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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서 태어나 호텔에서 죽다.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5-04-20 21:27    조회 : 3,783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오늘 반장님은 한국산문 5월호 교정 때문에 점심 함께 못하고, 교수님과 모처럼 타이음식 먹으러 ‘엔타이’로..

해물덮밥과 팟타이, 치킨캐슈넛볶음 등에 스페셜 메뉴 추가, 바로 김혜정샘께서 가져오신 즉석 민들레 샐러드! 상큼하니 입맛 돌게 하는 맛이 봄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짜잔~박옥희 선생님께서 내셨습니다. 두 분쌤,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13강   유진 오닐

* 송경미 선생님께서 간식비 지원해 주신 덕분에 오늘 간식은 콩설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송쌤, 정말로 고맙습니다.  간식 고민하는 총무 도와 주셔서 힘이 불끈 납니다!


6. 유진 오닐의 드라마

* <<털보 원숭이>> : 독특, 산업사회의 ‘나’란 존재에 대한 정체성 때문에 방황.

* <<기묘한 막간극>> : 나나와 6명의 남자(아버지, 연인, 남편, 아들) 간의 관계 추적.

* <<모든 신의 아이들은 날개가 있다>> : 흑인 변호사와 백인 여자 간의 편견 없는 사랑.


 7. <<느릅나무 밑의 욕망>> : 대표작.

* 36살 때 씀. ; 그리스 신화 메데이아와 파이드라 이야기가 스며있다.

◎ 무대 : 뉴잉글랜드의 캐봇 농가 안팎, 때는 1850년 초여름의 어느 해질녘.

◎ 등장인물

     이프레임 캐봇 ; 75세의 억척스런 농부로 세 아들 아버지. 35세의 애비와 세 번째 결혼.

     에벤 캐봇 ; 생모가 가혹한 노동으로 병들어 죽고 말았다고 생각, 아버지를 격렬하게 증오. 세째 아들.

     애비 ; 땅을 보고 75세 농부와 세 번째 결혼. 에벤 유혹, 아들 낳았으나 죽임.(물욕과 애욕, 영아 살해)

◎ 캐봇의 독백 : 애비 의도 눈치 챘으나 사랑, 함께 구속.

◎ 보안관의 독백 : 농장을 보며 땅 탐내는 욕망 드러냄.


8.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 멋진 번역(제목)

◎ 1부 <귀향>, 2부 <쫓기는 자>, 3부 <신들린 자> : 정서적으로 우리와는 안 맞음.

◎ 등장인물

    라비니아 마농 : 검은 옷차림. 어머니의 불륜 알고서 동생에게 어머니의 연인 살해토록. 불쌍하고 음침.

    크리스틴 마농 : 40세, 남편 멸시. 아담(사촌시동생)과 불륜, 남북전쟁에 간 남편 귀향하면 살해 계획.

    오린 마농 : 마농 가의 아들. 어머니에게 근친상간적인 애정.(오이디프스 콤플렉스), 자살.


◎ 아이스킬로스 : 근친 살해를 고민, 아폴로 신에 의해 구조, 이를 인간의 숙명으로 인식.

◎ 이 드라마 : 무의식, 본능, 성격분열 등이 인간 지배.(프로이트 식 해석)

성격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을까?  많은 것 같아요~^^


* Casa Genotta에서 살다.(멋진 집 - 이번 미국 여행에 방문 예정). Tao House에 은둔.


 9. 만년

* <<아이스맨이 온다>> : 술주정꾼들 얘기

* <<밤으로의 긴 여로>> : 아내가 남편의 자전적인 유작 손질하여 출간(돈에 탐닉).

호텔에서 태어나 호텔에서 죽음.


제14강   마크 트웨인

1. 헬리의 후광으로 태어난 장난꾸러기

* 핼리혜성 나타날 때 출생, 죽을 때도 나타남.

 자애로운 훌륭한 어머니 : 어렸을 때 말썽꾸러기.(성장 과정 : 소설에 등장)

 폴 존스호 : 명 수로안내인 호레이스 빅스비를 만남. 키 잡는 걸 배워 견습 조종사 됨.

 펜실베이니아호 수로 안내인(도선사)으로 일함. 뉴올리언스-세인트루이스 왕복 정기선.

* 트웨인의 꿈 : 같은 배에서 일하던 동생이 사고로 죽는 꿈(예지몽)

* 관찰력과 눈썰미가 뛰어남 : 기행작가 ⇒ 베스트셀러 됨.


2교시  수필반

* 오늘은 세편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윤효진님 <수국>  <애증>

    박은지님 <추억 만들기>

* 수정이 어렵다고 하신 윤효진샘, 드디어 <수국> OK 받았습니다~^^

* 내가 겪은 것을 좁게 잡아 구체적인 얘기를 쓰자 - 절대 추상적으로 흐르지 말 것.

* 좀 더 매력 있는 제목을 생각해 보자 : 원래대로 <하늘 꿈 학교>가 더 좋다는 의견.


* 강의 자료

887번 김경  <게임, 그림자 사랑> : 욕망의 삼각형(기독교 신자 - 예수 - 구원)의 설명.

889번 문현미 : 독일 여행 때 교수님께 인사하셨다고.

       <푸른 비밀> <바람 나그네> <눈먼 편지> : 묘사는 좋으나 의미가 너무 무겁다.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 : 트럭을 구체적으로 묘사 - 가장 좋다. 산문시.

890번 손홍규  <톰은 톰과 잤다> : 문장을 너무나 정교하고 예쁘게 쓴다.

                                 토착어가 많고 심오해 가독성이 떨어진다.

                               * 수필 - 살아가는 얘기를 재밌게 쓰는 것이 좋다.


* 교수님 추천 도서

이현희님 <몰입은 연애다>

박순우님 <하늘, 그리움>

오길순님 <목동은 그 후 어찌 살았을까>


3교시 티타임

노란 코트에 긴 머리, 귀여운 모자를 쓰고 리즈테일러를 연상시키며 예쁘게 걸어오신 김혜정샘께서 티타임까지 내셨습니다. 수필반 하루의 마무리는 뱅쇼와 아이스크림, 츄러스 그리고 맛있는 수다!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결석하신 홍도숙선생님, 조선근샘, 박현분샘, 성필선샘, 제주 여행 중인 김미원샘

모두 담 주에는 건강하게 뵙고 싶어요.~


신선숙   15-04-20 22:07
    
예쁘신 김혜정 선생님은 팔방미인이신가봐요,\.요리도 잘하시는것 같고 사람들 챙기시는것도 수준급이십디다.
오늘 뱅쇼 잘마셨답니다. 오늘따라 너무 단촐한것 같앗어요. 모두 봄나들이 가셨나보네요.
점점 짧아지는 우리총무님의 후기 그래도 쓸껀 하나도 놓치질 않군요. 수고 하셨어요.
     
홍성희   15-04-22 21:53
    
요즘 가장 바쁘고 즐겁게 보내시는 신쌤!
골프는 잘 치셨나요?
저희 신랑은 100점 받았다고 좋다고  하던데요,  으이그  ㅋㅋ
봄꽃 나들이들 가신 우리반 님들..
단촐하지만 그래도  점심도 8명, 티타임도 8명이나
함께 했더랬어요~
쌤글이 점점 더 재밌어지고 안정되고 있는거 같아요.
계속 화이팅해 주세요!
임정희   15-04-21 10:32
    
맛있는 점심으로 행복밥상을 쏘신 박옥희 선생님,
민들레 샐러드로 봄을 입으로 전달하신 김혜정 선생님,
콩설기 떡으로 수업을 든든하게 해주신 송경미 선생님, 참말로 감사드립니다.
용산반에서 요즘 가장 핫한 글을 내시고 계신 신선숙 선생님의 첫 발자국도,
홍총무님의 깔끔 정리된 후기도 고맙습니다^^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는 읽어 볼 엄두도 못 내겠어요.

<<톰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이 엄청난 장난꾸러기였네요.
'인간을 알면 알수록 우리집 개가 더 좋아진다.'라는 말을 했다는 유머리스트 마크 트웨인이 매력적입니다.

트웨인이 22살 때 코카(Coca) 나무로 돈 벌 궁리를 하며 중남미로 갈려고 했는데 배편이 없어서 못 갔다고 했지요.

*'코카나무'가  뭔지 위키백과의 설명으로 알아볼까요?*
  코카나무는 코카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높이는 1-2m이고, 페루와 볼리비아 등지에서 자생하며 재배도 한다.
  우라누코 코카나무와 트루히요 코카나무가 대표적이며,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흰색의 작은 꽃이 피었다가 붉은색 열매가 맺힌다. 이 나무의 말린 잎에는 코카인·트로파코카인·하이그린 같은 마약 성분이 들어 있다. 코카나무의 잎은 고산병의 증세를 완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남미의 포토시 광산 등 고된 작업을 하는 곳에서는 코카나무의 잎이 배고픔을 덜어준다고 하여 현지인들이 계속 씹기도 한다.
 
* 코카(coca)*
  마취약이나 마약으로서 유명한 코카인을 함유하는 상록의 소저목.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페루나 볼리비아의 안데스 지방으로 추정된다. 중앙 안데스의 잉카제국에서 코카는 종교적 의례에 불가결한 것으로 보며, 생산과 소비도 국가의 통제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도 코카의 잎을 씹는 습관은 아마존 유역의 일부 및 중앙 안데스의 고지대 원주민 사이에 서는 일반적으로, 의례시는 물론 일상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가령 페루나 볼리비아의 케츄아족이나 아일마라족은 건조한 코카의 잎을 씹으면 굶주림이나 갈증이 없어지며, 피로도 회복된다고 믿고 있어서, 밭일이나 여행시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때 석회덩이를 갉아서 씹은 코카를 활성화시키는 습관도 일반적이다. 남아메리카에서 코카의 재배는 아마존 저지에서도 보이는데,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곳은 안데스 동사면의 중복지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카 [coca] (종교학대사전, 1998.8.20, 한국사전연구사)

오호~ 오늘 날씨 아주 화창합니다. 봄향기 또한 코카에 버금가지 않을까요?
봄햇살과 봄꽃에 취하여 화사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봄날 되셔요~^^
     
홍성희   15-04-22 21:59
    
남미 안데스 고원에 사는 원주민들이
산에 오를  때면 입에 가득 넣고 우물우물 씹으며
가던 것이 코카잎이더라구요~
사진은 봤는데 올리질 못 해서~ㅎㅎ

봄꽃 봄햇살이 진짜 좋네요,
아무리 바빠도 하늘 한번 올려다 보며
즐겁게 지냅시다요~^^
윤효진   15-04-22 17:09
    
총무님 여러가지로 애쓰셨어요.
 후기도 쏘옥 들어 오네요~~~  반은 졸다가 결국은  일어나서 뒤에 서서 들었지만요.
서 있으면서도 졸았다우 ㅠ ㅠ  역시 문제아, ㅋ 문~~제~~아~~네용.

    일몰
                        ____도종환

  눈 덮인 지평선 너머로 발갛게 해가 진다
  사라진다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시신은 불행하다
  죽어서도 전시품이 되는 이름이 되길 바라지 말자
  오롯이 지워진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조화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꽃으로 오래오래 남아 있을 수 있는가
  박수소리에 연연해 하지 말자
  객석 쪽으로 자꾸 고개를 돌리지 말자
  조명이 꺼지면 배우는 내려와야 한다
  벽에 붙었던 포스트는 뜯어지고
  내일은 새로운 얼굴이 골목을 채우리라
  그대의 시대가 사라지는 걸 서운해하지 말자
  고결하게 순백의 풍경을 내려놓지 않는가
  하루가 가고 해가 지고
  잊혀진디는 건 고마운 일
  살아서 잊혀진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시간을 온전한 것들로 채우며
  고독해 질 수 있다는 건
     
홍성희   15-04-22 22:04
    
잊혀진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살아서 잊혀진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네요~
효진씨는  시를 좋아해
문장이나 묘사가 멋진가 봐요..
꾸준히 글 많이 쓰길 바래요~
권정희   15-04-22 17:40
    
사월.오월은 행사들이 많아 다들 바쁘시죠.
저도 헐레벌떡 매일 다니다 이제 보니 용산반  마당이 썰렁하네요.
우리 홍총무님,  애쓰시는데 죄송합니다.
유진오닐은 ' 밤으로 가는 긴 여로'에서도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인물에 투사하더니
상복을 입은 엘렉트라에서도 역시 그렇군요.
연극같은 그의 삶이  짠해지는건 왜 그럴까요.

마크트웨인. 어릴때 톰소여의 모험에 푹 빠져 살았어요. 나름 개구쟁이 노릇을 실컷하며
실습도 종종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벤자민 프랭크린도 그렇고 미국이민초기엔
요즘 한창이슈가 되는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한 인물들이 많았나봐요.

암튼 홍샘. 이번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시장에 가니 나물이 엄청 많네요. 가격도 착하고.  취나물, 머위나물, 방풍나물. 돌미나리등
사와서 달래장에 쓱쓱 비벼드시며 체력 보충하세요.
입으로만 해서  미안합니다 ㅎ ㅎ 다른 선생님들도 봄나물로 맛있게 식사하세요.
폰으로 쓰는거라 엉망이라 죄송!
     
홍성희   15-04-22 22:13
    
미국 문학을 배우다 보니 확실히
미국 사람들이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아요.
더불어 마크 트웨인의 어머니를 보며
훌륭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  <<느릅나무 밑의 욕망 >>은
비슷하면서 다른, 대학 때 연극을 재밌게 본 기억이나요..

딸 역활, 엄마 역활에 등단준비하랴
바쁘죠, 봄 나물 먹으며 힘내시길~~
김혜정   15-04-23 00:23
    
안녕
홍총무님의 후기를
달님들의  댓글을
늘 눈팅만 하고 지냈네요. 죄송~^^;;
이번학기 신입생이니
아직 눈치 봐가며 분위기 파악 하나보다...하고 이해해 주세요~^^
                                                                후기와 댓글을 감사히 애독하는 신입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