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되려면 가공이 있어야한다
2015년도 벌써 세 달이 훌쩍 지나가고 4월1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거짓말을 하며 속고 속이면서 시시덕거리는 날인데
수요반님들은 어느 한분도 그런 장난치지 않고 바로 공부에 열중하는
역시 모범생들만 모인 반입니다.
황사 때문에 한창인 꽃 잔치를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는데
내일은 아무리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려도 우리 꽃맞이를 하는 것 어때요.
오늘 작품은
25 <남아있는 나날> 이건형
26 <나갔어요?> 한영자
27 <평생연인> 설영신
28 <위험한 캠핑> 신성범
네 작품을 합평하면서 박상률 선생님은
우리의 시상(詩想)을 자극시켜 주셨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강조한 말씀은 문학은 가공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만을 쓰는 것은 사건을 알리는 기사가 불과하며 문학이 되려면 가공이 필요하답니다.
소설은 거짓을 가공하여 진실을
수필은 사실을 바탕으로 가공하여 진실을 말하는 것이 문학이랍니다.
가공을 위한 가공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가공이 필요하답니다.
소설: 묘사 > 서술
수필: 묘사 < 서술
소설은 장르가 잡식성이라 대화, 수필, 시등을 포함하지만 수필은 가공에 한계가 있답니다.
소 잡는 칼로 닭 잡는 식의 과장된 표현은 안 좋답니다.
문학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
영어식 표현을 쓰지 말자.
닷새 뒤를 걱정하지 않으면 잠을 잘 잘 수 있으니 불면증 있으신 분 참고하셔요.
<<사후생(死後生)>>
저자;엘리자베스 키블러 로스 번역;최준식 대화문화아카데미 2009년 1월 12일
신앙이 아닌 과학적 이해의 영역으로 쓴 책이랍니다.
글감이 있어도
손택수의 <대꽃>이라는 시의 '꽃은 참는다' 라는 표현과
서정훈시인의 설사하듯이 쓸 수 있지만 그렇게 쓰지 않는다. 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숙성시키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김현정님은 맛있는 떡만 주시고 결석하셨군요.
반장님도 몸살이 나셨나요.
옥화재님도 보고 싶어요.
오늘 결석하신 분들 모두 다음 주에는 꼭 봬요.
떡 먹고 차 마시고 식사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하면 혼날까요.
오늘 도원에서의 점심시간도 화기애애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