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고 소리치는 시끄러운 세상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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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소개하신 시 한편 올려놓습니다.
목련꽃 브라자 /복효근
목련꽃 목련꽃
예쁘단대도
시방
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
목련송이만할까
고 가시내
내 볼까봐 기겁을 해도
빨래줄에 널린 니 브라자 보면
내 다 알지
목련꽃 두 송이처럼이나
눈부신
하냥 눈부신
저……
** 수업 후기
* 작가의 의도
스케치 하듯 있는 그대로만 그리는 (자연주의) 경우엔 작가의 의도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우리가 쓰는 글은 ( 모더니즘, 리얼리즘) 작가의 의도가 주제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사건이 있어야 형상화가 가능하며, 정보만 있으면 문학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이야기 법칙
독자들의 기대는 저버리지 말되, 예상은 깨라. 그래야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을 통해 독자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 ‘마지막’의 중요성
잘 쓰다가도 마지막에 노파심에 ‘설명’하게 되면 필요 없는 ‘한말씀’이 되기 싶습니다. 그 만큼 마지막 문장이나 단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지막까지 정신줄 꽉! 잡자구요~~
* 문학은 모국어로 하는 것, 작가는 알고 하자
.바라다; 원하는 것 : 바람 (0) // 바래다; 색깔의 변화 : 바램 (x)
.발소리 (0) // 발자국 소리 (x)
.빌어 ; 빌다 : 간절히 청하다 // 빌려 ; 빌리다 : 나중에 갚거나 돌려주기로 하고 얼마동안 가져다 쓰다
(‘어떤 모임의 기회를 이용하여’라는 뜻으로 쓸 때 잘못 쓰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엔 ‘자리를 빌려’가 맞는 표현입니다 )
. 탓;부정 // 덕;긍정 // 까닭;부정이나 긍정이 애매할 때 씁니다.
** 합평
.신성범님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
.심재분님 <그래, 꽃은 피우지 않아도 좋아>
.송경미님 <뉘>
.이신애님 <모래알 버리기>
** 맛난 떡 준비해주신 정충영님 감사합니다.
오늘 못 나오신 고옥희님,김현정님,박종녀님,신화식님,옥화재님,이건형님,임미숙님,최명규님,하다교님, 어디 꽃구경이라도 멀리 가셨나요? 아프신 건 아니길 바라며 다음주에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 최화경님께서 <예브게니 오네긴과 바스여인의 편지>로 한국산문 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무역센터반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업 후, 세라피나에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신기한 피자와 샐러드, 와인에 마무리 커피까지 거하게 한 턱을 내셨습니다. 기둥뿌리 뽑혔다는 소문이 곧 쭈~욱 퍼질 듯!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웃어요! 하하하!
. 20년이 넘었다는 정충영님의 핑크 재킷은 정말 고왔습니다. 쫀쫀한 남편 눈치 보며 샀다고 하셨지만, 자랑처럼 느껴졌답니다. ㅎㅎ. 오늘 수업에서의 활약도 짱! 샘 안계시면 재미없을 거예요.
. “칙칙해서…” 하셨지만 이정희님의 오늘 초록빛 코디도 역시 짱! 이었습니다. 언제나 정갈한 샘은 우리반의 모범답안 입니다.
. “머리가 너무 야하죠” 하며 웃으시던 김화순님, 콧소리 잔뜩 들어간 목소리가 훨씬 더 야했답니다.
. 파마 정말 잘 나온 송경미님, 늦게 말했다고 삐치기 없기~~~~~
** 공지
수필의 날 행사
5월 1일
한국산문 작가협회 세미나 개최 안내
6월 12~13 (1박2일) , 강촌 유스호스텔, 회비는 오만원입니다.
* 자세한 것은 한국산문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