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바람도 들었답니다.
금요반엔 촌철살인의 위트(Wit) 교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지성과 미모와 고매한 인품의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꽃보다 더 예쁘고 싱그런 신입회원도 등록하였다는 것을.
샘조차 낼 수 없어 꽃샘 바람도 멀찌감치 돌아서 갔다는 압구정반의 봄학기 두번째 주 강의를 시작합니다.
<수업 전 풍경>
-한국산문 회의에 다녀 오신 반장님의 공지사항-
4월 10일 한국 산문 총회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산문 홈페이지에 가입시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가입 되지 않으니 소속반을 꼭 기재하라고 합니다.
소지연 선생님의 미술 그룹전이 3월 15일 부터 서울대학교 병원 암병동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봄학기 새로 등록하신 선생님들 모두 출석하셨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선착순 등록 마감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이종열 선생님. 백명숙 선생님. 서청자 선생님. 노정애 총무님 자리가 비어 아쉬웠습니다.
<수업 풍경>
합평 시작 전 <세바스티앙 살가도>< Sebastiao Salgado>의 사진집에 실린 교수님의 작품평을 감상했습니다.
2005년도 <세바스티앙 살가도 한국전 Essay's>에 쓰신 것이라고 합니다.
봄학기에 등록하신 사진작가 백승휴 선생님은 교수님의 글중 "그의 작업은 피사체로 부터 감정을 제거하는 일로 부터 시작된다' 는 문장에 감동 받으셨다고 합니다.
"욕하라면 못해도 칭찬하라면 잘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위트에 강의실은 웃음꽃이 만발~~
안명자 선생님 <어떤 배달 서비스> <인사동 똥빵> <잔향>
황경원 선생님 <돌연한 배신>
강수화 선생님 <미국 일기 14>
임옥진 선생님 <각시당은 저긴데>
최계순 선생님 <빵의 위치>
나소민 선생님 <화이부동>
8편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안명자 선생님의 <잔향>은 한번에 통과 되었습니다.
강수화 선생님의 <<결혼 이야기>>는 <미국 일기 14>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멋진 소설로 태어나기를 응원합니다.
교수님은 8편의 글이 "문장도 좋고 나무랄 데는 없다"고 평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점'을 향해 달리라고 오늘도 채찍질을 하십니다.
.글에 임하는 시각과 방향을 설정하라.
.작가의 시각에서 전개하라.
.글쓰기의 의도나 방향을 정했으면 일관적으로 가야 한다.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야 하고 문제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필요하다.
.주체와 개체의 거리감을 생각하라.
.응축된 감정은 풀어서 편하게 써라.
.관념적으로 쓰기보다 현실감있게 써라.
.문학작품이 되게 하려면 버선 짓듯, 바느질 하듯 살펴라.
예술과 예술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교수님의 예술론까지..
날로 깊어가는 학구열과 열강으로 금요반 선생님들 얼굴엔 때이른 매화,벚꽃이 피어납니다.
봄학기 등록하신 김종순 선생님이 창작의 기본적인 교재와 수필의 구성 요소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수필은 작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글이다.
.수필은 서술자가 책임져야 하는 글이다.
.서술자가 자기 얘기를 진솔하게 써야 독자들이 감동 받는다. 진실함은 독자들이 먼저 안다.
.글에는 농도, 강약, 깊이등이 필요하다.
.법에 의해서 글이 쓰여지는 것이 아니다. 쓰다보면 이론이 만들어진다.
.고로 "일단 쓰기 시작하라"는 교수님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늘 강의실을 비워줘야 할 시간이 되어서야 행복한 강의는 끝을 맺습니다.
<수업 후 풍경>
교수님과 <우미>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보냈음에도 헤어짐이 아쉬워 또 허브 샵으로 자리를 옮겨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다음주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다음 주 금요일 강의 끝나고 소지연 선생님의 그룹전에 갈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간식은 이정선 선생님이 맛있는 약과를 제공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노총무님 버전으로 감사인사)
다음 주는 노정애 총무님의 야무진 후기를 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