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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빌헬름 마이스터》/차이코프스키 '그리움을 아는자 만이'    
글쓴이 : 손동숙    15-09-15 10:48    조회 : 6,870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괴테의 교양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나오는

<미뇽의 노래(Lieder der Mignon)><그대는 아는가 그 나라> <그리움을 아는 자 만이>

<말하라 하지 마세요> <참다운 존재가 되기까지>이상 네편.(시간내서 네 곡 다 소개할께요)

어렸을 때 유괴당한 트라우마를 가진 미뇽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말하지 않는다. 고단한 유랑의 삶을 사는 미뇽은 빌헬름 마이스터와 조우하여 그를 사랑하지만 슬픈 운명에 순응하며 죽음을 통하여 참다운 존재로서의 구원에 근접한다.

 <미뇽의 노래가장 유명한 곡은 앙브루와즈 토마가 작곡한 <그대는 아는가 그 나라>이다. 그에 못지 않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는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Nur wer die Sehnsucht kennt)>이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괴로움을 알리라
홀로 떨어져
모든 기쁨을 멀리한 채 
저 멀리 
창공을 바라보네
!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아는 님은 
저 먼 곳에 있어 
머리는 어지럽고 
가슴은 타는구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괴로움을 알리라

많은 작곡가들이 작곡하였지만 슈베르트와 차이코프스키 버전이 잘 알려짐. 

소프라노나 메조소프라노는 물론 마리오 란자 같은 테너도 이 곡을 불렀고,

아이작 스턴의 바이올린 연주도 마음을 울린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 None But The Lonely Heart 》


None But The Lonely Heart _ Isaac Stern, violin

 "Six Romances for Voice and Piano, Op.6" 중의 마지막 곡으로 차이콥스키가 29세때인 1869년에 당대의 소프라노 알리나 흐보스토바(Alina Khvostova, 1846-1904)에게 헌정.

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가곡을 주로 부른 음악적 동반자.

위의 동영상의  바이올린은 전설적인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Isaac Stern, 1920-2001)의 연주.




None But The Lonely Heart _ David Garrett, violin



None But The Lonely Heart _ Placido Domingo. tenor

 


None But The Lonely Heart _ Mario Lanza, tenor

 

 


손동숙   15-09-15 10:53
    
아이작 스턴의 바이올린 연주도 감동적이며
마리오 란자의 노래는 아주 감미롭네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와 관련된 곡인것은 모른체
음악으로만 즐겨왔어요. 미뇽에 대한 노래는
많은 작곡가들의 곡이 있답니다. 아주 많이~
이상일   15-09-15 11:25
    
손동숙샘! 애잔한 시와 선율을 통해  인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샘의 수고로 월요반의 혼탁하고  지저분한 모든것들이 씻어진 느낌으로  모처럼 기분이 UP되네요~ 제대로 교육받은 예술가 짱^^
     
손동숙   15-09-15 14:46
    
이상일샘
무지하게 반가워요.
기분이 업 되셨다니 감사하구요. ^^
소지연   15-09-15 14:31
    
샘, 딱 차이코프스키가 곡 붙일만한  가사로군요.
역시 아이작 스턴! 두번째 데이빗 갸렛연주도 특색있고.
마지막의 노래는 여기에선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르네요.
마리오 란자도 불렀겠죠.. 아무튼 그동네 태너들 아주 끝내주네요.
     
손동숙   15-09-15 14:44
    
음악을 아주 좋아하심이 보여 전 그저 좋으네요.
플라시도 도밍고 영상 바로 아래 보시면 그게 마리오 란자 노래예요.
맨 왼쪽 삼각형 클릭하고 들으시면 또 다른 맛이 있어요. 감미로운~
소지연샘 만나면서 엄청 반가워한다는 거 아시는지요 ^^
          
소지연   15-09-15 15:28
    
아, 보았슴다 .
ㅎㅎ 너무 반가워 눈이 다 멀어...
김은희   15-09-16 10:28
    
손동숙샘... 너무 감사해요..
선생님이 올려주신 음악 덕분에 수업 시간 쉬는 시간도 행복해지네요^^~
늘 건강하세용^~.
     
손동숙   15-09-17 12:06
    
요즘
가을하늘이 맑고 좋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우세요. ^^
김혜정   15-09-16 13:43
    
손동숙선생님
어제, 오늘 완전히 가을 음악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같은 곡 같은 연주가 연주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공부합니다.
몇 번을 반복해 들은 아이작스턴도 좋지만 데비드가렛의 연주가 참 좋군요.
실황과 녹음실의 차이도 잠시 생각해 봅니다.
연기력 논란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파가니니>에서 저는 한 점의 부족함도
느끼지 못하고 데이빗가렛에 빠졌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 제가 영어를 못해서 데이빗의 연기력 부족을 느끼지 못했나요? ^^;; )
감사합니다.
     
손동숙   15-09-17 12:11
    
맞아요.
반장님처럼 이런 저런 사실을 아시면
음악듣기가 참 좋아요. 편견이 조금은 사라지거든요
실황과 녹음한 곡이 많이 차이가 나죠.
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
홍성희   15-09-16 23:16
    
아이작 스턴의 연주도 마리오 란자의 노래도 모두 감미롭습니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괴로움을 알리라'
이 가을에 딱 맞는 가사에요~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샘, 고맙습니다.
     
손동숙   15-09-17 12:14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로 슈베르트의 곡도 아주 유명해서
슈베르트의 여러곡과 함께 소개하려 해요.
문득 이 푸른 가을날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한 음악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진하게 드네요.
마음을 정화시켜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