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아닌 아직 한겨울 같은 매운 바람이지만 목동반은 훈훈했습니다.
훈훈한 온기에 이어 광명시에서 새로운 신입 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시에서 주최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소유하신 실력파셨어요^^
늦둥이를 낳아 지금은 고2로 키워 놓고 다음은 어딜 향할까하다가 찾게 된 곳이 수필반 이었습니다.
목동호에 승선하신것을 환영합니다^^~
송교수님은 "이 반의 특징은 오래되어서 낯설수 있지만 좋은 분들이니 오래 머물며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환영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울 목동반에도 한마디 해주셨지요. 새학기가 되었으니 모두들 글 쓰는데에 정진하시라구요.^^ 에쿠! 저부터 정진해야겠어요.
언제나 일찍 나와 애써주시는 박유향 총무님, 황다연님, 안옥영님, 김명희님! 제가 항상 애정하는 거 아시죠?^^*
교수님 합평
<서울이 좋다는 손녀 지나> - 한금희
대체적으로 잘 읽혀지는 편이다.
좋은 글이며 한선생님의 글은 화자와 함께 세월이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글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단번에 오케이한 작품입니다.
내 책상 앞에는 A4용지에 프린트한 사진을 위시해서 -> 사진과 함께 로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도 책이다> - 임명옥
비유법을 이용해 방향을 바꿔서 글을 한차원 높였다.
'나'가 원개념이고 '책'이 보조개념이다. 그래서 원개념위에 보조개념을 어떻게 겹치느냐, 이것이 비유법의 핵심이고 기술이다.
나만 책이 아닌 모든 사람이 책이고 가족이 사는 공간은 책장이다.
다만 도입부와 비유법을 전개하는데 있어서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개연성을 보충해줄 스토리가 필요하다.
<석별, 이후의 유희> - 임명옥
그 동안은 개인사가 담긴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세상사가 담겨 확대된 느낌이고 정서도 들어있고 좀더 참신해진 것이 좋았다.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세련됨이 부족한 것 같다.
의미있는 제목이지만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제목을 좀더 가볍게 바꾸었으면 한다.
글을 쓰실 때는 남편에게 존칭을 쓰셨는데 애교로 비꼬시는 건지, 말그대로의 존경인지 약간 헷갈렸다.
TV는 더이상 바보상자가 아닌 유익한 정보상자이다.
송교수님의 봄학기 수업 교재인 <<스핑크스도 모른다>>
내 작품을 수업교제에 쓰기엔 처음이시라며 매우 쑥쓰러워하시는 울 교수님!
수업 시간 전에 미리 독서를 해오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서요^^
책을 소개하시며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꽤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왔지만, 그래도 나는 이 작은 작품들에 더 애착을 느낀다.
단편소설을 쓸 때 나는 유난히 손으로 구두를 만들어 파는 수제화공이 되고, 내가 진짜 문학에 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 모은 단편들이야말로 내손으로 무두질을 하고, 오려 붙이고, 꿰매고, 공글러 만든 아직은 수제품들임을 나는 좋게 여긴다.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이광수의 '유정'을 읽지 않았다면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다.
오늘날의 바이칼 간 것과 옛날 유정의 주인공 최석이 간 것과 오버랩시킨것이며
주역은 오늘날은 나이고, 최석의 이야기를 한 사람을 최석의 부인으로 등장시켰다. 그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그래야 소설이 풀릴 수 있었고 오버랩을 시키려니....
이상일샘! 전통 떡공예에서 만든 양갱이와 짙은 과일향이 풍기는 쉬폰케잌으로 목동님들의 입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_^
백화점이 휴점이어서 늘 가던 곳이 아닌 까페 마마스에서 교수님을 모시고 특별한 식사를 즐겼고요,
티타임으로 알래스카에서 알콩달콩 수다 삼매경이 곧 한편의 수필이었습니다.ㅋㅋ
이상매샘! 김아라샘! 손동숙샘! 정진희 회장님! 김은희 박사님! 김문경님!(아직 여행중이신가요?) 신입이신 김수경님! 다음주에 꼭 얼굴 보여주시와용^^
칼 바람이 부는 이 밤, 내일은 기온이 급감한답니다. 울님들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