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이 화사한 오늘 창덕궁으로 매화꽃을 보러 나갔습니다.
글감을 찾는 것도 수업이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송선생님은 글 한 편씩을 써 오라는 숙제를 내셨습니다.
아무리 눈을 사방으로 돌려봐도 눈썰미 없이 둔한 눈에는 그저 예쁘다, 화사하다 밖엔 영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후원과 낙선재 앞에 발그레한 자태로 피어있는 홍매화, 그것도 겹홍매화에 넋을 잃고요, 거기다 분홍빛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살구꽃 앵두꽃이 마구마구 피었는데, 글은 영 감을 잡을 수 없으니.....
전 그저 눈을 호사시킨 하루였다는 걸로 만족할까 합니다.
'희우루' 앞 300년 되었다는 매화가 많이 져서 지난 주쯤 조금만 더 빨리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맛있는 점심에 느린 발걸음으로 멋진 하루 보냈습니다.
행복한 날 보내게 해 주신 한희자 샘 감사합니다.
식당이며 시간을 체크하시느라 애쓰셨죠?
가을 화려한 빛을 또 한 번 기대합니다.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후엔 총회장소로 이동해야 했으니.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하신 황경원님, 김정희님 수요반의 최화경님 행복한 얼굴에 저희들도 덩달아 행복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 축하 축하!!!
오래간만에 얼굴 뵌 정순인님, 박재소님, 김동수 샘, 민현옥님, 김옥분님, 홍현숙님, 정민디님 다 반가웠습니다.
여행 땜시 참석 못하신 노정애 총무님 쬐끔 속상할 걸,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