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날씨가 제법 선선해짐을 증명하듯 오모가리 김치찌개 집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서운하지만 4, 3명씩 따로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고정 멤버가 모이고 오랜만에 함께 해주신 장정옥 선생님과 아름다운 김혜정 선생님, 교수님을 모시고 김치 전골, 삼치구이로 푸짐히 잘 먹었습니다. 얼결에 후기를 저에게 넘기고 신난(?) 임정희 반장이 점심을 샀습니다.
우리 용산반의 앞날이 심히 걱정 됩니다. 이제 어설픈 후기로 결석을 보충하시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담 주부터는 올 출석하시길…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셔서 함께 점심식사 하세요.
많이많이 오세요.~
1교시 : 제2강 살인의 추억/ 제3강 그리스 최고의 악녀 메데이아
제2강 살인의 추억 - 4.형제와 쌍둥이는 불화의 근원인가.
* 에서와 야곱 형제: 아버지 이삭이 사랑한 에서와 어머니 리브가가 편애한 야곱사이의 불화.
에서를 피해 야곱이 라반외삼촌에게 피신, 그의 딸 라헬과의 사이에 낳은 요셉 덕분에 이집트에 정착. 요셉의 네 부인에게 얻은 12명의 아들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
→토마스 만의 《요세과 그의 형제들》: 이들 형제를 다룸.
* 에테오클레스(Eteocles)와 폴리네이케스(Polyneices) 형제. 테베(Thebes)의 왕자들.
폴레네이케스(칠용사)가 처가인 아르고스 지원으로 조국 테베 공격, 실패, 두 형제 다 죽음.
→Sophocles의 비극 《안티고네(Antigone)》
* 로물루스와 레무스(Romulus and Remus) 쌍둥이.
아이네아스(Aeneas)의 손자 라티누스(Latinus)의 아들.
동생 아물리우스가 형 누미토르의 후계를 없애고자 형의 딸인 실비아가 낳은 쌍둥이를 테레베 강에 버림. 새끼를 잃은 늑대의 모성으로 늑대 젖을 먹고 자라 팔라티움 언덕에 로마 건설 선언. 도시 건설 후 쌍둥이는 갈등, 로물루스가 레무스를 죽임.
→ Peter Paul Rubens의 작품 <로물루스와 레무스>
* 존 왕과 리차드 사자왕
헨리 2세의 5남 중 3남. 막내 존을 헨리 2세는 편애. 중세 기사문학의 영웅.
재위 즉시 제3차 십자군 원정 추진. 부재 중 동생 존의 왕위 찬탈 시도 좌절시킴.
제3강 그리스 최고의 악녀 메데이아
1. 신화 속의 메데이아
콜키스(Colchis)왕 아이에테스와 왕비 에이디아의 딸. 그리스신화 최고의 마녀.
황금양피를 갖고 있는 콜키스에 이올코스의 이아손이 아르고라는 용사의 배를 타고 감.
이아손 일행은 콜키스(Colchis) 왕국에 도착, 황금양모 구하려 하나 난관.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약탈 성공.
*메데이아의 악행 : 메데이아가 사랑 때문에 아버지와 조국 배신. →동생 아프시르토스(Apsyrtos)를 죽임. →크레타 섬의 탈로스를 죽임.
→이올코스(Iolkos) 귀환. 왕(숙부 펠리아스)을 쪄 죽여 왕권을 되찾지만 이아손은 여론이 나빠 왕이 되지 못함. 코린토스로 감.→크레온의 딸 글라우케가 전신 타들어가 죽음.
→크레온도 함께 타 죽다. →메데이아는 이아손 괴롭히고자 자식들도 죽임.
2.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메데이아》
* 여석기 외 옮김, <<그리스 비극>> 2, 현암사, 1982, 참고 인용
비극 <<메데이아>>는 남편에 대한 증오감으로 아들을 살해한 장면을 삽입한 드라마로 유명. - 신화를 바꿈.
* 남자의 변명
(1) 그녀가 야만의 땅에 살다가 그리스에 와서 영리해져 이름도 높아졌다.
(2) 새 장가 드는 명분은 아내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한 것이라고(왜냐하면 둘 다 쫓겨
다니는 유랑의 처지에서 어디서 왕위를 차지할 수 있겠느냐!).
(3) 궁핍보다 풍요롭게 살게 해준다.
*목적을 위한 가장
음모 집행 위해 남편 불러 자신의 잘못 뉘우치며 축하한다 가장.
메데이아는 “자식들만은 당신 손으로 키울 수 있도록 크레온 성주님께 간청하여 추방을 면케 해주세요.”라고 애원.
* 크라이막스 : 아이들(Mermeros and Pheres) 처리문제 앞에서 메데이아의 고뇌.
*자식 잃은 아버지의 아픔을 살아서 내내 느끼도록 이아손은 죽이지 않음.
3. 부활하는 메데이아 : 다음 시간에~교재 챙겨 오세요.
2교시 수필반
1. 성필선 《빨강, 그 파격과 여유》
2. 조수근 《달빛에 마르는 빨래》
3. 조수근 《눈물》
오늘은 세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말도 안 되는 편견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원인과 이유를 알아보고
fact를 예로 들어 유화시키는 것이 좋다.
? 소재를 다양화 하자 - 너무 집안 얘기나 사소한 글감에서 탈피.
? 제목과 글의 내용이 일치하도록 쓸 것.
<<한국산문>> 9월호
이번 달 한국산문의 작품은 기대만 못하다고 교수님께서 걱정 하셨습니다.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특집은 작품이 적게 실렸고 박옥희 선생님의 지구촌나그네는 좋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3교시 티타임
한국산문에서 칭찬받으신 박옥희 선생님께서 할리스 커피에서 한턱 쏘셨습니다.
달달한 고구마 라떼와 시원한 자몽에이드, 페퍼민트 티를 마시며 용산반이 더 발전하고
한국산문이 더 훌륭한 책이 될 아이디어를 얘기했습니다.
다음 주엔 신입이신 오영숙샘께서 신고식을 하신다고 많이 참석하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