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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Brown's Body >노래와 배경    
글쓴이 : 손동숙    15-02-03 10:42    조회 : 16,468

곡의 배경

* 노예폐지론자 존 브라운을 기리기 위한 곡으로 북군의 군가로 애창됐다.

* 존 브라운은 1800년에 코네티컷에서 태어나

청교도 반反노예주의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 노예제를 철폐하는 데는 온건한 방법으로 안 된다고 생각,

백인 노예주들과 노예 옹호론자들에게 무장 테러를 가하기 시작.

1855년 캔자스로 이주했으며, '캔자스-네브래스카 법'의 여파로 대립이 격화되자

'포타와토미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그는 21명의 동료들과 1859년 10월 16일 버지니아 주 하퍼스페리의

한 정부군 무기 창고를 습격했으나 잡혀 12월 2일 공개 교수형.

남북 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북부의 우상이 되었다.

<존 브라운의 주검>은 윌리엄 스테프가 곡을 붙였고, 북군이 가장 즐겨 부른 군가가 되었다.


"나는 이 죄악의 땅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피 흘림 없이 씻어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한

존 브라운을 시인 에머슨은 '성인'이라고 칭송하며

예수 이래로 그렇게 값지게 생을 마감한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고 하였다.

 * 시인 월트 위트먼은〈유성의 해〉에서 처형을 묘사했다.

보안관과 그 조수들이 브라운과 동행했지만, 브라운이 노예 제도에 찬성하는 성직자 따위는 필요없다며 거부했기 때문에 목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11시 50분에 사망이 확인되었다. 시체는 올가미에 목이 졸린 그대로 목제 관에 들어갔다.

그 뒤 관을 실은 기차가 버지니아에서 브라운 가족이 사는 뉴욕을 향해 출발했다.

북부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기념 운동이 행해졌다.

교회 종이 울렸으며, 조포(弔砲)가 쏘아졌다.

랄프 왈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등 유명한 작가들이 동참하여 브라운을 기렸다.

 

         John Brown's Body - The Choir of Trinity College, Cambridge

-John Brown(1800-1859)'s Body-

John Brown's body lies a-mouldering in the grave,

John Brown's body lies a-mouldering in the grave,

But his soul goes marching on.

Chorus: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His soul goes marching on.


He's gone to be a soldier in the Army of the Lord,

He's gone to be a soldier in the Army of the Lord,

His soul goes marching on.

Chorus:  John Brown's knapsack is strapped upon his back,

John Brown's knapsack is strapped upon his back,

His soul goes marching on.

Chorus:  John Brown died that the slaves might be free,

John Brown died that the slaves might be free,

His soul goes marching on.

Chorus:  The stars above in Heaven now are looking kindly down,

The stars above in Heaven now are looking kindly down,

His soul goes marching on.

 

 

 

 

1861년 11월 남북전쟁 초기 워싱턴 외곽에 묵고 있던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자이자 여류시인 줄리아 하우(Julia W. Howe)는 포토맥 강변의 월라드 호텔 창을 통해 호텔 앞을 행진하는 북군 병사들이 ‘John Brown's Body'를 부르며 행진하는 것을 보게 되고 동행했던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 목사가 새로운 노래를 써보라고 제안.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를 썼으며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이다.

*영국의 처칠, 미국의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와 대통령 로날드 레이건

그리고 리처드 닉슨의 장례식에 불리워졌다.

* 2013년 1월 21일 오바마 대통령 재임 축하공연으로

‘블루클린 티버너클’ 합창단이 이 곡을 불렀다.

우리나라에는 1905년 찬송가로 소개되고

일제시대에는 독립군가로, 6~70년대에는 조국찬가로 불렸다.

“힘찬 산맥 구불구불 높이 뻗었고 맑은 시내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삼천리 아름다운 무궁화 동산 영원히 빛나리 빛나거라 우리조국 잘 살아라 우리 겨레 세세무궁 영원토록 불러라 만만세” - 독립 운동가-

“모란봉이 달아오다 돌아앉으며 대동강이 흘러내려 감도는 곳에 백운간에 솟아있는 층층한 집은 합성 숭실학교 숭실 숭실 합성 숭실 숭실 숭실 합성 숭실 만세 만세 만세” -숭실 교가-

“밝아오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희망에 찬 새 나라로 전진합시다. 한 핏줄을 이어 받은 배달의 민족 영원히 빛나리. 영광영광 대한민국 영광영광 대한민국 영광영광 대한민국 나가자 만만세” -조국찬가-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모두 다 나와서 찜질을 하세” -캠프송- 

 휘트니 휴스턴의 'Battle Hymn of the Republic'  

    camp / motion song

 “John Brown's baby had a cold upon his chest”

 

 


손동숙   15-02-03 10:53
    
<John Brown's Body>노래는 다른 가사로 잘 알려진 곡으로
존 브라운에 대한 가사와 뒷얘기는 잘 몰랐어요.
어릴 적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하고 부르기도~
미국에 대한 강의에서 몰랐던, 잊어버렸던 사건들을
다시 흥미롭게 듣고 배웁니다. ^^
임정희   15-02-03 12:06
    
존 브라운을 기리기 위한 곡이 이렇게 다양하게 응용되어
지금까지 불리어지고 있다니 신기합니다.
숭실고 교가에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까지.
우리에겐 익숙했던 멜로디에서 노예폐지론자 존 브라운까지 다양한 정보로
멋지게 연결해 주신 손동숙 샘, 감사합니다~^^
양경자   15-02-03 14:47
    
와우~ 한국산문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 감상도 할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같은 곡인데도 어쩜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지요~
다 좋지만 저는 휘트니 휴스턴의  멋진 열창에 박수를 보냅니다
복남이네 어린... 로 불려지기도 했지만 기독교인 이었던 저는
 ♪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범한 동포여 ♬ 라는 찬송가도 자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져 생각없이 흥얼거리던 이 노래가 세계국가 원수들의 장례식과 재임 축하곡으로
불려 졌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어쩐지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ㅎㅎ
앞으로는 이 곡을 많이 듣고 사랑하게 될것 같아요~
손동숙 선생님 고맙습니다
성민선   15-02-03 19:39
    
눈물납니다. 사연을 알고나서, 이런 귀한 노래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쉽게 찾아 내서 올리시는 손동숙 선생님이 고마워서 ~~~요. 감기 빨리 나으실 겁니다. 많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시니~~~ 매번 고마워도 댓글 안 올린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 마음으로 수 백번 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김혜정   15-02-03 20:26
    
제가 쓰는 아이패드에서는 손동숙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음악이 종종 지원이 되지를 않아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오늘은 컴을 열었습니다,
어쩜 이리 다양한 버전의 음악과 내용을 순식간에 올려주시는지....
손동숙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수고로 저희가 듣는 많은 수업이 완성되곤 합니다.
성민선선생님의 말씀처럼 매번 댓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늘 마음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선근   15-02-03 21:31
    
힘찬 나팔소리에
전진 또 전진!

우리 모두 어깨를 겯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시다!

응답하라 나의 영혼!
환호하라 나의 발!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올 한 해 한국산문
무한 영광 있기를!
박유향   15-02-03 21:57
    
아,  귀에 익숙한 이 음악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손 샘님 아니었으면 평생 곡목도 몰랐을 거예요
좋은 음악과 자료 챙겨주시느라 언제나 수고해주신 손샘님
감사합니다~~
김미원   15-02-03 22:25
    
손동숙샘은 정말 한국산문에 보배입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이전 것과 다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다양한 버전 감상 잘 했습니다.
존 브라운이란 남자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손동숙샘께도 영광이~~
홍성희   15-02-04 22:00
    
선생님, 감사합니다~
매주 이렇게 보충 자료를 올려주시니~
정말 어렸을 때 자주 접했던 노래들에 이런 의미가 있었다니..
샘 덕분에
다양한 음악과 영화 스토리까지 보고 알게 되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