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풍문으로 들었소    
글쓴이 : 오윤정    15-03-14 01:02    조회 : 4,877
 
꽃샘 바람도 들었답니다.
금요반엔 촌철살인의 위트(Wit) 교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지성과 미모와 고매한 인품의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꽃보다 더 예쁘고 싱그런 신입회원도 등록하였다는 것을.
샘조차 낼 수 없어 꽃샘 바람도 멀찌감치 돌아서 갔다는 압구정반의 봄학기 두번째 주 강의를 시작합니다.
 
 
 
<수업 전 풍경>
 
 
-한국산문 회의에 다녀 오신 반장님의 공지사항-
 
4월 10일 한국 산문 총회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산문 홈페이지에 가입시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가입 되지 않으니 소속반을 꼭 기재하라고 합니다.
소지연 선생님의 미술 그룹전이 3월 15일 부터 서울대학교 병원 암병동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봄학기 새로 등록하신 선생님들 모두 출석하셨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선착순 등록 마감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이종열 선생님. 백명숙 선생님. 서청자 선생님. 노정애 총무님 자리가 비어 아쉬웠습니다.
 
 
 
 
<수업 풍경>
 
 
합평 시작 전 <세바스티앙 살가도>< Sebastiao Salgado>의 사진집에 실린 교수님의 작품평을 감상했습니다.
2005년도 <세바스티앙 살가도 한국전 Essay's>에 쓰신 것이라고 합니다.
봄학기에 등록하신 사진작가 백승휴 선생님은 교수님의 글중 "그의 작업은 피사체로 부터 감정을 제거하는 일로 부터 시작된다' 는 문장에 감동 받으셨다고 합니다.
"욕하라면 못해도 칭찬하라면 잘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위트에 강의실은 웃음꽃이 만발~~
 
 
안명자 선생님  <어떤 배달 서비스> <인사동 똥빵> <잔향>
황경원 선생님  <돌연한 배신>
강수화 선생님  <미국 일기 14>
임옥진 선생님  <각시당은 저긴데>
최계순 선생님  <빵의 위치>
나소민 선생님  <화이부동>
 
8편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안명자 선생님의 <잔향>은 한번에 통과 되었습니다.
강수화 선생님의 <<결혼 이야기>>는 <미국 일기 14>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멋진 소설로 태어나기를 응원합니다.
 
교수님은 8편의 글이 "문장도 좋고 나무랄 데는 없다"고 평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점'을 향해 달리라고 오늘도 채찍질을 하십니다.
 
.글에 임하는 시각과 방향을 설정하라.
.작가의 시각에서 전개하라.
.글쓰기의 의도나 방향을 정했으면 일관적으로 가야 한다.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야 하고 문제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필요하다.
.주체와 개체의 거리감을 생각하라.
.응축된 감정은 풀어서 편하게 써라.
.관념적으로 쓰기보다 현실감있게 써라.
.문학작품이 되게 하려면 버선 짓듯, 바느질 하듯 살펴라.
예술과 예술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교수님의 예술론까지..
날로 깊어가는 학구열과 열강으로 금요반 선생님들 얼굴엔 때이른 매화,벚꽃이 피어납니다.
 
봄학기 등록하신 김종순 선생님이 창작의 기본적인 교재와 수필의 구성 요소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수필은 작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글이다.
.수필은 서술자가 책임져야 하는 글이다.
.서술자가 자기 얘기를 진솔하게 써야 독자들이 감동 받는다. 진실함은 독자들이 먼저 안다.
.글에는 농도, 강약, 깊이등이 필요하다.
.법에 의해서 글이 쓰여지는 것이 아니다.  쓰다보면 이론이 만들어진다.
.고로 "일단 쓰기 시작하라"는 교수님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늘  강의실을 비워줘야 할 시간이 되어서야 행복한 강의는 끝을 맺습니다.
 
 
 
<수업 후 풍경>
 
 
교수님과 <우미>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보냈음에도 헤어짐이 아쉬워 또 허브 샵으로 자리를 옮겨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다음주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다음 주 금요일 강의 끝나고 소지연 선생님의 그룹전에 갈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간식은 이정선 선생님이 맛있는 약과를 제공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노총무님 버전으로 감사인사)
다음 주는 노정애 총무님의 야무진 후기를 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소지연   15-03-14 08:45
    
오윤정님 후기를 대하니 님을 그대로 보는 듯 하네요, 애쓰셨습니다.
자칫하면 앉을 자리도 잃을 만큼 꽉 찬 교실엔 향학열이 불탔고, 
세비스티앙 살가도의 카메라가 포커스한, 생 과 사를 넘어선 세계가 우리들의 영혼을 사로잡았지요.
교수님이 처음 쓰셨다는 이 포토 저널리스트의 소개 글은 한문장 한마디가 심금을 울리더군요.
글을  써서 한 사람의 깊이를 그만큼 리얼하게 스케치할 수 있다면 정말 보람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목, 문장은 물론, 단 하나의 단어까지도 소중히 체크해주시는
교수님의 교수법이 이젠 마치 불변의 진리처럼 다가오는 건, 저 뿐만의 소회가 아닐 듯 싶습니다.
찻집을 향해 걸을 때  일초님이 속삭이셨지요,  ' 한 편의 글이라도 훌륭할 수 있다면 큰 수확이라고'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곤 한희자님께서 예쁜 허브 찻짐으로 데려가 주셔서 원더랜드 속의 알리스가 되었지요.  감사드립니다.
비타민 씨가 듬뿍 함유된 장미빛의 허브티가 아직까지 목 주변을 간지럽힙니다, 행복한 하루였어요......
     
노정애   15-03-16 12:23
    
역시
지연언니는 멋지세요.
'한 편의 글이라도 휼륭할 수 있다면 큰 수확이라고' 말한 일초님의 말.
요렇게 멋지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소지연 언니 짱!
언제쯤 좋은 글을 써서 지연언니처럼 울 송교수님께 칭찬을 받아보나?
부럽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임옥진   15-03-16 13:17
    
노총무님 오셨군요.
어디 갔었는지는 말 안했습니다.
그러니 알아서...
암튼 바빴습니다.
흐~~
근데 다른 회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더라구요.
나윤옥   15-03-14 09:09
    
오윤정 샘, 깔끔한 데다가 깊은 배려가 묻어난 후기글, 샘답습니다. 일등으로 댓글 달려했으나 소지연 샘을 못 따라가네요. 집이 멀어 밥만 먹고 허둥지둥 뒤뚱뒤뚱(허리가 아픈고로) 집에 오기 바빠, 차마시기를 빼먹으니 소외감 무지 듭니당. 노총무님 없는 강의실, 앙꼬 없는 찐빵이더이다.

오늘, 쉽고 재미있는 띄어쓰기 설명, 하나 더요.

1. 집안  2.집 안
 소리는 같지만 뜻은 전혀 다르게 쓰입니다.
 1(붙여 쓰면)은, 가문이라는 뜻이 되고요. 2(띄어 쓰면)는 집의 내부가 됩니다.

1.큰형, 작은형, 큰아버지  2. 큰 형, 작은 형, 큰 아버지
 1은 촌수를 나타내고요, 2는 체격이 크고 작음을 뜻해요.(지난 번에 반장님이 간단하게 설명하심)

1.한번  2. 한 번(두 번, 세 번)
 1은 부사로 ‘어디, 일단’ 이런 뜻이고요, 2는 횟수로 몇 번이냐를 말하는 두 개의 단어입니다.

누구나 무심히 지나치는 부분인데요, 알고 보면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답니다.
     
노정애   15-03-16 12:10
    
나윤옥님
넘 감사해요.
요런 팁은 정말 저를 위한것.
매주 올려주시며 제 국어 실력도 조금은 좋아질듯합니다.
항상 어여삐 좌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안명자   15-03-14 09:52
    
세 번째로 방문 합니다.
윤슬처럼 반짝이는 오샘의 지혜와 슬기가 봄볕에 더 반짝입니다.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 총무님 오샘 빽 믿고 자주 여행 가시면 아니 되옵니다.
간결하고도 일목요연하게  후기를 잘 올려주신 오샘,  쳣번째로 찾은 소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제공해 주시는 나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 한희자샘이 허브 차 집으로 인도 하셔서
호사를 누린덕에  지금가지 코와 입안에 향긋함의 귀한 차 잔향에 황홀합니다,
한샘 감사합니다. 감기가 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나윤옥   15-03-14 18:26
    
안 선생님, 생각만해도 제 입이 벙실벙실 합니다. 샘이 머금은 허브의 잔향이 저에게도 옵니다그려.
김진   15-03-14 12:57
    
금요일 밤 12시, 금반 후기 보려고 노정애를 찾았다,  없다. 밤에도 골프치나?  토요일 낮 12시
    또 노정애는 없었다.  어 노총무 왜 이래,  애라 딴 방으로 들어가보자  후기를 읽는데, 어 금요반
    후기인데?  글 쓴 이를 보니, 어, 일산의 망내 오윤정님, 어쩐지 친근감이 있다 했더니,,,,,
    그러면 노 총무는 어디로 간 것인가? 왜 옥진반장은 후기를 안 썼나?  다리가  아니 , 팔이 아픈가?

    봄. 바람 유혹에 끌려. 벤츠을 몰고 검은 아스팔트위를 달린것인가?  어디로?  늙은 오빠를 두고,,,,
    ,,,,,,,,여인의 몸은 신이 만든 최고의 예술품이다.,,,,,,, 
          ! 압구정 금요반은 금반 여인들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인가?
   
    금반에 못 나가는 대신. 다른 반 후기를 모조리 읽어 보는것이. 취미가 되 버린 김진.
   
    소지연 샘 그림도 감상해 보고 싶고  누님들 한테. 차 한 잔 얻어 마시고 싶다.  그러나 ,,,,,
     
임옥진   15-03-14 15:58
    
김 진 샘, 우리반이 이렇습니다.
다리가 아직 완괘한 건 아니지만 괜찮고요, 팔은 건재합니다.
에라 이참에 오샘 붙박이 후기작가로 잡아 놓을까요?
          
노정애   15-03-16 12:12
    
반장님 오샘 꼭 잡아두소서
진짜 넘 잘쓰셔서 그냥 주전으로 할까싶네요.
반장님과 오윤정님 회원님들 덕분에 잘 놀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수화   15-03-14 14:25
    
<후기 제작 연구소>에서 맞춤형으로 갖다 놓은,
 앞, 뒤. 옆까지 아귀가 딱 맞는 후기에 일단 후한 점수를 드리구요(감히),
 늘 애쓰시는 반장님 총무님에 대한 노고를 조금이나마 들어드린 것 같아 제가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윤정 샘 고생하셨습니다.

<나윤옥 선생님 맞춤법 소개>는 저에 대한 맞춤형인 듯 합니다.
 뇌에 서걱서걱 소리가 날 정도로 녹이 슬어 뭐든 들어오기 바쁘게 바로 빠져나가거든요.
근데 선생님 소개하신 내용은 제가 늘 헷갈려 하던 내용들이라 쏙쏙 잘 들어 올 뿐 아니라
잘 빠져나가지 않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교사시절 학생들 사이에 실력 있는 선생님으로 존경받으셨으리란 짐작이 어렵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제 글의 기나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돌발적이고 과격한, 때로는 외설스럽기도 했던 긴 글을 읽어주신 금반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추신: 총무님께 한마디,
        “열심히 일한 당신, 마음껏 힐링하고 오세요!”
     
노정애   15-03-16 12:16
    
강수화님
감사합니다. 진짜 잘 놀다 왔어요.
수업 땡땡이 치고 노는 이 기분...짱!
긴 장편 쓰신다고 넘 수고하셨어요.
읽는 저희들은 너무 즐겁고 좋았답니다.
잠시 숨고르기 하시면서...
앞으로의 좋은 글들이 기대된답니다.
김진   15-03-14 14:38
    
크,  후기 제작 연구소. ,,, 역시 강수화 이모는 못 말려,
     
강수화   15-03-14 14:57
    
김 선생님
'미모'를 '이모'로 잘 못 쓰신 거 아입미꺼?
          
나윤옥   15-03-14 18:17
    
미모의  강수화 샘, 이 재치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가요? 글고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소소한 이런 문법은 문학에선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요. 그저 재미로..ㅋㅋ
임옥진   15-03-14 15:56
    
오윤정 샘, 일목요연, 명쾌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흔괘히 승락해 주신 오샘의 따뜻한 맘에 집으로 오는 벌걸음이 절로 춤을 추었더랬습니다.
전 참 복 많은 반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 영원한 반장으로 남게 될 지도 모릅니다)
나샘, 맞춤법 소개 매주 해주실 거죠?
감사!!
담 금요일 또 행복한 날이 기다립니다.
     
나윤옥   15-03-14 18:23
    
반장님도 복 많지만, 반장님 만난 우리도 복 많아용.
김진   15-03-14 17:59
    
ㅋ.  미모의 강수화님,  지혜가 풍성한 울 옥진 반장님,  괜찮소?
     
노정애   15-03-16 12:30
    
김진오빠
그리 옥진 반장님 염려 되시거든
그냥 나와보시면 될것을...
뭘 그리 뜸을 드리시는지.
땡땡이 친 총무도 그만 찾으시고 봄바람 따라 오소서
저 아랫동네는 봄꽃이 피었더라구요.
금요반에는 일년내내 어여쁜 꽃으로 가득해 향기가 넘쳐나는것은 알고 계시지요.
한희자   15-03-14 23:23
    
헐!!  멋쩌용.
모글도  댓글도  눈 부십니다.
     
노정애   15-03-16 12:30
    
전 한희자샘이 더 멋쪄용.
늘 감사합니다.
김진   15-03-16 18:11
    
노총무가 나타나니 눈이 다 밝아지네,
    각 반  후기 다 읽어봐도 금요반 후기가  감미롭고 퀄리티가  높다,
   
    카이스트 디자인 교수가 말했다.  한국사람은 태여나서 대학만 나오면
    1등급 사람이 된다고,  정말 한국이 자랑스럽다.  100에서 1이 된다는 뜻이다.
    한국사람 1명이 99의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  한국사람들은  세계를 지배할수 있는 훌륭한 국민으로 도전하고있다.
      언젠가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의 일등국민의 될  것이라 믿는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우리는 갖고있는 능력을 자신을 위해서 보다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면 좋겠다. 바로 그들이  금반 문우님 들이다.
      김진도 그런 노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멋진 금요반으로 태어나라 ,,,      김진의 횡설수설
김진   15-03-17 10:24
    
옥진반장언니 글구 정애 총무 동상,  딴 반에서. 러브 콜이 왔우,
    새로운. 꽃 들과 펜을 굴리지 않겠느냐고,,,,  김진, 한마디로 노우우우,
    안됩니다, 맞아죽슴다.  울 반장 다리에 힘은 없어도 입김이 쌤니다.
      울 노총무. 무지  무섭슴다. 죽어도 금반에서

      하루에 한번도 웃지않는 김진,  그러나 댓글 몇 줄 올리고  보면서 혼자 껄껄껄 ,,, 이 맛에
      댓글도 수필 연습의 일부다
     
임옥진   15-03-18 09:35
    
ㅎㅎ알고 계시니 다행임다!!!
만재도에는 산체가 있던데, 샘 집에 있는 강아지는 뭐지요?
오윤정   15-03-17 15:50
    
<삼시 세끼> 산체 보느라고 후기를 늦게 올려
반장님은 애가 타셨을 듯....
 
노총무님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금요 후기방 안방마님이 출타중이셔서
기다리신 님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담주는 노총무님 후기를 꼭 볼 수 있을거라고 공지했습니다.

금요일 뵙겠습니다..
지성과 미모와 고매한 인품의 금요반 선생님들^^
임옥진   15-03-18 09:33
    
후기땜에 산체에 집중 못하셨겠네요, 오샘.
ㅎㅎ
그놈 섬에 남겨놓고 떠나는 호준.,
저 후기땜에 애 안 탔어요, 안심.
제가  꽤나 느긋한 데가 있거든요.
다른 님들도 그러셨을 거예요.
감사요.
금욜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