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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은 문학. 수상은 아니다(천호반)    
글쓴이 : 김인숙    15-08-13 23:13    조회 : 7,518
 
 ♣ 목요반 풍경
 
  * '말복'이란 작자가 다녀간 후 날씨는 변덕을 몰고 오더군요. 어젯밤 문을 닫고 잤답니다. 바람 끝이
     상큼해졌지요.
     강의실로 들어오는 목반님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가득.
     저도 오늘은 조금 일찍 서둘러 입실 했지요.  아 글쎄 반장님께서 미리 오셔서 문우들을 위한 사전준비
     백만불입니다. 복통으로 허리를 움켜잡고 커피 물을 끓이는 이  충성!! 
     눈물겹도록 헌신하는 그 모습에
     오늘은
     후기를 서로 쓰겠다고 다투었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은 제가 이겼습니다.
     저의 반에는 간혹 혼란이 일 때가 있답니다. 점심값, 커피값을 서로 쏘겠다고. 이제는 순번을 정해서
     조금은 질서가 정연합니다.
 
     아 !  빅 뉴스.
    김광수 선생님. 출석 !  10년 젊어지신 건강하신 모습으로 강의실로 입실하셨습니다.
     짝짝짝!!!
     박수소리가 한여름의 천둥소리를 닮았지요. 환영합니다.
 
 ♣  창작 합평
 
    김형도 님  < 경춘선의 낭만>
    *  연세를 뒷걸음질 하시는 그 비결도 놀랍지만 수필에 대한 열정이 오뉴월 삼복 더위를 능가하십니다.
        매주마다 제출하시는 수필. 도대체 잠은 언제 주무시는지요?
 
    * '낭만' 이라는 제목의 폭이 넓으면 짜임새가 넓어질 수 있다.
 
 ♣  수필은 문학. 수상은 아니다.
  
     * 수필  -  서정적 : 대상을 느낌으로 
                    서경    : 풍광( 사진이 대신)
                    서사    : 이야기가 들어 있다.
                    옛날에는 느낌만 써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서사적인 면이 추가 되어야한다.
                    이야기가 추가되어야만 맛이 난다. 재봉선이 보이지 않게 매끄럽게 자연스럽게
                    전개 되어야한다.
   
      * 글의 짜임
                    그 제목에 맞는 소재, 삽화, 상징.
                    제목이 광범위하면 산만해질 우려가 있다.
                    식상하지 않게, 낯설게 하기, 뒤집어 보기
                    
    ♣ 문학은 언어가 도구 
       
                   우리말 사랑하자. 영어에서 실수를 하면 수치심을 느끼면서 우리말에서 실수를 할 때 
                   당연히 여기는 우리의 언어 문화가 심히 부끄럽다. 예를 들어 wife를 상용하는 우리의
                   언어. 반성해 볼 문제가 있다.  국어 사전은 5개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식탁에,  책상에   
                   화장실에, 서재에, 거실에. 국어에 대한 자부심.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 감동을 주는 글
                   구체성 편향. 지식인들은 관념에 사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물 흐르 듯 자연스럽게 쓰기
 
      * 우리말 바르게 쓰기
    
                 하늘을 날으는  ( ×)        깜짝 놀라다  ( ○ )
                 하늘을 나는     (○ )        깜짝 놀래다  ( × )
 
  ♣  한국산문 8월호 탐색전
  
                 한국산문 8월호를 훑어보면서 작품 특유의 맛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깔깔 소통
 
     * 오늘도 솜리에서 점심 식사가 있었답니다. 갈비탕, 비빔밥, 돌솥비빔밥으로 깔깔 수다를 불러 오고
        소통의 정감을 양념하여 냠냠 쩝쩝의 식사판은 소통이 주동이 되었답니다.
        서로의 눈맞춤으로 거리의 벽을 헐고
        수다로 세상살이 고난을 풀면서
        우린 한 솥밥 식구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박병률 선생님께서 점심값을 내셨답니다. 월급 털어 점심값, 참외값 쏘시는게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너무나 자주 지갑을 여시니 송구스럽습니다.
        어찌 되었건 꿀맛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10년 젊어져서 출석하신 김광수 선생님께서 커피값을 내셨습니다.
        행여 주름살 수술도 하셨는지요?
        빵을 준비하신 양희자 선생님. 은빛 투피스가 지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귀뚜라미 우는 밤입니다. 여기에 수필이 친구가 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광복 70주년 연휴 값지게
        보내시고 20일에 뵙겠습니다.
     
               
                    
 

백춘기   15-08-13 23:26
    
귀뚜라미 우는 밤이라굽쇼?
필력이 뛰어 나신 김인숙 선생님께서 요약해 주시니
눈에 딱 들어 옵니다. 아~~ 학생들 가르치시던 솜씨가 이정도니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분명합니다.

다른 반은 반장이 결석이나 해야 다른 사람이 마지못해
후기를  쓰는데 서로 쓰시겠다고 경쟁하시니
천호반의 수업분위기가 얼마나 진지했는지  짐작하실 것입니다.

아무튼 일빠! 저 잘 했지요?
     
김인숙   15-08-13 23:39
    
일빠. 축하해요. 추임새에 용기 얻습니다.
     
배수남   15-08-13 23:51
    
백춘기 샘~~!
일빠 축하드립니다.

열공하는 모범생이고
인기 폭발중인 목성반의 남학생이십니다.

오랫만에 교실에 예쁜 얼굴로 나타나신
이선아 샘께
허그로 반가움을,
 기다렸던 목성님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
좋은 날이었습니다.
김광수샘과 이선아 샘이 오셨으니까요.
김인숙   15-08-13 23:35
    
불금이아니라 오늘은 불목입니다.
 연휴를 앞둔 목요일.
 휴가의 설레임에, 입추라는 기대감에
 더위를 물리친 승리감에, 조금 안도의
 긴 숨을 마십니다.

 반장님. 과로로 복통까지 안고 온 그 고충을
 잠시 외면했습니다. 사실 늘 외면했죠.
 
 이제 밤이 익어갑니다.
 찜통 더위도, 열대야도 고개 숙인 밤입니다.
 상큼한 바람 머리카락 옆으로 스치는 그 맛
 삼키면서 숙면을 초청하십시요.
배수남   15-08-13 23:49
    
김인숙 선생님~~!
감사합니다.
쫀득쫀득 맛깔난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한국산문 8월호 공부를 알차게 했습니다.

건강 회복하시고
청년처럼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교실로 돌아오신
김광수 선생님께
가슴 벅찬 감동의 박수가 교실 가득했습니다.

박병률 선생님께선 조용히 점심을 쏘셨고
잘먹었습니다는 합창으로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목성님들~~!
입추가 부리는 요술이
달콤한 수면을 안겨주는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김인숙   15-08-13 23:52
    
아 !  반장님.
 심야까지 목반 살피시네요.
 건강 챙기세요.
          
배수남   15-08-14 00:11
    
고맙습니다.~~!
주사 한대의 위력이 몸을 회복시켜주었고
목성님들의 행복 바이러스 덕분에
복통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김인숙   15-08-14 06:09
    
반장님. 감탄했습니다. 복통을 앓으면서도
미소를 담고 헌신하고
카카오톡에서도 회원 앞앞이
응답 넣으시고.

강의실 입실 문우 앞에
커피 나르시고....
짜증이 혀끝까지 치솟을 텐데
꾹꾹 누르는 겸손!
그냥 감탄 감탄.
     
홍정현   15-08-15 22:14
    
반장님 아프셔도 바쁘셔도
천호반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시니
늘 감사해요.
그리고 반장님께서
틈만 나면 천호반 샘들 칭찬하고 다니는 것.....다 눈치챘어요. ㅎㅎㅎ
홍정현   15-08-14 08:39
    
핵심 요약이 바로 이런 것이네요.
수업에 결석한 분들도 김인숙 선생님의 후기를 읽으면
수업의 중요 내용을 그대로 알 수 있겠어요.

늘 부실한 총무때문에 반장님이 고생하세요.
독감에 걸려도 복통이 와도 수업에 일찍 오셔서
수업 준비를 다해주시니........

김광수 선생님이 오셔서 기쁜 목요일이었습니다.
결석한 분들이 계셨는데도
강의실이 꽉 찼어요.
즐거운 목요일이었습니다.
     
김인숙   15-08-14 10:50
    
항상 yes.
 덕분에 목반 물레는 잘도 돕니다.
 반장님. 총무님 덕분입니다.
     
이선아   15-08-14 19:02
    
쌤, 가끔 안부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럴 때면 아주 가깝게 느껴졌어요.
          
홍정현   15-08-15 22:12
    
가까워요...^^
김정완   15-08-14 09:48
    
맛갈스러운 언어, 김인숙샘에 강의요약 잘봤습니다.
선생님이라 요약하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말복이 지나니 열대야도 어느세
도망을 가는 무서운 절기, 우리는 자연에 순응할 수 밖에 없지요.

김광수 선생님 환영합니다. 병마를 이가시고 도라오신 장군 같습니다.
선아씨 아프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고생했어요 착한 효녀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읺는 점심내기 줄서기, 오늘은 박병률선생님 잘 먹었습니다.
김광수선생님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김인숙   15-08-14 10:53
    
세월을 거꾸로 사시는 이사장님.
걸음 걸음 뒷모습에서
무언의 교훈이 부족한 저희들을 잡아 주십니다.
한종희   15-08-14 10:04
    
감동입니다~김인숙 선생님~!
선생님을 비롯.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름과 배려.목요반사랑이
이렇게  목요반을 꽃피우게 하는것 같습니다
후기도  어쩜 그리 완벽하게  올리셨는지요
고맙습니다~!
김광수  선생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몇년  못만난 오라버니를 만난듯한  반가움...
선아씨도 몇주만에
반가웠구요.
박병률선생님 께도 감사 드립니다.
늘  목요반사랑이
넘치심을...

다음 목요일이  언제죠~?
너무 길어요~~~ㅎㅎ
     
김인숙   15-08-14 10:56
    
목반 입반 고시는
 아마 심성테스트가 아닌가 의심합니다.
 어찌 천사표들만 모이는지?
 종희님. 1004호실 천사 입니다.
이선아   15-08-14 18:25
    
모든 선생님들께 손모아 감사드립니다.
손을 꼭 잡아 주시고 웃음을 나눠주시고 안아주셔서
어젠 두 잔의 커피를 다 마시고도 일어나고 싶지 않더군요.
아프신데도 일찍 나오셔서 목요수업을 여시는 반장님
얼른 쾌차하세요. 지난 달엔 한국산문도 챙겨주시고
가방까지...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박병률 선생님 '힘이 세지는' 갈비탕 잘 먹었습니다.
김광수 선생님 좋은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한종희 선생님 좁은 자리에 넉넉한 웃음 머물렀습니다.
홍정현 선생님 웃도리에 쓰인 'STAY' 라는 글귀가
제게 한 말은 아닐테지만 따뜻해서 마음에 담아 왔어요.
김인숙 선생님 내용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을수록 깊은 맛, 진국입니다. 영양보충 잘 하겠습니다.
계절 탓인지 못 뵌 분들이 더 짙게 그리워집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인숙   15-08-15 08:27
    
귀여운 막내 선아님. 효녀이시군요.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건 많이 보았지만
 부모님께 극진한 그 효심.
 하늘이 읽었겠군요.

 빈자리가 늘 쓸쓸 했는데
 밝은 얼굴로 들어오는 모습보고
 정말 기뻤답니다.
 일일이 문안 인사 올리고
 댓글까지 올리는 그 예쁜 맘
 박수 보냅니다.
     
홍정현   15-08-15 22:11
    
나의 stay를 알아봐주다니 센스쟁이구려.....
문홍식   15-08-16 09:09
    
잘 요약된 강의노트,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역시'라는 말도 저절로 함께...
혹시 '강의요약과정' 공부를 별도로 하셨나요?
한 페이지도 안되는 간단한 글이지만 내공을 쌓은
분이라 역시 다르네요.
웩! 김선생님께만 너무 칭찬했다고 또 혼내시면
안되는데... (그만하고)
다른 반에서도 샘내겠어요?
김인숙   15-08-16 14:47
    
문선생님 방문해 주셨네요.
부족합니다.
유머, 위트, 멘토,멘트,리더에 명수이신
문선생님이 목요반에 오시고
엔돌핀 방출이 10배는 넘었었는데.

많이 바쁘신가 봐요.
목반에도 처음처럼 깔깔소통 초청합니다.
감사해요.
박병률   15-08-16 22:20
    
게으른 탓에 늦게 후기를 읽었습니다. 김인숙 선생님의 후기, 강의 내용을 조목조목  읽다보니 마치 2부 수업을 받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반장님과 후기를 서로 쓰겠다고 다투시는 모습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반장님의 함박꽃 같은 미소와 김선생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 두 분중  누가 이긴들 우리 목요반 선생님들은 아마 강건너 불구경하듯 한 여름밤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겁나게 다투십시오! 두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뭐 밥 한끼 사는게 대수라고 자랑꺼리는 아니지요.
     
김인숙   15-08-17 08:35
    
넉넉한 미소, 푸근한 인심.
 각박한 도심에서는 보기드문
 훈훈한 인정에 소통문은 저절로 열립니다.
 사업장, 면학, 가장의 책임을 업고
 동분서주 하실텐데 태연하신 여유와
 베푸시는 넉넉함.
 
 뒷모습에서, 올라온 수필에서
 아름다운 행복감을 우리도 맛본답니다.
          
오정주   15-08-18 08:58
    
우왕~! 정열의 김인숙샘후기가 올라오니 활활 열기가 뜨겁네요
    댓글 지각하고 있으니 어쩐지 자꾸만 노트북이 뜨끈뜨근하더라니깐요
  반장님 배탈 한번 날만 하네요. 관심과 사랑 확인했으니 보람?ㅋㅋ
  더 젊어지신 멋쟁이 김광수 선생님,반가웠습니다. 카푸치노 커피 향기로왔습니다.
  목요반의 신사 박병률 샘,통이 크셔서 종이컵도 한 박스 가져오시더니 통큰 지갑도 넘 자주 여시네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만 손모아 빕니다~!! 효녀 선아씨 맑은 미소 반가웠어요.
김인숙   15-08-18 12:04
    
얼쑤! 오반장님. 기다렸죠.
추임새로, 통통 튕기는 순발력. 쿠웨이트 여사님.
던지는 말에 양념이 붙어 언제나 박장대소판이 벌어집니다.
목반 님들. 제각각 타고난 '끼'가 보통을 능가하는데
일심으로 촛점이 모일땐
일편단심 민들레.

누가 반죽하지 않아도 자동 숙성.
연구해 볼 과제랍니다.
반장님 리더쉽인가? 쿠웨이트댁 추임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