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황사가 긴급재난으로 경고된 요즘입니다.
화요 반 수업이 있던 오늘은 봄비가 촉촉이 내려
비로소 봄의 전령인양 화요님들의 모습이 맑고 화사했습니다.
3월 봄 학기 첫 시간은 공개수업이라
교수님도 화요님들도 신입회원들도 살짝 긴장한 모습이었지요.
가끔의 Tension은 생활의 활력소 이지요~
홍조 띤 모두들의 얼굴이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 주제
<글쓰기의 몇 가지 법칙>과 <글의 구성>
요 점
<글쓰기의 몇 가지 법칙>
1) 부사를 쓰지 마라.
2) 수동태(피동형) 문장은 사용하지 않는다.
3) 묘사하는 문장을 써라
4) 가능한 문장은 짧게 써라.
5) 어휘를 고르는 방법
<글의 구성>
1) 3단 논법
2) 4단 구성
3) 2단 구성
4) 이야기 구성
5) 기행문
내 용
<글쓰기의 몇 가지 법칙>
1) 부사를 쓰지 마라.
‘아마도, 대체로, 다소, ~인 것 같다.’ 등의 부사는 근거가 없는 사실에 쓰이므로
글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① 같은 뜻의 부사를 쓰지 마라.
ex) 넓은 들판에 핀 들장미
② 필요 없는 수식어를 쓰지 마라.
ex) Ktx는 매우 빨리 달렸다.
③ 지시대명사를 쓰지 마라.
④ 접속부사를 남발하지 마라.
예 문
<김 훈의 ?칼의 노래? 중 발췌한 이 글에서 부사는 덜과 잘 뿐이다.>
,,,,,, 짠지를 씹던 송여종이 말했다. “겨울이 빨리 가야 할 터인데요.” 그 말은 밥을 넘기기가 민망한 자의 무의미한 소리처럼 들렸다. “겨울이 빠르거나 더딜 리가 있겠느냐?” 나는 송여종처럼 무의미한 소리로 대답해주었다. 다들 아무 말이 없었다. 나는 말했다. “보리알이 덜 여물었다. 잘 씹어 먹어라.”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해 겨울의 밥은 무참했다. 끼니는 계속 돌아왔고 나는 먹었다.
이렇듯 부사가 들지 않은 글은 깔끔하고 힘이 있다.
3)묘사하는 문장을 쓰라.
*묘사는 ‘비유 + 이미지’이다.
*묘사하는 문장은 인간의 감각기를 통해서 차악할 수 있는 내용을 쓴 문장l다.
*설명의 문장은 눈, 귀, 코를 이용하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 속에 들어가야 알 수 있는 내용을 쓴 문장이다.
묘사가 설명보다 좋은 문장인 이유는 묘사가 설명보다 구체적이어서 독자가 받아들이기 편하다.
예 문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턱(설명) --> 야구의 홈 베이스처럼 각진 턱(묘사)
*길은 구겨진 넥타이처럼(직유법) 풀어져 일광의(은유법) 폭포 속으로 사라져(활유법)
-->이 글은 직유법, 은유법, 활유법 + 시각적 묘사가 어우러진 좋은 글이다.
4) 가능한 문장은 짧게 써라
가장 좋은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글이다.
*문법 실력을 갖춘 문장의 달인이 아니라면 짧은 문장을 써라.
*독자는 긴 글을 읽지 않는다.
예 문
***마루야마 겐지의 작가 등단기 중에서***
통신사의 문장은 정확, 간결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체득한 인색한 문체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글의 구성>
글 쓰는 이는 수학자와 같다 (장 콕드)
1) 3단 논법 ; 정반합, 서론 본론 결론.
글의 분량이 정해진다 ; 서론- 개념이나 정의 소재를 소개 (15% 정도)
본론- 60~70% 정도의 분량
결론- 마무리, 본론 요약과 자신의 의견 피력(15% 정도)
2) 4단 구성 ; 주의, 주장이 강한 글(ex 칼럼)
① 소재, 취지 소개
② ①을 구체적으로 소개
③ 전환(그런데, 그러나)
④ 결론(마무리)
3) 2단 구성
서경(객관적 사실) + 서정(의견을 피력하여 실제 결론)
4) 이야기 구성(서사 구성)
역순환 구성(or 순차적 구성) ; 현제-> 과거 ; 회상의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5) 기행문
① 여행의 취지, 동기
② 여정(3~4개 정도); 선경후정, 묘사, 느낌이 있어야 한다.
③ 여행의 총평 ; 느낌과 배운 점 등.
꼭 숙지하세요~!!!
*** 좋은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로 이루어진 글이다.
; 마치 모르스 부호처럼 정확 간결해야 한다.
*** 최고의 작가는 퇴고가 결정한다.
*** 글쓰기는 습관이며 실천이다.
*** 아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르다.
오늘 수업은 이론수업으로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모두 흡수해버리려는 화요반님들의 놀라운 집중과 열정으로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공개강의에 참석하셨던 세 분 모두 설레는 가슴으로 등록을 하셨습니다.
시가 좋아 화요반에 합류하신 김재희님
시를 공부하셨고 수필을 위한 심화과정을 거치고 싶어 오신 임철호님
시인이며 한시조가이신 친정아버님의 영향으로 시와 수필에 항상 목이 마르셨던 권희교님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화요반에서 일가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5년 봄, 화요반의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화창한 봄날만큼이나 번창하는 화요반이 기대되는 올 한 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