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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팜므파탈 입니까?    
글쓴이 : 박서영    14-09-17 22:25    조회 : 4,728

1교시 명작교실

1_예술사에서의 팜므파탈

릴리트와 데몬(혹은 사마엘) 사이에 태어난 딸 릴림(Lilim, Lilin)은 여자 악마.

릴림은 남성들 꿈에 등장, 여성 상위 성교, 몽정 유도. 기독교는 그녀를 지옥의 매춘 부.”

몽정 할 때면 릴림이 웃었다.” 잠자다가 웃는 걸 릴림에게 능욕당했다며 불경스럽게 여김.

어머니 릴리트는 밤의 여왕”, 딸 릴림은 밤의 귀녀(鬼女).” 악마의 일족이지만 아름답 고 정사에 능해 이들과 교합하고 나면 인간 여성과의 성교로는 만족 불가.

릴리트는 나중 라미아(Lamia)로 변신? 라미아의 어원은 라미로스(탐욕).

 

유태교 신비주의 경전 <<조하르(The Zohar, Splendor or Radiance, 빛나는 책)>>,

릴리트가 나중에 서큐버스가 되었다고 주장.

Succubus:, 밤에 남자 덮쳐 꿈속의 관계 맺고 정력 빼앗아 가는 몽마(夢魔). 남성의 몽정 은 서큐버스의 짓.

서큐버스가 밤마다 남성과 교접 후 정액 수집,

인큐버스(남자 악마)가 여성에게 임신시킴. 이런 아이들은 기형아거나 초자연 적인 능력 가짐.

인큐버스(Incubus)._남자 몽마

이들이 예술사에서 팜므 파탈(femme fatale, 치명적인 여인)’과 뱀파이어 (Vampire, 흡혈귀) 예술이 형성.

영화사에서의 팜므 파탈

<<이중 배상>> <<상하이에서 온 여인> <<선셋 대로>> <<보디 히트>.

<<원초적 본능(>>(1992)의 샤론 스톤(Sharon Stone)

마크 트웨인의 <<아담과 이브의 일기>>,

신성시 하던 창세기에 대한 신랄한 첫 풍자소설로 인간적인 관점에서 재해석. (수필쓰기에 참고하라는 교수님의 말씀)

 

2강 살인의 추억

모든 종교와 윤리는 인명을 최우선, (거꾸로 생각해 보면 많은 살인이 있었을 것이다.)

근대 인권사상 형성 이전에는 신성 침범을 범하면 인명을 가차 없이 처단해도 죄가 안 됨. 뿐만 아니라 살인도 처벌 대상 아닌 경우가 허다.

(사회적 가치에 따라 악의 개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1. 카인은 죄인인가? 

<창세기>, 아담과 하와의 맏아들. 농사 일 하는 카인, “땅의 소산으로제물을 바쳤으나 신이 제물 안 받고 목자(牧者)인 동생(아벨)이 바친 제물인 첫 새끼와 그 기름은 받자 질투로 죽임. 벌로 떠돌게 했지만,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나중 에덴의 동쪽 놋에 정착, 아들 에녹 낳다.

 

*프랑스 화가 르낭 코르몽(Fernand Cormon, 1845-1924), (1880)

부제로 위고(Victor Hugo)<<세기의 전설(La L?gende des si?cles)>>의 시 <양심(Conscience)>의 서두 인용. “동물 가죽을 입고 있는 그의 아이들은 단정하지 못하고, 창백하며, 폭풍우에 희롱 당한다. 카인은 여호와에게서 도망쳤다 퇴색한 빛 안에서 광대한 평원에 있는 산으로부터 무자비한 사람이 오고 있다.”

*카인의 아들 에녹(Enoch, son of Cain, 헌신이란 뜻) ? 이랏 ? 므후야엘 ? 므드사엘 ? 라멕.

라멕의 두 아내.

(1) 아다(Ada) ? 야발(Jabal), “장막에서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 아우는 유발(Jubal),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

(2) 씰라(Zillah, Tselah) - “두발가인(Tubal-Cain)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Naamah, 사랑스럽다는 뜻. 나중 노아의 아내).”

<창세기> 4:23-24.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배이리로다 하였더라.”

*르네 지라르(Ren? Girard, 1923-), <<세계 기원 이후 숨겨진 사건들>.

카인의 살인을 보호해주는 신의 뜻을 모방항쟁과 전면적인 분쟁을 저지하려는 분화체제(分化體制)의 설립을 위한 것이라 풀이. 즉 폭력이란 창조적인 것으로 새 세대를 낳아 도시를 건설하고 기술이 진보하는 현상으로 파악.

 

*아담은 아벨 사후 아들 셋(세트, Seth 예비하다란 뜻) 얻다. 세트는 에노스-케난-미하랄 렐-야렛-에녹(Enoch,

* 에녹_천국으로 간 첫 인간, (카인의 아들과 혼돈 말 것) -므두셀라-라멕-노아로 이어짐(

결국 카인의 후예는 홍수심판에서 절멸 당했고 현재의 우리는 노아의 후손이라는 해석이 가 능

 

2. 문학예술에 나타난 카인

(1) <> the monstrous Grendel and his mother are believed to be descended from Cain.

(2) 모리스 세브(Maurice Sc?ve, 프랑스 시인), <<소우주(Microcosme)>>(1562), 카인을 근면한 일족의 창시자로 평가.

(3) 셰익스피어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1602)

<<햄릿(Hamlet)>>, 33, 햄릿이 어머니 방에 들어가자, 재상 폴로니어스가 그 방 벽걸이 뒤에 숨어서 도청하겠다고 왕에게 말하자 클로디어스 왕(Claudius)이 독백.

 

, 이 죄악, 악취가 하늘까지 찌르는구나. 인류 최초의 저주를 받으렷다. 형제를 죽인기도도 드릴 수 없구나

 

(4) 게스너 <아벨의 죽음( Der Tod Abels)>(1758),_ 신의 불공평에 대항한 거인.

(5) 바이런(Lord Byron), 드라마 _카인의 범죄는 신의 섭리로 예정된 행위.

(6) Baudelaire, <<악의 꽃>>

(7) 비니(Alfred de Vigny, 프랑스 시인 작가), <<일기>>(1867), . 왜 카인의 제물은 거절하고 아벨의 것을 받아들여 죄악을 저지르게 만들었는가. 책임은 신이 져야 한다고 기술.

 (8) 위고, <<징벌시집>>(1853)에 실었던 시 <양심>을 나중에는 <<여러 세기의 전설>>로 옮겨 게재. 불공평하게 추방된 영웅으로 카인을 보지 않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범인으로 속죄할 길이 없어 영원히 도망 다니는 죄인으로 평가.

(9) 르콩트 드 릴(Charles Leconte de Lisle, 프랑스 시인), <<카인>>(1869). “굴복할 수도 기도할 수도 없는 자, 결단코 믿지도, 결코 희망도 가지지 않았던 자로 평가..

카인은 다분히 프로메테우스적인 이미지로 변모.

(10) 카뮈, <<반항적 인간>>(1951). “우리들이 지금 체험하고 있는 반항의 역사는, 프로메테우스의 제자들의 반항이기보다는 오히려 카인의 자손들의 반항이다.”

(11) 사마라구의 소설

(12) 아리시마 타케오(有島武郞, 1878-1923), 단편 <카인의 후예(カインの末裔)>(1917

(13) 황순원 <<카인의 후예(後裔)>>(1954),

 

3.음악에 나타난 카인

Bob Dylan's song from Highway 61 Revisited (1965)을 홈페이지에서

들으시면서 오늘 수업은 마치겠습니다. 담주에도 교재 그대로 가져 오세요.


2교시_ 수필반 풍경

*정모에 <파경의 오후>

*류문수<행복한 여운>

*박재연<정말 노력하면 될까> 세 편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합평할때는

 1, 주제를 보라_쓰는 사람은 무엇을 쓸것인가 의식하고 써라.

2,소재(글감)

3,구성은 재미있게 하라.

4,표현력__문법에 맞게

(레토릭)

정보, 통계, 명언,시인용등

합평시 작품평가는 모든 것을 한다. 모든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한다. 결론은 없다.

글쓰는 사람은 자기의 세계관으로 보고 표현한다.

 

캐나다에서 아들 며느리 손주들과 꿈같은 휴가를 보내고 오신 김혜자샘께서 푸짐한 간식을 내셨고. 거기에 분당반의 소녀 이여헌샘께서 귤 두박스를 들고 오셨어요. 꽉 찬 교실에 인심까지 넘쳐났습니다. 몽골 함께 가셨던 정미경샘께서 풋풋한 신입으로 오셨습니다. 함께 테렐지 초원을 달렸던 저는 두 배로 반가웠답니다. 환영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수필반 자리를 늘려야겠습니다. 챙겨야 할 샘들이 많아져서 반장, 총무 정신이 없었지만 감사하고 행복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함께 멀리 가시게요.


이화용   14-09-18 08:56
    
당신은 팜므 파탈 입니까?라고 물으시나요, 반장님??
아니옵니다.
못 되옵니다.
팜므파탈, 아무나 되는거 아니옵니다.ㅎㅎㅎ

어제 교수님이 보여주신  존 콜리어가 그린 <릴리트>
나신 여인의 몸을 뱀이 휘감고 있는 그림,
발목부터 칭칭 몸을 휘감아 뱀의 머리가 릴리트의 어깨에 닿았고
여인은 뱀의 머리에 얼굴을 살포시 기대고 있네요.
황홀경에 빠져 살짝 미소를 띤 듯하기도 하고,
얕은 잠에 빠진듯 하기도 하네요.

콜리어는 릴리트가 뱀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통해
릴리트의 사탄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합니다.
여성의 존재가 양면성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죠.
여성은 가정에서만 그 존재가 인정되었던 시절에
남자를 유혹하고 파탄에 이르는 여자의 대명사가 릴리트란 해석이 가능합니다.
남자들이 원하지만 거부하고 싶은 여자로 릴리트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19 禁의 불온한 농담이 난무하는 어제의 수업이 짱! 짱! 짱! 이었습니다.
팜므 파탈은 못될지언정 대리만족 조금 느꼈습니다.

아담의 일기는 짧고 이브의 것은 길다..... 마크 트웨인
아담, "그녀 없이 낙원에 살기보다는, 차라리 낙원 밖에서 그녀와 함께 사는 편이 좋다."
이브,
"나는 왜 그를 사랑하는 것일까?"
"나는 그가 '내 것'이고 '남성'이라는 단지 그 이유 때문에 그를 사랑한다. 나는
다른 이유를 찾아낼 수 없다. 이 사랑은 이성과 통계의 산물이 아니다.
아무도 사랑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지만, 사랑은 그저
다가오는 것이며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설명할 필요도 없다."에 밑 줄 좌악~~~~~


역시 인간은 양면적인 존재입니다.
     
공해진   14-09-18 17:00
    
화용샘,

<마크 트웨인>이 부럽다. 아담의 일기는 짧고 이브의 것은 길다. 아! 쉽다. 애를 태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타락 이전에 성범죄가 있었고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에는 살인이 있었다.
성범죄는 유혹과 쾌락에서, 살인은 질투와 분노에 의한 것이라면 <선악과>는 무엇인가?
애가 탄다.

아담의 첫 부인 팜므 파탈 <릴리트>는 불순종 죄목으로 악마로 변신시키더니 낙원에서 추방당하였으나 홍해에서 살면서 후세에 세계의 반을 지배하게 되었고

반면, 살인을 한 아담의 큰아들 <카인>은 에덴의 동쪽에서 방랑자로 살게 하고 게다가 7대까지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였다. 7대에 이르러서는 77대까지. ㅎㅎ

이를 워쩌유. 애가 곱빼기로 탄다.
          
박서영   14-09-18 20:41
    
꽁샘! 항상 맨 앞자리 지정석에 앉으셔서 열심히 강의 들으시고 철학자같은 댓글도 빠뜨리지 않고
 남겨주시고... 초보반장 부탁에 용산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그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문학사적으로 접근한 성서가 흥미롭습니다.
성경을 열고 눈 크게 뜨고 해당부분을 다시 보게되네요. 할렐루야!
     
박서영   14-09-18 20:33
    
이화용 선생님 원래 고수 팜므들은 발톱을 숨기고 있지 않을까요?
 결정적인 상대를 만났을때 그 요염함을 드러내며  한방에  팍~~ 끝!
제가 보기에  샘은 결정적인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한것... 저도 마찬가지
 그럼 우리들은 팜므파탈?
 섬세한 댓글에  감사합니다.
문영일   14-09-18 22:05
    
역시 분당반 문우들의 수준이 높아요.
  수업 후기와  댓글을 보면 과연  형이상학적 범생들이 많은데
  전, 릴리트의 딸 '릴림'이라는 색녀(?)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참이나
  저속한 생각에 빠져 있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여자 없나 하면서요.

  서영 반장님과 재현 총무님의 헌신적인 봉사에 마음에 부담을 느낄 정도입니다.
  식구는 왕창 늘었고 자리는 비좁고 일일이 간식을 써빙까지 해야 하니..
  간식을 몸소 가지고 나오신 분들의 정성에 감흡 할 따름입니다.  그 손길에 신의 축복이 담기기를..

  합평시간에 말씀들을 자제하시는 것 같더군요.
  인사 겸 뭣 모르고 질문도 드렸습니다.
  배울 욕심이었으니 이해 바랍니다.

  암튼 또 즐겁고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덕에 ..
  편안한 밤 되세요.

  사실은 아침에 전철에서 이 댓글을 써서 올라간 줄 알았는데 또 '저장'을 누르지 않아
  휘리릭 날라가 버렸네요.
     
박서영   14-09-19 08:56
    
문선생님 사실은 요염한 여자들에게 여자들이 더 관심 많아요. 저속한 상상이라뇨 아직  청춘이라는 반증 이겠죠? 실제로 문샘 뵐때면 나이라는 것과 연결되지 않아요.(진짜로)
부담  많이 가지시고 제2의  합평의 왕자가 되주셔요. 제1의 합평의 왕자는 누구일까요?
차차 아시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셔요.
          
문영일   14-09-19 09:37
    
고마워요.
칭찬이신지 모르지만  전 순진해서 그냥 받아드립니다.

그런데 제 1의 합평 왕자은 누구실까?
궁금합니다.
근데 저는 앞으로 임샘이 말 해 보라하기전에는 않하려 합니다.
단, 웃기는 말은 좀 하고 싶어요.' 
너무 딱딱하면 분위기도 그렇고 특히, 신입생들이 서먹해 할까봐서요.
수요일 뵙겠습니다.
조정숙   14-09-20 00:34
    
..고 싶다.

반장님의  후기 제목에 대한
솔직한 답변.ㅎㅎ

가을학기
꽉찬 교실 풍경
역시
박반장님의
능력이 벌써 소문이 났나봅니다.

가을
잘 보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