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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결국 외로운 존재인가!    
글쓴이 : 이순례    14-09-22 19:04    조회 : 4,583
수업 시작은 10시.
왼편 자리가 텅비어 교수님을 비롯한 우리들은 조금 의아했는데 5분 후 무리지어 들어오시는 분들로
휑한 자리가 메워졌습니다. 휴우-
 
일요일 어제 이정임 샘의 장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
큰일 치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 편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눈이 파란> - 문경자
어느 한 곳 손볼 것 없이 간결한 문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를 잘했다고 칭찬하셨고요.
단, 흠이 있다면 글에 맞는 제목을 정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문경자 샘도 이재무 시인의 "평상" 이라는 글감을 갖고 어린 추억을 곱씹어 오랜 기간을 두고 다듬어서
낸 글이라 합니다. 월님들도 좋은 글이라 합평하였습니다.
 
≪한국산문≫-9월호
송교수님 - 수필보다는 다른 글들이 많이 실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특집은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고, 손홍규의 권두 에세이는 잘 쓴 글입니다.
지구촌 나그네의 남프랑스 이야기는 잔잔하면서 한 주제를 가지고 다루어 이색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독자 - '클릭'이 지면을 너무 많이 할애했다는 의견이 있었구요.
 
≪환상동화≫ 2편을 읽었습니다.
<일곱 번째 난쟁이> - 프란츠 헤셀
story : 옛날이야기의 흐름은 행복 → 불행 → 행복으로 구성하며 우연이 지배합니다.
소설(novel): 원인, 결과가 필연적으로 구성됩니다.
                 근대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철학적 사고의 변화로 로망스 구조(우연)에서 노벨구조(필연)로 변화되었습니다.
: 과거나 현재에 구조 변화없이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옛날이야기 <백설공주>를 소설(또는 동화)로서 <일곱 번째 난쟁이>가 새롭게 작품화 되었습니다.
어떤 작품에 의거해서 새롭게 작품화 된 것을 ‘패러디’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최인훈의 <열하일기><구운몽><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패러디 작품이 있습니다.

<외로운 아이> - 게오르크 뷔히너
삭막함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늘에 올라 달님(=썩은 나뭇조각), 태양(=시든 해바라기), (=황금빛 모기들)
연결하였고 아이가 외롭다는 것을 간결하게 표현을 잘했습니다.
지구가 삭막해서 하늘로 가보았으나, 역시 삭막한 외로움.
좋다고 할말이 없었으나, 나쁘다고 할말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재미있는 구도의 소설.
인간은 결국 외로운 존재라고 함축한 소설입니다.

은희박사님! 그대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후기 글 비상사태를 맞은 월반이었네요^^
박유향 총무님! 안옥영님! 김명희님! 그대들의 노고로 월반의 수레는 조용히 잘 굴러간답니다^^
황다연님! 알레르기 관리 잘 하시어요.
윤신숙님!러시아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안정랑님! 심희경님! 어디 아프신건 아니지요~? 다음주에 뵈어요~
김혜용님! 결혼기념으로 힐링 여행 잘 다녀오세요~

음식의 식감이 가을 만큼이나 알록달록 했던 제주 살레에서 송교수님 모시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문경자 샘이 쓰신 작품이 단번에 OK받은 기념! 단팥죽과 팥빙수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송교수님의 알찬 강의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김혜정   14-09-22 20:05
    
월요일 아침이 "원래" 길이 막히기는 하지만
오늘따라 가양대교 초입에서부터 차량으로 가득한 길이
마음처럼 쉽게 뚫리지가 않았답니다.
에레베타에 우루루 함께 탄 쌤들도 이구동성.막히는 길에서 애를 태우셨답니다.(5분지각 변명이 결코 아님 ㅎ~ )
수업시작 종이 울렸음에도 텅 빈 자리로 마음 쓰셨을 울 반장님.
다음 주 월요일은 10분 먼저 집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문경자선생님의 글은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몇 번을 다시 읽었습니다.
어쩜 그리 예쁜 글을 쓰셨는지....
달빛별빛 가득하고
평상에 둘러앉은 자손들을 별보다 달보다 더 이쁘게 바라보시는
팔뚝의 힘줄이 대나무결 같은 할아버님.
머리에 흰 수건을 쓰시고 부엌과 마당을 분주히 오가시는  어머님이
제 눈 앞에 그림처럼 동화처럼 펼쳐졌습니다.
일찍 돌아가셨다는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이,
예쁜 추억으로 가득한 고향마을이
문선생님 작품의 보물창고인 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중학교과서에 이런 작품이 실려서
멀어져가고 사라져가는 고향과 가족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도시의 학생들을 꿈꾸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은희   14-09-22 20:26
    
이순례반장님의 명품 후기로 월요일 결석으로 인한 허기증을 달랩니다^^.
너무 깔끔하고 아름답게 정리를 하셔서 제가 이젠 필요없을 듯....ㅎㅎㅎ.
이러면서 슬쩍 수럽후기 권리(의무?)를 양도하고픈 마음이 스멀스멀~ 
아무튼 수업과함께 정감있는 월반 풍경 올려주셔서 감사해용...
문경자샘의 글이 좋을 평을 받아서 기쁩니다. 축하드려용~
항상 댓글로 기운주시고 멋진 말씀 해주시는 김혜정샘.. 반가워요^.
오늘도 애쓰셨을 우리 반장님, 총무님,안옥영샘,김명희샘... 고맙고 사랑합니다.
여행가신 윤신숙샘, 김혜용샘 부러울 따름이구요,,,아프신 이정임샘, 황다연샘 어서 쾌차하세요~.
어제 큐트한 블랙 원피스로 멋을 내신 안정랑샘은 오늘 결석하셨군요...무슨일이신지 저도 궁금해용~.
오늘 못 오신 월님님... 그리고 오늘 오신 월님들...
담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문경자   14-09-23 00:39
    
반장님 후기 간결하고 상큼한 멋이 어우려져 한결 좋았어요.
총무님도 수고하셨고 함께 도와주시는 두 분도 고마워요. 그래서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강의실로 가는 길. 은행나무가 일년의 결실을 맺은 알들을 길가에 내려 보냈어요..
그것들은 아주 좋은 향기가 아닌 요상한 향을 지닌 괴물같아 발길을 떼어 놓기가
어렵더군요.
혹시라도 강의실까지 그 향을 풍길까 걱정이 되었지요. 가을입니다.

혜정샘 감사드려요.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댓글까지 마음에 잘 새기며 열심히 햐야지요.^^
은희샘도 고마워요. 담주에는 뵐수 있겠지요.^^
 
맛있는 점심 커피타임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담주에 9월의 마지막주가 되네요.  그 날 뵈요.
문영일   14-09-23 08:18
    
이순례 반장님 결석생이 많아 조바심 내었을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성껏 차려놓은 잔치상에  손님이 없어봐요. 잔치 주관하는 분의 심정을..
  월요일 , 차들이 막혀  문우들 늦에 왔다는 글을 보니 제가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김은희교수님 결석으로 이 반장님이 오랫만에 후기 쓰셨군요.
  그림을 그리는 분이라 글도 섬세합니다.

  문경자 종씨님
  글이 얼마나 좋으면 송교수님과 송곳같은 김혜정님이 칭찬하였겠습니까?
  저도 한 번 읽고 싶어요
  아래 메일로 꼭 보내 주세요. 나도 오랫만에 합평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moon01pak@daum.net
  꼭 보내주어야만 합니다.
  월,목동반 여러분 싸랑합니다. Bye!
     
김혜정   14-09-23 11:07
    
영일쌤
늘 강조하시던 "종씨"를 향한 관심과 애정은 변치 않으셨군요
화려한 수식어도 ,꾸밈도,과장도 없이
늘 진솔한 문경자쌤의 글이 저는 참 좋답니다.
 보름달이 뜨는 가을밤 초가집 지붕에 뽀얗게 핀 박꽃같은  문경자선생님께서
밤 하늘에 뿌려놓은 별같은 글을 쓰셨답니다.
     
김혜정   14-09-23 11:09
    
문영일쌤의 댓글을 읽으시고
우리 이순례반장님이 완죤 감동먹으실 듯~~^^
우리 영일쌤은 역쒸.........으~~~리~~~~~!!!!!!!!
     
김혜정   14-09-23 11:11
    
참,
저 송곳 아닙니다.
무식이 용기라고 암껏도 모르니 그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굴었지요.
저도 요즈음 엄청 얌전하답니다.ㅎ~
          
문영일   14-09-24 04:39
    
혜정님,
 요즘 목동에서, 용산에서 진군의 나팔소리가 이곳 용인 구성까지 들립니다.
 등단하실 때가 다 되셨네요.
 미리 축하드리며  '한국산문'을 위한 '열성여' 한 분의 탄생을 기대합니다.

 '해를 품은 달'
 한국산문을 통해서 등단하신 분들은 한국산문의 위상이 높아져야
 ' 한국산문을 통해서 등단하셨군요!' 감탄과 부러움의 그 말이 튀어나오도록...
 정진희 회장님 발군의 힘을 발휘하여 지금 용맹정진,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목동반 문우들 도화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가울입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바랍니다.
정진희   14-09-23 17:27
    
월요반 수업 풍경을 친근하고도 섬세하게 올려주신
반장님~ 모글 참 좋습니다~^^
문경자샘의 멋진 글에 모두 놀랐지요?
지금껏 성실하게 글쓰기를 하신 노력의 결과물이라 여겨지네요.
정말 그 성실함과 겸손함에 존경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계속 멋진 글 기대할게요 경자샘~~
결국 혼자일수 밖에 없는 삭막하고 외로운 세상,
삭막한 세상을 풍성하게하고,
그 외로움을 견디는 첫번째가 글쓰기 아닐까요?
월님들~ 이 가을엔 모두 글쓰기~ 어때요??
담주엔 글 풍년을 기대해봅니다~~^^
박유향   14-09-23 17:56
    
반장님, 요점을 이렇게 콕콕 찍어서 정리를 해주시니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일찍 나오셔서 회원들 수업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시고
또 수업 마친 후에는 이렇게 후기까지 맡아주시니 정말 수고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점심시간 티타임 시간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어요
문경자 샘 글 읽고 노력의 결실이 보이는 것같아 저도 글씨기 좀더 매진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맑은 가을 날씨 충분히 즐기시고요 다음주에 뵐게요.
문경자   14-09-24 01:24
    
문영일선생님
언제나 관심 가져주시고 염려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김혜정샘,
정진희  회장님.
힘을 주셔서 고마워요.^^
박유향 총무님 .
감사~~~
저도 한참 더 노력해야지요.
송교수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