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여름학기 종강
메르스를 시작으로 찜통 더위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던 여름학기가 종강했습니다.
저희반님들 무탈하게 잘 보내신듯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회원님 덕분에 저희들의 공부는 더 깊어졌으며 다른 회원님들 분발해서 더 멋진 글들 쏟아 내시니 결실의 가을이 아니더라도 알찬 여름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마음속으로 열심히 빌어보려고 합니다. 가을학기에는 더 좋은 새회원님들이 많이 등록하시기를...
여름학기 처음으로 조병옥님이 오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버선발로 나가 맞으며 격한 포옹도 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매주 뵐수 있었으면 하는 기도를 마음속으로 했습니다.
오늘도 결석이 많았습니다. 등록하셨는데 자주 뵙지 못한 분들 많았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시원한 바람타고 모두 금요반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좋은 글감을 가졌지만 머릿속 장면을 모두 살리시느라 너무 힘이 들어가서 다시 써야한다는 최계순님의 글<우물, 나의 심연>
고치기 전 글이 더 좋았다는 이동용님의 <창문에 갇힌 파리>
특집 글을 쓰시느라 넘 수고하시는 송경순님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8월호도 공부했습니다. 글들이 전체적으로 좋았다는 송교수님의 평.
최민자님의 <어둠의 환>을 보면서 '마크 로스코'가 어떤 사람인지와 그의 그림 세계,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한 여러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송교수님이 지난 몇주를 <한국산문>에 푹 빠져서 살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반 이동용님의 등단 심사평을 쓰시고
9월호에에 실리는 원고도 쓰시고
저희반 안명자님이 준비하시는 책에 평도 쓰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8월호도 꼼꼼히 읽으셨다고...
어느새 푹 빠져서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스미듯 서서히 <한국산문>에 빠져 살고 있다는 말씀.
맛난 점심 함께하고 수박으로 여름 막바지를 즐겼습니다.
송경순님이 거하게 내신 후식(맛난 빵과 시원한 음료, 뜨거운 커피)으로
즐거움은 더 커졌습니다. 함께여서 참 좋았습니다.
송경순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한국산문>에 푹 빠져 지내셨다는 송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저희 모두 그런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글을 쓰고 읽으며 밥정을 쌓아가는 우리들.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분들과 지갑을 열어 후식을 쏘셨던 분들. 그리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한 아름씩 들고 오셔서 나눠주셨던 모든 분들. 서로서로를 걱정하고 챙겨주며 사랑이 넘치는 이곳이 바로 <한국산문>이라는 울타리에 보금자리를 튼 금요반입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님들 덕분에 행복한 여름 보냈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주는 푹 쉬시고 9월 가을학기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9월 오실때는 <<환상동화>> 가져오세요. 세번째 글인 <천 년의 섬>도 꼭 읽어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