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우르르 피고지는 사이, 나무들은 연두빛 새잎에서 짙녹색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2주만에 뵙는 님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5월의 첫주, 연휴 앞뒤 샌드위치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지만
다음주부터는 5월의 생기발랄함이 우리반에도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터키여행지에서 초콜렛을 사오신 김명희님,
러시아에서도 초콜렛을 가져온 발리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문자에 날개를 달고>> - 송명실
송교수님평 - 제목을 <<문자에 날개를 달고자>>로 바꾸었으면 하고요.
"패션 디자인이라는 작은 글귀'가' 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 나를 빨아들였고"
이 문장은 주격조사가 겹치는 부분이 있거니와 어감에 문제가 있으니 빼는 것이 좋겠다.
지난 시간에 이어 <<스핑크스는 모른다>> - 송하춘
개작을 해야한다면!
송교수님 - 동화로 개작할때 어른의 시점에서 시작해야할지, 어린이의 시점에서 시작을 해야할지 부터 정해야할 것 같다.
독자 - 아이가 어른처럼, 어른이 아이처럼 상반된 상황이었는데 아차가 할아버지가 되어 나래이터로 동심을 말했으면 합니다.
송교수님 - 아차가 온전히 동심으로 쓴다면 어린이가 나래이터가 되어야하는데 그렇게 쓴다면 일반적인 동화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평범한 동화의 범주에 속하게 될 듯하다. 결코 놓치지 않아야 할 한가지로, 거대한 인생론보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해보는 내용을 담고 싶다. 만약 임시제목을 붙인다면 "할아버지와 손잡고 스핑크스의 나라로" 라고 짓고 싶다. 소설에서 스핑크스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개작에서는 좀더 밀도있게 그릴려고 합니다. 이상태에서 쉽게만 쓰면 되지 않을까요?
독자 - 삽화를 삽입해서 쓰면 좋을 듯 합니다.
독자 - 필히 아차와 동행해야만 맥이 살아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아이들에게 읽히면 어떨까요?
송교수님 - 아이들이 네트워크로만 얻는 단순한 지식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는 여행기를 쓰고 싶다. 그간 많은 소설을 써왔는데 동심이 살아있어서 유명세를 못탄 듯하다. ㅋㅋ 그래서 억지로 약화시키려 애썼지만 이참에 아예 동화작가로 변심할까요?ㅋㅋ
점심식사는 메밀집 송에서 쫄깃하게 즐겼습니다. 티타임은 밀탑에서 시원한 빙수와 쌉싸름한 커피로 함께 했지요.
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장성한 자녀들만 가진 님들도, 장성한 자녀들이 낳은 어린 손자손녀 보신 님들도,
모두들 가정의 달 5월답게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주에 오늘 못뵌 울님들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