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edra (1962)
Original Music by: Mikis Theodorakis
그리스 해운업계에 새로운 실력자로 부상한 야망의 사나이 타노스 크릴리스.
전통있는 선박왕 집안의 딸인 페드라와 정략적인 재혼을 한다.
엄청난 부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페드라는누구나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
모든 것을 가진 그녀지만 사업가인 남편이 너무 바빠마음 한구석에는 조금씩 허전함이 쌓여간다.
런던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는 영국인 전처소생의 아들알렉시스(Alexis-Anthony Perkins)를
보고 싶은 타노스는페드라를 시켜 알렉시스를 빠리로 데려오라고..
상봉 몇 시간 만에뉴욕으로 급히 출장을 가게 된다.
런던에서 서로 처음 본 순간부터 페드라는 젊고 순진한 그를 사랑하게 되고
알렉시스 역시 30대의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계모에게 매혹된다
밤비가 내리는 빠리에서 이성과 예지가 마비된 채열렬한 사랑을 나누고..
비극적인 불륜의 사랑으로 서로 번민은 시작되고 24살에 첫사랑을 경험한 알렉시스에게
그리스에는절대 오지 말라고 하며 헤어진 페드라, 그리스에서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한다.
아들이 'My Girl'이라고 부르며 그토록 갖고 싶어 한 스포츠카까지 준비를 해놓고
여름방학에 그리스로 부른 타노스는 처형의 딸 얼시와 혼인을 시켜 사업적인 후계자로 삼을 생각,
이에 불타오르는 질투심을 감출수 없는 페드라.
공교롭게도 첫 장면에서 호화로운 진수식을가진 'SS 페드라' 호가
이때 노르웨이 연안에서 난파를 당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
질투와 절망감으로 이성을 잃은 페드라는 사고 수습을 위해 정신 없는 타노스에게
그녀가 알렉시스를 사랑한다고 고백.
타노스의 놀람은 분노로 변하고 알렉시스를 불러 피투성이가 되도록 구타하고 쫓아낸다.
피묻은 알렉시스의 얼굴을 씻어 준 페드라는 운명적인 종말을 깨닫고 수면제를 먹고 침대에 눕는다.
무서운 속도로 스포츠 카를 몰아 푸른 에게해가 보이는 깍아지른 벼랑 위를 달리는 알렉시스..
절규하며 질주하는 차속 라디오에서 볼륨 가득히 울려 퍼지는 바하의 멜로디-
'토카타와 푸가'를 소리 높이 노래한다.
'그녀는 날 사랑했어! 그녀는 날 사랑했어!' '페드라! 페드라!...'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고 이를 피하려던 알렉시스는절벽 아래로 떨어져 간다.
Melina Mercouri가 우수어린 목소리로 노래하는 Love Theme과
Goodbye John Sebastian...물흐르는 듯한 기타 소리가 아름다운 Agapimou 연주곡,
그리고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가 흐르는 가운데 Anthony Perkins의 절규..
Never On Sunday(Ta Paidia Tou Piraia) - Melina Merc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