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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수필은 감정, 웃음, 정보를 지닌 신변잡기다.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5-08-03 21:48    조회 : 4,966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오늘 점심은 교수님과 따로.

‘테리야끼’에서 히레까스와 알밥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6강   여성과 비극   - 에우리피데스이 비극 -

*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에어컨 고장으로 헉헉 거렸는데 다행히 고쳤다네요..

쾌적한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열강 속으로~


    ● <<트로이의 여인들>>

* 에우리피데스는 적국인 트로이 입장에서 침략국인 그리스의 악행을 밝힌 비극을 써 아테네식 민주주의는 환상이라는 것과 반전평화사상 강조.


* 명문장!

 포세이돈 ; 어리석은 인간들. 도시를 파괴하고, 신의 제단과 죽은 자의 성스러운 묘지를 어지럽히고 황폐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그들 스스로가 멸망할 차례가 온 거지.

헤카베의 탄식 ; 불운한 여자여, 일어서라. 땅에 깊숙이 수그린 머리를 들고 고개를 들라. 트로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으며, 우리도 이미 트로이의 왕족이 아니다.


* 트로이 여인들이 전리품으로 그리스 왕족의 노예가 됨. 

카산드라의 주인은 아가멤논 왕.

공주 포리크세네는 아킬레우스의 묘에 시중들기로.

안드로마케(왕자 헥토르의 아내)는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에게.

헤카베(프리아모스 왕의 아내)는 오디세우스의 여종.


* 헬레네의 변명은 미모만큼 탁월.

* 처형당한 손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헤카베의 넉두리 : 참척의 슬픔의 극치⇒걸작!


      ● <<안드로마케>> : <<트로이의 여인들>>의 속편 격.

* 헥토르 왕자(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의 아내

→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의 노예(첩), 세 아들

→ 시동생 헬레노스와 세 번째 결혼. 아들 하나.


* 안드로마케 : 아버지(테베 왕)의 현명한 딸, 현숙한 남편의 아내, 훌륭한 아들의 어머니로 도리어 정복자들을 압도하는 여인상.⇒ 노예지만 주인을 감동시키는 이상적 여인.

 무대는 테살리아에 있는 테티스 신전 앞.

 첫 장면은 안드로마케가 테티스 제단에 꿇어앉아 신세 한탄 : 멸망한 조국, 전사한 남편, 성벽에서 떨어져 죽은 아들. 포로의 신세로 원수의 아들을 낳은 처지인데, 주인은 스파르타의 공주 헤르미오네에게 새 장가.

* 헤르미오네의 맹비난에 안드로마케는 응대, “내가 매혹시켜서 당신의 남편이 당신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오. 그건 당신 자신이 남편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죠. 그러기 때문에 사랑은 다만 매력에서 오는 것이죠. 우리 여성이 남편의 사랑을 얻는 것은 아름다움이라기보다는 덕행이라오.”


* 펠레우스 : “선한 목적에서는 그렇지만 악을 행하는 데는 그럴 수가 없어. 더욱이 살인을 하려는 데는 그럴 수가 없지.”라며, “나의 지팡이로 그대의 머리를 쳐서 피가 나게 할 테야.”라고 겁박하며 메넬라오스에게 일장 훈시.

⇒ 전쟁의 비인간화, 그로 인한 자식 잃은 슬픔을 가져다 준 걸 맹비난. 헬레네를 죽였어야 했다고 일갈. 펠레우스는 안드로마케를 적극 보호.

    

* 안드로마케의 재생 : 장 라신.

 네오프톨레모스(라신의 작품에서는 피뤼스)가 안드로마케와 아들 아스티아낙스(그리스 고전에서는 트로이 성에서 떨어뜨려 죽음)를 노예로 데려옴. 그러나 남편 헥토르만 오매불망 하는 안드로마케를 보고는 마음이 변한 네오프톨레모스는 헤르미오네와 결혼.

 오레스테스가 네오프톨레모스를 죽여 버리자 헤르미오네는 오레스테스를 비난하며 자신은 네오프톨레모스의 시신에 쓰러지고 오레스테스는 이성을 잃는다.⇒ 다른 이야기가 됨!


       ● <<엘렉트라>> : 많이 썼던 소재. 구체적인 묘사.

* 어머니(클리타임네스트라) 유인책 : 엘렉트라가 아기를 낳은 지 열흘 쯤, 산후조리 중이라는 전갈 보내 그녀가 농가를 방문케 함. 남매는 어머니를 죽이는 무제로 논쟁.

* 어머니 등장해 남편을 죽인 정당성 강변(맏딸을 희생시킨 것과, 승전 후 카산드라를 데리고 온 것 거론).

* 딸은 반론. (1) 어머니는 맏딸 희생 전, 아버지가 출정 떠나기가 무섭게 바로 몸치장에 분주. “청동 거울 앞에 앉아 그 갈색의 머리칼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2) 트로이전쟁 중 트로이가 유리해지면 그리스 전체에서 어머니 혼자만 즐거워했다. (3) 아버지는 인간됨이 아이기스토스와는 비교도 안 된다, (4) 아버지가 자기 딸을 죽인 악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하는데, 어머니는 우리 남매에게 왜 악행 저지르나?

* 어머니는 “너는 어릴 때부터 언제나 아버지를 쪽을 더 좋아했지. 세상이란 그런가 보지. 아버지 쪽을 언제나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머니 쪽을 더 따르는 아이들도 있어”⇒ 엘렉트라 콤플렉스.


         ●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 아가멤논 왕의 고뇌 : 인간적인 면. 구체적으로 잘 썼다.

 원정군이 아울리스에 이르자 순풍 그쳐 출항 불가능해지자 총사령관 아가멤논은 당혹. 예언자 칼카스가 아르테미스 신전에 딸을 바치라고 신탁. 아가멤논은 망설임-결단의 편지 보냈다가 이내 후회, 딸의 희생 반대로 돌아서서 아내에게 딸 보내지 말아라는 편지를 다시 보내놓고, 행여 첫 번째 편지대로 딸이 오면 그리스군 진지 쪽으로 못 가게 망을 세워둠. 그런데 메넬라오스가 나꿔채 변심한 형의 편지 뜯어보고는 형제간의 말다툼.


* 이피게네이아의 희생 장면 :심리묘사 탁월.

 사자가 왕비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대체. “모두들 분명히 칼로 찌르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순간 공주님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시제는 놀라움에 소리를 지르고, 이 뜻밖의 일에 병사들도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암사슴 한 마리가 쓰려져서 굼틀거리고, 그 피가 여신의 제단을 흠뻑 적시고 있었습니다.”

 ⇒ 이 작품은 아가멤논의 심리 변모에 초점 두면서 칼카스의 예언을 중시한 게 특징. 


        ● <<히폴리토스>> : 여러분들이 아는 얘기. 영화 <<페드르>> 원작.

 히폴리토스는 트로이젠에서 성장, 그곳 거주. 테세우스와 파이드라가 아테네에서 그곳으로. 테세우스가 출타 중 행불. 

 파이드라가 히폴리테스를 괴로워 3일간 식사도 못함. 유모가 그 뜻 전했다가 망신. 테세우스가 돌아오자 파이드라는 자살하며 서신 남겨 히폴리테스가 자신 노렸다고 무고. 테세우스는 아들 질책, 히폴리테스 부상입고 죽음. 테세우스 후회.

*  영화 <>(1962) : 그리스 유명 여배우 멜리나 메르쿠리 주연.


2교시  수필반

* 글이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선입관을 깨라.

* 글쓰기의 시작은 관찰에 있다. 관찰은 관심에서, 관심은 애정에서, 애정은 몸과 정신의 건강에서 나온다.⇒오에 겐사브로의 작가 수업은 흔들리는 벚꽃 잎의 관찰로부터.

* 모든 수필의 기본은 ‘행복론’에 있다. 행복의 반대 불행,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등등의 모든 것이 글 소재가 된다. : 글감이 없다고 하지마라!^^

* 틱낫한 : “시인이란 시를 쓰며 구름을 보고 종이를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 상상력.

* 있는 그대로의 기사(보고문, 실록)를 형상학적 인식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대 요소 : 감동(울음), 웃음, 정보를 줄 것(雜文))

⇒“여기 나온 모든 얘기는 내 얘기다”- 몽테뉴 수상록.


3교시 티타임

 날이 더워 아이파크엔 사람들이 북적북적, 츄러스 집에 자리가 없어 5층 ‘스무디 킹’에서 코코넛 스무디와 카페 라떼를 먹으며 수다 한 마당!!  김미원샘의 매직 카드, 감사합니다. 잘 마셨습니다!

 새로 오신 김유정 선생님은 약사이시며 한약국을 운영하시는 멋진 수필가 이십니다. 이번 8월 《수필과 비평》을 통해 이미 등단하셨고 김미원 명예회장님이 모셔 왔습니다. 김미원샘 한번 더 땡큐~^^

 장영수님과 성필선샘의 369에 대해, 어젯밤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해서도 얘기꽃을 피우다 서둘러 일어났네요. 


* 반장님 여행 잘 하고 계시지요?  홍도숙선생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권정희샘, 박현분샘, 성필선샘, 임정희 전반장님, 왕회림샘 여름휴가 중이신가요, 바쁘신가요? 보고 싶어요, 얼굴 좀 보여 주떼요~~^^


* 아아~ 주목!!

신선숙 선생님 등단파티 합니다.

8월 17일 11시 50분 아이파크 서관 6층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님들 오셔서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김미원   15-08-04 07:46
    
바람이 조금 시원해졌어요.
이제 조금만 견디면 됩니다.
어제 교수님은 용산반 역사이래 글이 한 편도 나오지 않자 작심하신 듯
글 쓰기 강의를 펼치셨지요.
우리 모두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글을 써보자구요~
캐나다 밴프에서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바람을 맞고 계실 반장님 부럽구요.
오랫동안 못 만난 샘들, 이제 여름학기 2주밖에 안 남았어요.~~
     
홍성희   15-08-05 19:28
    
샘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아침 7시 46분에  저는 다시 자고 있었는데 ㅋㅋ
댓글 일빠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다른 학기엔 40~50편 정도
글이 있었는데 이번 학기는 쫌..
저부터 할 말이 없네요..

벌써 2주 후엔 종강이에요.
더위도 조금 참으면 갈거구.
건강하게 담 주에 만나요~
손동숙   15-08-04 09:12
    
교실도 시원해지고
바깥날씨도 좀 선선해졌어요.
어려운 이름들도 자꾸 들으니 좀 정리가 될까말까 합니다.
미소가 예쁜 성희총무님 후기쓰느라 수고하셨구요. ^^ 

처음엔 교실이 텅 비었다가 조금씩 채워졌지만
다들 바쁜 일들로 결석하신듯..
가을엔 꽉 찬 교실을 기대해 보면서
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함을 실감하는 나이라서, 건강하면 뭐든 실천할 수 있으므로)^^
     
홍성희   15-08-05 19:32
    
저도 이제 이름은 좀 익숙해졌는데
스토리는 아직도 헷갈리네요~^^
항상 예쁘다, 수고한다 해주셔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감샤함니당!
윤효진   15-08-04 10:56
    
맛있는 과자를 톡톡 부셔 먹는 재미. 교수님께 죄송했지요.
수업 방해 일등 공신입니다. ㅋ ㅋ  고런데, 요놈의 재채기까정...  방해 연속!!!

반장님이 안게셔 썰렁했지만, 홍총무님께서 잘해 주셨어용. 걱정마시고 '카르페 디엠'하시길요~~ㅎ

한알씩 떼어 먹는 옥수수도 맛났어요~~  왜 한 알씩 먹었나구요????  고러면 졸지 않아용.

김미원회장님 시원한 슬러시 혼자 다 먹엇네요. 감사합니다.
 간만에 화영님과 라떼 나눠 마시니까, 200% 엎!!!

다음주는 3교시 예약입니다.
긴- 더위에, 즐건 휴가에 푹 빠진 님들이여~~ 꼭 나오시오소서.  아! 이러다 마법카드 한도초과는 안나오겠지요?
휴후....  교수님왈, 돈없음 홍총무님께 빌려라하셨으니...  든든한 빽까정 있으니 염려는 부뜨러매시고 많이 오셔요~~~

8월17일. 신선숙샘 등단파튀!!!
정말 축하!!! 축하드려요~~~
오랫동안 못 뵌 박은지샘, 김성례샘, 박현분샘, 양경자샘, 홍도숙선생님,박상주선생님,....., 권정희선생니임~~~~
보고파요~~~  보고싶퍼요. 
신선숙선생님 월권은 아니지요????  쌀랑합니다~~~  ^^
     
홍성희   15-08-05 19:35
    
주전부리가 풍성한 하루였죠?
저도 옛날 센베 좋아하는데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어요.
센베 선생님(? ^^) 고맙습니다~
옥수수 선생님(?  ^^)도 감사합니다.

담 주 3교시, 효진샘  미리 감사해요~^^
윤효진   15-08-04 10:59
    
새로오신 김유정선생님.
무척 반가워요~~~
환영하고 무척 기쁨니다요.  반갑습니다.
신선숙   15-08-05 15:19
    
하하하 우리윤샘이 여러 고운님들을 불러주셔 감사합니다.
따로 연락을 못드리더라도 종강 파티겸 여름을 잘 보내는 뜻으로  모두모여 봅시다.
17일에 동그라미꼭 해놓으셔요. 김유정님 환영합니다.
     
홍성희   15-08-05 19:39
    
아, 말씀을 못 드렸는데
그날 입으신 파란 인견(?) 브라우스가
너무 곱고 기품있으셨어요..
항상 대충 입으신 듯 우아한 모습이 뵙기 좋아요~
노란 플렛 슈즈도~^^

등단 파티 잘 준비하겠습니다!
용산반만이 아닌 여러 반에서 친분있으신 샘들까지 오신다니
샘의 인맥이 부럽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박화영   15-08-07 01:22
    
여름방학 내내 집안에서 뒹굴거리는 12살 막내아들이 안쓰러워서
요 몇일 수영장 데리고 다니느라 이제야 방에 들어섰습니다.
날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살인적인 무더위를 선생님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는지요?
등단하신 이후로 더욱 화사해지신 신선숙 선생님, 축하 인사 받으시느라
많이 바쁘셨지요~?
17일에 있을 등단파티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여행 떠나신 반장님도 즐거운 일정 소화하시고 건강하게 용산반으로 돌아오셔요.
다들 재미있는 얘기 보따리 들고 오실 반장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김유정 선생님, 기쁘고 반갑습니다.
머지않아 저희 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거예요~
2교시에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신 교수님 말씀처럼 전 요즘 비슷한 일상이지만
애정을 가지고 모든 것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니 비슷해 보이던 것들이 조금은 다르게도 보이더라구요.
머지않아 좋은 글을 쓰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