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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뇌후에 맛보는 짜릿함!    
글쓴이 : 이순례    15-06-29 23:57    조회 : 5,646
오랜만에 일등으로 강의실에 들어섰는데 무더위 때문인지 결석한 분들이 많아 허전했습니다
박유향 총무의 (감기로 인한) 결석으로 안옥영님과 황다연님의 수고해 주셨으며 덕분에 목동반이 윤기있게 돌아갔습니다^^
 
오는 74일 토요일에는 성남문학축전이 열리는 날입니다. 울님들의 많은 참여를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어떤로또> -안옥영
작가의 성향에 맞는 심지가 있고 씩씩한 글이다. 욕심을 부린다면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파트 거실에서 보이는 정면의 나무들은 바로 인접한 큰 길가에 방음과 방진 등을 이유로 그 때 자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둘로 나누었으면한다.
 
<마스크>-문경자
발상이 참신하고 흥미로웠으나 반으로 줄여 압축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에 기댈까>-윤신숙
아이디어가 좋고 창의적으로 쓴 미니픽션 소설인데 맥락이라든지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평하셨습니다,
 
소설은 완벽한 캐릭터가 작품 인물로 그려지면 재미없다 결핍을 써서 그 자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작가의 이상이다.
예를 들어 오이디푸스처럼 운명적인 결함에 대해 고민하는 인간상을 써야 한다.
 
수필은 기본적으로 의미 그 자체보다도 멋있고 맛이 있는 또한 짧지만 스마트한 글맛이 있어야 한다.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깊이있는 글로 탄생되기 까지는 고뇌가 필요하다,
강조하건데 명암이 있어야 하며 명을 부각 시켜서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 즉 메너리즘에 빠져있음을 지적하시며 장르에 구애받지 말고 무조건 쓰라고 하셨습니다.
 
<한국산문 >
매 호마다 같은 유형과 형식의 글들이 실리는데 특징과 맥락이 살아있다
 
신작에세이-옛날 명작들을 풀어 쓴 글인데 지적인 영역을 발했고, 아쉽다면 참신하고 발랄함이 약화된 느낌이다, <함영지출>은 정보가 많아서 좋다.
 
화재작가-작가를 잘 들러나게 쓴 글이며 인터뷰 작가도 돋보였다,
 
김경집의 인문학 응접실- 좀 더 축적이 있어야겠다,
독자는 인문학이라기보다는 수필에 가깝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했구요.
 
특집: 내 마음의 소울 푸드-음식 자체의 특별함 보다는 병가 얘기가 드러났으며 소울 축제의 소울이 조금 약했다고 평하셨습니다,
 
김은희 박사님! 의 후기글 고뇌를 오늘 제가 실감하며 그동안에 수고에 거듭 감사함을 전합니다^&^
 
피치 못한 일들로 못 뵌 분들 강월모샘, 이상매샘 이완숙샘 박유향 총무님, 김연희님 다음주 울 송교수님 강의에서 시원함을 느껴 보시기 바랩니다^_^
 
송교수님 모시고 쥐눈이콩에서 구수한 점심 식사를 즐겼구요, ‘밀탑'에서 시원한 빙수로 오늘 수업을 마쳤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챙기시구요, 가뭄의 단비를 갈망 하면서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이순례   15-06-30 00:25
    
아라샘! 이등으루 출석 하셔서 수업전 다과 준비를 도와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 제맘 아시지요!

김혜민님! 담주 얼굴 보여 주시와용!!!

손동숙샘! 7월 첫주에는 저희와 식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_^
김은희   15-06-30 07:23
    
이순례 반장님... 정갈한 후기 넘 감사해요^^. 결석한 아쉬움을 반장님의 후기로 채워봅니다. 많은 분들이 결석하셨네요^. 아프신 분들은 어서 쾌차하시고 용무로 못 오신 분들은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길...^~.
이 한 주간도 좋은 날들 되시고 담주에는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들 뵙기를요^^~.
김아라   15-06-30 07:42
    
TV에서 인터뷰할 때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밀면
"너무 맛있어요." "너무 행복해요." "너무 사랑해요." 이런 표현들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화면 아래의 자막에선
정말 맛있어요,정말 행복해요. 정말 사랑해요,로 바꿔놓더라구요.
너무,란 단어 뒤에는 부정의 의미가 담긴 내용이 와야한다면서...

그렇게 자막 쓰는 사람들만 볶아대더니 제풀에 지쳤나봐요.
뒤에 긍정의 의미가 오든 부정의 의미가 오든 상관 없으니 막 써도 된다고 맞춤법을 바꿔버렸네요.

그래서 저도 달라진 맞춤법으로 한번 외쳐봅니다.
"함께 강의 듣고, 함께 밥 먹고, 차마시고, 수다떠는 시간들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인스턴트 식품처럼 네맛도내맛도 아닌 말이긴 한데...^^
손동숙   15-06-30 09:41
    
밤 늦게 후기쓰신 반장님 수고많으셨어요.
은희샘은 일처리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라샘의 '너무'에 대한 얘기를 오래전 듣고 의식적으로 그 단어를 피했지요.,
그동안 정말 많이 사용해왔구나..하면서 자제했는데
어떨땐 '너무 좋았어요'가 '정말 좋았어요'보다 속시원한 표현같아도 참고 참고..

빈자리가 많음은 그만큼 바쁜일들도 많다는 뜻, 곧 꽉 찬 교실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래요.
안정랑   15-06-30 10:39
    
언어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이 새삼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이제 두꺼운 국어사전은 뒷전으로 물러나나요, 변화하는 단어나 숙어들을 제때
수정보완하려면? 국어사전편찬위원회에서 할 고민을 제가 하고 있네요^^
어쨌거나 월요일의 강의와 식사와 수다가 너무 좋아요~~~
안옥영   15-06-30 14:01
    
여러모로 바쁘신 반장님께서 깔끔한 후기까지 써주셨네요
덕분에 복습 잘 했습니다.^^

한 주 빠지고 나간 수업
오랜만에 쓴 글
두근두근 가슴 조이며 교수님 평도 받아 보고
문우님들과 맛있는 식사에 후식으로 시원한 팥빙수와 커피
거기다 수다까지 듬뿍..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ㅎㅎ
담주엔 오늘 결석하신 분들 다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라는 수식어
이제 당당하게(?) 써야겠어요
그동안 쓰면서도 쫌 찜찜했는데... ㅎ
김아라 샘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송명실   15-06-30 14:33
    
수업 시간마다 느끼는 목동반의 잔잔한 짜릿함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송교수님 말씀이 흐르는 물처럼 감칠맛 나서인지 끈끈한 목동방의 동지애인지 알수 없지만
매주 내공을 느낍니다. 그래서 발길은 가는데 마음의 손끝은 길을 잃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 앞에서 한결같이 수고해 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스크>-문경자
좋은글 감사드리며 샘글에서는 감성이 연발되요. 교수님 합평에서 제자를 아끼는 마음을 느낄수 있었어요.

<무엇에 기댈까>윤신숙
글에서 '관제데모'란 말을 알게 해주셨어요. 누구나 피해갈수 없는 '노인' 문제를 픽션으로 그림과 함께 접할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커피타임에 성민선샘도 '이 글이 다른 측면의 생각을 떠올르게 해주었다' 하셨답니다.

***'쥐눈이콩' 점심 식사 정말 맛있었어요. ^^  자주 가고 싶어요.***
황다연   15-07-01 11:53
    
글이 여물때까지는 작가의 고뇌가 필요하다. 는
교수님 말씀 새겨 들으며...

창밖 참새들의 지저귐소리에 귀기울이다가 한모금,
매미울음소리에 한모금,
오랫만에 시원한 커피한잔으로 느긋한 오전을 보내는 중입니다.
딱 두시간 더 이렇게 멍때리고 게으르다가 다시 정신차려야지. 그러면서요^^

항상 우리반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7월엔 좀더 특별한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샘들께도 저에게도.
10년후의 내가 다시 돌아가고싶은 부러운 하루, 오늘 '열씨미!' 매순간을 살아봐요. 저는 2시간쯤 후부터...ㅎㅎ
더위와 쨍쨍한 자외선 조심하시고 7월 첫 수업때 뵐게요~
문경자   15-07-02 00:28
    
뒤늦게 들어와 이제 몇 자 적습니다.
은희샘의 결석으로 반장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담주에 뵈요.
박유향   15-07-02 11:04
    
반장님 혼자 수고 많으셨었네요...죄송해요...ㅠㅠ
월욜날 아침에 장염이 걸려서 며칠 죽다 살아났어요ㅠ.ㅠ 이제야 일어나서 밥도 좀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여러모로 부실한 총무땜에 반장님이 너무 고생 많으세요ㅠ.ㅠ

세작품 합평 듣고 싶었는데 못들어서 아쉬워요.
모두 흥미롭게 읽었었거든요.
저도 글을 좀 써야할텐데...마음 뿐이네요.

마른 장마가 계속되네요
비가 좀더 쏟아졌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비처럼 음악처럼 글도 쓸 수 있을지...^^

담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월님들 뵈러 나갈게요
담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