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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과 도척의 구분은 이득과 선행을 추구하는 차이랍니다.    
글쓴이 : 홍성희    14-10-14 00:43    조회 : 4,522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오늘 달동네 밥상 식구는 매우 단출했습니다.  회색 카디건이 단아하게 예쁘신 최은실 샘과 임정희 반장, 저 홍성희 총무는 교수님 모시고 오모가리 김치찌개 집에서 따듯한 전골로 점심을 먹었네요. 언제먹어도 김치찌게는 맛있죠~ 최 선생님 덕분에 달콤한 홍시 감까지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식구가 적으면 적은대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과 함께 밥 먹고 싶어요. 담 주에는 많이 오실 거죠? 기다릴 게요~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 5강  악인들의 천국

* 인간의 범죄 : 남녀의 문제 ? 살인 ? 도둑(thief, theft, stealing)으로 전개.

*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둑 : 피라미드를 훔친 도둑


1. 도둑을 보호하는 헤르메스

Hermes. : 현대적인 개념의 지능범

* 상인의 무리들이 도둑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들 스스로가 도둑으로 변하기도 했던 시대의 이야기. → 헤르메스는 대항해시대의 베니스 상인의 수호신.

 * 헤르메스의 도둑솜씨 : 천재적 도둑. 그러나 신들은 알고 있었다.

→아폴론의 소 훔쳐→소꼬리 잡고 뒷걸음질 쳐 헷갈리게 함→거북의 귀갑에 비파 만들어→비파 연주→아폴론이 비파소리에 반해 달라고→비파와 소 교환(훔친 것 무마)


2. 세계의 첫 명 도둑 탐정소설

* 헤로도토스, <<역사>>의 <형제 도둑> : 박현태 옮김. 동서문화사, 2012

→이집트 람프시니토스 왕 (람세스 3세).


* 왕과 도둑의 대결

(1) 왕의 재물이 자꾸 없어져 범인 잡으려 을 놓음.

   → 형이 잡혀, 얼굴 알아볼까봐 동생에게 머리를 자르라 함. 

(2) 왕 : 시신을 담에 매달고 시체를 보고 슬퍼하는 사람이 범인이라.

(3) 시신 찾기 ; 도둑의 동생은 형의 시신을 수습, 파수꾼들의 오른쪽 뺨을 칼로 그어(모욕)

(4) 화가 난 왕, 자기 딸(공주)을 사창가로 보냄.

→범죄심리학에서 유명(범죄인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반드시 유흥가, 사창가를 찾는다.)

→막 살해된 시체의 한쪽 팔을 여자 쪽으로 내밀어, 왕녀는 그 팔을 놓지 않았다.

→그 틈에 도둑은 그대로 문 밖으로 빠져 나가고 말았다.”

(5) 왕→지혜로운 자라고 하여 왕녀를 아내로 주었다.


3. 하이네의 야유

 하이네, <<로만체로>> : 김재혁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03.

 →로만체란 기사의 영웅담이나 사랑의 모험 다룬 민요조 설화시를 지칭.

   이 시집 맨 앞에 실린 작품이 <람프시니토스 왕>


* 하이네 : 권력의 속성을 깡그리 풍자.

→검은 얼굴의 환관들도 / 따라 웃었고, 미라들도 / 웃었고, 스핑크스들도 웃었다, / 웃는 통에 산산조각날 것만 같았다.

→제 아무리 튼튼한 / 도 버틸 수가 없어요. // 저는 튼튼한 문이 아니에요, / 그래서 저는 버틸 수가 없었어요, / 오늘밤 보물을 지키고 있었는데 / 저의 작은 보물 하나가 없어졌어요.

* 도둑이 처벌의 대상이 아닌 지배자가 된다 : 이 결말은 하이네의 역사의식이다.


4. 장자의 도척론

 장자(莊子, BC 369-BC 289 경), 김동성 역, <<장자>>, 을유문화사, 1963.

* 유하척 : 노예해방운동가→노예제에서 봉건제도로 변모시키는 데에 영향.

→ 문호망첩(홈페이지)에서는 그를 기의군으로 부름.


* <<장자(莊子)>> 최고 수준의 알레고리 문학작품.(몽테뉴, 플라톤, 파스칼보다 더 최고!)

→한 단락씩 매일 읽어 보도록. 글공부에 도움.


* 공자와 유하혜와 친구 →허구의 설정 문학작품으로 장자의 창작이 아니다.(교수님)

* 공자의 삼덕 : 상-신체, 중-능력, 하-용맹.

* 명문장 :

 ◎ 인류 역사의 흐름을 권력과 결부시켜 언술. 자연을 해치면서 권력도 성장했다고 비판.

 ◎ 눈: 미색(美色)을 보려는 것(目欲?色),     귀: 미성을 들으려는 것(耳欲??),

    입: 미미(美味)를 맛보려는 것(口欲察味),     뜻: 왕성하려는 것(志?欲盈)

  →인간의 본성


5. 도척의 도둑정신 계승과 평가

* <<맹자(孟子)>>(기원전 372?-기원전 289?) 중 <진심 상(?心上)> 25장

→닭이 울면 일어나 부지런히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순(舜)의 무리요, 닭이 울면 일어나  부지런히 이득을 추구하는 사람은 도척의 무리다.

→순과 도척의 구분 : 이득과 선행을 추구하는 차이.


* 도역유도(盜亦有道)는 <<장자>>, 외편(外篇) 중 <거협(??) 제10>에서 언급.

→도둑을 막으려면 단단히 묶어 자물쇠를 채우면 되는데 이걸 지(知)라 한다.

→큰 도둑은 “세상에서 지(知)라고 떠드는 것은 도둑에게 편의를 보아준 것이라”

(돈궤와 상자와 주머니를 그대로 다 갖고 도망가기에 오히려 그렇게 단단히 동여맨 것이 오히려 편리해진다.)


* 도둑의 도: 감추어 둔 물품을 알아 맞히는 것은 성(聖)이고, 먼저 들어가는 것은 용기요, 뒤에 나오는 것은 의리이다. 성공을 예산함은 지(知)요 장물을 고루 나누는 것은 인(仁)이다. 


→성인도 성인의 도를 얻지 않고는 설 수 없고 도척도 성인의 도를 얻지 않고는 도둑질 할 수 없다. 소위 성인의 도는 선인이나 악인이나 공통으로 필요하다.”


6. 브레히트의 <<서푼 오페라>>

Bertolt Brecht <<서푼 오페라>>(1927-8 집필) 김화임 옮김, <<서푼짜리 오페라>> 2008.

빅토리아 여왕시대 배경. 강도 대장 매키스와 거지대장 피첨, 경찰청장 브라운의 대결.

→현실을 지배하는 것은 왕도 경찰도 아닌 범법자들이라고 폭로한 풍자 드라마


*맛있는 글 :

한 사람이 다가왔어요./제게 청하지도 않은 채/제 방 못에 모자를 걸었어요./어찌해야 할지 저는 알지 못했지요./돈도 없고/친절하지도 않고/옷깃은 평상시에도 더러웠고/숙녀에게 예의 차리는 법도/ 모르는지라/ 그에게 ‘싫어요’라고 말하지 못했지요./용기를 잃지 않거나/도도해지지 못했어요


* 노래가 좋다 : 1막 폴리와 피첨 부인의 이중창 <서푼짜리 피날레>

                3막 피첨 <인간적 노력의 불충분함에 관한 노래>


*명대사 : 짓밟힌 자들은 또 다시 짓밟히는 법이지요. 그러니 불의를 지나치게 압박해서는 안 됩니다.


7. 장 주네의 <<도둑일기>>

장 주네 : 실제 도둑놈 출신, 남색, 사창가, 집시

→ 벨기에 출신 영화감독 페데르(Jacques Feyder, 1885-948), 영화 <<외인부대>>(1933).

→사르트르 평론 <<성 주네, 배우 겸 순교자(1952)>>: 말로 나타낸 고행승과 같은 실험.


2교시  수필반

* 오늘 수필반 수업은 임 교수님 사모님이신 소설가 고경숙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든든한 조교라는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강의는 처음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역시나 교수님께서 믿고 맡기실 만큼 시원하고 인상적인 강의였습니다.

저희 용산반에 고경숙 선생님 팬이 많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성희님  <눈을 감으면>

  양경자님  <9월 21일>

  김성례님  <바이칼의 바람아 별아>

  박옥희님  <최초의 여성 릴리트>

총 네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명수필은 ① 문장이 좋은 것     ② 인간적인 사람이 등장하는 것-독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

*글을 생동감 있게 쓰려면 글 빼기를 잘 해라.

→ 첫머리나 끝부분에 쓸데없는 말이 많다. 절약해서 써라.

→ 퇴고 시 중첩되는 말은 과감히 빼버려야 전개가 스피디하고 글에 생동감이 생긴다.

*글감은 다면적으로 묘사해라.

*인터넷을 너무 믿지 마라.→항상 국어사전을 가까이 해라. (맞춤법, 띄어쓰기 등)

*인용할 때 : 지문의 형태보다는 소화해서 글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써라.

*따옴표 (“ ”) : 육성 그대로 써라.

*수정을 많이 하면 자칫 수업이 지루해 질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은 꼼꼼히 마음에 들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자.


* 공지사항!

 다음 주 10월 20일엔 김미원 선생님의 수필집《달콤한 슬픔》의 합평이 있습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리>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눈물 그 인생의 함의> <오래된 미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위 5편의 글 중심으로 수업 진행합니다.


3교시 티타임

 오렌지색 카디건을 입고 오랜만에 나오신 미모의 김미원샘 덕분에 저희 모두는 고경숙 선생님을 모시고 망고식스에서 달콤한 고구마 라떼를 마셨습니다.

 자주 있는 자리가 아니어서 귀를 쫑긋 세우고 교수님에 대한 뒷(?)담화를 들으려했지만 역시나 견고한 두 분의 사랑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자제분들에게 사모님은 악역, 교수님은 합리적 대화를 하신다는 말씀에 저희 집과 별반 다르지 않아 안심했습니다. 저도 잘 살고 있구나 싶어서…

 김미원샘 라떼 잘 마셨습니다. 꾸벅~

 아, 담 주 티타임은 건망증을 몸소 보여주신 신선숙샘 당첨! ㅎ


김미원   14-10-14 07:52
    
놀러다니지도 않았는데 뭔 일이 많은지 한달만에 수업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열공분위기와 따스한 눈빛은 여전했습니다.
도둑에게도 용기와 의리와 골고루 나눌줄 아는 어짐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홍총무님이 제목으로 단 순과 도척을 나누는 선행과 이득의 기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양경자님 건망증에 대한 글 때문에 속으로 한 시름 놓았답니다.
고선생님께서 최근 건망증 사건 이야기하라시는데 그것조차 기억 못하니 건망증 최고가 아닐까요!ㅎ ㅎ
고선생님과 재밌는 대화가 길어져 귀가가 평소보다 늦었지만 모처럼 수다 즐거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용산반에서 10여분이나 되는 분들이 함께 청송문학기행 가게되어 참 좋습니다.
거기서 만나면 더 반갑겠지요?!
     
양경자   14-10-14 10:20
    
제 졸작에 한시름 놓으셨다니 이미 그것만으로도 글 쓴 보람이  충분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또 다른분도 그 글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하셨었거든요

제가 겪었던 일들이 어이 없지만, 한편 재미있기도 해서  웃자고 썻던 글인데
누군가에게  공감과 웃음에 위로 까지 주었다면,  합평에서 아무리 처참하게 깨졌어도
필자 입장에서는  더 할수 없는 최고의 보람이고 기쁨이라 생각 합니다.
너무 주제 넘나 싶어 조심스럽습니다만  제 글 ( 9월 21일) 에 커다란 박수를 쳐주었답니다 ㅋㅋ

김미원 회장님의 달콤한 슬픔과 만나는  담주 월요일이 은근히 기다려 집니다
참! 이번주말 청송 문학기행도 있네요~ 가슴이 두근 거려요~
     
홍성희   14-10-14 15:26
    
살인자건 도둑이건 큰 사람들은 나름 똑똑하고 의리가
있나봅니다.
그래도 살인 사건보다는 도둑 얘기가 한결 쓰긴 편하네요, 심리적으로..

근 한달만에 만나서 반가웠구요,
제 글 합평도 해줘서 감사했어요..
같은 추억을 갖고 있어 내심 함께 읽고 싶었거든요~ㅎ

남편을 일찍 만나서 그런지
가족 아닌 그룹과 여행가는 것이 아직 쫌 그래요.
조금 더 자신이 생기면,
어제 말씀대로 처음이 어렵지 한번 트고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내년을 기약하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양경자   14-10-14 09:35
    
총무님 후기글 쓰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어제밤 12시까지 컴 열어놓고 기다리다가~
담날에 올리시려나보다 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그 후에 올리셨군요.
저렇게 꼼꼼하고 상세하게 올리시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에
단숨에 후다닥 읽어 내려가기가 왠지 송구스러워 아껴가며 천천히 읽었습니다.

지난주 악녀에 이어 이번주는 도둑에 관한 내용인가봅니다. 
아무리 화가 난다해도 어떻게 자기 딸을 사창가로 보낼수가 있을까요?
다음주는 어떤 주제일까,  궁금해 하면서 벌써 담주 후기를 기다린다고 하면
총무님 어깨위에 바윗돌 얹어놓는 일일까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성희   14-10-14 15:32
    
어제따라 갑자기 남편이 친구를 델꼬와서~일이 꼬였었어요.
밤 늦게까지 기다리셨다니 반갑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네요..

네,  이번 주엔 도둑들을 공부했어요(?)
근데 써 놓고 보니 말이 이상하네요, 도둑을 배웠다니~ㅋ

도둑들도 나름
도리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지혜롭기까지~

담주에는 일~찍, 더 자세히 후기 올릴게요..
임정희   14-10-14 11:27
    
교수님은 말씀하셨지.
"도둑에도 도가 있다. 감추어 둔 물품을 알아 맞히는 것은 성(聖)이고, 먼저 들어가는 것은 용기요, 뒤에 나오는 것은 의리이다. 성공을 예산함은 지(知)요 장물을 고루 나누는 것은 인(仁)이다. 성인도 도둑도 도가 있다. 수필가의 도가 있는가? 글쓰기의 도란 주제로 수필 한 편 써보거라"
이때 난 큰 도둑이 되겠다고 결심했지. 괴도루팡보다 더 멋진 도둑을 꿈꿨지. 
'그래, 1교시 지식을 싹~ 훔쳐 A4 창고에 옮기는거야. '
근데 잠시후 나보다 휠씬 빠르고 멋진 도둑님을 만났지. 흑흑.

우리가 배운 내용을 잘 버무려 멋지게 합평의 바늘구명을
날렵하게 통과하신 박옥희 선생님을 도둑님으로 만들었습니다.
용서하시고 한 수 가르쳐 주소서~

거의 1년만에 뵙는 고경숙 선생님. 작년에 앨리스 먼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주셨지요.
밝은 표정으로 티타임까지 환하게 밝혀주시고 감사합니다.
눈에 염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신 김미원 선생님, 얼른 쾌차하소서~
예진 아씨보다 더 참하신 우리 총무님, 밤늦게까지 영양가 뜸뿍인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최고!!
     
홍성희   14-10-14 15:42
    
맞아요,
한 강의실에서 공부해도 어떤 학생께선 교수님 말씀 잘들어 멋진
릴리트 할머니 얘기를 쓰고..
어떤 학생들은 '수필의 도'가 뭔지
  '글쓰기의 도'라는게 있는지도 생각 못하고 그냥 헬렐레~

그래도 교재 잘 챙기고
현관에 신발 벗어놓고..
생선 사온건 씽크대에 잘 올려놓고 사니
휴,
다~행이다..

청송 즐겁게 잘 다녀오시고
색 고운 단풍잎 부탁해요~
          
임정희   14-10-15 10:12
    
넵, 총무님^^
예쁜 단풍 찾아 세미나 책자에 끼워 오겠습니다~
윤효진   14-10-14 15:15
    
느림의 미학이 새삼 절실히 느껴졌읍니다.
빠름빠름... 으로 일관하다 보니 하나도 제데로 안되는 것 같군요. 손살같이 후다닥 도착한 강의실. 정작 수업시간에는 너무 피곤해 깜박깜박 졸았네요. 언제나처럼 맛있는 홍떡도 먹었으니... 무지하게 안졸려고 입술도 자근자근 씹고 몸부림도 쳤었건만.... 휴우~~  그래도 홍떡 맛의 알찬 후기에 되새김질 합니다. 피곤하신 몸으로 정성으로 올리신 후기 감사드립니다. 얼마나 애쓰셨겠어요.  그 와중에도 보석같은 글도 내시고... 
사모님께서  이 정도로 합평의 글을 쓰신거는 드문 일이라고 하시며 칭찬하셨지요. (임선생님의 합평)
계속 ~~ing로 사시는 홍총무님 부부정에 부럽고 시샘나네요.~~ㅎ ㅎ ㅎ~~^*
샘나도 좋으니 쭈욱~~ing. go go 하시길요~~

 <인간적 관계의 불확실성>에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적 노력의 불충분함...  그것일까요?

 .... 가을이 가는 이즈음에 생각나는 詩가 있네요.

    코스모스 꽃
                          김일연

  어룽어룽 분홍비

  사분사분 하양비

  호젖한 길 모퉁이

  서늘한 목덜미에

  가려나, 하마 가려나

  꽤 오는

  가을비
     
홍성희   14-10-14 15:49
    
삼십년만에 제대로 살림하니까  이제야 주부가 된거 같고
주말마다 남편이랑 함께 골프보고 야구봐주니까
없던 정이 새록새록 생기는듯~

효진샘은 애교도 많고
남편한테 싹싹하게 잘 할거 같은데요~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떡도 많이 드시구요~

한강변에 코스모스가 만발했어요.
요즘
잘 어울리는 시네요.
감사해요~
김혜정   14-10-14 17:55
    
아이고~
어제도 달동네는 알콩달콩 재미졌군요.
밥상머리,교수님 강의,고선생님 합평,옥희쌤의 릴리트
아이고~~궁굼해 죽겠습니다.ㅠ.ㅠ
(총무님 후기가 부실해서 궁굼한 건 절대로 아닙니다
총무님 후기가 너무 실하다 보니 그 막간이 더욱 궁굼할 밖에요.ㅠ.ㅠ)
기둘려주셔요.
아이고~아이고~곡소리 삼키고
다음주에는 무조건,무조건, 달려갑니다.
     
홍성희   14-10-14 21:19
    
머리에 화관을 얹고
수줍게 웃으시는 샘의 모습이 너무 예쁘셨어요~♥
등단  진심 축하드리고요,
역시 남성 팬(?)들도 많으시고~^^
분당에서도 오셨더라구요..
샘의 인기를 실감했네요.
목동반에서 찍어 올리신 사진 덕에 파티엔 참석 못 했지만
분위기는 느껴졌어요.

이번 주엔  도둑공부했어요, 근데
웬 도둑들이 그리 많은지..휴~
후기 정신 없으시죠?
수업도 숨차게 했어요~

한번 더 축하드리고
담주 월요일에 뵐게요.
     
임정희   14-10-15 10:31
    
호기심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신  김혜정 선생님,
곡소리 삼키고도 오신다니 목을 1인치 늘여뜨리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팔 벌려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축하하는 마음 그득 담아서요~

등단 파티에서 선생님의 모습은 '앗, 지금 5월인가?'라는 착각을 줍니다. 
(치매 아녀요~)
이 가을을 계절의 여왕 5월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 샘의 아우라
궁금하다, 궁금해.... .
          
김혜정   14-10-15 16:40
    
임반장님 홍총무님
축하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욜만 아니었음 용산반 전부를 초대하고 싶었답니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송구하면서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 가을 저릿한 가슴 달래느라 매일처럼 쎌프허그인데
만나면 꼭,꼬옥 안아주세요~^^
박옥희   14-10-14 19:08
    
임반장 보시오!
딱 맞췄오. 나는 글쓰기의 좀도둑이오.
남의 글과 생각을 자주 인용하니 큰 도둑은 못되오.

한 수는 반장님한테 배워야 겠소.
 글쓰기의 대도가 되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힘이
넘치는 글 기대해 보겠오.
다음 주에 만납시다.
     
홍성희   14-10-14 21:27
    
임반장은 아니지만
샘의 글쓰기 도둑솜씨가 '헤르메스' 저리 가라 이옵니다.~^^

저는 만날 뭘 쓰지?  하며 생각만 할뿐인데..
샘께서 글쓰기의 좀도둑이라뇨?
다음엔 어떤 걸 쓰실지 궁금해지네요~

항상 옆에서 격려해주시고
힘 주셔 감사합니다.
콩가루 아이스크림도 달콤했고..
월요일에 뵈요~
     
임정희   14-10-15 10:40
    
박옥희 선배님~(꾸우벅)
강호의 도둑들 의리가 바닥으로 떨어진 오늘날
제가 감히 선배님으로 모실까합니다.

한때 겉모습에 주름이 없어 잠시 선배님의 나이를 착각했었지요.
그러나 어리석은 후배의 눈에도 선배님의 내면에 켜켜이 쌓인 지혜의 주름이 보이더이다.
아무쪼록 감추지 마시고 비책을 전수하여 주소서~

선배님의 말씀 따라 기발한 아이디어 개발에 힘쓰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