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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의 봄(금요반)    
글쓴이 : 임옥진    15-04-11 03:00    조회 : 3,433
봄햇살이 화사한 오늘 창덕궁으로 매화꽃을 보러 나갔습니다.
글감을 찾는 것도 수업이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송선생님은 글 한 편씩을 써 오라는 숙제를 내셨습니다.
아무리 눈을 사방으로 돌려봐도 눈썰미 없이 둔한 눈에는 그저 예쁘다, 화사하다 밖엔 영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후원과 낙선재 앞에 발그레한 자태로 피어있는 홍매화, 그것도 겹홍매화에 넋을 잃고요, 거기다 분홍빛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살구꽃 앵두꽃이 마구마구 피었는데, 글은 영 감을 잡을 수 없으니.....
전 그저 눈을 호사시킨 하루였다는 걸로 만족할까 합니다.
'희우루' 앞 300년 되었다는 매화가 많이 져서 지난 주쯤 조금만 더 빨리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맛있는 점심에 느린 발걸음으로 멋진 하루 보냈습니다.
행복한 날 보내게 해 주신 한희자 샘 감사합니다.
식당이며 시간을 체크하시느라 애쓰셨죠?
가을 화려한 빛을 또 한 번 기대합니다.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후엔 총회장소로 이동해야 했으니.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하신 황경원님, 김정희님 수요반의 최화경님 행복한 얼굴에 저희들도 덩달아 행복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 축하 축하!!!
오래간만에 얼굴 뵌 정순인님, 박재소님, 김동수 샘, 민현옥님, 김옥분님, 홍현숙님, 정민디님 다 반가웠습니다.
여행 땜시 참석 못하신 노정애 총무님 쬐끔 속상할 걸, 그치?
    
 
 

한희자   15-04-11 23:11
    
소풍과 총회가 겹쳐서 피곤들 하신가 봅니다.
날씨도 좋았고 신입회원분들도 많이 와 주셔서 참 흐뭇한 하루였슴다.
역시 함께 밥먹고 꽃놀이 함께하고나니 한가족된것같네요.
연애할때 손잡기 전후와 같은 기분입니다.
여기 안들어 오시니 혹시 편찮하신가 걱정됩니다.
잘들 들어 가셨는지요?
     
황경원   15-04-13 13:53
    
만년 소녀 희자쌤~
금요반 마당에 그득한 '희자꽃 향기'가
벚꽃 명소 못지 않네요~ ^&^*
          
이원예   15-04-24 19:04
    
봄꽃보다 화려하고 이쁘신 경원님 늦었지만 축하 가득~ 담아드려요~
안명자   15-04-12 19:56
    
홍매화보러 그렇게나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아쉽지만 총회만 참석 했네요.
한희자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반장님을 비롯해서
글감 찾는 공부에 참석하신 금반 식구들, 좋은 글 기대합니다.
문학상 수상자들의 기뻐하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문우님들의 따뜻한 인사와 친교에, 힘들어도 역시 참석하기를 잘했구나 했지요.
늘 애쓰시며 수고 하시는 한국산문 임원진들, 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기에
반가운 만남과  즐겁고 기쁘게 지낸 총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희자   15-04-12 23:45
    
오랫만에 모두 만나니 행복했습니다.
수상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안샘과 일초샘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한희자   15-04-12 23:40
    
댓글이 자꾸 지워져서 왠일인가 했더니 김샘 글을 지우셨군요.
재밌는 글 써주시는분이 누구시냐고 신입회원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짠하고 창덕궁에 오실줄 알았더니 아직도 많이 바쁘신가보군요.
그러다 팬 다달아남니다. 요건 일종의 협박이 올씨다.
황경원   15-04-13 13:45
    
오백년만에 들어온 홈피... 감회가 깊네요.
사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었는데....
과감하게 그 승천의 기회마저 팽개치고 금요반 마당에 뛰어든 것은
총회날 마음의 축하 꽃다발을 풍성하게 안겨주신 선후배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행사를 위해 이모저모 챙기시느라 애쓰신 울 임옥진 반장님, 캄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뻐해주셨던 금반님들~~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특히 그날 많이 편찮으심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참석해주셨던
일초 선생님과 안명자 쌤, 죄송하고 가맙습니다(감사+고맙).
제가 혀가 짧아 일일이 거명은 못하지만,
제 마음의 일기장에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기록해 두었습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매직 잉크로요~ ㅎㅎ

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크게 웃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 꿈 꾸는 거 아니겠지요.....?
누가 저 좀 꼬집어줘 보세요~~ ㅎㅎ
나윤옥   15-04-13 17:17
    
황선생님, 축하드려요. 그 날 춘천에 가야해서 총회에 못 가고 서둘러 창덕궁에서 나왔어요.
맛난 밥 먹고, 한희자 선생님께서 과일을 잔뜩 준비해 오셔서 후식도 잘 먹었답니다. 시골촌놈이 금반에 들어와 서울나들이가 잦습니다. 저는 그날 춘천에 갔다가 어제 올라왔어요. 전날 양재동꽃시장에 가서 사놓은 초화들과 연뿌리  심느라 혼이 났습니다. 땅파서 다라이 묻느라 혼나고 연근 묻는 다라이에 가득 채울 흙이 없어 그거 구해  높은지대에 있는 울집으로 끌고 오느라 담이 다 걸렸답니다.
 한희자 선생님, 그 날 우리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기대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