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다녀온 청송의 사과는 무척이나 탐스러웠습니다.
이브가 아니더라도, 그 열매를 보면
누구라도 뱀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을 겁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하나를 ‘톡’ 따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글쓰기에 빠져보겠습니다.
*오늘의 합평*
이신애 님의 <<체눈처럼 보기>>
이정희 님의 <<시 한 구절이 주는 영감>>
김 규 님의 <<꽃처럼 아름답게>>
1. 아는 것의 전부를 내보이려고 하는 것은
글에 대한 욕심이 지나친 것이다.
그런 글쓰기는 결국 주제가 퇴색하고 중언부언이 되고 만다.
2. 글은 빙산의 일각을 표현함으로서
보이지 않는 나머지 부분을 드러나게, 알게 하는 것이다.
- 보이지 않는 것을 들려주는 것.
-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수필이다.
“화가는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는 대로 그린다.” 라는
말을 인용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필은 1. 사색적 - 서정적 수필 - 문학적 (순수 수필)
2. 비판적 - 비평적 수필 - 시사적 (칼럼 등)
3. 기술적 - 나열식 수필 - 설명적 (작가의 주관이 배제 된 글)
4. 계몽적 - 연단적 수필 - 연설적 (강의, 수상록, 지식주입)
우리가 지향해야 할 수필은 단연 서정적 수필이겠지요.
수필의 형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편지형식이든, 일기형식이든, 기행문이든, 문장을 서정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데
수필의 목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하루였습니다.
이상태 선생님의 고소한 ‘곰보빵’과 새콤달콤한 ‘귤’
이종열 선생님의 아기 볼처럼 붉은 청도 ‘홍시’
수업보다 먹는 것이 더 좋으니 어찌할까요.~~^^
찬바람에 감기조심 하라고 생강차도 준비했으니 많이 드시구요.
최화경 선생님의 여러 종류의 차들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솜리에서의 점심은 항상 부산스럽습니다.
그래도 남은 분들끼리 따뜻한 차와 함께 정을 나누었습니다.
가을의 바람과 햇살을 만끽하시고 다음 주에 만나요.
*10월 29일(수요일) 야외수업*
분당반과 함께 청계산으로 가을바람 쏘이러 갑니다.
아름다운 단풍과 맑은 햇살, 그리고 사랑하는 문우님들.
이 좋은 계절에 함께해요.
장소 : 청계산 입구역 (신분당선) 2번출구
시간 : 10시 (점심 1시 - 곤드레 밥집 02 574 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