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가을비가 촉촉한 날, 아이파크 식당가는 사람들로 만원 이었습니다.
발레리와 화해하신 박옥희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신다는 소문 때문인지 오늘 달동네 밥상도 와글와글 했어요~
점심 모임엔 처음 나오셨다는 손동숙샘, 멀리 제주에서 올라오신 이호상샘까지 열 명이
태국 음식점 ‘엔타이’에서 쌀국수, 커리, 팟타이, 볶음밥 등으로 푸짐한 식사를 했습니다.
저희 명작반의 수준 높은 입맛을 만족시킨 음식이라고 소문나서인지 ‘엔타이’엔 나날이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오래도록 이 맛 유지해주길 바래봅니다.
박옥희선생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명작반 : 제3강-3. 부활하는 메데이아/ 제 4강 남편을 살해한 여인들
제 3강 - 3. 부활하는 메데이아
* “악녀는 항상 있다. 악녀가 있는 한 드라마는 영원하다” →작품 속에 끊임없이 등장.
* 메데이아의 비극은 황금양모를 가진 사람의 비극으로 풀이 가능.
(1) 코르네유 <<메데(M?d?e)>>(1635), <<황금양모의 획득>> (1660) : 새 비극 창출
시도→이아손에 대한 운명적 정열 때문에 보복을 강조.
(2) H. H. 얀 <<메데이아>>(1926) : 탁월한 관능성을 소유, 잔혹성은 모르는 여인 묘사.
(3) 장 아누이 <<메데(M?d?e)>>(1946)
등장인물들을 집시풍(윤리의식, 선악 관념 없음)으로 부각.
→메데이아는 관능적이고 파렴치한 여인.
(4) 크리스타 볼프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황금가지, 2005.
일인칭 독백 형식의 소설.
→메데이아를 악녀가 아닌 남성권력과 집단적 폭력, 이방인에 대한 배타성, 야만에
대한 문명의 오만에 희생당한 제물로 평가(정치적 희생양) →가장 설득력 있는 평가!
제 4강 남편을 살해한 여인들(특집^^)
* 4강 교재를 받고 제목을 보며 시끌시끌~, 교수님께서 왜 이리 즐거워하느냐며 수업 시작!
근래 가장 집중해서 공부하는 분위기~
1. 클리타임네스트라
* 트로이전 총사령관 아가멤논 왕을 죽인 여인(mariticide).
그리스의 팜므 파탈(femme fatale)의 하나.
→ 그리스 몇몇 비극은 이 가문의 족보에서 시작됨.
*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는 쌍둥이 형제.
* 아트레우스와 아에로페 사이의 두 아들 : 이부 자매와 겹혼
아가멤논, 메넬라오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 헬레네와 결혼
* 클리타임네스트라 : 처음 티에스테스의 며느리
→사촌 시숙 아가멤논에게 남편, 아들 잃음.
→아가멤논의 아내가 됨(3녀 1남)
→시사촌동생 아이기스토스와 애인사이(티에스테스와 딸 펠로피아의 아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 귀국한 남편 아가멤논(미케네 왕)을 정부인 아이기스토스와 죽임.
→엘렉트라(둘째 딸)과 오레스테스(막내아들)에게 죽임 당함.
따라서 아버지 복수를 하기위해 어머니를 죽인 엘렉트라는 효녀이기도, 불효녀이기도 하다!
* 문학 작품 속에 등장
장녀 이피게네이아 : 《Iphigenia in Aulis》 《Iphigenia in Tauris》
둘째 딸 엘렉트라 : 《Mourning Becomes Electra》《The Flies》, 오페라《Elektra》
아들 오레스테스 : 많은 작품에 등장.
2.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아가멤논>> :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아(Oresteia)>> 3부작.
1부 <<아가멤논>> ; 트로이전 승리하고 귀국한 아가멤논을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시사촌동생이자 애인인 아이기스토스와 함께 살해.
2부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 해외로 피신했던 오레스테스가 몰래 귀국, 엘렉트라와
함께 아이기스토스를 먼저 죽인 후 어머니도 살해.
3부 <<자비로운 여신들>> ; 친족살해범 오레스테스가 용서 받기. 미케네와 스파르타 왕.
* 여기서는 ‘남편을 살해한 아내’이므로 1부 <<아가멤논>>만 배움.
→정부와 짜고 남편 살해한 행위 비난 (드라마에선 안 보여줌) : 미케네 성 밖 묘지에 묻힘.
→행위의 정당성 강변 : 아가멤논의 야심위해 맏딸 희생시킴, 왕의 무절제한 외도.
* <<아가멤논>>이 걸작인 이유 : 글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있게 써라!
2교시 수필반
*환절기라 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으신지 교실이 썰렁했습니다.
박상주샘, 홍도숙샘, 이영실샘 모두 빨리 완쾌되시어 담 주에는 뵙고 싶습니다.
김미원샘, 신선숙샘, 김원자샘, 윤효진샘 많이 바쁘셨나요?
샘들이 결석하셔 강의실이 헐렁헐렁~담 주엔 꼭 함께해주셔요~
1. 양경자 <9월 21일>
2. 이영실 <설중매가 전해준 사랑>
두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글 쓸 때는 머리를 맑게 만든 후 정성을 다해 쓰자.
① 사전 준비 : 글감(소재)→주제 정하기→주제에 맞는 소재 재발굴, 자료 보완→구성
② 구성 : 이리저리 옮겨 보며, 새 자료 보완하며→완성
③ 글 완성 : 각자 자기 컨디션 가장 좋을 때, 정성을 다해 문장 완성하자.
④ 퇴고 : 한번 쭉 읽어보고 컴퓨터를 끈 후 →하루 지난 후 다시 읽어보고 프린트 하자.
⑤ 합평 : 최선을 다한 자기 글을 사랑하고 합평에 자신 있게 임하라.
* 열거(나열)법 : 어떤 기준에 따라 질서(순서)있게 해야 지루하지 않다.
* 샌드위치형 구상 : 반드시 앞, 뒤의 장면을 맞추고 그 사이에 여러 가지를 넣어 쓴다.
*교수님 강의 자료
792. 이재무 《로드 킬》《꽃들의 등급》《비의 냄새 끝에는》: 재미있는 발상이 좋다.
806. 이병훈《‘미스 사이공’이 불편한 이유》
남영숙《사랑을 감상하는 기술》: 문장이 좋은 글이다. 수필은 이렇게 써라.
* 가을입니다.
산으로 강으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 글 쓰실 시간이 없으신가요?
글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이잖아요, 좋은 수필 기다립니다.…
3교시 티타임
오영숙 선생님께서 서관 4층‘빈스앤 와플’에서 허니 브레드와 와플, 카푸치노, 자몽 에이드 등으로 맛있는 티타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시인의 아내라 하시더니 모자가 아주 잘 어울리시고 수줍은 듯 단아한 미소가 예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젠가 불쑥 작품 하나 들고 오시길 기대합니다.
촉촉한 가을비와 달콤한 차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