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이런 노래가 있었죠?
하루종일 비가 내린 가을 학기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3개월 동안 함께 달려온 문우들끼리 “수고했다” 칭찬하며 수요일의 문을 잠시 닫습니다. 모두들 되도록 결석 안하려 애쓰며 여기까지 왔으니 잘했다, 못했다 하지 말고 그저 수고했다, 애썼다 하면서 토닥토닥하고 싶습니다.
집중해서 들어야 겨우 들렸던 박상률선생님의 낮고 작은 음성이 이제 아~주 잘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행사로 넘쳤던 가을 학기, 모든 것을 앞서서 해내느라 애쓴 최반장님, 윤정총무님, 감사합니다.
무거운 물 당번 언제나 즐겁게 해 주신 이상태님,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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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이정희님께서 그리스에서부터 공수해온 먹기도 아까울 만큼 포장도 예뻤던 초콜릿, 고소한 떡, 오물거리며 수업 시작!
* 문장은 명확하게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짧은 문장으로 나눠 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 영화,연극,책, 여행을 글로 쓸 경우에는 정보만 있으면 안되고 자신의 느낌이 적절하게 들어가야 한다. 특히 영화,연극,책의 경우에는 줄거리는 가끔만 인용하도록 한다.
* 노래 가사 등을 인용할 경우에는 / 과 //를 이용하여 연과 행을 구분하고, 행과 행 사이를 띄어주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 같은 단어는 문장 안 뿐 아니라 문장과 문장 가까이에서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글은 ‘생각’ 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 로 쓰는 것이므로 날마다 써야한다.
* 수필이 문학이 되려면 가공이 필요하다.
2교시
15일에 아들 결혼식을 치른 장정옥님께서 도원에서 혼사턱을 거하게 냈습니다. 탕수육과 깐풍기로 배를 잔뜩 불리고도 어디로 짬뽕까지 들어간 것일까요? 워~매. 정말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가을학기 입니다.
참고로 한마디 보태면, 장정옥님의 두 아드님 모두 인물이 훤~~했습니다. 사돈과 한복을 곱게 맞춰 입은 장샘은 시어머니가 되기엔 너무 젊었습니다. 며느리 된 분은 또 얼마나 예쁘던지요. ( 오늘 밥 얻어 먹었다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3교시
장샘이 커피까지 풀코스로 쏜다고 하셔서 커피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도 접고 갔는데, 이옥희님이 제일 바깥에 앉으셔서 빠르게 카드를 딱! 누가 사도 커피는 언제나 제겐 ‘진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기운 있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대추차가 제대로 한 몫을 했습니다. 다들 감기 뚝! 하길 바랍니다.
열명의 정예부대가 모여 아쉬운 마지막 날의 못다한 수다를 제대로 한판 했습니다.
4교시도 있었지만… 궁금해 하시라고 생략합니다. 하하하!
출석체크
* 가을 학기에 새롭게 등록하고 마지막까지 나와준 신입회원님들 - 강미숙님, 박석란님, 박무희님 -겨울 학기에도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빛나님은 다음학기엔 힘들다고 하셨죠? 언제라도 시간이 허락되면 오세요.
* 정충영님, 이신애님, 많이 바쁘셨나요? 다음주엔 방학이에요, 혼자만 나오심 아니 되옵니다.
* 이번 학기에 못 만난, 그리운 님들 ? 김화순님, 임미숙님, 하다교님 - 12월엔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현정님이 겨울에 오신다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 문영휘선생님, 박기숙선생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빨리 수업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내일이 이사하는 날인데도 출석한 송경미님, 박수 짝짝짝! 이사 잘 하시고, 몸살 나지 마시고, 새 집에서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 오길순선생님, 송년회때,재능을 발휘해서 무역센터반을 살려주소서~ 우리 모두가 바라고 바라나이다!
공지
* 한국산문 송년회
12월 10일 목요일, 오후 다섯시, 리버사이드 호텔
* 가을 학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판소리의 세가지 요소는 고수, 창자, 관객이라고 하셨죠?
그럼 우리 글쓰기 반은 1일1식 하시는 몸으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주는 박쌤과 우리 모두와 독자일까요? 판소리에서 셋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 공연을 만들어 내듯, 우리도 ‘함께’ ‘오래’ 가기를 바라봅니다.
다음주 (25일)는 방학이고, 겨울학기는 12월에 시작합니다.
겨울학기 첫 수업은 12월 2일 입니다.
한 주 동안 푹 쉬시고, 밀린 일들도 보시고, 에너지 충전해서 12월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