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난 숲으로 갔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갔다.    
글쓴이 : 박서영    15-02-05 00:39    조회 : 6,091

1교시 명작반

 

1.에머슨의 후반기

 

신학에서도 미국내 혁신을 일으킴.

하버드대 강연<신학부 강연>- 급진사상가로 인정.

<<성서>>의 기적을 부인 예수를 신이 아니라며 기독교사가 예수를 반신반인으로 만들었다고 주장__무신론자로 낙인 찍힘-30년간 진보적인 하버드에서도 초청 않음.

 

자신 외에는 아무 것도 보지 말라”--개인주의 강조

마음속에 숨겨진 확신을 드러내서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라”--지적독립선언과 동일 선상.

모든 진정한 인간은 하나의 목적이자, 하나의 국가이자, 하나의 시대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마치 구걸하는 것처럼 책 내용에 아첨한다.”--비판적으로 보라.

1861-1865 남북 전쟁에 대한 견해_철저한 노예폐지론자로 링컨지지했으나

전쟁 일으키자 연방제 붕괴를 염려. 전쟁확대 되자 북군지지.

*매튜아놀드19세기 영어로 된 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워즈워드의 시와 에머슨의 수필이라고 함.

 

2.이시기의 미국 사회

5대 대통령까지 모두 독립투사출신__바람직함.

비록 독립은 했지만 친영적인 요소가 많았음.

*먼로주의(5대 대통령)--우리도 유럽에 대해 간섭하지 않을테니 너희도 간섭하지 마라.-->고립주의

*미주리 타협__미주리 주가 연방가입 신청. 자유주냐 노예주냐란 문제로 대립 심각. 노예주로 받아들이되 그 주 경계선 북쪽의 주는 노예주로 연방가입 허용 않는다는 타협.--남북전쟁의 불씨.

 

3.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1817~1862)

 

아버지는 영세연필제조업자,어머니는 총명하고 재치.

하버드 입학, 홀리스홀에 기숫사 생활.

대학생활에 흥미없어함-- 마음은 언제나 소년시절과 고향마을의 숲에 가있었다.

하버드 졸업후 콩코드 공립학교 교사 됐으나 체벌이 마음에 걸려 2주만에 사직.--이 무렵 왈도 에머슨 만남(에머슨의 강연을 여동생이 듣고 소개)

대안학교격인 Concord Academy설립(형과 함께)--자연 속 걷기, 각종 사업체 탐방등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교육 실시--형의 건강 악화로 페지.

 

1844, 가업이었던 연필공장 일하며 품질 향상.

1845, 월든 호수 언덕의 오두막집 입주--22개월 2일 동안 소로가 몸 담았던 역사적인 곳.

 

*왜 갔느냐? “ 난 숲으로 갔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갔다. 삶의 진실과 정면으로 대하고 싶어서 갔다. 자연에서도 죽을 때 까지 삶을 깨닫지 못하면 나는 헛 살은 것이다.”

 

콩코드 박물관--에머슨과 소로의 자료와 시설 원형 보존.

납세 거부-- 이유는 (1)미국과 멕시코전쟁.

(2) 노예제 반대.

 

세계적인 명강연인<시민의 저항>

국가란 인간이 만든 것으로 자연의 요소나 신의 활동이 아니기에 오류 있다. 그런데 인간은 고결하다.(세익스피어의<<존왕>>인용)

 

지배하지 않는 정부가 최상의 정부다.”

 

*<<윌든>>

1845~1847까지 22개월동안 콩코드 근처 윌든에서의 체험을 정리한 에세이집. 치밀한 자연묘사.

1-<생활의 경제학>

2-<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3-<독서>, 4<숲의 소리들> ...

18<맺는말> “우리의 눈을 감기는 빛은 우리에겐 어두움에 불과하다.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동이 트는 것이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끝 구절)

 

*일반 독자들이 <<월든>>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

(1)재능 타고난 작가가 정교한 언어로 복합문, 내향적인 묘사가 많다.

(2)가치 규범이나 논리구조가 일반인들과는 다르다.

 

*존 브라운

노예폐지론자. 노예해방 전쟁의 깃발을 쳐들고자 버지니아주 하퍼스 페리의 정부군 무기고 습격. 아들은 전사 자신은 부상. 공개교수형 판결.

에머슨-“교수대를 십자가와 같이 영광스럽게 만들 것이다.”

부하 사일러스 소울이 탈옥시키려했으나 순교자로 죽을각오를 피력.

빅토르 위고도 그의 선처 호소하는 공개서한.

남부에서 교수형-노예제도 찬성하는 성직자의 기도 거절.

북부--조종, 조포 에머슨, 소로우등도 운구기다리며 애도.

 

나 존 브라운은 이제 이 죄 많은 나라가 저지른 범죄는 피로 씻어내지 않는 이상 지울 길이 없음을 확신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건대, 나는 마땅히 뿌려야 할 피를 충분히 뿌리지 않고 헛되이 자만하고 있었던 것이다.”

 

2교시 수필반 풍경

 

박재연<귀신의 몸무게>, 김정미<사부인> 김계원<운명에 맞서기>

김기근<어린 복숭아를 따면서> 김혜자<고려보의 우정><한여름의 환희>

신호기<여보! 나 무어라 변명해>

이상을 합평했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아니 봄꽃보다 더 화사하고 따뜻한 분들께서 분당반을 찾아주셨습니다. 김정완이사장님, 정진희 회장님, 김보애총무이사님의 수업참관(?)에 원래는 봉숭아 학당이던 교실이 급 얌전해졌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분당반의 4교시까지 참석하신 회장님이 놀래지 않으셨을까 내일아침 일찍 안부를 여쭤야겠습니다. 고급스런 강남표 카스테라와 귤, 한영숙샘이 준비해 준 간식에 총무님의 쿠키까지... 손님맞이 떡을 준비하지 못한 수요일의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때보다도 가열차게 달려 온 겨울학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꽁샘은 100파를 달성해 보자고 반장보다 더 열의를 보여주시고...일기라도 가져오라는 김모샘의 열심과 열정이 뭔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듯도 합니다. 이 뜨거움이 분당반의 자랑이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또 한번의 수요일이 행복했습니다.


문영일   15-02-05 07:43
    
수고하셨어요.
어제 늦게 들어가셨을 것인데 ...
분당반에 친히 납시어 격려 해 주신
한국산문의 정진희 회장님과 김정완 이사님, 김보애 총무이사님께서도
우리 분당반의 모습을 호기롭게 보시고 가셨을 것 같습니다.
정 회장님은 저녁까지 함께 하면서 곁에 남학생들이 많아 더 흡족해 보이더군요.

박서영 반장님 후기 읽으며..
일일이 열거 해 주신 그 많은 책들이 궁금 해 모두 사 읽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날은 저물어 가는데 갈 길은 멀고..
4교시에나 만나 갈증이라도 풀어보고 싶습니다.
김기근님의 해박한  말씀도 들어보면 그렇게 되겠지요.
윤용화 선생님 4교시 반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제 없은 한 주에 세상이 바뀌었더군요.
모두에게 사랑 전합니다.
     
박서영   15-02-05 20:42
    
한 주간 결석하시고 어리둥절해 하시던 문샘. 봉숭아 학당 학생들이 조~~용했었죠?
 분당반 오셔서 남학생들과의 교제가 그리 즐거우시다니 다행입니당.
글고요  세상 바뀐거 없습니다. 진짜 반장이 4교시 반장 오케이 아직 안했거든요.
왜냐하면 귀양갈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답을 아직 안하셨거든요. 윤샘이...ㅋㅋ
언제나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박재연   15-02-05 07:56
    
에머슨과 소로우를 들으면 눈앞에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이 그려집니다
소로우의 통나무집은 정말로 인상적이었어요
최소한의 물건들만 가지고 그 작고작은 집에서 그토록 위대한 사상이 나왔다니 참...
어제는 우리 문단의 회장님과 이사장님 총무이사님께서 영광스럽게도 방문해주셨더랬죠
덕분에 우리 수업분위기가 한층 정숙해졌답니다^^ 
문영일 선생님 말씀처럼 한 주만 빠져도 세상이 바뀌어버리니 다들 결석하지 마십시다 ^^
     
박서영   15-02-05 20:47
    
제목을 뽑으면서 소심하게 되뇌었답니다"나도 숲으로 가고 싶다"고요.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습에 감사드려요.
이 곳에서 내가 행복하고 네가 행복하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결석은 누구라도 앙대여!
이화용   15-02-05 10:39
    
콕콕 집어낸 서영 반장님의 후기가 일품입니다.
꼭꼭 씹어가며 읽고 또 읽습니다.
지성, 미모, 리더쉽까지 갖춘 우리 서영샘 쵝오!!

백인이 미시시피 강 동쪽을 점령하려면 천 년은 걸릴거라고 예상했건만
백년만에 이루게 된 동력이 무엇일까,
에머슨이란 탁월한 정치 사상가이며 최고의 지식인,
미 독립을 주도한 1~5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정치력?
백인 여성 한명이 평균 6명을 넘게 낳았고 게다가 거의 다 건강하게 길러냈다!!
인구 급증을 이끈, 역시 여성의 힘?
혹시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면서까지 야훼 하느님을 떠받든
에머슨이 주창한 유니테리어니즘을 하느님이 속으로 이쁘게 보셔서
축복을 내리신 것은 아닐까?
애고애고 모르겠땅^^
그래도 미국사가 좀 쉽게 와 닿는 것은 그 역사가 일천하기에
복잡한 왕 이름이 안 나오고 그 왕족의 복잡하게 얽힌 혼맥이 없고,
그리고 권력에대한 어마무시한 암투가 없이 담백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소로우.... 월든
이 책은 한 이틀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책 속에 푹 빠져서, 홈싹 잠겨서 읽으면 그 진가를 안다는 교수님 말씀이
역시 맞을 것 같아요.

" 지금 지구상의 모든 도서관들이 불에 타고 있고,
거기서 단 한 권의 책을 가지고 나올 시간이 네에게 허용된다고 할 때 네가 택할 책은?"
"월든"
ㅡ책의 역자인 강승영이 2011년 이 책 '결정판을 내면서'의 서두에 쓴 말입니다.

입춘과 함께 봄이 성큼 오길 기대하지만
우리는 좀 더 겨울에 머물러야할 것 같습니다.
분당반을 방문해주시고 함께 강의도 듣고 저녁식사로 정을 나눈
한국산문의 정진희 회장님, 이사장님 총무이사님
늘 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박서영   15-02-05 21:01
    
오마나!화용샘 드릴것도 없는데 ㅎㅎㅎ.
  샘께서 이리 잘 보충해 주실줄 알고 ...감사합니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저는 걱정 안합니다.
이화용   15-02-05 11:18
    
"나는 내 인생에 넓은 여백이 있기를 원한다.
여름날 아침에는 간혹, 이제는 습관이 된 멱을 감은 다음 해가 잘 드는 문지방에 앉아서
해 뜰 녁부터 한낮까지 한없이 공상에 잠기곤 했다.
그런 나의 주위에는 소나무, 호두나무와 옻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며
그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고독과 정적이 사방에 펼쳐져 있었다.
오직 새들만이 곁에서 노래하거나 소리없이 집 안을 넘나들었다.
그러다가 해가 서쪽 하늘을 비추거나 또는 멀리 한길을 달리는 어느 여행자의 마차 소리를 듣고서야
문득 시간이 흘러간 것을 깨닫는 것이었다.
이런 계절에는 나는 밤사이의 옥수수처럼 무럭무럭 자랐다.
정말이지 이런 시간들은 손으로 하는 그 어떤 일보다 훨씬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 시간들은 내 인생에서 공제되는 시간들이 아니고
오히려 나에게 할당된 생명의 시간을 초과해서 주어진 특별수당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는 동양사람들이 일을 포기하고 명상에 잠기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대체로 나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든 개의치 않았다.
하루는 마치 내가 해야 할 일을 덜어주려는 듯이 지나갔다.
아침이구나 하면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그렇다고 특별히 해 놓은 일은 없었다.
새처럼 노래 부르는 대신 나는 나의 끝없는 행운에 말없이 미소 지었다.
참새가 집 앞의 호두나무에 앉아 지저귈 때면 나는 혼자서 키득키득 웃었다.
이 웃음은 차라리 새처럼 노래 부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른 것으로
참새는 내 둥지에서 나는 그 소리를 들었으리라.
나의 하루하루는 이교도의 신의 이름을 붙인 한 주일의 어느 요일이 아니었으며,
또 24시간으로 쪼개져 시계의 재깍재각하는 소리에 먹혀들어가는 그런 소리도 아니었다. "<월든 171쪽>
     
박서영   15-02-05 21:02
    
느림보 타법에 너무 길다는 핑계로 건너 뛴 부분까지 챙겨 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밥 사야겠는데요.
이은하   15-02-05 11:27
    
시 한 줄을 장식하는 것이
나의 꿈은 아니다.
내가 월든 호수에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
나는 나의 호수의 돌 깔린  기슭이며
그 위를  스쳐가는 산들바람이다.
내 손바닥에는
호수의 물과  모래가 담겨 있으며,
호수의  가장 깊은 곳은
내 생각 드높은 곳에 있다.
                  헨리 데이빗 소루 -월든중에서

선물 받은 책...
책꽂이 구석탱이에서 다시 월든 책을 꺼내봤네요.
지루하기도 ..읽다가 그만 둔 책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요.
     
박서영   15-02-05 21:05
    
그럼 2~3일은 바깥출입  못하겠네요?
수요일 빼고 읽기에 들어가시길...ㅋ
공해진   15-02-05 20:02
    
에베레스트 산이 높은 것은 히말리아 산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백파! 짜릿.
다음주 2편씩 의무입니다
분당반 산맥, 브라비시모!
     
박서영   15-02-05 21:06
    
의무씩이나?  꽁샘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김정미   15-02-05 20:28
    
소로우의 <<월든>>
읽었었는데.......
법정스님이 스쳐갔습니다.
바쁜시간 내셔서 격려해주신
한산의 회장님,이사장님,총무이사님
감사드립니다.
님들의 방문에 수업태도는  마치
학창시절의 장학사 시찰이나
참관수업 같이
정숙하고 모범적 이었던거 같아요
귀여우신? 분당반 선생님들(죄송)~~~
하긴 제가 젤로 다른 때와 달리
얌전했었다고 자수합니다.
담주도 글 내려구요.
브라바!!!
     
박서영   15-02-05 21:09
    
맞아요. 급하게  환경정리하고 장학사님들을 맞이했죠.  질문에 답할 사람도 미리 정해 놓기도 하고.
  돌이켜 보면  어른들이 왜 그러셨는지... 교육상 바람직하지는 않은듯.
  정미샘은 얌전을 넘어 수줍어 하시던데요.
정진희   15-02-05 22:40
    
임교수님과 이사회문제로 의논드릴 일이 있어 모였다가
핑게김에 쉬어간다고^^ 분당반에 합류했더랬지요~
말로만 듣던 천당밑 분당, 남학생들의 집합소 분당반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오랫만에 임교수님 강의를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그런데 저희땜에 분위기가 엄숙했다니...불청객이었던 같아 반성중^^
100파 목표를 향해 달리는 열띤 수업분위기와
4강까지 지치지 않는 열기를 확인하고 기가 죽었더랬습니다.^^
그곳에 반장님과 총무님은 한달에 한번 산삼이라도 드셔야될듯~
암튼 반갑게 맞아주시고 배려해주시고 배불리 밥먹여주신
분당반 선배님들과 회원님들~감사하구요~나날이 승승장구하시구요~
앞으로 분당반 갈 일 있으면 4강에만 참석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