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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글쓴이 : 홍성희    15-03-23 20:15    조회 : 5,252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아이파크 식당가에는 맛집들이 많은데 오늘은 최근 문을 연 <한옥집 김치찜>집으로 갔습니다. 서대문에 있는 집의 분점인데 김치찜과, 찌개, 계란말이, 떡갈비로 아주 푸짐히 먹었습니다. 깊은 맛이 난다고 교수님께서 만족해 하셨고요, 종업원들이 친절합니다.

아, 그리고 밑반찬 깔끔하고 김도 맛있어요~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11강 마가레트 미첼과 마르틴 루터 킹

1. 미첼의 성장 과정

부계는 스코틀랜드에서 이주. 아버지 변호사, 애틀란타 변호사협회 회장, 체벌 반대론자.

모계는 아일랜드에서 이주. 어머니 여성 참정권론자, 애틀란타 여성클럽, 학부모회 회장.


1906(6) 9월, 애틀란타 인종 폭동, 4일간 대혼란. ⇒ 폭동 공포로 피치트리 가로 이사.

* 별명 : ‘지미’(말괄량이)→‘Peggy(Pegasus)’(여자 깡패^^ : 아파치 댄스와 탱고)


2. 두 번의 결혼

 (1) Berrien ‘Red’ Upshaw : 불화, 별거, 정식 이혼(2년 만에).

 (2) John R. Marsh : 동료기자, 업쇼의 친구. 오빠의 권유로 결혼.

⇒ 독서에 열중. 역사, 의학, 고고학 등 다방면. 특히 에로틱 작품수집, 소설 집필.


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베스트 셀러. 제목은 다우슨의 시 <시나라>에서 유래.

교수님 : 영화보다는 소설을 읽으세요!


* 소설의 시대적인 배경 : 남북전쟁과 재건기

애틀랜타-사바나 해안에 이르는 행진(Sherman's March to the Sea).

이 작전 상징 노래는

주요 인물들 : 스칼레트,  레트 버틀러, 애쉴리, Charles Hamilton


* 왈츠곡 노래 <잔인한 전쟁이 끝나는 날(When this Cruel War is Over)>(1863)

 남북에서 두루 불렀던 당시 유행곡. 남군(잿빛 군복), 북군(푸른 군복)



4. 미첼의 만년

헌금(베스트 셀러 수입)으로 군함 두 척 제조. ⇒ 미국 작가는 참 멋지다^^

1949(49) 8.11, 밤 남편과 애틀란타 극장 영화 보러 가던 중 술 취한 택시에 치여 사망.



5. 마르틴 루터 킹의 성장 과정

부계는 아일랜드와 아프리카 혼혈. 아버지 침례교회 목사.

모계는 부분적으로 노스캐롤라이나 백인 혈통. 어머니 교회 오르간 연주 및 지휘자.

⇒ 전 집안이 투사 (흑인 인권 운동), 자식들도 모두 시민 운동가!



6. 결혼과 목회자 시기

1953(24), 스코트 : 헌신적인 여자. 남편과 함께 맹활약, 남편 사후 유지 이어 맹활약.

4남매(2남2녀) ;  넷 다 목사 혹은 민권운동가.


* 신앙사상의 핵심들.

(1) Turning the other cheek ;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사람, 사안에 따라 다르다.

(2) Sermon on the Plain.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옳다. 성의 문제.


*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사상(인도 여행) 및 톨스토이 사상에 심취.



7. 민권운동가 변신

1955(26),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사건 : 목사에서 투사로 변신.

16세 여학생 콜빈이 흑인용 좌석에 앉으려는 백인에게 양보 거부, 피체.

마침 12월 1일 로자 사건 발생. : 버스 좌석 분리가 위헌임을 판결. 킹 목사 집 불 탐.


* Malcolm X(1925-1965.2.21.) : 흑인 민족주의자. 아프리카계 미국흑인통일기구를 설립. 뉴욕에서 인종차별 철폐 집회에서 연설 중 암살당함.


* 킹 목사 : <버밍엄 감옥으로부터의 편지(Letter from Birmingham Jail)> 집필.

⇒ “한 지역의 불의는 전 세계의 정의에 대한 위협이다”라고 함.

⇒ 비폭력운동 원칙 위에서 불법적인 것은 용인.

⇒ 보스톤 차 사건은 불법이고 히틀러의 나치는 합법이지만 전자는 옳고 후자는 나쁘다.


* 킹 : 17분간에 걸친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 명연설.

이제 절망의 계곡에서 뒹굴지는 맙시다. 나의 친구인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고난과 좌절의 순간에도, 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이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주지사가 늘 연방 정부의 조처에 반대할 수 있다느니, 연방법의 실시를 거부한다느니 하는 말만 하는 알라바마주가 변하여, 흑인 소년 소녀들이 백인 소년 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입니다.



1965(36) 셀마-몽고메리 행진 : 1960년대 흑인 인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 만듦.

1966(37) 시카고 자유운동, 빈민운동. ⇒ 주민들의 생존권과 인간의 존엄성 강조.

1968. 3월 29일 멤피스(Memphis, Tennessee) 모텔에 합숙. 피신하라는 충고에 “누구나 오래 살고 싶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단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고 싶다.”⇒ 1968.4.4. 오후 6시 1분, 모텔 2층 발코니에 서있던 킹 피격.



2교시  수필반

권정희님 <나룻배 사공> <기억의 약국 혹은 실험실>

신선숙님 <월세 유감>

김혜정님 <관심이 필요해>

김형도님 <소나기는 피하고 볼 일이다>

박은지님 <선생 노릇 어른 노릇>

오늘 여섯 편의 좋은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목성균님의 수필집《누비처네》 추천 : 수필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

 ex) <세한도>  : 아버지와 나룻배 이야기. 명수필. 수필에서도 허구를 쓸 수 있다.

* TV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인용할 때는 서두에 채널과 날짜 등을 밝혀 작가의 생각과 구분하는 것이 좋다.

* 특이한 소재로 글을 쓸 때는 독자에게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해줘라. 


*《한국산문》3월호를 공부하였습니다.

⇒ 역대 한국산문 중 이번 호가 가장 글이 좋다! 

◎ 이명현님 <존 올드맨의 북극성 관측기> : 자기 지식(과학수필) +α(인생관) ⇒ 멋진 글.

◎ 상향희님 <나는 잉여다>, 하정아님 <53세, 어느 날>, 주기영님 <갈치사치>, 김정완님 <인연> : 좋은 글이다. 많이 배우세요!

◎ <특집, 소설 내 맘대로 읽어보기> : 아이디어도 좋고 수록된 글도 매우 좋다.


* 다음 주 수필반 시간엔 강의 자료 861번부터 준비하세요.~


3교시 티타임

임정희 반장님이 바쁜 와중에 츄러스와 뱅쇼, 커피로 티타임을 즐겁게 해 주고

총총 가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용산반은 츄러스와 뱅쇼에 중독된 듯…

3교시 티타임은 좀 더 적극적(^^)인 합평시간인지라 권정희님의 글과 신선숙님의 글로

또 한 번 즐겁고 재밌는 수다~~ 반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임정희   15-03-23 22:06
    
한옥집 김치찜 , 홍샘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성큼성큼 들어섰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서대문이 본점, 명동이랑 구로는 분점이래요.
아이파크는 체인점 1호라고 계산할 때 사장님이 설명해주셨어요. 1호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시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셨답니다. 

매력적인 마가레트 미첼에 빠졌다가 난잡한 파티를 즐긴 마틴 루터 킹에 놀란 1교시.
'지금 내가 낸 글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수필이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듯한
용산 달님들의 글을 만난 2교시. 울 달님들의 다음 글이 궁금궁금^^
저와 권샘에게는 짧았던 3교시.
홍 총무님,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캄사합니다(꾸우벅)

속치마 hoop를 왜 고래뼈로 만들었는지 알고자 인터넷 바다에서 헤매다 아무것도 못 건졌네요.
왜 고래뼈일까? 아이, 궁금해. 이러다 고래꿈 꿀 것 같아요~
고래꿈 혹시 태몽 ㅋㅋ
여러분, 좋은 꿈 꾸세요~
아픈신 샘들, 담주에는 꼭 나오실 수 있도록 얼른 쾌차하셔요^^
     
홍성희   15-03-24 21:22
    
교수님께서 총무한테 hoop에 고래뼈 사용하는 이유
알아보라 하셨는데~^^까먹었어요 ㅎㅎ
역시 반장님이 기억은 했으나
알아내진 못 하셨군요..
나도 더 찾아는 봐야겠네요!
나도 오늘밤 고래꿈?  태몽?  ㅋㅋ
우리 용산반  글이 너무 재밌고
궁금해 어제 바로 읽었어요!
좋습니다, 좋아요 ^.~
권정희   15-03-23 23:01
    
홍샘,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언제 집에가서 저녁짓고 또 이리 후기를 빨리 올리셨나요.
  오늘도 변함없이 수고하심을 감사드립니다.
 1교시 수업을 못 들었는데 마가렛미첼을 공부했군요. 비비안리의 코르셋 조르는 장면과 클라크 케이블의
능청스런 연기는 압권이었는데... 영화보다 소설을 봐야된다고 하시는 데 두꺼워서 매번 서두만
펼쳤다 만 기억이 납니다. 
오늘 반장님이 쏜 뱅쇼와 츄러스 넘 맛있었어요. 떡도 너무 맛있고, 츄러스도 넘 고소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이러다가 겨우내 늘어난 몸무게를 빼기는커녕 더 불어나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ㅎ ㅎ
티타임 조금 일찍 일어나 뒷이야기를 못 들었네요. 성필선샘, 신선숙 샘 재미난 이야기는
후기에 올려주심 안될까요. 전 개인적으로 런닝구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임반장님, 코르셋에 고래뼈 넣는 이유가 뭘까요? 유연성 때문은 아닐 것 같은데, 그럼 뼈 모형이 치마를 붕
뜨게 해서 그러나? 아이 나도 궁금하네. 임샘이 던진 의문점에 저도 덩달아 고래꿈을 꿀지도 몰라요.
모든 님들, 이밤도 편안히 잠드시길...
     
홍성희   15-03-24 21:28
    
예쁘게 하고 오셨는데 사진 잘 찍으셨나요?
궁금하네요~
항상 바쁘게 공부하고 배우는 샘이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샘의 지식과 글 솜씨도요~
용산반에 샘이 있어 든든합니다!
어제 후기 쓰기전에 목성균님의 <세한도>를 찾아
다시 읽었어요, 제목을 몰랐는데
김미원샘이 작은 목소리로 "세한도"라 한 것이 기억나서요~
역시 좋은 글이더라구요!
꼭 읽어 보세요~^^
          
권정희   15-03-24 23:15
    
네, 사진 예쁘게 찍었어요. 꿈을 찍는 사진사분이 꿈 좀 가지라고 예쁘게... ㅎ ㅎ
 글고 너무 바빠 시작하려던 공부 중도 포기했어요. 도저히 안되겠네요.
머리도 안 되고, 몸도 안 되고, 무엇이 그리 바쁜지, 허둥지둥, 들었다 놨다 실속이 없네요.
 제 생각엔 우리 홍샘이 따박따박 착실하게 공부하는 예쁜 학생인 것 같아요.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성균님의 세한도를 지금 인터넷으로 봤는데 제가 쓴 글과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주제는 다르지만...
나룻배를 타고 다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추억 하나쯤은 다 갖고 있을 거에요. 강을 건너는 나룻배, 작은 바다를 건너는 배 등등... 친구들을 만나면 다 이와 관련된 추억들이 다 하나씩은 있어요. 제가 한 게 조금 크긴 하지만서도.  친절한 안내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김미원   15-03-24 08:44
    
저 역시 초롱초롱한 눈의 비비안 리와 버터 냄새가 나는 클라크 케이블에 반했던 영화이지요.
스칼렛오하라는 자신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진중한 애슐리에게 마음이 갔던 게 아닐까요.
인생은 엇갈림인 것 같습니다. 욕망이 늘 충족되지 않는...

이번 학기는 집안일로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음을 감사하며...
저도 언젠가는 뱅쇼를 마시고 얼굴도 불콰해질 날이 있겠지요.

님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꽃샘 추위에도 얼굴을 내민 산수유, 개나리도 보구요.
참, 우리 아파트에는 진달래도 활짝 피었더라구요~
     
홍성희   15-03-24 21:33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더라구요~
함께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수업시간에
나오셔 반가웠어요~
담주엔 티타임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샘 덕분에 <세한도>를 금방 찾았어요,
안 그랬으면 그 두꺼운 책에서 찾느라
고생했을텐데~♡♡
산수유, 진달래 보고 힘 내세요!
          
권정희   15-03-24 23:20
    
김미원샘! 감사합니다. 조그만 목소리로 총무님께 알려주셔서.
 어머님을 떠나 보내고 마음이 한참 아플거에요. 뭔가 죄스럽고 안쓰러워서.
저도...
얼른 마음 추스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뵈요.
양경자   15-03-24 10:45
    
여기 저기서 제철 만난 봄꽃들이 아우성이 대단합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을 홍샘 후기, 댓글 마당으로 대신합니다
수고많으셨구요~ 잘 읽었습니다
     
홍성희   15-03-24 21:40
    
한강 산책을 하면 꽃을 많이 볼 수 있을텐데
요즘은 황사랑 미세먼지때문에 자주 안 나가
꽃을 많이 못 봤네요~
우리 주부들은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죠?
막상 실천은 못 하면서~ ㅎㅎ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배우며
예전 추억에 잠시 빠졌던 시간이었어요..
샘도 후기 보시고 영화 한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