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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살아있는 한 누구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 솔론.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5-08-10 21:41    조회 : 5,135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벌써 입추가 지난 거 아세요?  아침, 저녁 온도가 지난주와는 달라졌지요?

오늘 점심은 지난 주 새로 오신 김유정선생님께서 ‘사월에 보리밥’ 에서 한턱 내셨습니다. 밥을 녹차 물에 말아 먹는 보리 굴비와 큼지막한 고등어구이, 나물 비빔밥으로 포식했습니다.

김유정 선생님, 점심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7강 역사학의 형성 ? 헤로도토스 읽기     

        1.헤로도토스의 생애

* 기원전 484-425 경 : 생애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으나 저서 《역사》를 통해 유명해짐.

* 할리카르나소스(현 Bodrum in Turkey) 출생설. 페르시아 전쟁에 헤로도토스의 아버지나 일가친척이 참가. 전쟁 후 망명길에 올라 사모스 섬으로 감. 아테네에 머물며 페리클레스, 소포클레스등과 친교. 여행가로 그리스 식민지는 모두 다니며 취재. 만년에는 투리오이(페리클레스가 계획적으로 만든 이상적인 신도시) 등지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음. 

* 키케로 :‘역사의 아버지(The Father of History)’란 칭호 붙임.

* 헤로도토스란 여신 헤라가 내려준 사람이란 뜻.

* 기억할 것 : 페르시아전쟁 때 할리카르나소스는 여걸 아르테미시아 1세가 지배.


          2. <<역사>>의 구성

<<역사(The Histories, The History)>>(기원전 429 경)

 전9권, 권마다 뮤즈 이름 소제목. 집필 목적은 동서분쟁의 관점으로 페르시아 전쟁 기록.

→“인간세계에서 일어난 일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망각되기 마련이다. ~  이 책은 할리카르나소스 출신인 헤로도토스가 이 망각을 염려하여 자신이 직접 연구 조사한 것을 적은 것이다.”: 과거의 사실을 실증적 학문의 대상으로 삼음. 일화와 삽화가 많은 이야기체.


● 1권 <클리오(Clio)>(역사의 여신);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와 아테네의 솔론, 페르시아의 흥성과 메디아, 바빌론 등 정복 등 다룸.

* 재밌는 이야기 : 리디아의 왕 기게스.

 칸다울레스 왕이 아내 미모에 자긍, 측신 기게스에게 아내의 나신 보기를 강요. 왕비는 왕을 죽이고 왕국과 자신을 갖든가, 죽든가 선택 강요. → 기게스는 살기 위해 왕 죽이고 왕위 차지. → 38년간 무사히 왕위 지키며 호사(역사의 냉혹함). 기게스는 델포이 신전에 엄청난 봉납물. 그 중 압권은 혼주기(混酒器, 포도 원액과 물 섞는 기계).

* 이 이야기에 대한 다른 관점

(1) 플라톤의 <<국가>> : 기게스가 금반지 끼고 와 왕에게 보고. 그 반지의 보석이 손바닥 쪽으로 돌리면 남에게 안 보이고 밖으로 돌리면 보여. 그 기적으로 왕의 전령으로 선발, 입궁, 왕비와 간통, 왕권 장악.

(2) 니콜라우스(로마 시대의 그리스 사학자)의 다른 관점 : 미시아국의 공주(Tudo)를 사랑하던 칸다우레스 왕의 사신 기게스가 그녀 사랑, 그 처벌 두려워 첫날 밤 왕 살해, 자신이 왕위.

* 예술사적인 계승

 (1) 발레 

 (2) 헵벨 희곡 <기게스와 그의 반지>  : 인도 출신의 왕비 자살.

 (3) 영화 <더 잉글리시 페이션트> : 손동숙 선생님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교수님 : 여러분~  수필《서울판 기게스》를 한번 써보면 어떨까요~^^

  

          3. 리디아 최후의 왕 크로이소스

* 리디아는 왕 크로이소스의 무지와 사치 때문에 망했다! (델포이 신전에 엄청난 헌금.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세움).

* 솔론(BC 640-BC 560)이 이집트 등 외유 중 예방, 왕과 대담.: ‘보통 사람의 행복론’

① 제일 행복한 사람 : 아테네의 델로스 거론 - “번영한 나라에서 태어나 훌륭하고 좋은 아이들” 두고, “적을 패주시킨 뒤 훌륭하게 전사”한 인물.

② 그 다음 행복한 사람 :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 거론. 형제가 어머니 태운 우마차 끌고 제 시간에 신전에 도착, 죽어버림. - 효도하다 죽는 순간 만족하며 죽음.

솔론 : “인간은 살아있는 한 누구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 “모든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는 순간 행복한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 키루스 2세 : 바빌론 점령 후 유대인 포로 석방, 종교 탄압 없이 모든 종교 믿는 것 허락. (구약 <에스라서> 제1장의 바사 왕 고레스). <이사야서> 제45장. 고레스가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라고 칭송.

  

          4. 페르시아의 야망 

● 2권 에우테르페(음악 서정시의 여신) ; 이집트 집중 취급. 재밌는 내용이 많다.

* 세계 최초의 추리소설 ‘목수 도둑 이야기’

 ⇒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취하고 있는 원칙은, 여러 사람이 이야기한 것을 들은 대로 적는 데에 있다.”


● 3권 탈리아(희극과 목가 관장) ; 페르시아의 캄비세스 2세, 다리우스 1세의 침략전쟁 및 인도, 아라비아. 바빌로니아 문화 등.

* <<역사>>에는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이설 주장 : 문학사의 명문!

“프산메니토스여, 그대의 주군인 캄비세스께서 물으신다. 딸이 학대를 받고 아들이 형장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소리도 지르지 않고 슬퍼하지도 않았던 그대가, 그대와는 아무런 혈연도 없는 저 거지를 소중히 여김은 무엇 때문인가?”

 캄비세스의 이 물음에 대하여 프산메니토스는 대답하였다.

 “키루스의 아드님이시여, 우리 집안에 일어난 불행은 슬퍼 울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행입니다. 그러나 유복한 신분에서 거지로까지 전락하여, 더욱이 노경에 이른 저 친구의 불운은 울어 주어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 몽테뉴 <<수상록>> 제1권 2. <슬픔에 대하여>에서 다시 거론.

* 조피로스의 전략(308-312). : 동양적 관점.


          5. 페르시아 전쟁과 멸망

● 9권 칼리오페(서사시 주관) ; 그리스의 승리.

* 마지막 장면 ;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세스 1세 그리스 침공 패배. 참혹한 죽음. 

 ⇒ 인과에 대한 해명 부족, 사건 동기를 심리학적으로 해명, 역사의 동인(動因)은 신의 섭리로. 군사문제에 문외한. 페르시아의 패배원인을 크세르크세스 1세가 오만한 탓으로 돌림.


2교시  수필반

허순애님 <서리풀 근린 공원에서>

신선숙님 <돌아온 14kg>

윤효진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이다> <오베르 쉬즈 우아르> <한 아이>

장영수님 <마법에 걸린 공주님>

오늘은 모처럼 6편이나 되는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정보와 재미가 있는 글이 좋다.

* 글에서 경어는 되도록 줄여라.


●《한국산문》8월호 공부 하였습니다.

* 이주헌 명화산책, 김창식 문화 감성터치, 이재무 행복한 시 읽기, 김경집 인문학 응접실 : 아주 좋다.

* 특집 글의 작가도 사진 넣으면 좋겠다.

* 천양희 <직소포에 들다>, 최민자 <어둠의 환>, 오정주 <고통의 축제 아슈라>, 김인숙 <폭포와 소>, 정지민 <당신은 그곳에서 편안하십니까?> : 잘 썼다.

* 월평은 김형주 <수필문학> - 6월호처럼 써라 : 그 단체의 행사를 넣어 쓰는 것이 좋다.


3교시 티타임

요즘 손끝에 모터를 단 듯 글을 세 편이나 내신 윤효진샘이 차를 내셨습니다. 6층에 새로 생긴 ‘빌리엔젤’에서 아메리카노 페퍼민트 스무디 등을 주문하는데… 조용히 일어나 케익을 주문하신 분이 계셨으니 바로바로 장영수 선생님이셨습니다.~^^쌤, 멋지십니다!

단팥녹차, 바나나, 크레이프 케익 등 센스있는 두 분 샘들 덕분에 즐거운 티타임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오신 권정희샘 반가웠구요, 카톡으로 귀국 소식을 전하신 반장님 보고 싶네요~


* 담주 신선숙 선생님 등단파티 있습니다!

8월 17일 11시 50분 서관 6층 ‘불고기 브라더즈’에서 점심 함께 합니다. 많이많이 오세요~^^


신선숙   15-08-11 08:46
    
제목이 그럴듯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는 것도 같은데요.
3교시에 까르르 웃을때도 우리는 행복하지 않나요?
반장님! 잘댕겨오셨나요?/
여긴 너무더웠는데 얼음위에서 활짝웃음짓는 사진 아주시원하더군요
다음주는 모두모두오셔서 종강파티겸 즐거운 시간 갖기를 고대해봅니다.
총무님 너무 수고하셨어요.
     
홍성희   15-08-11 18:16
    
저희 모두는 살아있음에 행복한 사람들이겠죠? ㅎ
죽는 그 순간 만족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반장님
시원한 데 계시다
긴장도 풀어지고 여독이 쌓여 
감기걸리신  것 같아요.
어서 건강 회복하시고 
씩씩한 우리 용산반 반장님으로 돌아 오셔요~♡

신쌤!
담주 월요일엔 더 우아한 모습 보여주세요~♡
윤효진   15-08-11 17:00
    
"역사는 진리고 나발이고 힘이 이긴다"는 말씀에 씁쓸했지요.
"죽는 순간 행복한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행복한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되니 행복의 연속인가요?
"인간은 살아있는 한  누구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매 순간 순간 변하기 때문인가요?
아르테미시아1세는 그리스와의 전쟁에 패해서 도망 갈때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아군을 공격하여 살아났다죠? 아테네는 페르시아 측 전함을 공격하는 그들을 보고 아군으로 착각했다죠?  "급할때는 아군을 공격한다(???)"
무엇이 진리인지....
더운 여름에 소름이 돋는 사실입니다.
막바지 더위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잘 버텨오다 막바지에 더는 못견디고 목뒤로 머리속으로 등,얼굴... 땀띠범벅입니다.  더위 먹지 마시고 조심하시길요.  ^^
총무님 수고가 많으셔요. 헬슥해진 얼굴이 짜~안 했지요.
장영수선생님^^;;  조각케익 잘 먹었어요~~~
반장님 감기 얼릉 나으시고 시차 적응 잘하셔서 건강하게 만나요~~
조선근 선생님^^ 후딱 나으시길요.
권정희선생님 무척 반가웠어요.  박현분샘은 머하노 보고파서 목빠지겠다. 목빠지먼 책임질라나?
신선숙선생님 등단 파튀때는 이쁘게하고 오래이~~~  목빠지게 기둘릴테니.... 요.요.요.  ㅎ ㅎ
     
홍성희   15-08-11 18:28
    
역사의 아이러니~ 역사의 냉정함을 새삼 느낍니다.
후대의 작가들에따라 같은 내용, 다른 서술이 있으니까요..
솔론의 행복론이 가장 기억에 나서
제목을 그렇게 정했지만
<역사>의 여러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더운 날
손동숙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  보시며 진한 사랑의 감정 느껴보면 좋을듯 합니다~^^
     
홍성희   15-08-11 18:30
    
효진샘, 재밌고 행복했던 글
많이 쓰세요, 기대합니다!

용산 식구들 안부 두루두루 챙겨줘 감사합니당~♡
김미원   15-08-11 21:59
    
너무 슬프면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공감했습니다.
교수님은 포스트모던적이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떠나고 싶다면 너무 욕심이 많은건가요?
오랫만에 오신 권정희샘 반가웠구요.
등단이후 더 환해지신 신선숙샘 미소는 언제봐도 또 보고 싶네요.
독감걸린 반장님,
후딱 나아 담주 월요일 캐나다 로키 기운 우리에게도 나눠주셔요.
김혜정   15-08-11 23:29
    
지남 밤에 제법 푸욱 잘 자고 시차적응에 성공했나 했더니
아뿔사~~
빨래 해서 널어놓고 잠시 쉰다는게 그만 깜빡 잠이 들어버렸네요~~~^^;;
전화 벨 소리에 놀라 일어나 정신없이 편짐회의에 참석해서
저녁까지 대접을 잘 받고 돌아왔습니다.
도착하는대로 3교시에 참석을 해서 여러분께 써프라이즈를 선물하려던 나름의 계획이
비행기 연발로 무산되어 참으로 아쉬웠답니다.ㅠ.ㅠ
모두들 안녕하시니 감사합니다.
감기까지 콩~걸려서 아직은 정신이 몽롱
두루두루 챙겨주신 여러분들의 댓글에 제 마음 살짝 얹어 답글에 대신합니다.
다음주 신선숙선생님의 등단파뤼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편안히 좋은꿈들 꾸세요~

교실을 잘 지켜주신 홍총무님 고맙습니다.
     
김창식   15-08-12 10:38
    
편짐회의=편의점회의요?
          
김혜정   15-08-12 13:06
    
ㅎㅎㅎ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