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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찰과 치유의 시간    
글쓴이 : 오길순    15-01-21 19:45    조회 : 6,294
글을 쓰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
마음의 부대낌이 치유되고 세상사를 반성하고 살피게 된다.
깊은 사유를 통해 마음의 독소가 빠져 나가고
그 자리에 지극히 편안한 안정감이 자리하게 된다.
 
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도 지나고 이제 입춘으로 가는 절기라 그런가요?
오늘 폭발적인 작품제출이 있었습니다. 수요반 수필의 빅뱅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박교수님께서는 다음 주와
다다음 주로 나누어서 학습하기로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공부한 작품은
1. 주기영 님   갈치 사치
2. 신화식 님   집에서 새는 바가지...
3. 신성범 님   우리 시대 아버지의 자화상
4. 오길순       내게 기쁨이었던 것들
5. 진연후 님   궁금함이 시작이다
6. 정충영 님   유쾌한 니비쉬
7. 문영휘 님   인간 대들보
8. 김성운 님   토라진 아내
 
등 8편이었습니다. 울 교수님의 오늘 말씀을 되짚어 보면...
1. 문장을 짧게 쓰자.
2. 띄어쓰기도 바르게 하자.
3. 한 문장, 단락에서 소리(표기)나 같은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으로 읽으면 같은 소리를 찾아낼 수 있다.)
4. 과거형, 물었다.(Ο ) 물었었다( Ⅹ)
5. 조사는 띄어서 쓴다.
6. 영화 이야기는 영화 줄거리와 자신의 삶을 인용하여 편집해서 쓴다.
7. 글을 쓸 때 성숙한 비판이 요구된다.
8. 도인 기질, 꼰대 기질을 지향하자.
9. 문학은 관찰에서 출발, 시작한다.
10. 관찰력은 통찰력으로 가야 한다. 따라서 초점 즉 주제를 맞추어 쓴다.
 
교수님께서는 오늘 ‘막 쓰라’고 하셨습니다. 글을 쓰면 삿된 마음도 치유되는
까닭을 잘 아시는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글 솜씨가 푹푹 늘어날 것을 기대하시는 뜻일 겁니다.
특히 새로운 회원이신 김성운님. 3남매를 기르며 일자리에 나가는 젊은 부부의 진솔한 모습이 얼마나 성실하고 애틋한지요...
요즘 자녀들 여럿이면 애국자라 하더군요. 시행착오인 교육의 문제를 잘 짚어 내셨습니다.
수필은 감출 수 없는 지난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지난여름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아신다고...^^(독심술을 익히신 분처럼~^^)
 
쓰다보면 진솔하지 않을 수 없는 수필의 묘미, 더러는 무섭고 더러는 가볍기도 합니다.
암튼 막 써 보시기로 하십시다. 다만 완성품으로 해야 교수님 수고가 적으실 것 같은...
오늘의 2부는 파업^^을 했습니다. 최반장님, 미안 죄송~~
 
무릉 도원 같은 '도원으로 가는 길'대신 (허삼관 보는 길로^^)
번개팅 영화관 바람에...아마 많은 분이 결식하셨다는 특보를 받았습니다. ...
덕분에 임미숙 총무님, 계산하기 수월하시라고^^
오늘 내신 떡 엄청 쫄깃, 일용할 양식 주시어 감사~~~
 
메가박스에서는 또 <<강남1970>> 영화로 젊은이들이 마구마구 서 있었어요.
이민호와 김래원 주연이라나요?(잘 못 표기 했는지도!)
암튼 이 따스한 겨울 오후 시간을 잘 쓴 것도 같습니다.^^
 
결석하신 님들, 어여 나오세요~~박윤정총무님, 장정목 반장님, 김현정님~~
또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오늘도 님들의 성찰과 치유의 시간으로 작가의 자서전을 잘 써 보십시다요.~~~

진연후   15-01-22 01:29
    
수업 듣고 영화 보러 가신 샘들 정말 부지런하시다는 생각이...
 행동이 어찌나 빠르신지 인사도 못 드렸는데 바람처럼 사라지셨어요.
 오랜만에 만난 애희씨만 잠깐 인사 나누었네요.
 다음 주엔 미리 미리 인사드려야겠어요.
 편안함 밤 되시길....
     
오길순   15-01-22 09:33
    
늘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진연후님,
어제는 눈도 못 마주쳤습니다요.

정말 바람처럼 영화관으로 갔어요.
미리 준비해주신 분 덕택에
순간에 묻어간 때문이지요.^^ 
 
정~누구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어요.^^
          
오길순   15-01-22 09:52
    
후기 일부 수정합니다요~~^^

5번. 조사는 띄어 쓰는 게 아니라 '붙여서 쓴다' 입니다.
6번. 영화 줄거리 위주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함께 편집해서 쓴다' 입니다. 
8번. 도인기질 꼰대기질은 '지양한다'입니다. (안 쓸수록 좋다~입니다. )
     
최화경   15-01-26 00:11
    
진연후님이 일빠이셨군요.
다시 열심히 나오시니 넘 좋네요
우리 윤정님과 화영님도 같이 할 날 기다리겠습니다.
송경미   15-01-22 08:42
    
오길순선생님, 자상하고 꼼꼼한 후기에 지각한 죄인도 수업 다 들은 것처럼
머리속에 훤~~하게 밝아집니다. 감사드려요.

무슨 영화 보셨어요?
점심도 거르시고 보러 가신 그 영화가 궁금합니다.

한 학기에 100파를 목표로 달려 108편의 글을 합평한 기록이 있는데
요즘 얼마나 많은 글들이 쏟아지는지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겠네요.
매주 10편의 글이 나온다면...
'막' 쓰다보면 신기록도 세우고 글실력도 팍팍 늘겠지요?
경쟁하듯 쏟아내는 글이 활력을 줍니다.
수요반 화이팅입니다!
     
오길순   15-01-22 09:37
    
어제 유난히도 더욱 젊은 헤어스타일로
깜짝 출현하신 송경미님,
그렇잖아도 미모가 더욱 이름다우셨어요.~~

세월 지나니 숱많던 이들도 머리가 빠지더이다.
미리미리 머리 관리 잘 해야
숱이 오래 남는다며 친구들이 부지런을 떨더라구요. ㅎ

그래서 저도 요즘 머리 감을 때
손끝으로 감는 버릇을 가졌답니다. ~~

어제 영화, <<허삼관>>
허삼관 매혈기를 각색해서
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주연여유.~~
          
최화경   15-01-26 00:13
    
송경미님 식사도못하고 가버리셔서 첨단 앞머리
제대로 감상도 못했네요.ㅎㅎ
우리반 정말로  계속 이 기세면  이번학기 백파 기록달성할듯요 ㅎㅎ
이정희   15-01-22 09:04
    
진연후샘, 송경미샘,
부지런히 마당에 들어와 발자국 남기시니 얼마나 든든한지요.

오길순샘,
오늘도 여전히 좋은 후기 올리셨군요, 고맙습니다!
수업 끝나자마자 바삐 영화까지 관람하여 그 감동에 휩싸여있으신 까닭일까요.
다른 때와 달리 박상률선생님의 말씀을 살짝 다르게 기록한 게 있는 것 같네요.ㅎ
모든 낱말은 띄어 쓰되, 조사는 붙여 쓴다 했고,
또 꼰대 같은 소리는 제발 하지 말라 하셨구요.
혹시 제가 잘못 들었나요? 허면 누군가 수정해 주시와요.**^

언제나 갈증이 해갈되는 멋진 글을 쓸 수 있을지... .
늘 배우면서도 배운 대로 되어지지 않는 그게 문제랍니다.
우리 수요반의 글쓰기 열기가 모든 님들에게 확산되고,
독자를 감동시키는 좋은 글이 쏙속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오길순   15-01-22 09:45
    
우리반 모범생 이정희님,
좋은 지적 감사감사합니다.

제가 기록장에 제대로 써놓고 옮기기를 착각했네요.^^
글씨를 마구 휘갈겨 쓴 때문인 것 같아요. 

급할 땐 바람같은 휘필이거든요. ㅎㅎ
아무도 못 알아보는...^^

어제 이정희님도 바삐 가시던데요.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 봐요~~

늘 수요반을 든든히 지켜주시니
더욱 감사 감사~~~
글구 요즘 좋은 글 많이 내시던데
분명 축하할 일이지요?

새 봄 날마다 달마다 웃을 일이 많으시기를~~^^
          
이정희   15-01-22 21:43
    
생각은 이렇게 하면서도 말은 저렇게 하고,
분명 선릉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역삼역까지 가는 일도 종종 있는 이즈음이네요.
제발 모범생이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시길!
그런 적이 있었죠.ㅎㅎ
오샘이야말로 노래면 노래, 시면 시, 수필이면 수필, 거기에 동화구연까지
못하는 게 없으니, 와우!  부러울 뿐이랍니다.
               
오길순   15-01-23 11:26
    
하이고!이정희 선생님,
한 번 범생은 영원한 범생이던 걸요.^^
제가 범생들을 좀 많이 만나 봤습니다요.
정말 불공평 한 게 나이 들어도 그대로더라구요.ㅎㅎ

저는 요즘 새삼 제 별명을 만들어봤답니다.
흉내쟁이~~
제대로 하는 건 없고 이 것 저 것 흉내만 내다가 가게 생겼어요. ^^
옛날에 재주 열 두가지 가진 사람 치고
끼니 제대로 챙기는 사람 없다 했는데요.
딱! 저입니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 이해가고도 남지요. ㅎㅎ

암튼 이번 달 이정희님 수필 참 좋았어요.
김환기 화백에 대해 쓰신 글~~ ^^
지난 번 광화문 국립 미술관에서 보신 전시회 때 것인가요?
          
최화경   15-01-26 00:17
    
이정희쌤 그리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시는데
후기 안쓴다고 군기가빠져서
저는 요즘 불량학생 모드네요ㅎㅎ
왜그리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많은지..ㅎㅎ
불량학생의 얄팍한 변명입니다~~
덕분에 오쌤 귀 더 쫑끗.눈은 크게 뜨실듯요  ~~
정충영   15-01-22 13:49
    
캐처와 피처, 포수와 투수로 비유된 어제 박샘의 발언이 흥미롭네요.
    캐처를 의식하면 공던지기가 쉽지않으니 피처는 그저 마구 공을
    던지라구요.
    언젠가는 유능한 피처가 되지않겠냐는 말씀.
    요리조리 자세를 연구하면서 던지는 피처가 빨리 좋은 투수가 되는거겠지요.
    시간을 아끼려구 수업 끝나자마자 메가박스로 직행,
    허삼관 표를 사고, 스쿨푸드에서 맛난 김밥과 국수로 허기 때운 우리는
    영화를 보며 가슴 찡했답니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한시절 지독한 궁핍을 겪었구나,
    피를 팔아서라도 자식 배를 채워주는 부정에
    함께 본 이건형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다음에도 보고픈 영화있으면
    어제처럼 그렇게 서두를 겁니다.
     
오길순   15-01-22 17:17
    
바람돌이처럼
추진력 짱이신 정충영 선생님,
어제는
그리하여 덕분에 더불어 함께~~
영화 한 편 잘 보았습니다.

우리의 공이 넘 많이 가면 교수님이 힘드실 것 같고요.
언젠가는...에
희망을 걸고 써 볼까요?^^

바람돌이님같은 정충영선생님 유혹^^을
기다리겠습니다.~~
          
최화경   15-01-26 00:20
    
정쌤 포수 투수비유하신 박쌤 말씀 안놓치셨네요
신입쌤들 포수믿고 맘껏 공 던지시라고~~
허락까지 떨어졌으니 우리 백파를향해마구 달려갑시다.
글고 영화관람 가시느라 대거 몰고가셔서
식당이 다 썰렁했는데 대신 담시간
영화후기들고오실거죠?
문영휘   15-01-23 22:51
    
오길순 선생님 

우리의 이 마당을 살펴보고 선생님의 친절하신것은 모두 아는 일이지만
+ 자상한 성의가 더하여진것은 참으로 고맙습니다. 우리 수요반을 위한
헌신에 감사합니다. 안녕.
     
오길순   15-01-24 08:09
    
효의 대들보이신
 문영휘선생님,
엄청 반갑습니다.

이제 이 곳 길 내셨으니
자주 오시와요.

선생님 오시면 언제나
모두 버선발로 마중 하실 겁니다.

봄이 가까운가 합니다.
날로 감성적으로 쓰시는
멋지신 글 또 기대하겠습니다.
          
최화경   15-01-26 00:24
    
하이꼬 우리 문쌤 오시나디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아야는데
제가 넘 늦게 들어와서 죄송요~~
지방에 다녀올일이 있었는데 핸펀을 두고내려 찾을때까지
더 정신없었답니다.
장례식장에가서 대학절친 위해 같이있어주랴
토욜 권사임직교육받으랴 참말 바쁜 주 였네요
앞으로도 자주 납시어주시길요~~
임미숙   15-01-23 23:38
    
영화 보러 많은 분들이 가버리시니 자리가 텅 비어서 많이 허전했답니다.
정말 빈 자리를 여실히 느꼈어요.
그렇게 수업 끝나자 마자 영화관으로 직행하시면~~
계산하기 복잡해도 좋으니 같이 드시고 가시와요. ^^

젊은 저도 중증 깜빡이랍니다.
날짜도 착각하고 '양재진 닥터 특강'  들으려고
강의실로 바쁜 걸음을 하였어요.
"그건 28일입니다."

헛걸음 하는 김에 영화관으로 달렸습니다.
선전하고 있을 시간에 들어가서 우리도 허삼관 보았답니다.
오길순   15-01-24 08:16
    
오! 임미숙 총무님,
그러하셨군요.~~
죄송 미안~~
다시는 안 그럴께요.~~(맹서는 잘 안하는 건데...)^^

그래서 울 아름다우신 최화경 반장님이
아직도 이 곳에 안 나오시는 건 아닌가요?
지난 주에도 많이 편 찮으셨나 본데...

암튼 점심 시간 꼭 지키려 노력하겠어요.
울 들은 옆 사람만 먼저 일어나도
마음이 짠해 지잖아요? (경험상 ^^)

저도 중 증 깜박이랍니다.~~
그런데 그 깜박이가 글 소재가 되기도 하지요?^^
 
암튼 가능하면 꼭 시키는 대로 충성! 하겠습니다.
(담주만...약속 땜시...^^)
     
최화경   15-01-26 00:26
    
ㅋㅋ

울 총무님 혼을 제가 빼논듯하여 쪼매죄송하네요.
날 가는줄모르고사시니 신선의 경지? 같기도하지만요 ㅎㅎ
허삼관 안보면 따 당할듯해서 저도 부지런히 봐야겠네요
김성운   15-01-24 16:55
    
댓글이 무지 많네요 ^^ 보기 좋습니다.
부박한 제 글을 작품으로 만들어 주시려는 선생님의 진정성 있는 합평에 늘 감동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메모도 하고 있고요. 스피노자가 '깊게 파기 위해선 넓게 파라'라고 말했듯이 양의 축적으로 질의 변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안에 검열관이 생겨서 글이 잘 안 써지네요 ㅠㅠ
아참! 저도 '허삼관' 봤습니다. 격하게 감정 이입이 되어 눈물도 뚝뚝 흘렸답니다.  요즘 중딩들 표현으로 '개 울었답니다.'ㅎㅎ
     
오길순   15-01-24 20:47
    
김성운님, 반갑습니다.
스스로 검열관이 생기셨다니, 그 또한
철저한 준비 작업 같습니다.

쓰기에 탄력이 붙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게 되지요?

이제 정말
작가의 길을 가시는 거라 여깁니다. ~~
한 나이라도 젊어서 문학을 하시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허삼관에 우셨다니
감성이 참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 감성 또한 돈으로 살수 없는
문학인의 거름 아닐까요?

팍팍 많이 쓰시기를~~~
          
김성운   15-01-25 09:33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독서 노트, 영화 감상평 및 생활글들을 부지런히 올리고 있답니다. 거침없이 제 생각을 많이 썼는데 수필을 접하고 보니 여지껏 '글쓰기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수필은 진정한 문장가들의 세계인것 같습니다. 노는 물이 다른 곳이죠.
감사합니다. 거침없이 팍팍 쓰겠습니다. 근데 저 작가 맞나요? ^^
               
오길순   15-01-25 18:21
    
아하! 김성운님,
요즘 많은 상념에 싸이신 것 같습니다.
작가란 일단 등단을 해야 이름을 걸칠수 있겠지만
벌써 등단의 열정으로 쓰시는 모습이 작가 이상이신 것 같습니다.

팍팍 쓰시면 시간은 모든 걸 이름 지어 주지 않을까요?^^
                    
최화경   15-01-26 00:28
    
김성운님 ㅎㅎ
아직은 작가지망생이신거죠.
등단하시면 김성운작가님이되시는거구요.
마구 던지라는 박쌤 말씀기억하시죠?
포수믿고 맘껏 던지세요~~~!
주기영   15-01-24 18:16
    
오길순 쌤, 쌤의 부지런함과 총기를 본받고 싶네요. 언제나 정성스런 수업후기 감사합니다.
소설 허삼관 매혈기의 기억때문인지 허삼관은 보고 싶은 영화였답니다. 오후에 종로까지 헉헉대며 시수업 가느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꼭 봐야겠습니다. ㅎㅎ

수업 관련, 팁을 하나 나누자면,
제가 '갈치사치'를 붙여 쓴것은 의도적으로 상징성을 갖게 하고 싶었던 겄이었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여쭤보니 의도적이라면 붙여써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저는 그냥 띄어쓰지 않고  '갈치사치'로 했습니다.

머리는 점점 나빠지는데 많은 것들이 인풋이 되니 큰일입니다. 그래도 문우님들과 함께 가는 길이니 기쁜 마음입니다. 작가로서의 취사선택은 작가의 몫이고 책임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유행에 뒤지지 않으려, 목감기가 들었습니다.ㅎㅎ. 남편도 감기라 병원도 나서기 귀찮아 남편 약을 훔쳐먹으며 -ㅋㅋㅋ-  주말을 느리게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송경미님의 헤어스탈 변신을 저는 못보았답니다...아쉬워요.
-노란바다 출~~렁
주기영   15-01-24 18:33
    
에궁, 시 한편 매달아 놓으려 했는데 입력을 눌러버린...... ㅎㅎ

전윤호 님의 시 한편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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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호

군대 간 아들이 보고 싶다고
자다 말고 우는 아내를 보며
저런 게 엄마구나 짐작한다
허리가 아프다며 침 맞고 온 날
화장실에 주저앉다 아이 실내화를 빠는 저 여자
봄날 벚꽃보다 어지럽던
내 애인은 어디로 가고
돌아선 등만 기억나는 엄마가 저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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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순   15-01-24 20:38
    
주기영님,
'작가로서의 취사선택은 작가의 몫이고 책임이라 '
참으로 지당한 말씀 같습니다.

글을 발표하고 나면
그대로 돌아오는 비판에 대해
수용해야 하는 겸허한 일이
글 쓰는 작업 같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퇴고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 또한 우리의 십자가가 아닐까요?

매달아 놓으신 재밌는
전윤호님의 시

 봄날 벚꽃보다 어지럽던
내 애인은 어디로 가고
돌아선 등만 기억나는 엄마가 저기 있나

작가의 이 표현에 웃음과 긍정.^^
요즘 절 보고 남편이
이젠 정말 늙었다고 하는 연민의 말처럼...

수욜, 시수업까지 하루에 두 탕 뛰는 님들,
시 공부 많이 많이 하십시요.~~
     
최화경   15-01-26 00:34
    
주기영님
아버지에대한 애잔한 추억에 아직도 잠겨있는것을 보며
나와 아버지의 사랑에대해서도되돌아보게되더군요.
아직도 총기잃지않고 건강하신 우리 아버지에 대해
더 감사함을 느끼게됐구요
암튼 이제 발랄한 글도 쓰시길요
그리고
시 끝내주네요~~
          
오길순   15-01-27 09:35
    
우리의 선장이신
최반장님이 출현하니
세상이 환해지네요.
따님 프랑스 유학까지 겹쳤으니
얼마나 바쁘셨겠어요?

암튼 두루두루 그 열정 참으로 고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