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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불금(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5-12-04 20:09    조회 : 5,540


드디어 금반에 겨울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오신 안용희님 환영합니다.

오래전 금반의 총무를 해주신 이영희님도 몇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오늘 간식은 소지연님이 맛난 찹살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멀리 미국으로 따님의 출산을 도우러 가시면서도 저희반 간식까지 챙겨주셨지요. 너무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등록하시고 첫날부터 결석하신 김진오빠! 다음주 송년회에는 꼭 오셔야합니다. 저희 모두 기다리다가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종열님, 나윤옥님, 송경순님, 오윤정님, 정영자님 저희들 모두 보고파하며 기다립니다. 다음주에는 꼭 오셔야 합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최계순님의 <구부 의 스승>

여기서 구부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를 말합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색하지 않고 말을 잘했습니다. 새로 보충해야할 문장이 있습니다. 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어색한 문장은 수정해 주세요. 좋은 글입니다.

이렇게 한편의 글만이 합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1968년 노벨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공부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14년을 걸려서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적인 관점의 서정적 표현이 잘 묘사되어 높은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했지요.

첫문장 '현(縣)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雪)의 고장이었다' 이 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설국을 대표하는 문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마무라의 시선에 잡힌 요코. 시마무라는 현실을 보지 않고 거울을 통해 이상만을 봅니다. 여인의 등장에서 섬세한 감정을 포착하는 문장에서 교수님은 작가가 작정하고 설정한 장면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현실이 영상으로 상징으로 가면서 글을 이끌어가고 작가의 판단과 해석은 배제되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글에서 나온 '덧없음'이란 단어는 바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의식구조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비현실적인 힘' 이 글에서 앞으로 보여주는 글의 형식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글의 전체 구조를 그려주시고 주인공인 시마무라와 고마코, 요코, 유미오의 관계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나니 다시 이 책을 읽으면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알찬 수업해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정말 공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맛난 점심을 먹고 바로 노래방으로 연습하기 위해 갔습니다.

우리의 연습은 계속 계속...

노래와 춤이 있어 흥겹고 즐거웠습니다.

불금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요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기다 보니 벌써 어두워졌네요.

다음주 송년회에 오실때는 흰상의와 검정하의 꼭 챙기셔서 송년회 장소에 4시까지 오셔야 합니다.

모두 함께 동참해주신 금반님들 많이 사람합니다.

송년 파티때 뵙겠습니다. 즐길 준비 하시고 오소서

그날까지 건강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이정선   15-12-05 20:08
    
연습까지 있어 늦게 끝났는데도 어느새 후기를 올려 주신 반장님과 6년만인 이영희님, 오랜 시간 꾸준히 나오시는 많은 선배님들을 뵈면서 금요반의 힘을 느낍니다.
어제 < 설국> 수업후  빨리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 처럼 예전에 읽었던 때와 다른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안명자   15-12-05 21:28
    
어린애들처럼 연습하며 웃고 즐거웠습니다.
노반장님께서 식구들까지 동원 하시며 소품 준비에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는 마냥 즐거웠습니다. 반장님 감사합니다.
이총무님께선 한시도 쉴 틈 없이 잔 시중과 간식및, 반원 챙기기에
얼굴마저 피곤해 보였지만 성심을 다 해 애쓰시는 모습에 무척 감사했습니다.
웃기고 즐거운 모드로 행사를 즐겨 보자는 금반 모두의 마음에 불이 붙었습니다.
모두 건강 챙기시고 목욜에 뵈어요.
     
임옥진   15-12-05 21:47
    
노반장님, 총무님 수고하셨다는 인사도 못했네요.
바쁘실텐데도, 늦게까지 반 챙기시는 모습이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소품 준비하느라 해 많이 쓰셨지요, 반장님?
그래도 두 분 언제나 웃으니 믿거라 하네요.
감사 마음이 큽니다.
임옥진   15-12-05 21:36
    
몇 년 전 니이카타 여행이 있어 가기전 <<설국>>을 다시 읽었더랬습니다.
답답했죠.
뭘 애기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무지한 거지 싶었지요.
이제 확실히 깨달아지네요.
책 두 권이 있어요.
필요하신 분 손 드시면 드릴게요.
젤 먼저 손 드신 분께 입니다.

담 목욜 즐겁겠죠, 우리 공연? ㅎㅎ
안명자   15-12-05 21:46
    
저요!  아주 오래전에 접했던 책이라 저 역시도 설원의 정경과
주인공 이름만 맴돌뿐 이해가 잘 안갔는데 교수님 강의로 좀 알 것 같네요.
헌데 제 책장의 책들을 학교에 기증하는데 끼어 보내서 읽고 싶어도 책이 없는데 제가 읽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쓸줄 알았더라면 안 보냈을텐데....
     
임옥진   15-12-05 21:49
    
ㅇㅋ!
서청자   15-12-06 21:18
    
반장님, 수고에 " 감사, 수고하십니다  "라는 말로는 모자라네요. 금요반 후기 글을  강의 하듯 실감있게
잘 적어 주어서 언제나 잘 읽었답니다.
총무님, 너무 열심히 보살피는 것 같아 죄송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겠습니다.
노정애   15-12-07 09:22
    
금반님들 넘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반장이야 그저 거들뿐...
함께해주시고 도와주시는 금반님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공연을 하는동안 더 끈끈해지고 돈독해지는 금반님들의 열정에 감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수고와 감사라는 말은... 총무님과 금반님들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말없이 도와주시는 총무님
앞서서 노래를 불러주시는 지민언니
예쁜 몸짓으로 우리를 즐겁게하시는 안명자님
늘 솔선수범 앞장서 주시는 임옥진 전 반장님
우리반의 멋진 연출가 일초샘
집나간 흥도 불러들이는 춤을 보여주시는 이원예님
소리없이 뒤에서 열심히 따라와 주시는 저희반의 왕언니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준비시간도 연습기간도 짧아서 어설픈 공연이 되겠지만
저희들의 결론은
그저 즐겁게 신나게 한바탕 놀고 내려오자 쪽으로...
그리니 즐길 준비만 단단히 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못하면 어떻고 틀리면 어때요.
함께여서 즐거운걸요.
이영희   15-12-09 13:58
    
반갑습니다.
 환하게 맞아주신 금요반 선생님들....고맙습니다.
새내기의 조심스런 마음으로 매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