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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Medea>>/ Luigi Cherubini 작곡    
글쓴이 : 손동숙    14-09-30 10:45    조회 : 5,153

케루비니(Luigi Cherubini )

1760. 9. 14 피렌체~ 1842. 3. 15 파리.

이탈리아 태생, 프랑스의 작곡가

케루비니, Ingres가 그린 초상화(1842), Musee du Louvre 소장

피렌체 출생. 

26세 때 파리로 나가 그 이후는 파리를 중심으로 작곡활동

20년 이상을 파리음악원의 작곡과 교수 ·원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당시의 프랑스음악계에서 지도적 역할.

그의 작품은 초기의 이탈리아양식의 것과 파리로 옮긴 뒤의 프랑스풍의 관현악법을 가미한 오페라를 중심.

만년의 종교음악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내포.

《메데 M? d? e》(1797) 《2일간 Les Deux Journ?es》(1800) 《아나크레옹 Anakreon》(1803) 등의 오페라는 베를리오즈와 베토벤의 오페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795년 파리 음악원의 창립에 공헌.

1822∼1841년에는 파리음악원의 교장으로 있으면서 베를리오즈를 배출.

케루비니 / 오페라 "메데아"

원 작 : 에우리피데스(Euripides) 및 세네카(Seneca)의 비극 '메데아'를 바탕으로 한
          코르네유(Corneille)의 비극 '메데'

  
줄거리
  
제1막 : 크레온테 왕궁 앞

코린트의 국왕 크레온테는 아르고 호의 모험대 대장 지아조네를 영접

딸 글라우체를 그에게 주기로 한다.

지아조네의 전처인 코르키스의 왕녀, 메데아가 마력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듯

글라우체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아리아 에 담아 전한다.

지아조네와 그녀의 아버지 크레온테가 등장하여

수심에 가득 찬 글라우체를 위로. 아르고 호의 용사들이 오랜 모험 끝에 얻었던 보물을 싣고 와

글라우체에게 결혼식을 기념하며 선물로 건넨다.

그러나 용사들이 코르키스에서 약탈한 황금양가죽에 관한 무용담을 노래하자,

글라우체는 코르키스는 메데아의 땅이라며 공포에 떤다.

크레온테는 자비로우신 신들의 도움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모여든 모든 사람들이 새로 탄생하는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며 합창. 

베일로 얼굴을 가린 어떤 여인 메데아가 나타난다 ,

사람들이 그녀를 추방하려고 아우성이고

크레온테는 메데아를 마녀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저주하는 아리아 를 부른다.

* 지아조네와 단둘이 남게 된 메데아는 그를 위해 감내했던 많은 희생을 기억해 달라며

아리아 를 부르면서 옛날의 사랑을 추억한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자신을 불쌍히 여겨서 자식들을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녀의 청을 거부한다. 마음을 고쳐 먹은 메데아는
복수를 맹세

 

제2막 : 크레온테 궁궐과 헤라 신전 사이에 있는 회랑

메데아가 왕궁의 계단을 내려오며 두 자식과 헤어져야 하는 처지에 탄식.

크레온테가 등장해 메데아에게 코린트에서 당장 떠나라고 명한다.

백성들이 분개하여 그녀의 사형을 요구하고 있다고 협박.

메데아는 단 하루만이라도 머물게 허락을 해달라며

그녀를 측은히 여긴 크레온테도 하루의 말미를 주겠다고 허락하고 퇴장

* 메데아는 먼저 글라우체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녀는 결혼 선물로 독이 묻은 왕관과 한 벌의 예복을 네리스에게 건네며 아이들을 통해 전달.

신전 한편에서는 엄숙한 결혼식이 거행되고

축복을 기원하기 위해 신전 안으로 들어가는 글라우체와 지아조네의 모습이 보인다.

 메데아는 '혼례의 신'에게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며 외친다

제3막 : 왕궁 인근의 언덕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막이 오른다.

네리스는 메데아의 두 아이들에게 왕관과 예복을 건네 준다.

아이들은 각각 왕관과 예복을 가지고 궁전으로 들어간다.

거기에 네리스가 두 아이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그녀는 글라우체가 왕관과 예복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입었다고 보고.

잠시 후 왕궁 안에서 공포에 질린 듯한 절규가 들려온다.

메데아가 선사한 왕관과 예복을 입은 글라우체는 온몸에 독이 퍼지고 불에 타 참혹한 시체로 변했으며,

그 광경을 지켜보던 크레온테도 불에 타죽는다. 신부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아조네가 나타난다.

메데아는 그에게 불행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

지아조네가 자신의 용사들과 함께 메데아를 쫓아내려고 달려든다.

메데아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두 아이를 살해하고 신전에 불을 지른다.

사람들의 분노가 무대를 진동하는 가운데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Luigi Cherubini - Medea

Medea - Leonie Rysanek
Glauce - Costanza Cuccaro
Neris - Nadine Denize
Giasone - Veriano Luchetti
Creonte - Dimiter (Dimitar) Petkov
Prima Ancella - H?l?ne Garetti
Seconda Ancella - Danielle Frima
Un Capo delle guardia del Re - Alain Perraton
Conductor Serge Baudo - 1976(LI)
Orchestra - Orchestre de Lyon
Chorus - Choeur



손동숙   14-09-30 11:06
    
교수님 강의 교재에서
그리스 최고의 악녀 메데이아를 배웠습니다.

콜키스(Colchis)왕 아이에테스(Aeetes, 태양신 Helios의 아들)와
왕비 에이디아(Eidyia, 대양신 오케아노스의 딸)의 딸로
그리스신화 최고의 마녀인 메데이아를 주제로 한 오페라,
《메데 M? d? e》라고도 씁니다.
문영일   14-09-30 20:59
    
손 선생님. 이런 대작을 구해서 올려 주시다니...
저녁 먹고  오페라 한 편 잘 감상했습니다.
대사를 몰라도 올려놓으신 각 막의 스토리를 두어 번 읽고 보니 잘 보입니다.
엇그제 수업 들을 때는 메데아가 천하의 악녀인지만 알았는데
이 오페라를 보니 그럴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앗 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했는데  아들까지 둔 조강지처(이 극에서는)를
공주와 결혼을 한다고  버리다니...
악녀가 아니라도 여자라면 질투심에 불타겠지요. 그리고 극단의 생각을 할 수도...
잘 감상했습니다.

손선생님이 이렇게 귀한 자료를 올려주시니 공부가 더 재미 있어 집니다.
좋은 계절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손동숙   14-10-01 09:36
    
분당반에서 즐겁게 공부하신다는 소식은
바람결에 들었는데
방문해주시니 반갑습니다.
전에는 자료를 올리고 나면
문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주셔서
답하고 보람이 있었답니다.

이젠 다들 무관심한데 난 뭘하고 있나..싶다가도
선생님같은 분이 계셔서 그래도 즐겁습니다.

가끔 월반 친정집에 다니러도 오시고
연극도, 음악도 많이 즐기시고 건강하세요.
임정희   14-10-01 12:20
    
손동숙 샘 아니었으면 오페라 <<메데아>>를 접하지 못했을 겁니다.
샘 덕분에 제 문화지수를 좀 올렸습니다.
(많이 올리고 싶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기초지식의 부족으로 많이는 무리입니다.)
줄거리 읽고 이아손이 지아조네라는 것도 한참 뒤에 깨달았습니다. 한참 헤맸습니다.
이름들도 긴데다 다르게 읽기도 하니 쫓아가기 힘이 드네요.
샘이 올려주신 줄거리에 맞춰 보고 싶은 장면만 클릭클릭 하였습니다.

메데아처럼 남의 삶을 쥐락펴락하는 사람, 무섭습니다.
결국 메데아는 아테네로 탈출하여 그 곳 왕과 결혼하여 아들 낳아 그 아들이 왕까지 오르게 되어 잘 살았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니 더 무섭습니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권선징악...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이마가 예쁘신 손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손동숙   14-10-01 17:54
    
학생때 공부를 잘했을 것 같은 정희반장님
하긴 그래서 지금도 반장을~ ^^
오페라로 소개했지만 전 마리아 칼라스를 좋아해서
그걸 올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하지 않고 연기만 했답니다.

우린 온갖것을 다 배우네요.
좋은 글을 쓰는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정희반장님 즐겁고 건강한 가을 되시고
담 주에 만나요. ^^
김은희   14-10-01 19:35
    
손동숙샘..귀한 자료와 음악 너무 감사해요..
러시아 여류작가도 <메데이아>라는 작품을 썼어요. 용산반에서의 수업이 그리워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월요일에 뵈어요^^~.
이은하   14-10-02 11:10
    
동숙샘
지금 샘이 올려주신 음악을 들어면서 집안일
중이예요.  설겆이 청소 빨래 돌리기...
음악과 함께라서 즐겁네요.
이렇게 앉아서 감상만 해도 되는지..ㅋㅋ
음악은 아름답게 들리는데 해석은 무시무시~
악마 악녀 살인 죽음 분노...
동숙샘 잘 듣고 갑니다.
아자자!!!오늘도 홧팅입니다.
박서영   14-10-02 21:23
    
손선생님 적당히 불어준 바람과  가을비때문인지 예술이 땡기는(?) 날이었어요.
런던으로 여행 간 아들녀석이 뮤지컬 본다고 하길래 난  더 멋진걸 감상하고 있다고 답했네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은 큰데 이제사 전하네요.
감사합니다.
안명자   14-10-02 22:23
    
손동숙선생님!
선생님께서 한국산문 문우들을 위해 여러 장르의 귀한 자료들을
많이 준비하셔서 우리에게 여러번 접하게 하셨고  메디아를 다시금 새로운 감회 속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선생님을 통해 보아 온 영화나 음악에 얼마나 행복 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접한 오페라 메디아를 보면서 예전에 보았을 때도 좋았지만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애원하며 갈구하는 메디아를 보며 가슴도 아팠습니다.
허나 자식을 죽이는 악녀.
한국 속담에 여인의 한은 5.6월에도 서릿발이 내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여인 메데아.
아시아 경기의 하이라이트인 경기들도 포기 한 채 긴 시간이지만 정말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선생님.^^    금요반에서
손동숙   14-10-06 20:51
    
김은희님, 러시아작가의 메데이아도 궁금해지네요.
많은 작가들을 알고 있는 님이 부러워요~

이은하님 말씀처럼 음악은 아름답고 첫시작은 어디서 많이 듣던 곡이지요
허나 내용은 무시무시~ 제대로 느끼신 겁니다.
아직도 님의 고운 모습 눈에 선하답니다. 

박서영반장님
똑소리나는 엄마에 그 예쁜 딸도 생각나네요.
박반장님의 마음, 접수했습니다. 감사!

안명자샘
그동안 올린 자료들을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즐거운 맘으로 전해드리긴 했으나 ..
댓글에 힘입어 다시 교수님 숙제주시면 열심히 전해드리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