월 마져 살래믄 난 더 있어야 하니끼니
     
한희자   14-11-02 10:49
    
들고양이 처럼 재빨리 달아난 10월,
할킨 발자욱이나 어루만지며 첫눈을 기다리면 되겠지요.
          
소지연   14-11-02 14:14
    
조샘과 한샘, 몇년 더 기다리면  이렇듯 샘들처럼 날렵한 시인의 근처에라도 가 볼 수 있나요? 부러버라!
               
노정애   14-11-03 16:40
    
저도 무지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10년을 다녔는데도 부러워하고만 있는 사람도 있으니 소지연님 화이팅!
     
오윤정   14-11-02 13:34
    
선생님과의 '지하철 대화 취기'로  여태 혼곤합니다.
돌아서 가시는 선생님의 뒷모습에서
글,예술,삶과 사랑에 빠진 소녀의 정열을 읽습니다.
가을은 사랑하는 자들만의 계절 인 것 같습니다.
          
조병옥   14-11-02 21:35
    
윤정씨
    얘기 계속할래다 그노무 3호선이 '마두역', '마두역' 하는 바람에 내려부렸지요.
    그때 난 샤갈 얘기로 막 들어갈 참이었는데...
    말하자면 그니 그림속엔 사람이 하늘에 있잖아요.
    우리도 글 그렇게 쓰면 어떻겠느냐 마악 물어보려던 참이었어요.

    오늘 일초는 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 있었어요.
    한 30분 스피치를 하고나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랬는데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하고 말해서 제가 평소에 들고 다니던 불만을 털어놨어요.
    '지식도 있고 문학도 하고 교수직도 오래 한 사람들이 왜 '너무너무...'란 말을 그렇게 쓰느냐고
    했어요. 그건 문법적으로도 안 맞고 또 별로 신선하지도 않고... 아무튼 옛날엔 없던 이런 표현
    듣기 안 좋네요' 했어요. 막 들 웃더군요. 그러더니 헤어질 때 들 뭐랬는지 아셔요?

    '우리 너무너무너무 자주 만납시다.'
    '너무너무너무 조심해서 들 가세요.'
    '일초 선생 위해서 택시 한 대 노무노무노무 빨리 잡읍시다.'
           
    와아, 11월! 야가 첫날부터 내게 되~게 관심하며 다가옵니다. 함 너무너무너무 두고 봅시다. ^......^*
               
노정애   14-11-03 16:41
    
오윤정님과 일초님의 지하철 데이트...
보기좋고 부럽고
두분 모두 항상 감사합니다.
안명자님 아프신가 영 소식이 없으시네요.
제가 그날 괜한 소리를 해서 마음 상하신것은 아니지?
소심한 저는 떨고 있답니다.
소지연   14-11-01 08:27
    
지난달, 그날들에 무슨 일 있었을까요?
술보다 진한 단풍! 밥보다 구수한 우정! 그리고 써프라이즈 써프라이즈...
그런 것들이 금반을 놓아주지 않아서
커피타임에서까지 맴돌던 못다한 이야기
한바탕 풀어 놓으려니 또 맴맴 도네요.
그래서 더 그리워지는 멋진 사람, 멋진 날!
     
한희자   14-11-02 10:54
    
지연씨가 낸 글읽고
아 이사람도 완전히 헤어날수 없이 되었구나 했지요.
같이 여행 다녀 오니 더욱 그런 사이가 되었지요?
첫 날밤을 보낸 새 각시 심정.
     
오윤정   14-11-02 13:39
    
청송 다녀오신 후
생기발랄해진 청량감이 톡톡 터지십니다.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흠! 나도 내년엔 꼭..."하게 되네요.
          
노정애   14-11-03 16:42
    
오윤정님 약속하신겁니다.
내년에는 꼭!
김진   14-11-01 09:35
    
결실의 계절 10월,  아 - 아쉽게도 그냥 보내는구나,
    금요반에 나가지 못한 6개월 나는 붓과 폔을 놓고
  지냈다. 이제 깊은 잠에서 깨여나 글과 그림,키타와
  벗을 삼아 11월을 맞이 하련다......  송교수님의 포근한 웃음결이 스쳐간다. ............jhin,kim
     
한희자   14-11-02 10:59
    
창밖의 남자가 되기 전에 얼른 등록하세요.
포근한 웃음이 기다리는 금요반으로.
모두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소지연   14-11-02 14:52
    
겨울학기엔 꼭 나오시리라 믿습니다.  그 전이면 또 어떻습니까.  금반 길을 사뿐이 즈려 밟고 오시옵소서.
     
노정애   14-11-03 16:46
    
김진오빠 그만 뜸들이고 언능 나오세요.
너무 뜸들이다 타버리면 어쩌시려구요.
임옥진   14-11-02 00:22
    
볼일이 있어 일찍 일어났더니만 커피화 달달한 빵과 수다가 있었군요.
아쉬워라.
오세윤샘, 책 잘 읽겟습니다.
감사힙니다.
요즘 너무들 열공하시는 바람에 저까지 맘이 급햇집니다.
가을 가기전에 한 편 나와야 하는데, 우짜노....
     
한희자   14-11-02 11:06
    
상 선생님 모시고 끝없는 수다가 이어졌답니다.
오 선생님 책받고 모두 부러워했습니다
고맙슴니다 오선생님 정독하겠습나다.
옥진씨 가을은 글쓰기에 나쁜계절같아요.
마음이 너무 흔들려서요.
          
임옥진   14-11-04 22:49
    
울 송쌤은 가을은 글쓰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셨지만 틀렸습니다.
한샘 말씀이 맞습니다.
글쓰기 넘 나쁜 계절입니다.
하늘이 단풍이 바람이 그리고 흩뿌려지는 낙엽이 마구마구 헤집어 놓는데, 어찌.....
     
소지연   14-11-02 14:16
    
우리 반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열공입니다.
     
노정애   14-11-03 16:44
    
반장님 겨울가기전에라고
그냥 안나오면 어때요.
우리반 잔장님으로 있어만 줘도 좋을걸요.
한희자   14-11-02 10:41
    
나는 오늘 천사들을 만났다.
그 가운데 끼어앉은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 모 여인이
사파이어를 곱게 품은 하트모양의 목걸이를 건너편 여인에게 걸어 주었다.
받은 여인은 얼른 더 잘어울려 보인 흰불라우스의 여인의 목에 채워준다.
한치의 망서림도 없이......고가의 스와롭스키였는데....
침까지 질질흐른 나의 속 마음이 들킬까봐 얼굴을 붉혔다.
     
오윤정   14-11-02 13:42
    
선생님 덕분에 창덕궁의 봄날 꽃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어느 눈 내리는 날
창덕궁이 바라보이는 스페이스의 창가로
선생님을 초대 하겠습니다..
꼭 오실거죠?
     
소지연   14-11-02 14:07
    
단 여섯줄인데 왜 이리 아름답습니까.
한샘 글 자주 않내셔도 이렇듯  수필 세계에 사시니...
     
노정애   14-11-03 16:45
    
한희자님은 시인인가 봅니다.
     
임옥진   14-11-04 22:45
    
전 이번 금열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슨 옷을 입고 가야 스와롭스키를 또 .... 하고.
노총무 그대 땜시 수확이 컸으~~~
오샘, 제가 일어나는 순간 후회하지 않으셨죠?
오윤정   14-11-02 13:48
    
"가을.... 행복해... 행복해..."
저 가을 바보 맞지요?
     
소지연   14-11-02 14:21
    
우리 영롱한 오샘을 바보로 만든 가을!
왜 이토록 이번 가을은 사람 좀 놔두지 않는 걸까요. 에라! 같이 바보되어 행복해 봅시다!
김진   14-11-02 21:44
    
김진을 아직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신이 모든 동물과 사람을 흙으로 빚어 만들고 남은찌꺼기  흙으로 만든것이
    하마라고 합니다.  찌꺼기로 만들었으니 대충 뭉쳐 만들어 하마는 뚱뚱하고
    입도크고  못생기게 되였다 합니다. 자기 자신을 알게된.......................

    하마는 신에게 저를 물속에서 살게 해주세요 감청하니 신이 너를 물속에서
    살게 하면 모든 물고기를 다 잡아먹을 테니 안된다 명하였다. 하마는 절대로
    물고기를 안먹겠읍니다. 풀만먹고 살께요. 말했다. 그래, 그렇게 하라 했다.
    그래서 하마는 낮이면 물속에서 숨어 지내고 밤이되면 밖으로 나와 풀을 뜻어
    먹고 살게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은 하마가 배설할때 꼬리를 빠르게 흔들어 대변을 분산케 하여
    물고기 뼈가 나오는가 확인 하려고 했다 한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자기의 부족한 것들을 남에게 보이지 않게위해 포장해서
  산다고 합니다.  마치 하마가 물속에서 자기의 못남을 감추는것과 같이, 그리고 남들이
  보이지 않을때 자기자신을 나타냅니다. 마치 하마가 남이 알지 못하는  밤에
 풀을 먹듯이 ,  강함을 보이려고 포장해 살지 말고 손해를 좀 보더라도
 있는 그대로 부족함을 자랑하며 성실하게 사는것이 군자의 길이며 신으로 하여금
더 큰 강함을 얻어낼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자기의 강함을 자랑하지 말고 부족함을
자랑하고 사는것에 어떨까요,...........  김진 너나 그렇게 살아라,
     
노정애   14-11-03 16:54
    
하마 이야기 재미있어요.
 나이에 관한 이야기 빼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하죠. 나이와 상관없이.
식물도 동물도 그런 약점을 감추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안답니다.
그러고 보면 약점을 감추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것.
어쩌면 신이주신 필살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족함이건 강함이건 자랑은 말고...
그냥 이 순간 함께 어울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그러니
하마처럼 느리게 말고 표법처럼 빠르게 등록하세요.
김진오빠!
조병옥   14-11-03 20:36
    
오세윤 선생님...
    조그맣고 예쁜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씨가 커서 좋고 책이 두껍지 않아서 좋고 책 제목도 정감이 갑니다.
    글이야 당근 좋을테니 어느 쓸쓸한 날 잡아서 읽기시작하겠습니다.
    글반 졸업하셨으면 밥반이라도 들르소서.
     
오세윤   14-11-03 21:22
    
고맙습니다, 일초선생님.
이젠 글이 아니라 정 푸근한 사람모임에 저도 한 다리
낄까 싶어 나갈 참입니다. 글은 그만 쓰고요.
지나면서도 노냥 금요반이 땡기니 무슨 조화속인지....
강수화   14-11-03 22:00
    
오세윤 선생님
저는 일초 선생님과 다른 마음이었습니다.
글씨가 커서, 책이 얇아서 서운한 마음이었지요.
맛있는 음식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갈증 같은 게 느껴져서요.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곤 더 먹을 게 없나 두리번거리듯
다 읽은 책을 다시 훑으며 탐닉했습니다.

등단 축하 말씀까지 새겨 주시니
참으로 뜻깊은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임옥진   14-11-04 22:41
    
댓글을 읽다 보니 저도 행복해집니다.
무슨 조화일끼요.
요기 어디 무슨 묘약이라도?
오세윤샘도 정을 못잊어 한 다리 끼시겠다니 대 그 또한 즐거운 아니겠습니까.
김진샘만 또 한다리 끼심 완벽할텐데요.
강수화샘, 요기다 축하 인사 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