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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대에 먹이밥을 끼우듯.    
글쓴이 : 김인숙    14-10-23 22:21    조회 : 4,113
 
 * 목요반 풍경
  
    ♣ '상강'이란 절기를 가을도 눈치를 챘나요?
        조금 쌀쌀했지만 하늘은 자존심 좀 새우더군요.  '쾌청' 그 자체였어요. 전 목요일만 되면 발걸음에
        음보가 붙지요. 룰루랄라 입니다.
        청송 세미나 불참객을 위해 초코렛을 준비하여 강의실을 노크 했지요. 박장대소로 웃음꽃 
        잔치가 못내 이쉬워 되삭임질 한 번하고   강의 출발!  
        아차 !   희소식. 신입회원 안내 합니다. 안광렬 선생님. 환영합니다. 짝짝짝 !  
 
  * 창작 합평
 
       김광수 님     <공원 예찬>
       조병택 님     < 심해의 게 다리가 부러웠던 이유>
       이마리나 님  <어머니의 일기장>
 
     ♣ 내 안에는 겉 모습과 또 다른 '자아'가 있습니다.
         숨쉬는 '자아'와 만나세요. 세상은 내 것이 된답니다.
 
  * 꿀 맛 강의
 
     ♣ 낚싯대에 먹잇감을 끼우듯
    
        1. 독자에게 먹잇감을 던져라.
           * 10의 1을 던지고 10의 9는 독자의 상상력에 맡겨라.
           * 여백을 즐겨라.
           * 노파심을 버려라.
           * 결론까지 단정 지을 필요가 없다.
           * 먹잇감은 신선할수록 좋다.
           * 먹음직스러울수록 독자는 달려든다.
               ( 새콤 달콤한 '나' 만의 묘사에 신경을 써라) 
           * 글 맛은 입 맛과 통한다. (먹던 것 또 올리면 싫어한다)
               
               예) 1970년대 인기 있었던 청춘 예찬, 신록 예찬 - 이젠 재미 없다.
 
        2. 제목에서 시선을 당겨라.
          * 물론 주제가 반영 되어야한다.
          * 신선도가 높을 수록 좋다.- 입에 물려 버리면 보지도 않는다. (이면적 진실 포착)
          * 기억하기 좋을수록 좋다.
          * 짧으면서도 함축성 있는 것을 골라라.
 
      3. 관습화된 인식에서 벗어나라.
          * '사랑한다' 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예) 아프냐?  나도 아프다.
          *  '외롭다 '는 말 보다는 나름의 굴절이 이루어져야 독자는 현혹한다.
      
      4.  신뢰가 확실한 사실을 열거하라.
          예) 이름 모를 꽃-  신뢰도가 떨어진다. (꽃 이름을 확실히 제시하라)
               솔직히 말해서  - 되도록 피하라. 다른 말은 솔직하지 못하다는 뜻이 된다.
                __  같다  - 예측은 모호하다. 확실한 사실을 알려라.
 
      5. 같은 말의 반복을 피하라.
         어휘의 다양성을 취하라. 같은 낱말을 한 문단 한 문장에서 쓰면 신선도는 떨어진다.
         아침에 김치 볶은 밥, 점심에도 김치 볶은 밥 - 에잇. 입맛 떨어져.
         글도 입맛과 통한다.
 
       6. 우리 말 바르게
          삐뚤삐뚤 (X) - 삐뚤빼뚤(O)
 
 
       *  솜리에서 점심식사
 
        ♣ 요즈음은 밥맛이 꿀맛입니다. 오늘은 비빔밥 주문이 많았답니다. 우리 박상률 교수님은 고기를 싫
            어 하시고 생선은 잘 드신다고 하네요. 하루 2끼 식사랍니다.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라더니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다고 자랑하셨어요.  입가에 피어난 미소가 떠나질 않으십니다.
            배 반장님께서 청송 세미나 동영상 메일로 띄웠다고 알렸어요.
            궁금증이 엉덩이를 들먹거리게 하는군요.
            오늘 점심은 양혜정 선생님이 유럽 다녀오시고 한 턱 쏘셨습니다. 목요반은 주머니 쟈크 여시는
            분이 줄로 서 있답니다.
            새로 오신 안광렬 선생님. 연세 보다 10년은 젊어 보이십니다. 다음 시간에 비결 좀 알려 주세요.
 
 
        *  깔깔 수다 파티.
 
          ♣  12층 커피 샾으로 쪼르르 달려 갔지요. 패션의 여왕. 원경혜 선생님이 안 보이시네요. 오늘은 헤
               어 스타일도 싸악 바꾸고 오셨는데.....  이쁜이들과의 수다는 정말 즐겁답니다. 양혜정 선생님
               의 여행담에서 마리나 선생님의 물김치 담그는법, 수필 합평.... 깨알수다는 무르녹았지요.
              무엇보다 배반장님 목요반 특별 무대( 총회 때)가 걱정인가 봅니다.
 
              김정완 선생님, 한종희 선생님, 김보애 선생님, 김숙자 선생님, 황윤주 선생님, 조병택 선생님,
             조의순 선생님 다음 목요일엔 뵙게 되겠지요?  수필 한 작품씩 가지고 오세요. 합평에 주눅들지
             마시고 ( 다듬질 해 주시니 정말 고맙죠) '숨쉬는 자아' 끄집어 내세요. 수필은 뚜벅 뚜벅 걸어
             나옵니다. 10월이 초고속으로 달립니다.
             30일에 만나요. 가을 속으로 퐁당!   더욱 건강하세요.  
             
 
 
 
 
 
 
     
   
 
 
 
 
        

배수남   14-10-24 09:33
    
김인숙 선생님~~
확실한 복습 후기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시월은 다들 바쁜가 봅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났으니
 단풍 속도만큼 가을도 성큼성큼 달려가겠지요.

수필은 , 이 가을에 쓰는 글 한편은,
 조선시대 '춘화'를 그린 신윤복이나 김홍도처럼
 아닌듯하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글 한편 완성하기를 소망했던 목욜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쏘신 양혜정 쌤,~~고맙습니다.
쌀쌀한 시월의 마지막 주 감기 조심 하십시요.
다음 주 목욜에도 예쁜 미소로 모두 뵙기를 요~~~^~^
김인숙   14-10-24 14:23
    
배반장님. 아들 보내시고 눈물 닦으셨겠네요.
 항상 바쁜 일손 접고 후기 노크하시니 감사해요.
 보내신 청송 세미나 동영상
 꼭꼭 씹으면서 감상하고 있답니다.

 손잡고 동행해 주신 점 감사드리고
 덕분에 무지개 빛 추억
 꼬옥 기억하며
 수시로 열어 보렵니다.
 세미나 매듭짖자 또 다시 공연 프로.
 무거운 짐 지고도
 활보하는 생기 충만한 모습
 우리도 힘을 얻습니다.
 열심히 동참하여 만추의 낭만 또 한 번
 새기렵니다 .감사해요.
홍정현   14-10-24 15:11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알차게 듣고
솜리에서 즐겁게 수다떨면서 점심 먹고
또, 계속 수다떨면서 밀탑에서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주 두둑해집니다.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계속 빈둥거리며 누워있었습니다.
오늘 사물놀이 연습에 불참했네요.
월말에 처리해야할 일이 많은데
마음이 급해집니다.
글은 언제 쓰려나.....에궁.
     
김인숙   14-10-24 17:36
    
밀탑 수다 종점까지 못가고 도중 하차
조금 아쉬웠어요.
사물놀이가 대기하고 있으니
수다시간은 확보해 놓았지요.

엄마 노릇 범생으로 보이는
정현 님. 가을 바람 유혹도
아랑곳없이  아들 양육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맛깔스런 글 또 한 번 보내
주세요.
한종희   14-10-24 16:57
    
김인숙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가슴속 한켠이  이상스럽게 허전해요.요즘~
두주나  결석한 탓인가 봅니다.
이렇게  ...
그대로의  분위기 다~ 느낄 수 있어서 정말다행여요.
모두 고맙습니다~♥
     
김인숙   14-10-24 17:41
    
가을 바람 탓인가요?
 함께한 청송 세미나 추억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항상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
 천사가 따로 없다니까요.
 숨은 재주 (글솜씨) 아끼지 마시고
 가을 밤 수필 친구 불러 보세요.
 
 목요반 함성이 또 한바탕 터집니다.
 30일엔 꼭 만나요.
이마리나   14-10-24 21:42
    
김인숙선생님  통통 튀는 후기가 맛깔스럽습니다.
  이제는 머리가 녹슬어서 그런지 몇 번이나 반복해서 공부했는데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니 한심합니다.
  역시 공부는 젊어서 해야하나봐요.
  요즘 들어 부쩍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네요
  에고 김정완 쌤 보시면  공자네 집앞에서 책방 열래 야단하실라 ㅋ ㅋ

  그래도 목요일은 엔돌핀이 마구마구 생기니 즐겁습니다.
  양혜정쌤의 스페인 여행기념 점심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결석하신 분들 다음 주에 얼굴 보여 주세요
 
  다시 시작되는 목요반의 장기 사물놀이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김인숙   14-10-24 22:44
    
마리나님. 인생은 60부터랍니다.
 조금은 뒤를 볼 줄 아는 눈도 있고
 듣을 줄 아는 귀도 있어
 이제야 세상이 조금 보이지 않나요? 

 노래, 요리, 유머와 재치
 그리고 여유.
 모든 아줌마들이
 당신을 닮고 싶어 합니다.
 역시 멋쟁이 마리나님.
차복인   14-10-24 22:20
    
와.....역시 김인숙 선생님이시네요??
어느새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리게 후기를 맛깔스럽게 쓰셨네요?
수업태도도 만점이어서새새하게 복습이 잘되게 써주시고 ......
글솜씨 역시 최고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인숙   14-10-24 22:52
    
복인님!  말보다는 걸음이 앞서고
 세파를 헤치는 지혜가 앞서는 복인님.
 그 뒷 그림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새벽부터 마실 물 끓이시고
 강의실 데우시는 따스한 손길.
 너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땀의 눈물을 읽었답니다.
 
 산문 마당에 뿌려진
 님의 수필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의 자극을 던졌을 겁니다.
박소현   14-10-26 07:04
    
김인숙 선생님의 알뜰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글이면 글, 춤이면 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마음을 어디에 두었는지 통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어쩜 이렇게 꼼꼼하게 메모를 하셨는지요~~
역시 선생님을 하셨던 전직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복습 열심히 잘 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스페인 여행 기념으로 거 한 점심을 쏜 양혜정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 드려요~~
자주 여행 가라고 김 모 선생님과 제가 강력히 주장했더니
누군가가 여행비를 지원해야한다는 말에 '허걱' 하고
꼬리를 내렸지만 ㅎㅎ
     
김인숙   14-10-26 15:06
    
만년 소녀상. 소현님.
 덕분네 목요반이 쑥쑥 자라고 있지요.
 늙으면 얼굴이 두꺼워지는지 체면도
 멀어지고  넉살도 나오더군요. 

 제가 많이 변했습니다.
 부끄러움도 떠나고 뻔뻔스러워졌지요.
 이젠 그 배짱 마져도 없다면
 비에 젖은 낙엽 신세지요.

 어찌 되었건 마냥 즐겁습니다.
 또 한바탕 사물마당으로 흥청 불러옵시다.
 감사합니다.
오정주   14-10-26 13:35
    
알찬 후기와 언제나 정겨운 모습이 스케치된  그림같은 후기....미소가 절로 피어납니다.
  50도로 끓어오르던 태양이 지금은 아침기온 23도! 쿠웨이트는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시작되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4월까지는  아주 지내기 좋은 기온이 계속되지요. 사막에서 가끔 불어는 모래바람도 있지만요 .
김인숙샘의 후기는 언제나 알콩 ~달콤 합니다. 어여쁜 님들이시여, 아름다운 가을 ,글익는 가을 되시길...
     
김인숙   14-10-26 15:13
    
'사막의 노란 야생화'가 한국산문
  마당에 피었어요.
  지내기 좋은 날씨라니 다행입니다.
  우린 제자리 넓이뛰기 하고 있는 판에
  오반장님은 지구를 돌고 계시니
  견문이 지구촌 수준이지요.
  부럽습니다.

  12월엔 또 서울에 오시겠지요.
  깨소금 튀기는 수다는
 오반장님이 오셔야 무르녹습니다.
  먼먼 하늘에서 보내온 편지!
  열정이 태양만큼 뜨겁습니다.
 곧 뵙게 되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