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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한줄까지 정신줄 꽉! ( 무역센터반 )    
글쓴이 : 주기영    15-04-15 17:12    조회 : 6,054
돈을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고 소리치는 시끄러운 세상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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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소개하신 시 한편 올려놓습니다.
목련꽃 브라자    /복효근
 
목련꽃 목련꽃
예쁘단대도
시방
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
목련송이만할까
고 가시내
내 볼까봐 기겁을 해도
빨래줄에 널린 니 브라자 보면
내 다 알지
목련꽃 두 송이처럼이나
눈부신
하냥 눈부신
……
 
** 수업 후기
작가의 의도
스케치 하듯 있는 그대로만 그리는 (자연주의) 경우엔 작가의 의도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우리가 쓰는 글은 ( 모더니즘, 리얼리즘) 작가의 의도가 주제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사건이 있어야 형상화가 가능하며, 정보만 있으면 문학이라 볼 수 없습니다.
 
이야기 법칙
독자들의 기대는 저버리지 말되, 예상은 깨라. 그래야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을 통해 독자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 ‘마지막의 중요성
잘 쓰다가도 마지막에 노파심에 설명하게 되면 필요 없는 한말씀이 되기 싶습니다. 그 만큼 마지막 문장이나 단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지막까지 정신줄 꽉! 잡자구요~~
 
* 문학은 모국어로 하는 것, 작가는 알고 하자
.바라다; 원하는 것 : 바람 (0)  //  바래다; 색깔의 변화 : 바램 (x)
.발소리 (0)  //  발자국 소리 (x)
.빌어 ; 빌다 : 간절히 청하다 // 빌려 ; 빌리다 : 나중에 갚거나 돌려주기로 하고 얼마동안 가져다 쓰다
(‘어떤 모임의 기회를 이용하여라는 뜻으로 쓸 때 잘못 쓰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엔 자리를 빌려가 맞는 표현입니다 )
. ;부정 //  ;긍정 //   까닭;부정이나 긍정이 애매할 때 씁니다.
 
** 합평
.신성범님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
.심재분님 <그래, 꽃은 피우지 않아도 좋아>
.송경미님 <>
.이신애님 <모래알 버리기>
 
** 맛난 떡 준비해주신 정충영님 감사합니다.
오늘 못 나오신 고옥희님,김현정님,박종녀님,신화식님,옥화재님,이건형님,임미숙님,최명규님,하다교님, 어디 꽃구경이라도 멀리 가셨나요? 아프신 건 아니길 바라며 다음주에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 최화경님께서 <예브게니 오네긴과 바스여인의 편지>로 한국산문 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무역센터반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업 후, 세라피나에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신기한 피자와 샐러드, 와인에 마무리 커피까지 거하게 한 턱을 내셨습니다. 기둥뿌리 뽑혔다는 소문이 곧 쭈~욱 퍼질 듯!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웃어요! 하하하!
. 20년이 넘었다는 정충영님의 핑크 재킷은 정말 고왔습니다. 쫀쫀한 남편 눈치 보며 샀다고 하셨지만, 자랑처럼 느껴졌답니다. ㅎㅎ. 오늘 수업에서의 활약도 짱! 샘 안계시면 재미없을 거예요.
. “칙칙해서…” 하셨지만 이정희님의 오늘 초록빛 코디도 역시 짱! 이었습니다. 언제나 정갈한 샘은 우리반의 모범답안 입니다.
. “머리가 너무 야하죠하며 웃으시던 김화순님, 콧소리 잔뜩 들어간 목소리가 훨씬 더 야했답니다.
. 파마 정말 잘 나온 송경미님, 늦게 말했다고 삐치기 없기~~~~~
 
** 공지
수필의 날 행사
5 1
 
한국산문 작가협회 세미나 개최 안내
6 12~13 (12) , 강촌 유스호스텔, 회비는 오만원입니다.
* 자세한 것은 한국산문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주기영   15-04-15 17:20
    
발목을 핑계로 침도 맞아야 해서 시수업을 빼먹고 오니 수업후기를 일찍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 절!대! 아닙니다.
아픈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샘들의 걱정과 관심으로 발은 이미 다 나은 듯 하고요,
천천히 느리게 걷다보니 세상 이쁜 꽃들이 더 많이 더 오래 보였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다음주엔 건강한 모습으로 뿅!하고 나타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한주 보내시고, 평안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노란바다 출~~렁

우리샘의 곱디 고운 머릿결의 비밀을 미리 가신 분들은 못들으셨죠?
정답은 "빨래비누" 랍니다, 헉!
     
최화경   15-04-15 23:35
    
오늘 유난히도 결석생이 많아 제가 내는 점심이 드시기 싫어서는 아닌지 잠시 의기소침 했었습니다.
그러다 발상을 전환해서 철저히 함구했던 탓에
제가 상을 탈거라 예상 못하신 쌤들께서 미리약속들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하니 다시 맘이 편해졌습니다. ㅋㅋ

암튼 함께 못한 샘들 아쉬웠습니다.

5월 1일 수필의 날 행사에  우리 한국산문 고문이신 이경희 선생님께서 수상하시고
유병숙 화요반 반장의 수필 낭독기 잇다고 합니다.
대학고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피참고하시고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화경   15-04-15 23:41
    
에구 아직도 어디다 댓글을 다는지 헤매고 있네요. 일케 어리버리를 반장으로 ~~~ ㅠㅠ 
울짝꿍 수업후기 짱입니다. 궁금하던 목련꽃 브라자도 터억 올려주시고
하나도 빠짐없이 빼곡이 메모하시더니 이리도 잘 요점정리 해주셨네요. 짝짝짝!!!

오늘 저의 문학상 수상 축하파티에 진심으로 함께 축하해주신 우리반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사진찍어주느라 주쌤 부상투혼도 빛났구요
애희씨 ,장정옥차장 두루두루 수고하셨습니다.
          
주기영   15-04-16 16:27
    
최화경님
반장님과 '의기소침'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다행히 피자는 발목으로 먹는 건 아니라, 전 많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조기 위에 주쌤도 울짝궁도 다 접니까?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노란바다-
               
최화경   15-04-16 18:36
    
ㅋㅋ 안어울려도 의기소침할 때 있습니다. 
연아한테 배운대로 입 한번 삘쭉 내밀고 곧 합리화시켜버리려고 하지만요 ㅋㅋ
주쌤, 울짝꿍 다 노란바다 주기영님 호칭입니당~~~
                    
임미숙   15-04-16 20:16
    
은근 귀여우신 우리 최반장님
 15일이 좋은 날이어서
우리 문우님들이 나들이 가고 장에도 가고 바쁜 날이었나 봅니다 .
저도 어제 갑자기 일이 여러 개 겹쳐서 포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수다 포식, 맛있는 음식 포식~~
또 문학상 받아서 수상 축하연 열면
전 아침부터 굶을게요. ^*^
심재분   15-04-15 21:44
    
어머나! 빨래비누?
정말 신기하네요 ㅎ ㅎ ㅎ
주기영님 요약을 정말 상큼하게 잘 하시네요.
지난번 '갈치'우리 부모님 생각 많이 나게 했어요. 몇 번이나 읽었답니다.
오늘 축하연에 참석 못하여 죄송합니다. 연두색 나무잎에 흰색 ,핑크가 조화를 이룬 요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모두 행복한 봄날들 되서요.
     
최화경   15-04-15 23:46
    
심쌤의 글이 날로 일취월장하시니 박상률샘의 칭찬이 자자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우리보다 머릿결이 더 빛나는 박상률선생님의 비밀병기는 빨래비누라더군요
제가 무슨표냐고 물었더랬는데 안가르쳐주셧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사서 쓰시는듯요 ㅎㅎ
     
주기영   15-04-16 16:31
    
심재분님
에고... 맛난 기회를 놓치셨군요.

한 교실에 있어도 손 한번 잡아볼 일이 없네요. ㅠㅠ
다음엔 반갑게 인사해요, 요기서 이렇게 말을 텄으니...

일등으로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쭈욱 함께 열공해요!
열심이시니 곧 등단의 기쁨을 안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노란바다-
이정희   15-04-15 22:32
    
심재분님,
바빠 일찍 가시더니,
우리 마당에 일찌감치 들어와 멍석 깔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와!
오늘 최화경 반장님의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 자축연은
푸짐한 피자와 달달한 포도주로 참으로 넉넉한 자리였지요.
우리들을 위해 늘 애쓰시니, 사실 우리가 마련해야 될 자리가 아닌가 싶지만서도
화끈한 성격과 배포로 자진해서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한 마음, 고맙습니다.
참신한 발상과 구성력으로 더욱 좋은 글을 쓰시리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축하! 또 축하!

주기영님,
이리 연속 수고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두루 선생님이 말씀하신 요점을 콕 집어 잘 전해주시니,
여러 사정으로 못 나오신 님들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시인이라 늘 좋은 시 올려주시던 오길순님,
4월은 님에게 너무 바쁜 달인 모양이지요?^^

복효근 시인이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가 있어 옮겨 놓습니다.
즐감하시길!

누우떼가 강을 건너는 방법 /복효근


건기가 닥쳐오자
풀밭을 찾아 수만 마리 누우떼가 
강을 건너기 위해 강둑에 모여섰다 

강에는 굶주린 악어떼가
누우들이 물에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나는 화면에서 보았다 
발굽으로 강둑을 차던 몇 마리 누우가 
저쪽 강둑이 아닌 악어를 향하여 강물에 몸을 잠그는 것을

악어가 강물을 피로 물들이며
누우를 찢어 포식하는 동안 
누우떼는 강을 다 건넌다 

누군가의 죽음에 빚진 목숨이여, 그래서 
누우들은 초식의 수도승처럼 누워서 자지 않고 
혀로는 거친 풀을 뜯는가 

언젠가 다시 강을 건널 때
그 중 몇 마리는 저 쪽 강둑이 아닌 
악어의 아가리 쪽으로 발을 옮길 지도 모른다
     
최화경   15-04-15 23:51
    
와 이정희 샘 분당 수업다녀오시느라 힘드셧을텐데도 빨리 들어오셨네요.
더 젊은 저보다도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ㅎㅎ
저의 문학상 수상을 제일 먼저 축하해주시고 두루 챙겨주시니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
천방지축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다니던 시절부터 늘 함께읽어주시고 개인적으로도 합평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던 이정희 선생님, 정충영선생님을 비롯해 우리반 선생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기영   15-04-16 16:40
    
이정희님
이정희샘 믿고 부족한대로 하는 거지요.
샘이 없는 부분 채워주시고 또 보태주시고 할거 믿으니까. ㅎㅎㅎ

'누우떼가 강을 건너는 법'은 저도 좋아하는 시입니다.
아마도 누우가 이 세상을 사는 방법은 '희생함' 인가 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노란바다-
     
임미숙   15-04-16 20:02
    
NGC를 즐겨보는데
누떼들이 마라강을 향해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악어는 쾌재를 부른다더군요.
어린 누가 포악한 악어에 의해 찢어질 때
안타까워 절로 눈이 돌려져요.
몇 몇의 희생 덕분에 대다수의 누는 살아남아
대를 이어 대이동의 장관을 연출하겠죠.
송경미   15-04-16 01:48
    
주기영샘,
후덕한 맏며느리를 뭘로보고.ㅎㅎ
꼼꼼한 수업후기와 파티장 스케치까지 고맙습니다.
그 '한말씀'의 관성을 언제나 깰려는지,
어쩜 그리도 뱀의 꼬리가 잘리지 않는지.

박사학위 받으실 모범생 님들은 분당으로 공부하러 떠나시고
선생님의 뽀얀 피부와 머릿결 유지 비밀병기 강의를 들었지요.
빨래비누!
엊그제 빨래비누로 손빨래를 했는데 마르고 난 뒤 뽀송함이 다르더군요.
예전에 엄마가 빨아주던 그 빨래향기...

다달이 누군가가 수상을 하고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정충영선생님,
파티분위기를 한껏 즐기시는 소녀같은 감성에 공감백배였답니다.
뉴욕 같기도 하고 파리 같기도 한 세라피나에서
생전 처음이시라는 선생님의 향수 선물을 개봉해서 뿌려드리고
그 향을 함께 즐겼습니다.
정충영선생님의 귀여우신 면면이 무수히 발휘되신 오늘이었지요.

지는 봄이 아쉬워 시 한 편 올립니다.
 폭포
                      손택수

  벚꽃이 진다 피어나자마자
  태어난 세상이 절벽이라는 것을
  단번에 깨달아버린 자들, 가지마다 층층
  눈 질끈 감고 뛰어내린다
  안에서 바깥으로 화르르
  자신을 무너뜨리는 나무,
  자신을 무너뜨린 뒤에야
  절벽을 하얗게 쓰다듬으며 떨어져내리는
  저 소리 없는 폭포

  벚꽃나무 아래 들어
  귀가 얼얼하도록 매를 맞는다
  폭포수 아래 득음을 꿈꾸던 옛 가객처럼
  머리를 짜개버릴 듯 쏟아져내리는
  꽃의 낙차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주기영   15-04-16 16:45
    
송경미님
송샘과 수다떨며 가는 한시간을 어제는 못 누려 많이 서운했답니다.
길은 잘 찾아가셨죠? ㅎㅎㅎ

파마도 잘 나오고,
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날마다 미모 상승이시니,
부러워요 잉~~~~

손택수님의 시도 감사합니다.
-노란바다-
     
최화경   15-04-16 18:42
    
송쌤 이번엔 빨리 들어오셨네요
그대가 빨래비누로 손빨래까지 한다니 놀랍습니다.
전 손빨래는 무조건 울샴푸로만~~~  ㅎㅎ
저보다 더 이쁘게 하고 오셔서 주인공자리 하마터면 뺏길뻔 했소이다.  휴`~~
오길순   15-04-16 04:18
    
종로까지 댕겨오신 분들이 마음의 스크럼을 꽉 짜신 듯,
벌써 벌써 게시판은 만원~~^^이나 하는 군요^^
다친 발로도 말없이 사진 다 찍고 동서남북 공부도 다 하시고~~

주기영님 귀는 정말 선생님 숨소리까지 베끼는 고수준의 능력~~!ㅎㅎ
제 귀는 사실 검사는 이상무인데 약간의 청각상실, 미세한 소리 놓치고 마는데...
암튼 수고하시는 마음, 그저 감사감사 정신줄 꽉!!! 붙들어 맬께요~~~.

설영신님, 이정희님, 글구 여러 모범생님들 떠난 자리에서 한참 놀다 왔어요.
귀염둥이 정충영님께서 그 화끈한 순발력으로 대신 뜯어보시던 향수,
덕분에 미리 디올도 만져보고...냄새도 상상해 보고...^^

이정희님,
한 때 누우떼가 강을 건너는 방법에 매료되어 자꾸만 읽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살신성인의 순간을 그리도 잘 표현했는지요!
동물의 애끓는 이타심이 후손들을 수천년 잇게 한 근원이라는 것에서 
더욱 시의 묘미에 빠지곤 했습니다.
가만히 보면 이정희 선생님이 진짜 시인같으세요~~.

심재분님, 그 후덕한 인상 속에 얼마나 많은 작품의 씨앗이 들어 있을지...
기대와 함께 동행의 기쁨을 찾게 합니다.
어서 어서 쓰시고 좋은 글감 많이 보여주세요.~~ 

송경미님, 유난히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날이었어요.
멋진 브로치도 그거 엄청 비싼 것이지요?^^
손택수의 폭포를 읽으면 어쩜 그리 은유를 잘했을까 싶어요.
우리도 수필의 득음을 꿈꾸며 벚꽃의 폭포를 좀 맞아 볼까요?

목련꽃 브라자에서 저도^^ 모방을 하나 했어요. (부끄!^^)
되나 안되나 즉흥이니 한 번 웃어 보시와요.


꽃반지

              오길순

루비반지 곱대도
울 아기
꽃반지보다 이쁠까

제비꽃 반지 
꼬마 손가락에 끼고는
까르륵 까르륵
숨 넘어 가는
세 살 아기 

봄 마루
차마 떠나지 못하는
하오의 햇살
 
루비처럼 빛나는
사월의
웃음소리
   

아름다운 울 최화경 반장님,
문학상 탔다고 대뜸 내신 오찬, 그리 깊은 걱정이 있었군요.
저는 그저 표피적으루다가 여겼지 결석생까지 염려하신 뜻을 미처 몰랐어요.
막중한 책임감에, 게시판 답글에, 좀 체중이 빠지신 듯 하여 미안시럽고 고마웠어요.
이름도 이쁜 세레피나에서 이 아쉬운 봄날, 거나하게 쏘신 턱 감사감사. 
덕분에 아쉬운 봄날 모두들 즐거운 한 때였어요. 계속 주욱 이어져서 이렇게 또또또 축배를 들수 있음...!^^
(우리 님들, 욕심 아니지요?) 
 
어디 원거리 갈 걱정에 깊은 잠 못 드느니
게시판 성황에 마음 놓고 댕겨오렵니다.
     
주기영   15-04-16 16:52
    
오길순님
오쌤~~~~~ 정말 이러시기에요, 기죽게...ㅎㅎ
그 '꽃반지' 끼고 까르르 웃는 아기도, 그 모습을 마냥 바라보실 쌤도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꽃반지 만들어 주던 남정네 들은 다 어디갔나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오쌤의 손은 늘 따뜻해서 좋지요.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그랬답니다.
언제나 반겨주시니 감사하고, 빨리 오월이 되어 오쌤의 후기를 읽을 날을 기다립니당!
-노란바다-
          
오길순   15-04-17 11:36
    
익지 않은 풋 과일은
부끄런 줄도 모르고..히힝!^^
배꼽도 마악 내 놓지요~~^^
     
최화경   15-04-16 18:46
    
요즘 계절 제대로 즐기시는 우리 오쌤 ~~!
꽃놀이 가신건가요?

시인이 탄생했네요.
넘 멋진 시입니다.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다 나르시더니 이제 손수 지으시네요.ㅎㅎ
          
오길순   15-04-17 11:47
    
최반장님,
어제는 펜에서 하는 서울시 문학 기행 댕겨왔어요.
덕분에 4.19 기념탑 참배, 가신 님들의 수백 사진도 만나고...
그 위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핑~
북촌 길, 정독도서관, 중앙고보,  어디나 아름다운 울나라~~
     
임미숙   15-04-16 19:47
    
오길순 선생님
진짜 시인이십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셨는데
이번에는 직접 지으신 시네요.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이 묻어납니다.
이 봄 지나기 전에
꽃반지 한 번 해봐야겠어요.^*^
     
송경미   15-04-16 22:38
    
오시인님!
그토록 시를 좋아하시니 시가 술술 나오시지요?
사랑스럽고 예쁜 시네요.
오선생님의 여성스런 감성이 빛나는.
부럽습니다!^^
          
오길순   15-04-17 11:37
    
송국장님,
맘 먹으면 아마
울 수필가님들 모두 시인 되실걸요!!!^^
설영신   15-04-16 06:52
    
일찌감치 멍석위가 시끌벌적 했군요.
최화경반장님이 대낮부터 깔아놓은 멍석덕인가요? (어제 배운 덕, 탓, 까닥이란 단어 사용했습니다.)
반장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마땅히 받을 상이였어요.
너무 과하게 쏜 덕에 주기영님 표현대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더라구요.
기둥뿌리 괜찮은가요.
고맙습니다. 꾸벅!꾸벅!

주기영님!
시 한 수로 시작한 후기.
어쩜 꼭 자기를 닮았나요.
너무 예쁘고 깔끔하고 정확하고 섬세하고.....
아픈 발목탓에 아니 발목덕에 꽃구경을 더 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 
저도 가질려고 노력은 하는데....
 
오길순 선생님이 길을 닦아놓은 우리반 시읽기
게시판이 더 풍성해 좋습니다. 
리얼리즘이건 모더니즘이건 읽는 재미 솔솔.
시를 올려준
주기영님, 이정희님. 송경미님, 오길순님,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주기영   15-04-16 16:56
    
설영신님
쌤과의 어느날 우연히 만났던 길거리 인연이 이렇게 오래 이렇게 따숩게 갑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행복하고 좋아요.

덕! 맞구요.
이렇게 혼자 복습까지 하기 있기? 없기?
역쉬 쌤!
-노란바다-
     
최화경   15-04-16 18:49
    
우리 설영신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탓,까닭을 바로 적용하시는 모범생 설쌤,
지난번엔 후기로 또 명성을 날리시고
정말 박수받는 여자로 거듭난 삶 사십니다        ``ㅎㅎ
     
오길순   15-04-17 11:43
    
설선생님,
'덕'자를 많이 써야겠다고
맘 먹은 행복한 수요일,
그날도 모범생님들 정말 공부 많이 하셨죠?

최반장님 다양한 피자까지 !!!
그나저나 턱 내다가 그 이쁜 턱 어쩔까 꺽정입니다~~~^^
정충영   15-04-16 11:38
    
원래 세상은  고르지 않지만 미모와 재능을 겸비하면
  눈이 부셔서 바라보기 심히 어지러운법,
    Congratulations! Congratulations! 최화경 반장님!
  수상기념 파티장이 봄볕처럼 화사한 기운으로 즐거웠지요.
  자주 자주 수상하시어 이런 자리 즐기게 해주시길.......

  언제나 코스모스처럼 조용히 미소만 짓던
  주기영님, 노란바다 출렁이 아니고 쏴쏴입니다.
  그런 능력을 숨기고만 계시면 아깝습니다. 내친김에
  쭈욱 발휘해주세요.

  어제 그 선물 미리 개봉하기 잘했지요?
  화경씨의 쎈스가 선택한  향수 냄새, 산뜻하고 유혹적입디다.
  이제 수요일이면  파리지엔느  향기를 풍기시는 선생님을 기대해도 됩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수요반의 따뜻함이 위로가 되어주는 오아시스입니다.
     
주기영   15-04-16 16:59
    
정충영님
수요일에도 쌤덕분에 교실에 웃음이 넘쳤었죠?
타고난 유머쟁이 센스쟁이 십니다. 

저만치 앞에서 핑크가 눈에 띄면 이제 정쌤인가 하고 따라가 볼지도 몰라요~~
늘 좋은 말씀 감사하고 많이 배우며 갑니다.
-노란바다-
     
최화경   15-04-16 18:53
    
정충영샘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s 를 빼면서 그 단어들을 사용해서 늘 거슬렷는데
울쌤은 확실히 영어권에서 넘어오셧네요.ㅎㅎ
쌤덕분에 우리반은 늘 깔깔 거리느라 바쁘네요.
선생님 향수 잘 풀어주셨어요.
안그러셨으면 아예 푸르지도 않은채 어딘가에 박혀있을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오길순   15-04-17 11:38
    
정충영선생님,
선생님 얼굴을 보면
미모와 재능이 다 보여요~~~^^
윤애희   15-04-16 16:38
    
많이 늦긴 했지만 오랜만에 수업 참석하였네요. 그 김에 최화경 반장님 축하해 드리러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었어요.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저녁까지 배고프지 않더라구요. 반장님 수상 축하드려요. 저도 총회에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식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만에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니 피자가 더 맛있더라구요.
이번주도 후기 보면서 제가 빠진 부분도 공부하고 갑니다. :) 항상 정성스런 후기감사드려요. 특히 저 같이 수업 중간에 오는 지각생은 항상 후기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놓친 부분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날씨는 쌀쌀한데 후기방은 따뜻해서 좋네요. 선생님들이 올리신 시 읽으면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하나도 제대로 못 읽은 저 반성하고, 그리고 감성 충전하고 갑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세요.
     
주기영   15-04-16 17:04
    
윤애희님
어머 어머 반가워요.
매주 식사 못하고 급히 가는 뒷모습 보면 짠~했었는데, 이번주엔 함께 해서 좋았답니다.

너무 아기처럼 고우셔서 결혼한 분인줄도 몰랐었다가 저번 명절에 알고 아이쿠 깜놀! 했지요. 
일하면서 공부까지 나오기 쉽지 않을텐데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요,
몸도 마음도 힘들겠지만 함께 쭈욱 갔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나 카톡 주세요.
-노란바다-
     
임미숙   15-04-16 20:22
    
윤애희님
오랜만에 나왔는데
이번에는 내가 결석하여 얼굴을 못 보았군요.
수상 축하연 사진을 통해 밝은 모습은 보았습니다만~~
담 주에는 꼭 얼굴 보아요.
지천이 꽃들로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윤애희님도 따뜻한 4월 보내세요.
     
송경미   15-04-16 22:41
    
다음 등단 후보 1위 예쁜 윤애희님!
멀리 앉아서 제대로 눈도 못 맞췄지만 맛있게 많~이 드셨다니 반갑네요.
수요일엔 회사에 급한 일이 안 생기길...ㅎㅎ
     
최화경   15-04-17 11:23
    
애희씨처럼만 꿈을 잃지않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는 그래도 이전세대라 딱히 맞벌이 안하고도
꿈도 잃은채 살아가기 쉬운데
애희님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키워가시니 말이죠
남들 보다 두세배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만 가능할것같지요?
언제나 씩씩하게 홧팅하세요  ~~!
     
오길순   15-04-17 11:39
    
이쁜  애희님,
바쁜대로 늘 격려해 주시니
얼마나 힘이 되고 기븐지요!
충전 많이 하셔서
더 기쁘고 즐건 날 되셔요~~~
임미숙   15-04-16 19:26
    
벌써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군요.
왁자지껄 신나는 마당이네요.
이 좋은 날 결석을 하게 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주기영님
몸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리 정리를 잘해 주시니
앉아서 수업내용을 익히게 됩니다.
사족을 달아 한 말씀 하기 쉽다는 것
깊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도 한 말씀에 일가견이 있거든요.ㅋ~

최화경 반장님
우아한 분위기의 세라피나에서
수상 자축연이 무척 풍성했군요.
푸짐한 피자와 와인 등
군침이 돌며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진짜 우리 무역센터반에서
문학상 많이 많이 타서
축하연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송경미   15-04-16 23:04
    
임총무님,
봄나들이 다녀오셨나요?
꼼꼼하고 바지런하신 총무님의 빈자리가 컸답니다.
어떤 이유로든지 결석하면 그저 손해라는 걸 명심하십시오.
총무님이 군침 삼키며 입맛다시는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요.^^
     
최화경   15-04-17 11:28
    
우리 총무님없는 파티는 앙고없는 찐빵같았습니다
파티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석생이 많았기에
제 현주소도 좀 알게됐구요 ㅎㅎ

그래도 어찌나 바쁘던지 예악시간을 넘겨서야 겨우 도착해서
좀 식어버린 피자로 식사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빠지기 있기 없기?
총무님 수상턱 먹는날까지쭈우욱 고고우~~~합니다
     
오길순   15-04-17 11:34
    
임총무님,
하필 그날 출장 댕겨 오셨군요^^
이 봄날 갈 곳은 많고 할일도 많고...

그래도 이 곳 빠지면 세상에 없다는 공짜 밥이
사라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