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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해!!(금요반)    
글쓴이 : 임옥진    15-04-24 23:53    조회 : 4,573
  철쭉과 영산홍은 이제 막 천지를 장식하기 시작했고, 라일락은 이제 향기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황매화가 꽃사과가 제 자태를 이제 뽐내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대체 봄은 어디로 갔나요.
  백수를 맞으신 외할머님께 달려가던 노정애 총무도 “날씨가 여름입니다‘라고 문자로 알려왔더라구요.ㅜㅜ
  초콜릿을 들고 깜짝 나타나신 소지연님, 뭘 아십니다, 우리는 더 반가웠고 즐거웠지요. 근데 남편분이 다리를 다치셨다고 수업 후 바로 가셨습니다. 미국 얘기좀 들으렸더니.
  빨리 쾌차하시길요.
  이런 날 결석하신 오윤정님. 강수화님, 최계순님, 김남희님, 김지수님 반성하세요.
  합평시간, 송교수님께서 정리를 하나 해 주셨습니다.
  작품 속에서 우리 회원 호칭은 ‘회원’으로 하자고.(예를 들자면 ‘임옥진 선생님’이 아니라 ‘임옥진 회원’으로)
  다 잘썼습니다, 이렇게 합평을 시작하셨지요.
  처음으로 글을 내신 분의 글은 생각도 글도 명확합니다.
  다른 작품을 보시곤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와 서술어가 흐트러지니 짧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글에서 교훈적인 부분은 빼는 것이 좋습니다, 라구요.
 
  4월 마지막 주라서 한국산문 4월호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책 표지의 그림에 싸인을 넣는 것이 좋다, 없으니 임옥진, 영순이 등등 아무나 그린 것 같다, 권위를 위해서도 작가 싸인이 있어야 한다.
  테마에세이는 설명없이 바로 작품으로 들어가 좀 어리둥절하다 하시더라구요.
  금요일은 금반 여인들 각자의 날입니다.
  집으로부터 해방되는. 그 맛에 저는 일주일을 견딥니다. ㅎㅎ

이원예   15-04-25 00:56
    
참 많은 것을 생각케한 하루였습니다. 알게 혹은 모르게 타인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가? 혹은 힘을 주는가를? 나 역시 상대방은 전혀 생각지 않았지만 나 스스로는 상처를 받은 일이 없다고는 할수 없겟지요 ㅎ 밥 먹고 차마시고. 그거 전혀 의미 없는 일은 아닌거 같아요. 오늘 인생의 의미있는 책갈피 한장을 넘깁니다. 삶은 무심한듯 흘러 가지만 결코 무심하지 않다는거 그리고 무심해서도 안된다는 거. 감사할줄 알고 축하할줄 알고 포용할줄 알아야 한다는거.  송경순 샘 스무디 잘 마셧고요 ㅎㅎ 황경원님 늦었지만 축하 드려요.
     
임옥진   15-04-25 01:12
    
참 잠도 안 자요.
저도 그런 생각했습니다.
이런 날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 우리 인생이 되는거지요?
사람과의 관계 다시 또 생각하게 하는 날이었군요.
이원예님 빨랑 주무셈.
          
한희자   15-04-25 01:22
    
우리반엔 올빼미가 유난히 많지요?
착한 어린이 이원예.
너무 귀엽다.참 잘했어요 도장 꽉!!!
               
임옥진   15-04-25 02:16
    
ㅎㅎ'참 잘했어요' 도장은 희자언니도.
     
황경원   15-04-25 13:14
    
원예님, 가맙습니다~
옆구리에 구멍났나 잘 만져보아요오~ ㅎㅎ
한희자   15-04-25 01:19
    
너무해!  라는 제목에  왜이리 뜨끔해 질까요?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  아멘.

바꿔 가며 결석하니 삼주나 뒤에 만나게되는 총무님.
노모 모시고 여행도하고, 할머님 백수 잔치도 여신다니 참 부러운 집안입니다.
교실에서만 모범인줄 알았더니 집안 건사하는 모습도 배울게많습니다.
한희자   15-04-25 01:32
    
시차땜에 지금쯤 눈뜨질 시간인데 소지연님 뭘하시나?
이제 댓글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요.
일초님도 낯에 곁을 내주시어 즐거웠어요.
오윤정님 담주에 오신다니 모두 얼굴이 환해지더이다.
강수화님은 왜이리 무정하시온지요. 궁금해서라도 들려 주실줄알았습니다.
     
임옥진   15-04-25 02:20
    
강수화님 나와라 오버!!
뜸뜰이는 거 좋지 않아요.
너무 뜸들이다 밥 태운다는 거 아시죠?
소지연   15-04-25 06:40
    
모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데 번질나게  왔다갔다해서 아주 면목 없었답니다, 어제는.
글로벌한 것도 아님서, 자식들 못봐 열병난것도 아님서, 
봄만오면 훌쩍 갔다 어물쩍 돌아오는  거꾸로 철새가 되었나보다 하는 중입니다.
너무 빨리와서 보고 싶을 시간이 없었다구요? 깡그리 잊으신 건 아니구요?
그래 너무 졸리던 차에 영감 다리 핑계 대고 5000원 짜리 택시로 휭 날라 왔답니다.
우미옥 그 머시기 뼈 발라 먹는 것도  한참 생각 났는데...

근데 전 개인적으로 누구누구 회원이란 호칭이 너무 사무적인 것 같아 안 좋아요.
...씨, 또는 ...선배, ..님등이 더 애정이 가고 문학적일 것 같은데, 역쉬 쏭교수님 고집이라 못 당하겠죠.
암튼 모두 건강하신 모습 보고 반가웠습니다. 황경원님 문학상 거듭 축하드리와요.
소지연   15-04-25 06:43
    
차암 너무해요! 그새 벗꽃이랑 다 지고 말았다니 너무해!
김진   15-04-25 13:17
    
소지연 회원님?  아니야,  소지연 셈 , 님 이 더 가족 같은 기분이 드는데 , 미국 초콜렛 나는?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지켜 주는 것이 ......사랑을 많이 해 보면?
   
    새는 나무를 택할수록 있으나 나무는 새를 택 할수 없구나......  공자의 한탄

      자연의 섭리는 인간의 멘토 이다?      김진이 횡설수설?
황경원   15-04-25 13:26
    
옥진반장님, 후기 쓰시느라 애쓰셨어요.
내 맘대로 써도 잡혀갈 염려없는 '내 글쓰기'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써야하는 '후기'가 얼마나 스트레스가 될지...
생각만으로도 전 스트레스네요~ ㅎㅎ
봄의 길목에 접어들면서부터
가지가지 사연으로 결석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네요.
장기결석이신 강수화님 보고시포요~
오늘 결석하신 분들도 모두 다음 주엔 꼭! 뵙기를 바래요.
오랫만에 뵌 소지연 샘, 등 뒤에다 반가운 눈인사만 했습니다.
눈길을 안주셔서 할수없이~~ ㅎㅎ
     
소지연   15-04-25 22:14
    
원예님이 룰라바이 불러주어 꼬박꼬박 조는 중에도,
앞뒤 할 것없이 이미 눈도장 다 찍었지요, 멀리 앞쪽 일초님의 칼라풀한 캡에도.
경원씨!( 회원님이라 못 불러 죄쏭)
검정색 안경이 토탈미에 녹아든 아리따운 그대의 오로라가 내등을 간지릴때,
난 그만 아이들 싹둑 바이바이 하듯 , 마냥 줄행랑해선 침대위에 꼬꾸라 졌지요.
꿈속에서 불러주는 이 있어 여기 또 들어옴다, 아이구 좋아라, 나를 기억해 주는 또한 사람!
안명자   15-04-25 21:34
    
눈깜짝 할 사이에 그리운 얼굴을 보여 주시더니
 밥상에서 가시발라 맛난 살점 수저에 올려 주려고 했더니
둔한 몸 꾸물대는 바람에 바람처럼 날아간 여인이여.
아쉬워서 물었드니 낭군님 수발들러 급히가셨군요.
서둘러 고국행 비행기 오를 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석들 땜에
아린 맘 보듬으며  아쉬움속에서 긴 시간 오셨을텐데.
금반의 식구들 보고파 피곤도 무릎쓰고
맛난 초코릿 싸들고  활짝 핀 철쭉처럼 발그레한 고운 얼굴로 미소짓던 소지연샘!
많이 반가웠습니다. 남편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바쁘신 총무님의 자리가 허전했고 함께 하지 못한 문우들이 내내 그리웠습니다.
바쁘셨던 반장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송경순샘 오늘 후하게 베푸신 디저트가
유난히 맛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쉬 한희자선생님께서 방에 들어 오시니 분위기가 업 되고요
 피곤하심에도 글 올려주신 소지연샘, 바쁘신가운데 황경원샘의 댓글에
금반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네요. 금욜 모두 만날 생각하니 기쁜 나머지
일초샘과 저는 지금부터 체력 단련에 돌입 합니다.
     
소지연   15-04-25 22:31
    
따뜻하고 넉넉한 포옹에 온 시름이 한방에 날아갈 듯했는데,
가시까지 발라 맛난 살점 주시려 했다구요, 인쌤! 캄동에 목이 꽉...
어딜가도 그저그런  이 중년 여인이 딱 한 군데 환영받는 곳 있으니, 바로 이반, 금반!
글 안들고 들어가도 밀어내지 않는 건, 언젠가는 주절주절 늘어 놓을 이 중년을 아끼시기에 들..
두고온 티타임과 스무디가 몹시도 그리운 밤이 되겠슴다.
안명자   15-04-26 19:29
    
지연샘, 원예샘.
내도 뒤척이며 잠 못이루고 있는데,
두분의 잠못이루는 많은 생각들과 그리운 밤이 왜 내가슴에 아른거리는지요.
이럴 때 저의 십팔번: 그래잊자 내일이 있잖아. 나는 잘 될 일만 남았어.
나와 함께 하시는 그 분이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 하실테니까. ~~
임옥진   15-04-27 23:07
    
춘천에 5일장이 서는 날이라 해서 번개같이 날아갔다왔습니다.
봄이 너무하다 투덜댔더니 더 너무하게도 긴팔이 무색하더이다.
두릅이, 돗나물이, 쑥이 넘 풍성해서 보는 것만도 좋았는데 막걸리  걸치고 거나해진 분들의 닐리리 맘보가 얼마나 구수한지 ㅎㅎ
오늘 저는 이렇게 봄을 또 보냈습니다.
노정애   15-04-28 09:06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드디어 서울로 왔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 집에왔어요
남편의 월요일 회사일이 부산에 있어서 넘 오래 머물렀지요.
오랫만에 외할머니랑 엄마랑 며칠 함께 했습니다.
이 축복의 시간에 감사하면서...
소지연샘이 오셨군요.
아~~~ 넘 보고싶었답니다.
몇주간 결석하셨던 이원예님도 오시고.
금요반이 넘 즐거웠을것 같아요.
이번주에는 야외로 점심 먹으러 가니 모든 분들과 더 좋은 시간 되겠지요.
격주로 빠지니 희자언니 못봐서 넘 섭섭했어요.
그래도 금반님들을 요렇게 댓글방에서 보니 넘 좋습니다.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