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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주의의 선구자 카이저 - 모든 체험의 가장 낮은 단계에까지 도달하기    
글쓴이 : 김은희    14-09-15 17:32    조회 : 4,321

명절 이후 첫수업이라서 더욱 반가웠던 하루였어요^^~.

맛있는 절편은 한금희샘께서 준비해주셨어요~~ . 감사합니다.

쫄깃한 맛이 명절음식의 느끼한 뒷맛을 개운하게 날려주었답니다.

항상 일찍 오셔서 월반을 챙기시는 이순례 반장님, 박유향 총무님 너무 감사해요..

옆에서 떡 나누고 여러 가지 도와주시는 안옥영샘과 황다연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언제나 묵묵히, 조용히 월반을 받쳐주시는 샘들의 노고로 저희는 즐겁고 편안하게 수업에 임합니다^^.


신입회원님이 오셨어요. 이 현순님은 글쓰기를 배우려고 계속 생각해오다가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송교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인사말로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명절과 휴일이 겹쳐서 이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을 쓸 때이다.

다른 반은 책을 많이 내는 것 같은데 월반은 아직 그런 것에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생산에만 힘쓰지 말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글을 묶어 내는 일도 필요한 것 같다.

소설을 주로 썼지만 수필을 청탁 받으면,

송교수님 자신은 수필은 짧게 감쪽같이 쓰는 것이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은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이왕 책을 낼 때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내는 것을 고민해보면 좋겠다.“


다음은 단번에 모두 ‘OK'를 받으신 세 편의 글에 대한 합평내용입니다.


<죽음과 소녀> - 심희경

송교수: 심희경샘의 글을 처음 보는데 잘 쓴 글이다. 글이 깔끔하고 정갈하고 품위가 있다. 좋은 글로 읽었다. 고칠 부분이 별로 없고 아주 잘 쓴 글이다.

다만 첨언하자면 ‘내가 죽는 자세’까지 끌고 갈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어머니의 죽음만으로 끝났어도 좋을 것 같다. 어머니의 죽음을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음악과 예술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런데 나의 죽음의 문제까지 언급하는 것은 생각해보면 좋겠다.

심샘의 글은 처음 보았는데 아주 좋았다.

‘완벽합니다’라고 썼다.


<명품 백 40개 구두 100개> - 한금희

송교수: 한샘의 글도 좋았다. 안정되고 가지런한 글이다.

‘good'이라고 쓰고 ’완‘이라고 썼다.


<너에게 가는 길> - 정진희

송교수: 이번 글은 하나도 고칠 부분이 없는 잘 된 글이다.

저번 글 <기적>에서 다룬 친구이야기인 것 같은데 분위기가 비슷했다.

작가: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가 이 글에 적합한지 묻고 싶었다.

송교수: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 논의는 너무 복잡하기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냥 놓아두어도 좋을 것 같다. 사회와 개인적 삶의 부조리에 대한 정의지만 이 부분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유붕자원방래’라는 한자는 빼도 좋을 듯하다.

‘완’이라고 썼다.

다음부터는 ‘OK’라고 일관되게 표시하겠다.


<천년의 섬> - 게오르그 카이저

송교수: 소설을 읽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었는지, 작가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고 싶다.

독자: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송교수: 소설을 읽으면 잘 모르겠는 것은 수필은 디노테이션이 강한 반면, 소설은 메타포가 강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소설이나 시를 읽었는데 모르겠다는 말은 비유를 했는데 뭘 비유했는지 모르겠다는 소리이다.

이 이야기는 한 신문사 기자가 사건이 많은 기사를 쓰는 일상에 지쳐 ‘태평양’으로 나간 이야기다. 한 범선에 승선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을 경험해보고 싶어서였다.

송교수님 자신은 태평양을 여행했을 때 일주일이 지나니 ‘내가 왜 여기 왔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바다 외에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를 떠올리면서 그가 진정한 시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태평양에서 보고 온 것은 ‘하늘, 바람, 별’뿐이었고, 내 마음 속의 시였다. 윤동주가 텅 빈 만주의 용정 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그것 밖에는 없을 것 같았다. 타향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오직 ‘하늘, 바람, 별’뿐이었을 것 같았다.

군함 3척에 400명이 타고 태평양을 항해해 가는데 구경할 것이라고는 중간 중간에 정박한 정박지뿐이었다. 블라디보스톡-대마도-괌-하와이-벤쿠버-엘에이(LA)-과테말라-적도 등 ‘환태평양’지대를 돌았다. 그 코스가 해군의 수련코스였다. 다른 코스는 인도양-대서양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것이다.

바다만 보다가 배가 한 척이라도 나타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 여행을 하고 쓴 소설이 ‘다른 배에 탔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다.

이 작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바다’라는 그 부분을 아주 잘 썼다.

왜 나는 그런 소설을 쓰지 못했나를 생각해보니 ‘나는 태평양에 풍덩 빠져버린 것이었다.’

아직도 태평양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글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가는 태평양을 안 갔을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을 잘 표현했고 갔더라도 태평양속에 빠지지 않고 거리를 두고 밖에서 써나갔다.

무슨 대상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그 대상 속에 매몰되지 않고 거리를 두고 감정을 빼고 요리를 해나가면서 객관적으로 써나가야 한다.

독자: 인간의 허황된 욕망에 대한 질타라고 생각되었다.

송교수: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범선을 타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되었는데 정말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면 소설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시작이 아주 재밌다. 아주 잘 된 소설의 시작이다.

“모든 체험의 가장 낮은 단계에까지 도달한 것처럼 보인다.”라는 표현이 좋다.

“배는 파도가 가지고 노는 공에 불과하다.”라는 표현도 좋다.

젊은 기자는 표류하던 배에서 보았던 섬으로 보트를 타고 갔다가 실종된다. 그 섬은 해도에도 나오지 않는 섬이다.

이 부분이 동양 소설과 다른 부분이다. 이것은 ‘무릉도원’이다. 그는 무릉도원으로 간 것이다.

그 곳에서 돌아온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뉴욕으로 돌아가 신문사 사장 워렌에게 센세이션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그 부분이 ‘동양의 유토피아’와 ‘서양의 유토피아’와 다른 부분이다.

워렌은 플러내건 기자를 죽이고 그 섬에 대한 자료를 훔치지만, 결국 사기꾼으로 몰려 감옥에 갇혔다가 플러내건의 혼령을 보고 자살한다.

천년의 섬을 조사한 국가 조사위원회는 그곳의 존재가 ‘재앙의 영원한 화덕’임을 인식하고 폭파시키게 된다.

끝까지 읽으면 소설의 처음이 시작되었을 때보다 감동이나 감흥을 주지 않는다. 젊은 기자가 겪은 사건을 리얼리스틱하게 써나간 느낌이다. 그래서 발상이 멋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위주로 탐정소설처럼 쓴 기법이, 상상력이나 호기심으로 독자를 끌고 가지 않고, 실재세계로 독자를 끌고 간 것이 과연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카이저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참고로 하세요~~.


# 게오르그 카이저(1878. 11. 25 독일 마크데부르크~ 1945. 6. 4 스위스 아스코나).

독일의 대표적인 표현주의 극작가.

서기관으로 아르헨티나에 갔으나 건강이 나빠져 독일로 돌아와야만 했다. 오랜 회복기 동안 희곡을 쓰기 시작했는데, 주로 풍자희극이었던 이 시기의 작품들은 거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첫 성공작은 치밀한 구성력을 보이며 신랄하고 격정적인 언어로 뛰어난 재능을 드러낸 〈칼레의 시민들 Die B?rger von Calais〉(1914)이다. 이 작품에 뒤이어, 돈과 기계가 지배하는 현대세계와 결코 화해할 수 없는 투쟁을 벌이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희곡들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Von Morgens bis Mitternachts〉(1916), 〈산호 Die Koralle〉(1917), 〈Gas Ⅰ〉(1918), 〈Gas Ⅱ〉(1920), 〈지옥·길·땅 H?lle, Weg, Erde〉(1919), 〈나란히 Nebeneinander〉(1923), 〈2번의 올리버 Zweimal Oliver〉(1926), 쿠르트 바일이 곡을 붙인 〈은빛 호수 Der Silbersee〉(1933) 같은 작품들로 표현주의 운동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혔다.


# 월반 동정

점심은 메밀 국수집 ‘송’에서 했습니다. 오랜 휴일 끝에 만나 월님들의 수다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점심과 티타임까지 함께 해주신 월님들께 다시 한 번 반가움을 전합니다.

오늘 못 오신 월님들... 꼭 다음주에 뵈어요^^.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이순례   14-09-15 21:13
    
알싸한 초가을 바람에 들뜬 발걸음!
강의실을 꽉 메운 월님들 넘 반가웠습니다^^

글쓰기를 오랫동안 갈망하신듯한 이현순님!
월반에 오신걸 대환영합니다!

풍성했던 한가위 덕분인듯 월님들의 시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송교수님께 집중하게 되었구요.
가을이 되었으니 독서도 많이, 글도 풍성하게 써서 결실인 계절에 어울리는 책도 한권 씩 출간하라는 덕담으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천년을 사는 사람들의 신비한 섬이야기에 흥미가 생기고 현실세계에도 이런 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사람들의 추악한 욕망이 그려지는 뒷내용에 씁쓸함이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ㅎㅎ
신비로운 섬과 그 섬을 현실로 데려와 제대로 세상사를 풍자하는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런 게 수필과는 또 다른 소설의 매력이겠지요.

한근희쌤! 여행기념으로 떡을 후원하셨습니다.
옥보명님! 며느리, 엄마, 아내, 선생님! 1인 다역할로 가을 한 학기동안 휴강을 하시겠다고 하셨네요.
겹경사가 겹치기를 바라며 겨울학기에 뵈어요!
몽골 여행 다녀오신 김혜정님께서 커피를 한 상자 가져오셨는데 아직 시음을 못했습니다.
다음주 그 맛을 기대하면서...
김명희님! 이은숙님! 이번주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주 출석 하시어용~!

은희님! 늘 멋진 후기글 감사드려요!
안옥영님, 황다연님! 울 박유향 총무와 함께하는 봉사 그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요!

송교수님 모시고 명절에 느끼한 식감을 덜기위해 메밀국시로 쫀득한 식사를 했구요,
이상매님이 우수 교사상 상금으로 달달한 팥빙수를 사주셨네요~!^^

월님들 다음주 22일에는 한국산문 9월호를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울님들과 함께해서 명절의 후유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싸랑합니다!^^
     
김은희   14-09-16 19:15
    
이순례반장님. 꼼꼼하게 월반 동정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상매샘이 사주신 커피와 팥빙수도 잊어버리고 후기에 못 올렸네요. 김혜정샘의 커피나눔도요...
역쉬 우리 반장님 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문경자   14-09-15 22:13
    
은희선생님 후기는 공부를 하는 자세로 잘 읽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에 푹 빠졌습니다. 감사드려요.^^

졸깃한 간식을 내주신 한금희선생님, 달콤한 팥빙수를 한턱 쏘신 이상매선생님 잘 먹었습니다.
입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새로오신 이현순님 환영합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래요.

반장님 총무님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내시는 분들께 박수를 보내면서
점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초가을 향기가 가득한 강의실은 언제나 아름다운 꿈을 꾸게하는 공간입니다.
송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밤에는 이름모를 풀벌레가 노래를 하네요.
가을이 깊어 가나 봅니다.

즐거운 한 주 즐겁게 보내시고 담주에 기쁜마음으로 달려가렵니다.
     
김은희   14-09-16 19:16
    
문경자샘. 항상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글 쓰시는 모습에 감동하고 자극받습니다^^.
좋은 글들을 어서 책으로 묶어내시길..
김혜정   14-09-15 23:28
    
여느때보다 늦지도 않은 출석이었는데
들어선 강의실이 꽉 차 보였다.
재빨리 눈으로 훓어서 찿아낸 빈 자리가 맨 앞줄의 맨 끝자리
김은희쌤의 바로 옆자리다.
앉아보니 의외로 아늑하다.
교수님 시선에서 살짝 비껴 있는 것도 공연히 혼자 즐겁다.
담주부터는 이 자리다....마음으로 찜을 한다.

자판위에서 춤추는 은희쌤의 손이 엄청 이쁘다.
씨선을 살짝 올려보니
뽀오얀 피부 매끈한 콧날 정말 이쁘다.
헌데 내가 알고있던 은희쌤의 얼굴보다 다소 여위어 보인다.
그래.
에구...맡겨진 역할이 한두개가 아니지...힘들거야....라고 오늘 수업중 생각했답니다.

은희쌤
올려주시는 후기로 늘 감사히 다시 복습합니다.
유향총무님
깁스풀고 다시 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조심하셔요.
한금희쌤
아침 거르고 맛 본 절편,수업중에도 계속 맛나게 먹었답니다.감사해요.
이상매쌤
달달한 팥빙수 넘 좋아하는데 상매쌤 팥빙수를 못 먹었네요.잉잉~ㅠ.ㅠ 그래도 감사해요.
이순례반장님
반장님의 진두지휘로 월반이 늘 활기찹니다.감사.

월님들 모두 편안히 좋은 꿈 꾸세요~!!
     
김은희   14-09-16 19:07
    
김혜정샘. 너무 과한 칭찬과 격려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제 정말 우아하셔서 제 옆자리가 오히려 빛났습니다.^^.
안정랑   14-09-16 06:02
    
여행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라인 투어'란게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명품 오로라만 관측된다는  '북위 68라인'이라든가
미스터리 라인인 '북위 30 : 버뮤다 삼각지대, 이집트 피라미드, 중국 사해, 중국 황산, 마리아나 해구, 라인이라는데요,
송교수님께서 다녀오신 환태평양 라인도 목록에 있을 것 같습니다.
상상력이 빈약해서인지 <천년의섬>을 읽는 동안 기억 속에 있던 <파이이야기 >  <캐스트 어웨이 >같은 영화만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천년의 섬은 축복일지 저주일지 헷갈립니다^^
     
김은희   14-09-16 19:17
    
안정랑샘. 그런 여행이라면 저도 꼭 해보고 싶네요^^. 다만 미스터리 라인은 무사히 돌아올수만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요^.ㅎㅎㅎ.
천년의 섬이 축복일지 저주일지는 저도 헷갈립니다...
문영일   14-09-16 07:44
    
목동 마님들 안녕하세요?
 송교수님 강의하시는 목동과 금요 압구정 방의 수업후기를 꼭 읽어 봅니다.
 교수님 강의가 점점 무르익어 짧은 후기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낸 글, 심희경, 한금희, 정진희 님들 단번에 OK 받으시고  교수님께 칭찬을 받으셨군요.
 등단 작가님들 글이니 회원란에 올려주시면 읽을 수 있겠네요.
 
 석달 '조정기간'(?)을 거쳐 분당반에 입교하였습니다.
 조강지처에게  버림받은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거처하는 시골이 좋아 다시 서울로 가서 살고싶은 마음이 자꾸 줄어듭니다.
 그러나 다른 모임이나 회합시 열심히 나가서 목동 마님들 뵙겠습니다.
 부디 더 건강하시고, 더 이뻐지시고, 더 사이좋게들 지내시고, 좋은 글 더 많이 쓰시고
 더, 더, 더, 하시기를 바랍니다.
     
손동숙   14-09-16 18:29
    
한교실에서 즐겁게 수업받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조정기간을 거쳐..라는 말씀이 아주 의리있으신 오라버니 같이 들리며
그래도 위로가 된답니다. 우리 월반식구들에겐~
이렇게 이름 석자만 보여도 반갑게 만드시는 샘의 능력 또한 대단하시구요.
그만큼 계셨던 자리가 컸음을 증명합니다.
멋지게 사시는 문선생님
분당반에서도 즐거운 시간되시고 좋은 글로 뵙기 바랍니다.
     
김은희   14-09-16 19:19
    
문영일샘. 언제나 환영하니 목동반에 한 번 놀러오세요..
분당반에서의 건승과 건필을 빕니다^^~.
안옥영   14-09-16 09:17
    
김은희 샘의 꼼꼼하고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추석 한 주 건너뛰었을 뿐인데 굉장히 오랜만에 공부하러 간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팔월 말의 짧은 방학과 개인적인 결석 등으로 쭉 이어지던 수업이 들쭉날쭉해서 일 듯 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밥 먹고 차 마시고 하면서 저도 이제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월님들 한 분 한 분이 다 반가웠어요.

이번 학기에 신입회원이 세분이나 오셔서 더욱 기쁩니다.
그 분들도 저처럼 소복소복 월반과 정이 쌓이길 기대해 봅니다..^^

천년의 섬을 읽고, 인간은 미숙하고 어리석은 존재이기에
감당할 수 없는 과분한 축복은 재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기에 저에게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복을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는 야무진 바램을 가져봅니다..ㅎㅎ

한 주 잘 지내시고 담주에 뵈어요..^^
     
김은희   14-09-16 19:21
    
안옥영샘. 정도 정이지만 월반이 묘한 중독성이 있지요? ㅎㅎㅎ
월반에서 좋은 글 많이 쓰시고 '오징어'(오래도록 징하게 어울리자)하시게 될 거예요^^.
손동숙   14-09-16 18:20
    
추석으로 한 주 쉬었을 뿐인데 오래된 듯
만나는 순간, 무척 반가운 월반님들이셨지요.

은희샘 컨디션을 회복하셨다니 고맙네요.
이렇게 훌륭한 후기로 다시 되짚어 보게도 하고 수고하셨어요. 감사!~해요

좋은 책으로 매주 강의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신 교수님도 감사하고
이순례 반장님의 빈틈없이 수고해주심에도 감사드려요.
유향총무님 다리가 나아서 정말 다행이고..
두루두루 맘 편한 월욜 아침이었어요.

새로 오신 세분의 신입께서도
편한 시간과 좋은 글로 오래오래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석으로 찬 바람이 부네요.
다음 주 반갑게 뵐께요. ^^
김은희   14-09-16 19:22
    
손동숙샘. 오랜 만에 점심과 티타임을 함께 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용산반에는 함께 가지 못했지만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좋은 음악과 사연을 늘 함께 하고 있답니다.
음악과 함께 멋진 가을 맞으시고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