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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보다 수학적 사고를 훈련하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오길순    15-08-05 18:35    조회 : 5,210
수학보다 수학적 사고를 훈련하라
 
등교를 하노라니 서울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아하! 휴가철이 휴가를 주는구나, 싶었죠.
연중휴무, 아니 연중무휴인 백조?^^에게 씽씽 달리게 하다니,
여름날의 보너스 같았어요.^^
더욱이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보니 저렴한 금액 또한 보너스를 추가했죠. ^^
 
오늘은 특별히 박기숙 선생님께서 오신다기에 40 분 전에 도착했는데^^
선생님은 교실 밖에서 계셨지 뭡니까?
 
박기숙 선생님, 모처럼 오셨는데도 간식 떡 사 주시고
푸짐한 중국요리까지 도원에서 사 주셨으니 저희 반 모두 감사하고, 또 죄송하고...
아무튼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노년의 향기를 맘껏 푸시와요.
 
오늘 유난히 많은 결석으로 박기숙 선생님을 못 뵈어서, 서운 하실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고우시고 아직도 분결처럼 아름다우신 박기숙 선생님, 우리 모두 사모합니다.~~
 
오늘은 7편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1. 박기숙님...너는 개님이렸다
2. 박기숙님...한강을 닮다
3. 이종열님...주판 이야기
4. 이신애님...입 맞춰 주세요
5. 최화경님...조부잣집 악양별장
6. 박종여님...어메이징 그레이스
7. 신성범님...바다는 내 마음 속 보물 상자
 
합평 내용
 
오늘은 주로 세상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은 글쓰기에는 그런 일들이 더욱 도움이 되겠죠?
예를 들면, 나이가 들면 마음 둘 곳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러니까 우린 걱정이 없죠. 활자와 씨름 하다 보면 마실 갈 틈도 없죠.
전화 오기를 기다릴 짬도 없죠. ^^
 
공원 빈 의자에서 오가는 이들 우두커니 훑어보는 걸로
세월 보낼 일도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그쵸?^^
어떤 분은 은퇴하고 얼마 안 가서 가시는 분도 있답니다.
 마냥 쉬는 게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저 끊임없이 방도 쓸고 닦고 설거지도 하고 음식물 분리수거도 솔선하
라는 말씀이시지요?^그리고 글을 써야겠죠?^^
 
 삶에서는 얼마 간의 스트레스가 세포를 긴장시켜준답니다.
 생명 연장에 알맞은 긴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지나친 운동 또한 독이라니 극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답니다. 
 
또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이야기...
옛날 어떤 분에게 소가 한 마리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하도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이니 주인이 음독했다는 말씀,
자식처럼 귀했을 소이니 말 안 듣는다고 본인이 그리했을 옛사람,
참으로 흘러간 일이지만 안타깝습니다.
 
살아가면서 적당한 아픔은 벗이랍니다.
견딜 아픔을 데리고 살면 그도 훌륭한 벗이 되나 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 예기치 않은 걸 겪지만,
 골골팔십이란 말에 우린 웃지요.
이젠 백세시대이니 이젠 이 말도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골골 백세...^^
그리고 또...
 
돈이란 별거 아니라고요.
교수님 자신을 예를 드셨어요?^^
당신은 가난해서 하루 두 끼 드신다고요. (누가 들으면 정말 교수님 가난해서 그리하시는 줄^^)
 
또 자녀들에게 수학보다 수학적 사고를 가르치라고요.
사고의 안내랄까요? 참 좋은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논리보다 감성을 훈련시키라는 것이지요?
누구? 시제의 구실과 수필 쓰기에 대해 써 주시와요. (이신애님 기억력을 빋습니다^^)
 
3교시, 밀탑에서 신화식 선생님께서 내신 단팥죽과 다양한 케잌,
벌써 계산하시어 저흰 그저 입이 호사했습니다.
 
무지 덥습니다. 알맞은 몸의 운동과 알맞은 야채 과일,
그리고 적당한 온도의 샤워가 숙면을 돕는다죠?
 
설선생님 멀리 떠나셨는지 오늘 아니 오셨고요.
이정희님, 멀리 미국에서 오셨고요.
김화순님, 당분간 급한 일 있으시다고요.
장반장님, 왜 아니 오셨나요?
이옥희님, 고옥희님,  휴가 가셨나요?
진연후님, 오늘도 수업허시느라 못 오셧죠?
정충영님, 오늘 패션 아주 젊으셨어요. ^^
 
모두들 하시고자 하는 일 몽땅 이루어져서 다음주, 혹은 그 다음에는
우리 또 웃으면서 만나시기로 하십니다. ~~
 
윤애희님, 식사시간에 다가갔더니 그새 떠나셨더군요. ^^다음주에 꼭 뵙기로..,
울 최반장님, 초록이 하도 빛나서 가보지 못한 하와이 온줄 알았어요. ^^
임총무님, 박총무님, 그리고 여러님들 오늘도 떡에 차에 정말 잘 살았어요.
늘 아름다우신 이건형선생님, 신화식선생님, 이 다음 우리도 그렇게 곱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오늘도 우리 오로지 행복하십시다~~~ 

심재분   15-08-05 22:05
    
날씨탓인지, 남편 심부름때문에 헐레벌떡 달려가서인지
수업시간에 멍하니 앉아 있엇네요. ㅎ ㅎ

박기숙 선생님께서 사주신 점심과 떡만 행복하게 먹고 왔는데,
오기순 선생님께서 올리신 후기 덕분에 다시 복습을 합니다 .
이제사  수업시간 내용이 모두 생각납니다요. 감사합니다.

미국 더녀오신 이정희 선생님께 안부인사도 못드렸습니다.
힘드셨을텐데 수업에 참여하신 것 자체가 열성이 대단 하십니다.
제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더위는 곧 지나갈것이고,
머지않아 소슬바람을 기다립니다.
선생님들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오길순   15-08-06 13:39
    
멍하니 계셨다 해도 늘 다 들으시던데요.^^
성당일까지 하시니 얼마나 바쁘신가요?
늘 든든한 맏 언니처럼 전후좌우 살피시니
우리들의 홍복인가 합니다.

모무들 열정으로 사시니 이 또한
수필가님들의 본보기인가 싶기도 합니다. ^^
최화경   15-08-06 00:43
    
소에게 의지하며 살기로한 분에게 소가 제멋대로일 땐
정말 죽고싶겠죠.

저도 남편에게 그리고 자식에게, 벗에게,
그렇게 . ..

그래도 죽지않고 오늘까지 무사히 왔으니 제가 다 기특하다 느끼는 밤 입니다.ㅎㅎ

여러가지의 길이 있다고 강짜부리는 사람은 그깟일로 죽지 않겠죠
그래도 그거에 목숨걸고 그거에만 가치를 두고
그것만 일구월심 바라는 사람은 죽기도  하지요...


아직도 살아 있는 걸 보면 입으로만 튀들머 살앟지
저자신을 제일 사랑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오늘 장례식장가서 술 한 잔 사고 왔더니 무지 정직해지는 밤입니다.
쌤들요 사랑합니데이~~

특히 우리 오길순쌤 후기 써주시느라 넘 애 많이 씹니데이~~
복받으실킴비니더~~~

전 내년이멘 자연인으로 돌아가겠지요?
즐겁긷? 심들기도 의기소침해질 때도 있지만
전 우리반 쌤들이 좋심더~~
     
오길순   15-08-06 13:47
    
울 이쁜 최반장님,
그대에게도 작은 슬픔이 있다는 건,
죄송하지만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되리라 여깁니다. (미안 죄송~~)

모든 걸 다 가지면 명이 어쩌구 하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술 한 잔 하면 정직해진다더니 님께서도 정직해 지고 싶었나 봅니다.

옛 말에 큰 말이 없음 작은 말로 하지 뭐. 그런 말도 있잖습니까?
여기서 말은 동물 말도 되지만 제게는 되보다 큰 그릇이 아닌가 합니다.
작은 말, 혹은 되로 되면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지 다 되더이다.^^
지가 그릇이 작기에 넘들보다 작은 다리로 뛰어야 하는 슬픔,
그래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되긴 되더이다. ^^

공무에 넘넘 애타지 마시고...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살면 힘에 부쳐지기도 하니
조금 쉬엄쉬엄 하시면 워떨까유?^^

자연인, 그거 쉽게 되는 게 아니더이다.
다 신의 뜻이 있어 대로대로 살면 되리라 싶은..^^

그런데 님의 야그에 저 눈물 난 거 안 보이시지요?
왜 요즘 눈물나는 일이 많은지...^^
송경미   15-08-06 08:52
    
오쌤! 이렇게 부르니까 오성식 영어가 생각납니다.^^
습도가 좀 낮아져서일까 아침 저녁에는 무덥다는 느낌이 좀 덜하네요.

시제에 대해
현재형은 희곡, 시나리오, 연극, 영화에서 주로 쓰는 것으로 주관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쓴다.
묘사력이 높아진다.
과거형은 수필이나 소설에서 주로 쓰며 서사력이 높아진다.
수필에서도 현재형을 쓸 수 있으며 그럴 때는 도드라지게 해서 특별한 느낌을 줄 때 쓴다.
임헌영선생님께서도 수필에서의 시제를 강조하셨지만 쓰다보면 늘 헷갈리지요.

선생님들의 글을 읽노라면 모든 분들의 삶의 역사가 아름답고 살아내신 분들이
더욱 존경스러워집니다. 오늘도 각자의 삶을 보듬고 조심조심 발자국 내딛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기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날 건강하게 보내세요!
     
오길순   15-08-06 13:50
    
역시 암기력이 뛰어나신 송쌤이십니다.^^
저도 송샘 하니 엄청 낭낭한 기분이네요.^^

그 시제가 자칫 문제가 되더군요.
우리 수필은 문제 아니 되는 게 없으니 정말 통촉하고 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려. ^^

사실 그 부분 저는 놓쳤습니다. 잡념이 많아서...
써놓고도 해석 잘 못되면 아니될 것이기에, 수재들의 지혜를 믿었죠. ^^

그나저나 이신애님은 워디 가신거유?^^

주기영 특파원, 요즘도 미역국 끓이시나유?^^
여기 염천 더위에 그 곳 어디 서늘한 부채라도 갖고 오심이? ^^

어쩐지 어제 길이 훤했던 것은 모두들
휴가 가신 때문이었죠?^^

어서 고속도로 타시고 돌아오셔요~~
이신애   15-08-06 14:05
    
문득  더위를 잡아다가  '네가 네 죄를 알렷다' 라고 족치고 싶어지네요.
그래도 지까짓게 9월이 오면 슬그머니 비켜나겠지만 지금 이 더위를 이용해서
뭐 할거 없을까요?

가장 좋은 건 이불을 꺼내다 말리는 겁니다.
예전에 엄마는 장마 도중에 무겁고 커다란 겨울 이불을 담장에 널어놓으셨습니다.
저녁이면 그 푹신한 이불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곧 바로 땀을 빼고 나와야 했지요.

마당에 커다란 양철 다라이를 내다놓고 물을 반쯤 부어 뜨듯해 지면 빤스만 입고  들어가
노는 겁니다.그러다 지치면 우물에 넣어 두었던 수박을 꺼내 배가  터지도록
먹고 대청마루에 누워 잡니다.

저녁 먹으라는 소리에 깨면 어느  새 더위는 가시고 마당에 모깃불만 가득했습니다.

지나간 것은 그리운 것들 뿐입니다.

야구 중계를 하는 아나운서는 현재형으로 말하고 , 해설자는 과거형으로 말한답니다.
현재형으로 말하면 묘사력이 높아지고 주관이 배제됩니다. 과거형으로 말하면 서사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오쌤이 받아달라고 한 시제의 부분을 송경미 쌤이 다 채워주셨네요.
역시 탁월한 학생입니다.

사물에 어울리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 一物一語 라는 프랑스 말이 있다네요.
아귀가 잘 맞는다는 뜻이랍니다.

에구 그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긴 오는 건가요?
     
오길순   15-08-06 14:18
    
역시, 수학적 사고에 탁월하신 이신애화백님의 논조에
무릎팍 탁!!!^^쳤습니다.
그렇죠!!!^^
플로베르의 일물 일어, 그걸 까맣게 잊었네요.

암튼 이신애님의 저장된 메시지는 늘 회로에 그림으로 그려 있나 봅니다요. ^^

우리 일물일어를 위해 날마다 귀 쫑긋,
교수님 강의에 집중하는 거 아닌가요?

글구, 우물에 넣은 시원한 수박 드시다가 달려나오셔서 고마워요~~~^^
     
송경미   15-08-07 07:06
    
이신애선생님!
더위 그놈은 그 죄질이 매우 나쁘옵니다.
매년 더욱 강력하게 변장하고 나타나
많은 어린이와 노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아주 사악한 놈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니 밀림훼손이니 하는 건 난 모르겠고'(게콘버전)
더위 그놈의 기운을 빼 주시옵소서!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저는 당분간 이놈을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그냥 이놈 속에 푹~ 빠지기로 했사옵니다.
저녁 때 에어콘 안 키고 찌는 듯한 공기 속에서 청소를 합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 양재천으로 나가서 옷이 흠뻑 젖을 때까지 걷습니다.
때로는 다 저녁에 대모산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이기지 못할 적에 대한 소심한 복수입니다.ㅎㅎ

더위, 너 두고 보겠어!
한 주 지나고도 네가 지금처럼 위력을 떨치며 건재하는지!
뒤따르는 후배들 무서운 줄을 알라구, 이 못된 더위야!!
윤애희   15-08-07 15:33
    
이번주에도 여전히 지각생 오길순 선생님의 강의 스케치 덕분에 복습하고 갑니다. 식사 마치고 여유 있게 가고 싶었는데.. 회사 일 때문에 급하게 나오느라 몇몇 분께는 인사도 따로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박기숙 선생님 간만에 뵈서 너무 좋았어요. 매주는 힘들겠지만 가끔 무역센타로 나들이 해주세요.
이번 학기도 2주 남았네요.. 저는 아마 다음주엔 회사 행사 때문에 나올 수 있을까 모르곘어요.. 점심 시간 이후에 하는 행사라.. 시간 되면 수업만 참석하고 싶긴 한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덥네요 매일 오는 폭염주의보 문자도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어요. 이럴 때는 시원한 사무실에 있는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선생님들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 주보내세요~
     
오길순   15-08-08 08:14
    
문학을 위해서리면 아낌없이 시간을 내시는 애희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공무에 늘 마음이 바쁘시지요?

그런데도 그 이쁜 마음 늘 보여주실 때마다 
고개가 숙여지네요.

엊그제 수욜,
도원에서 애희님께 드리려 한 <<목동...>>수필집을
하다교님께 바꾸어 드렸지 뭡니까?
 
다음 언제 가능하시다면 하다교님께 받으셔요. (미안~~)
하다교 님 것은 제가 지니고 있답니다.

순간의 실수, 요렇고롬 죄송^^
설영신   15-08-07 16:53
    
이곳 토론토에 와 좀 바빴답니다.
이제야  이곳에 와보니
우와아아!
박기숙 선배님 못뵈었지만 반갑습니다.
이렇게 가끔이라도 얼굴 보여주셔요.

오샘의 후기로 결석을 했지만 수업을 들은 느낌.
사랑하는 소때문에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
아픔을 벗으로 삼으라는 이야기.
모두 음미해 볼려구요.
시제에 관한 이야기들도 잘 새기겠습니다.
 
아직도 견디기 힘든 더위군요.
이곳은 아주 상쾌합니다.
그래도 전 송경미님 처럼 더위와 힘겨누기를 하면서도
서울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손주가 나의 아버지인 자기 증조 할아버지를 닮아 역마살이 있군요.
아들 며느리의 부탁으로 여기에 살고 싶어하는 그애 덕에
9월 중순까지 친정에서 딩굴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동생들을 만나니 좋습니다.
여러분 싸랑해요.
     
오길순   15-08-08 08:26
    
설선생님, 멀리 토론토에서도
이곳을 잊지 못하시는 마음~~
9월 중순까지 늘 들르시는 겁니다???(^^)

정말 어딜 가도 내나라 만한 곳이 없더군요.
언젠가 오래 전, 카나다의 가을에 매료되었었죠.
그 깨끗한 풍광이며 노란 단풍이며...
그런데 돌아와 남한산성에 갔더니
남한 산성 늦가을이 그렇게 아름답더군요.

역시 내나라가 최고야!
울긋불긋한 단풍이며 성곽이며 그늘길이며...
긍지가 더욱 커졌지요.

이젠 어딜 가도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관악산도 북한산도 남산도 양재천도 올림픽 공원도...
그 뿐인가요? 동네마다 작은 공원이 있어 숨을 틔워 줍니다.

어쩌디 산과 섬을 하루 댕기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 정말
세계에서 최고라는 찬사가 나오곤 하지요. ^^
길마다 꽃이고 곳마다 공원이고 ^^

선생님 덕분에 오늘은 동네 공원이라도 나가서 숨좀 쉬고 올까봐요. ~~
근데 주기영님은 왜 안 보이시나용?^^

송경미님, 역쉬 님의 여름혜안이 대모산을 넘나드시는군요. ^^
주기영   15-08-08 08:28
    
오쌤
수업후기 감사합니다.

입추로군요.
어디에 얼굴을 감추고 아직도 더운 여름 행세를 하고 있는지.
나와보거라, 가을!

-노란바다 출렁
     
오길순   15-08-09 12:56
    
주기영님,
역시 미역국 잘 드셨나 봅니다. ^^

입추가 지났어도 길은 뜨겁더군요.
이제 서서히 그 힘 못쓸 시간이 오겠지요
!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오고
보내지 않아도 멀리 가버리는 시간,

이젠 벌써 겨우살이 걱정할까, 걱정도 되는...^^
임미숙   15-08-09 00:48
    
만리 타국 캐나다와 미국에서 설영신 선생님과 노란바다님이 다녀가셨군요.
토론토는 벌써 더위가 물러났다니 완전 피서 가셨습니다.
여기는 입추인 오늘도 무지 덥더군요.
하지만 서서히 수은주는 내려갈거니까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죠.

세상살이가 크고 작은 스트레스의 연속이에요.
하지만 이게 삶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더군요.
적당히 즐겨야죠.

매번 후기를 쓰시느라 애쓰시는 오길순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열정 존경합니다.
이정희 선생님, 멀리 미국 다녀오셨는데 위로의 말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네요.
힘든 일정이신데 이 번 수업에 오셔서 놀랐습니다.

문우님들, 막바지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뵈어요.
     
오길순   15-08-09 13:00
    
임총무님, 그렇네요.
토론토와 플로리다 통신원으로 부임하신 님들이 오시면 
수요 마당은 더욱 북적지근 하겠죠?^^

저는 요즘 채송화의 열정에 매혹되었답니다.
화분에서 꽃이 졌다고 누가?^^ (울 집 옆지기^^)
뽑아서 던져놨지 뭡니까?

그런데...
뜨거운 시멘트 위에서 더욱 이쁜 꽃을 피우지 뭡니까요?
정말, 깜짝 놀랄 사건처럼 희한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열정이란 그렇게 시멘트 바닥에서도 
꽃을 곱게 피우는 채송화 같은 것이 아닐까요?^^

모두모두 채송화처럼 열정적으루다가 수필을 쓰고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