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둘째주로서 시쓰기 공부하는 날~!!
오늘은 <시와 언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시란 아름다운 언어이며 아름다운 언어란 꾸밀수록 좋다는 편견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의 언어가 아름다움에 그 본질이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언어를 자꾸 아름답게 꾸미려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시의 언어의 본질은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실체,
즉 시적 진실을 드러내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꾸미는 말은,
첫째, 시가 형상화하고자 하는 대상을 직접 설명 내지 서술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스스로 그 시적 대상의 아름다움을 독창적으로 느끼고 깨우치는 기능을 저해시킨다는 것과,
둘째, 그 만큼 많은 말을 동원함으로써 의미를 왜곡시키거나 시의 본질이라 할
의미 함축적 기능을 박탈해 버린다는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는 가능한 언어를 버리고 버려 더 이상 버릴 수 없는 마지막의 언어를 선택해 써야 합니다.
이번엔 기피해야 할 언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대명사, 접속사, 감탄사 등은 남발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둘째, 불완전 명사는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구체적 감작적이어야 하는데 이 경우 역시 그 지시하는 바가 구체적 형상성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추상적 설명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셋째, 구체적, 감각적, 개별적인 뜻을 지닌 말들을 골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시어는 가능한 관념어가 아니라 구상어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상어라 하더라도 보편적, 일반적인 것보다는 개성적이고 개체적은 것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미의 외연이 좁아질수록 그 내포되는 뜻은 심화됩니다.
넷째, 소유격 은유, 죽은 은유, 장식적 은유, 상투적 표현, 전형적 상징 등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식어는 반지처럼 쓰라고 하셨습니다.
열손가락 모두에 반지를 끼면 꾸며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없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나만껴야 돋보이고 꾸며주는 역활을 하는거죠.
글쓸때도 수식어는 반지처럼 하나면 쓰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처럼 남발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개체적인 쓰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울 화요반에서 강혜란님의 주도로 독서토론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좋은 의견도 많이 내주시고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달 마지막 주에는 1박2일의 가평 야외수업도 있습니다.
2014년 여름을 가평에서 끝장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 같습니다.
미리 시간 빼놓으실 바랍니다.
그럼 더위조심하시고, 건강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