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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유의 능력이 글쓰기의 능력    
글쓴이 : 한지황    14-09-29 21:55    조회 : 6,128

시에서 기호는 시를 구성하는 중심 은유혹은 중심 이미지로부터 만들어진

파생 이미지와 파생 은유 등 비유어 그리고 시어 일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심 은유와 중심 이미지를 찾으면 시 쓰기의 70%는 이루어진 셈이지요.

중심은유가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찾아오면

시 쓰기가 시작됩니다.

물론 가만히 있는데 찾아오지는 않지요.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떠오르는 것입니다.

성당에서 울려오는 종소리가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나간다는 느낌을 받고

꽃이 저 종소리를 들으면 활짝 피겠지,

향기도 종소리 덕분에 더 퍼져나가겠지

그러나 바위를 만나면 종소리도 아프겠지 등등의 상상을 하면 시가 만들어집니다.

중심 이미지를 도와줄 수 있는 이미지들을 불러 모아 엮어서

한편의 시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북동 비둘기/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금방 따 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1960년대에 지어진 이 시는 성북동 비둘기라는 중심 이미지를 가지고 시를 썼습니다.

판자촌이던 성북동이 근대화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비둘기는 삶의 터전을 잃었고 원주민 또한 터전을 잃었습니다.

성북동 비둘기는 중의법을 사용하여 한 단어가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연물인 비둘기와 원주민을 담고 있는 것이지요.

중심 이미지를 돕기 위해 골짜기. 채석장, 성자 등의 파생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나무 / 박목월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있는

한 그루의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일까, 묵중하게 서있었다

 

다음날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구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과객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공주에서 온양으로 우회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있었다

하늘 문을 지키는 파수병일까

외로워 보였다

 

온양에서 서울로 돌아오자

놀랍게도 그들은 이미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

묵중한 그들의 , 침울한 그들의, 아아 고독한 모습

그 후로 나는 뽑아낼 수 없는 몇 그루의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

 

나무를 마치 사람인양 의인법을 사용한 시입니다.

꽃도 그녀라고 표현하면 의인법이 됩니다.

비유의 능력이 글쓰기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유수같다거나 쟁반같이 둥근달같은 진부한 비유는 쓰면 안됩니다.

누가 먹다버린 빵조각 같은 달처럼 내가 창조한 비유를 써야 합니다.

 

달 포도 잎사귀/ 장만영

 

순이, 벌레 우는 고풍한 뜰에

달빛이 밀물처럼 밀려 왔구나.

 

달은 나의 뜰에 고요히 앉아 있다.

달은 과일보다 향그럽다.

 

동해 바다 물처럼

푸른

가을

.

 

포도는 달빛이 스며 고웁다.

포도는 달빛을 머금고 익는다.

 

순이, 포도넝쿨 밑에 어린 잎새들이

달빛에 젖어 호젓하구나.

 

이 시에서 순이는 포도에 비유되었고

포도를 달빛이 끌어안음으로써 여성이 성숙해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달은 여성의 이미지를 나타내지만

이 시에서는 포도가 여자, 달이 남자의 이미지로 그려져 있습니다.

때로는 고정적 이미지가 탈피될 수 있습니다.

 

가을 / 송찬호

 

! 콩꼬투리에서 튀어나간 콩알이 가슴을 스치자, 깜짝 놀란 장끼가 건너편 숲으로 날아가 껑, , 우는 서러운 가을이었다

 

! 콩꼬투리에서 튀어나간 콩알이 엉덩이를 때리자, 초경이 비친 계집애처럼 화들짝 놀란 노루가 찔끔 피 한방울 흘리며 맞은편 골짜기로 정신없이 달아나는 가을이었다

 

멧돼지 무리는 어제 그제 달밤에 뒹굴던 삼밭이 생각나, 외딴 콩밭쯤은 거뜰더 보지도 않고 지나치는 산비알 가을이었다

 

내년이면 이 콩밭도 묵정밭이 된다 하였다 허리 구부정한 콩밭 주인은 이제 산등성이 동그란 백도라지 무덤이 더 좋다하였다 그리고 올 소출이 황두 두말 가웃은 된다고 빙긋이 웃었다

 

그나저나 아직 볕이 좋아 여직 도리깨를 맞지않은 꼬투리들이 따닥따닥 제 깍지를 열어 콩알 몇 낱을 있는 힘껏 멀리 쏘아부치는 가을이었다

 

콩새야, 니 여태 거기서 머하고 있노 어여 콩알 주워가지 않구, 다래넝쿨 위에 앉아 있던 콩새는 자신을 들킨 것이 부끄러워 꼭 콩새만한 가슴을 두근거리는 가을이었다

 

콩알을 가지고 가을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훌륭한 시입니다.

콩이 제 값을 못받아서 내년부터는 콩 농사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

묵정밭을 통해 잘 나타나 있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백도라지 무덤이란 사물로 잘 표현했습니다.

빙긋이 웃었다는 것도 씁쓸한 웃음이지요.

농촌의 궁핍한 삶이 엿보이는 가을 풍경을

진중하고 깊이 있게 잘 그려낸 수작으로 미당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가을 소재는 너무도 많지만 콩 하나로 일관되게 썼기에 시가 되었습니다.

다른 소재를 끌어들이더라도 중심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중심 즉 맥락과 줄기를 끝까지 끌고 가야 합니다.

 

현상 언어란 모습을 드러내는 언어를 말합니다.

언어를 통해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이미지, 비유가 들어가야 합니다.

구름처럼 가는 나그네가 형상 언어입니다.

반면 신문 기사에는 형상언어가 거의 없습니다.

정보전달의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관념 언어로 이루어집니다

 

형상화란 언어를 사물화하는 것으로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관념어 대신에

나는 네 창문을 바래는 새벽 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철학자와 노인의 인생에 대한 생각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철학자는 담론체계가 잘 되어 있을 뿐이지요.

담론체계는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담론체계를 알면 진술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인간 실존 또는 존재에 관한 것을 문학, 예술로 표현하는 것이 문학이며

내가 경험한 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문장가가 되는 것입니다.

 

감정적 진술은 전달적, 직접적, 일방적, 강제적입니다.

나는 슬프다고 하면 듣는 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줄 수 없습니다.

감정환기적 진술은 그 의미가 생성적이고 간접적이며 자율적입니다.

봄비에 나른히 젖은 복숭아 꽃잎

의미전달이 아니라 하나의 사물을 보여주는 진술입니다.

여기서 듣는 자는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진실을 얻으며

슬픔뿐이 아니라 외로움, 고달픔, 애잔함 등의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지요.

이런 애매성이 시어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한지황   14-09-29 21:57
    
비오는 9월의 마지막 강의는 안개가 자옥한 창밖으로 인해 분위기 만점이었습니다.
어느새 실력이 좋아졌는지 감정적 진술로만 이어진 시 한편이
별로라는 평가도 내릴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슬프다, 기쁘다, 외롭다 등의 감정적 진술은
시, 수필 모두에서 기피해야할 언어임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동원해 느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이것이 글 쓰는 사람의 최소한 도리라는 것 깊이 명심해야겠어요.
다음 주는 야외수업을 합니다.
파주 출판도시 지혜의 숲으로 갑니다.
마침 축제기간이라 하니 볼거리도 풍성할 듯 합니다.
멋진 시월의 야외수업이 될 것 같아요.
공인영   14-09-29 23:17
    
실로 지금 나는 잘 찍은 드라마(수업)의 온전한 재방송을 보고 있는 듯하오.
그 스토리가 하 선명하고 고소한 게 어찌 이리도 찰진가 말이오.

래순성님과 인숙성님, 영자언냐와 한나언냐, 정미네와 성희네,  미경네 그리고 풍동댁 소영어멈
모다  카톡방에서 뒷풀이로 침을 튀기는 동안,
이녁은 낡은 책상 한귀퉁이에 정좌하고서  온종일 듣고 본 은유들을 모으고
 비유들을 죄다 챙겨 손에 붉은 물 들도록 다듬고 있을 줄 내... 알았소.

오늘 우리 일산반의 중심 시어자 은유는 '콩' 이 아닌가 싶소.
콩 하나 찍어 먹을 마당은커녕 번지째 잃어버린 슬픈 전설의 비둘기가 날질 않나,
콩꼬투리에서 날아오른 콩알 하나가 저마다의 가을을 건드려 엎어지게 하는 사유가 있질 않나...
그뿐일까,
게시판  밖 우리들의 아지트에서마저 문학헙네 허기져 있는 우리의 그 간절한 입 속에다 
연신 떼어넣던 맛난 콩떡은 또 어이하리오. 하여, 우리는 오늘 콩으로 시작해서 콩으로 마무리하며
배움 한 켜, 마음 한 켜씩 쌓으며 그 찰진 섞임으로
몸과 마음 깊숙이 영양를 채워넣었으니... 이 모다 이녁 덕분이 아닐 수 없소...
참으로 행복이 이 사랑방 안에 있음에 그저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엔 감동이 고이기만 하오.
고맙고..... 사랑하오. 지황네.^_____^
                                                              토지를 읽다가 콩깍지 씌인 콩인영 감사 올림
     
한지황   14-09-30 07:11
    
ㅎㅎ 풍동댁 소영엄니? 콩인영샘의 옛스런 서찰을 받고보니 황송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토지의 영향이 아렇게 크다니...
객주까지 읽고있는 저로서는 너무도 친숙한 말투에  친근감이 철철 넘쳐옵니다.
평사리 마을의 이집 저집 아낙들의  하나가 된듯하여 토지를 읽는 내내 우리도  그들과 동고동락을 할 것 같네요.
그야말로 제대로 열독하고 있는 콩샘에게 박수를...
정미총무님의 콩떡은 창조성에 점수를 추가합니다.
문학에서도 필수요건인 창조적 비유!
콩떡 만들어 먹으면서 생각 많이 해야겠어요
          
박래순   14-09-30 21:08
    
반장님! 난 요즘 눈, 코 뜰새 없이 바쁘요~
하동에서 청송으로 동가식서가숙 [東家食西家宿] 하느라 짚새기 신은 발바닥에서 땀이 안 나는기요~
향반의 자제라서 가마도 몬타고 다니오. ㅜㅜ
     
박래순   14-09-30 21:22
    
콩샘! 박경리가 울고 갈 댓글입니다.
우리 콩샘은 '얌전한 강아지 개그 무대에 먼저 올라간다,' 라고 표현하면 딱 좋을 듯 해요.
성품이 침착하고 말이 없으면서, 펜만 잡았다 하면~ 무대 위에서 조명 받는 배우같아요.
개구쟁이~
진미경   14-09-29 23:25
    
반장님, 긴 후기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마치 교수님의 강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함에 놀랍니다.
다음 주 야외수업이 기다려지네요. 파주 축제기간이라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옷깃을 여미며  깊어가는 시간을 느끼고 싶어요. 편안한 밤되세요^^
     
한지황   14-09-30 07:20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미경샘!
어제는푹 잤는지요?
잠을 쫓게 해주신다고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들려주신 스승님의 자상함 덕분에 수업 시간은 더 즐거웠지요.
미경샘의 가끔은 엉뚱한 반응 또한 우리를 웃음의 도가니로 빠트려주니 스승님도 미경샘의 재치에 감사하시고...
이제 미경샘 없는 일산반은 상상조차하기 싫어요.
나이들수록 옳은 소리보다는 씋데없는 소리를 하면 살라던데 웃음을 줄 수있는 사람이야말로 곁에 있고 싶은 사람이 아닐까요?
공인영   14-09-29 23:26
    
손수 콩떡을 하나씩 포장해 온 정미 총무님께도 고개 숙여 감사가 마땅하오~~^_^
무엇보다 우리들  '독토수비대'여  사랑합니다...
진미경   14-09-29 23:31
    
공인영샘의 찰지고 맛난 댓글을 읽다가 저는 많이 웃고 갑니다.
맞아요.
총무님이 독서모임에 가져오신 검정콩 간식은 오늘 수업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이는 필연이 아닌가싶고 ....콩인영샘의 구수한
해학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사랑합니다.
     
공인영   14-09-30 20:48
    
나는 사랑 하나에  귀욤까지 얹어 그댈 음음 합니다요^_^
그런데 불면증 있으시다니, 더군다나 이 가을에 어쩔꺼나...
약초를 캐러 산에 좀 드갔다 오겠소.... 조금만 기다리오.
박래순   14-09-30 20:41
    
가을빛이 짙어가고 있는 밤, 누군가 순이! 하고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포도넝쿨 사이에 포도알이었어요.
달빛에 젖어 애잔해 보이는 보라빛 포도알은 지황반장 눈동자를 닮았고요.
졸면서 듣던 수업
에구! 오늘도 다 ~틀렸구나 했는데, 이리 또릿또릿 잘도 써놓았네요. 반갑고~ 고맙고요.

콩새야, 니 여태 거기서 머하고 있노, 어여 콩알 주워가지 않구, 다래넝쿨 위에 앉아 있던 콩새는~
하루종일 콩만 생각했던 내게 어쩌면 이 시는 이심전심이 아닐런지,
집에 오자마자 서리태콩에 (은유 한 켜, 비유 한 켜, 찹쌀가루 한 켜) 뿌려서 압력솥에 실습해 보았지요.
대박! 성공했어요. 다음 월욜 가을 '시' 울어대는 수필 타작 마당으로 콩떡은 내가 이고 갈께요.
     
한지황   14-09-30 21:02
    
비유의 달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바로 래순샘이지요.
식구들을 비롯하여 주위분들의 닉네임을 재밌고 쉽게 붙이는 능력의 소유자!
그래서 래순샘의 글은 구수하고 정감어리고 재미나지요.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맘껏 보고 느끼고 뛰어놀면서 선물로 받은 보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가 글 쓸 때마다 하나둘씩 나오니  부럽기만 합니다.
래순샘의 마르지 않는 정서의 샘물은가을날  더 솟아나나봅니다.
공인영   14-09-30 20:52
    
박 샘만큼  열심하고 열정적인 분 없습니다.
선배가 그렇게 길을 열고 이끄시니 후배들 부지런히 따라야지요^_^
늘 감사할 뿐이구요, 월요일 콩떡 거저 침흘리며 기다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박래순   14-09-30 21:00
    
콩샘! 늘 그렇듯 후기가 아주 찰지네요. 콩가루처럼 구수하고요~
월욜에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아 보세요.
아무도 몰래 콩떡 하나 더 줄께요.
번갯불에 콩 꿉어 묵듯 후딱 드셔야 해요~~~
공인영   14-09-30 21:29
    
쉿!....... 끄덕끄덕...
정정미   14-10-02 13:45
    
품위있는 폼새로 콩떡을 머리위에 이고 가을마당을 가로질러, 우리에게
한 걸음으로 다가오시는 순이샘이 눈앞에 보이네요.  꽉 안아줘야지!
샘의 매력있는 표현들이 샘의  명작콩떡보다 더 맛나요.ㅎㅎ
인영샘 순이샘 지황샘 미경샘 글들을 읽어가면서 어찌나 재미나던지
그러면서도 가슴한켠  찡하는 게  무엇이었을까?  잘모르겠어요.
옆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들.... 우리들이 그렇게  10월을 시작하고 있나봅니다.
     
박래순   14-10-03 00:23
    
정미샘은 멋쟁이, 글쟁이, 귀욤쟁이~~~
     
한지황   14-10-06 23:08
    
옆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들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좋은지....
총무님으로 알뜰살뜰 살림 챙기시느라
요것저것 맛난 간식 준비하시으라 늘 애쓰시는데
그래서 우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정미 총무님의 따사로움이 우리 반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늘 고마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