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크로스오버(Cross-over) 실전강좌. 전통적 수필 작법은 물론 문화, 영화, 음악, 철학, 역사를 접목한 글쓰기 능력을 배양함. 회원 작품에 대한 첨삭 지도도 병행하되, 특정한 글의 수정보완뿐 아니라 그 글을 바탕으로 다른 글도 잘 쓸 수 있는 능력 함양에 주안점을 둠.
수강 대상:
처음 글을 쓰려거나 마냥 글이 좋아 사는 분은 물론, 등단 후 수필가로 활동하거나 차원 놓은 고품격 서정 수필, 감각 수필, 생활 수필을 쓰려는 분. 시대의 화두인 인문학적인 배경지식을 습득하여 차별화 된 사유 수필, 철학 수필, 문화 비평 에세이를 쓰고 싶은 분 모두를 대상으로 함.
2. 글쓰기의 핵심요령
가. 무엇보다 두려움을 떨쳐내야
일반주부, 은퇴자, 시인, 화가. 백수...
(글 잘 쓰는 사람 부러워하지 말라. 취미와 관심사, 숙련정도가 다름.
글쓰기에 관한 한 현 상태의‘자기 자신’이 기준이 돼야!)
나. 짧은 글, 간결한 문체로
화려체, 만연체보단 간결체, 소박체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담지 말고 깍두기로 썰어라)
다. 힘 빼고 쉽게 이야기 하듯
(글과 말은 다르지만, 정색하거나 꾸미려들지 말고)
라. 문법에 맞게. 관념어, 수식어는 이제 그만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 등은 글을‘천박하게’하는 주범)
마. 시야와 범위를 좁혀 귀납법으로
추억, 사상, 감정, 생활 소재, 사물, 대상으로 하되
(식물 보다 꽃, 꽃보다 봄꽃, 봄꽃보다 진달래)
바. 한 줄로 꿰어야만 보석이다
통일된 인상, 일관된 흐름이 중요
(굴비는 두름으로 팔고 구슬은 꿰어야 목걸이가 됌)
2. 간결하고 정확한 글쓰기란?
(김훈, 이외수, 황순원, 헤밍웨이, 존 스타인 벡, 스티븐 킹...)
가. 정치법으로(주어 + 목적어 + 서술어 위주 문장)
(내용과 행동의 주체와 객체, 관점과 정서가 정확히 전달 됨)
나. 뭉뚱그려 형용하는 말(특히 부사)은 사용치 않음
(부사는정확한 진술에 자신이 없어서 행하는 숨는 도피처
특히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는 사양
매우, 흔히, 아마도, 상당히, 너무나, 일반적으로, 대체적으로...)
다. 수동태는 왜래 말법에서 유래
(글을 찰지지 않게 하고 처지게 하는 주범.
책임을 지지 않고 객관적인 척하는 교묘한 왜래 화법)
라. 설명문(Explanation) 보다는 묘사문(Discription)으로
(설명문: 추상적. 내부기관(머리, 마음)에 작용하여 이해하기 어렵다
묘사문: 구체적. 감각기관(눈, 코, 입)에 작용하여 얼른 와 닿는다
묘사를 가장한 설명문도 곤란. 예: “편의성이 돋보이는 유려한 굴곡”
* 다만, 수필에서는 ‘깨달음’ ‘의미화’ 등 사유의 전개가 필요함으로
서술과 묘사를 안배함. 지나친 설명과 중언부언하는 행태가 문제
3. 사례 연습
가. 신문기사
“제주도는 지형 특성상 논농사가 힘들다. 그래서 백미 상태로 가공한 쌀을 사 먹는다. 현재 전남이 70%를 점유,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
(지형-->토질, 토양; 가공-->도정, 정미; 독보적ㅡ> 독점적)
나. 스티븐 킹
“나의 그녀와의 첫 입맞춤은 비로소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이 시작된 계기로서 나에게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나와 그녀의 사랑은 첫 입맞춤으로 시작됐다. 그 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다. 이외수
“나는 사방에서 매미들이 주변의 나무들이 진저리를 칠 정도로 목청을 다해서 발악적 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비켜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비좁은 오솔길을 혼자 쓸쓸히 걷고 있었다.” -->
(“나는 비좁은 오솔길을 걷고 있었다. 맞은편 사람과 마주치면 비켜 설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어대 나무들이 진저리를 쳤다.”)
4. 실전수필교실 동정
봄 학기 첫날. 봄 학기는 수강료가 30만원으로 비싸 걱정했는데 17명이 등록, 성황을 이루었다. 다양한 소양에 빛나는 감성과 예술적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듯. 특히 공주에서 먼 걸음을 한 서문순님의 투지와 의욕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강의 후 개강 회식은 인근 단골집에서 낙지복음과 돼지불고기를 곁들여서(현금자 선생님 후원). 새로 오신 네 분(김장철, 배경애, 신현순, 서문순) 선생님 환영합니다!
강반장님, 이번주도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교수님 강의내용을 잘 정리 하셨네요.
이제서야 간결하고 정확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부사나 형용사를 남발 할수록 글의 품위가 떨어지고 또 진실성이 떨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적절하고 정확한 단어의 선택도 항상 유념토록 하겠습니다.
추억, 사상, 감정, 생활 소재, 사물, 대상으로 하되
(식물 보다 꽃, 꽃보다 봄꽃, 봄꽃보다 진달래
.강의 듣고도 또 보니 앞의 강의 소제가 제가 주의 할점임을 알고 정신차려야 하겠다고 또다시 공부 합니다.
잘 정리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갈수록 배울것이많고 배우고 또 나이관계인지 잊을때가많아 걱정입니다.
서강수필 꽃밭 화단에 3월에는 더욱 아름다운 봄꽃들이 심겨지네요 노란색 백일홍 빨강색 백일홍 각색의 분꽃들 --참 예쁩니다. 저는 화단안에 심겨지지 못해도 꽃밭화단 둘레에핀 키 작은 채송화로 심겨저서 만지기만해도 손에 묻어나는 하늘 거리는 빨강. 노랑 꽃잎을 그냥 있는 그대로 피우기로 했읍니다 잎과 줄기도 유난히 작은것을 인정하면서...
조정희샘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목요일 현션생님 파티에 꼭 참석하시어
함께 축하해 드려요. 조선생님이 빠지면 뭔지 중요한 분위기 하나
잊은듯한 느낌.....있어야 할곳에 꼭 있어야 할 사람입니다.....
조정희 샘 이제부터 우리 깍두기를 담읍니다. 왠 깍두기? 서강 문우님들은 다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