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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생각이 아니라 언어로 쓴다 ( 무역센터반 )    
글쓴이 : 주기영    15-11-18 21:32    조회 : 6,644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이런 노래가 있었죠?
하루종일 비가 내린 가을 학기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3개월 동안 함께 달려온 문우들끼리  수고했다칭찬하며 수요일의 문을 잠시 닫습니다. 모두들 되도록 결석 안하려 애쓰며 여기까지 왔으니 잘했다, 못했다 하지 말고 그저 수고했다, 애썼다 하면서 토닥토닥하고 싶습니다.
집중해서 들어야 겨우 들렸던 박상률선생님의 낮고 작은 음성이 이제 아~ 잘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행사로 넘쳤던 가을 학기, 모든 것을 앞서서 해내느라 애쓴 최반장님, 윤정총무님, 감사합니다.
무거운 물 당번 언제나 즐겁게 해 주신 이상태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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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이정희님께서 그리스에서부터 공수해온 먹기도 아까울 만큼 포장도 예뻤던 초콜릿, 고소한 떡, 오물거리며 수업 시작!
* 문장은 명확하게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짧은 문장으로 나눠 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 영화,연극,, 여행을 글로 쓸 경우에는 정보만 있으면 안되고 자신의 느낌이 적절하게 들어가야 한다. 특히 영화,연극,책의 경우에는  줄거리는 가끔만 인용하도록 한다.
* 노래 가사 등을 인용할 경우에는 / //를 이용하여 연과 행을 구분하고, 행과 행 사이를 띄어주면 가독성이 높아진다.
* 같은 단어는 문장 안 뿐 아니라 문장과 문장 가까이에서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글은 생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쓰는 것이므로 날마다 써야한다.
* 수필이 문학이 되려면 가공이 필요하다.
 
2교시
15일에 아들 결혼식을 치른 장정옥님께서 도원에서 혼사턱을 거하게 냈습니다. 탕수육과 깐풍기로 배를 잔뜩 불리고도 어디로 짬뽕까지 들어간 것일까요? ~. 정말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가을학기 입니다.
참고로 한마디 보태면, 장정옥님의 두 아드님 모두 인물이 훤~~했습니다. 사돈과 한복을 곱게 맞춰 입은 장샘은 시어머니가 되기엔 너무 젊었습니다. 며느리 된 분은 또 얼마나 예쁘던지요. ( 오늘 밥 얻어 먹었다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3교시
장샘이 커피까지 풀코스로 쏜다고 하셔서 커피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도 접고 갔는데, 이옥희님이 제일 바깥에 앉으셔서 빠르게 카드를 딱! 누가 사도 커피는 언제나  제겐 진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기운 있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대추차가 제대로 한 몫을 했습니다. 다들 감기 뚝! 하길 바랍니다.
열명의 정예부대가 모여 아쉬운 마지막 날의 못다한 수다를 제대로 한판 했습니다.
 
4교시도 있었지만궁금해 하시라고 생략합니다. 하하하!
 
출석체크
* 가을 학기에 새롭게 등록하고 마지막까지 나와준 신입회원님들 - 강미숙님, 박석란님, 박무희님 -겨울 학기에도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빛나님은 다음학기엔 힘들다고 하셨죠? 언제라도 시간이 허락되면 오세요.
* 정충영님, 이신애님, 많이 바쁘셨나요? 다음주엔 방학이에요, 혼자만 나오심 아니 되옵니다.
이번 학기에 못 만난, 그리운 님들 ? 김화순님, 임미숙님, 하다교님 - 12월엔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현정님이 겨울에 오신다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 문영휘선생님, 박기숙선생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빨리 수업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내일이 이사하는 날인데도 출석한 송경미님, 박수 짝짝짝! 이사 잘 하시고, 몸살 나지 마시고, 새 집에서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 오길순선생님, 송년회때,재능을 발휘해서 무역센터반을 살려주소서~ 우리 모두가 바라고 바라나이다! 
 
공지
* 한국산문 송년회
12 10일 목요일, 오후 다섯시, 리버사이드 호텔
 
가을 학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판소리의 세가지 요소는 고수, 창자, 관객이라고 하셨죠?
그럼 우리 글쓰기 반은 11식 하시는 몸으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주는 박쌤과 우리 모두와 독자일까요? 판소리에서 셋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 공연을 만들어 내듯, 우리도 함께’ ‘오래가기를 바라봅니다.
 
다음주 (25)는 방학이고, 겨울학기는 12월에 시작합니다.
겨울학기 첫 수업은 12 2일 입니다.
한 주 동안 푹 쉬시고, 밀린 일들도 보시고, 에너지 충전해서 12월에 다시 만나요~~~

주기영   15-11-18 21:39
    
가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비가 오고 나니 슬쩍 추워지는 듯도 합니다. 

다음주 한주 방학동안 재미나게 보내고, 12월2일에 만나요.
전 방학을 맞아 23~25일은 30년 넘은 베프 셋이 제주에 다녀옵니다.

평안하세요.
-노란바다 출~렁
     
최화경   15-11-18 21:53
    
이번학기 수업후기 맡아서 소리없이 봉사해주시어
우리반원 모두 우수반원으로 레벨업되었습니다.
그리도 복습을 잘 시켜주니 말이죠 ㅎㅎ
글은 생각이 아닌 언어로 쓴다는데 제 언어풀 점검해야겠어요
제주에 같이 못가 아쉽지만 제가 낄자리가 아니니 ㅋㅋ
잼께 잘 다녀오시길요 노란바다 파랑바다로 앵글어 오세요~~
최화경   15-11-18 21:48
    
주쌤의 영료한 수업후기로 수업내용 다시 되새김질 합니다.
4교시는 저랑 어디~~갔었더랬는데 ㅋㅋ

오늘 장쌤 집안기둥 하나 뽑아가지고 오시어 거나하게 청요리 쏘셔서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축복기도도 길게 하고 먹었더랬죠 탕수웍이 어찌나 달콤하고 맛있던지...
오늘 참석 못하신 분들은 아쉬우실듯요.

송쌤은 내일이 이사라 맘이 분주하시겠어요
집들이 소수정예부대 일원으로 절 찜해주시길 바랍니다 꼬옥요~

오길순쌤의 비밀병기에 힘입어 우린 12월 개강하자마자
송년회를 위한 특수훈련 드갑니다
몸으로 아니면 후원금으로~~!
이거이 우리반원 송년회에 임하는 모토입니다.

우리 정말 숨가쁘게 가을학기 달려온것같아요
글 한편도 못써본 학기는 이번이 첨인것 같아요ㅎㅎ
새롭게 잘 정착하신  강미숙님 박무희님 박석란님 감사하구요
김빛나님은 아쉽네요 꼬옥 다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무실에서 몇가지 강좌가 펼쳐진답니다
12월호 광고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길순   15-11-19 10:48
    
제게는 큰 병이 하나 있어요.^^
무어냐면...거절을 못하는 겁니다. ^^( 등신이지요...)

울 아름다운 최반장님 왈, 뭔소린고? 했더니 제게 흉내쟁이를 하라십니다.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이 흉내만 내고 살아온 인생,
반장 총무님들 업무에 돕진 못할 망정...!!!

잊었던 흉내, 폭탄선언,에 어쩔수 없이~~???

암튼 미인님들께 꼼짝없이 사로잡힌 흉내쟁이...
꺽정이 됩니다만...

어제 아침은 어디 우체국에서 몇가지 택배를 보내고 나오니  딱지가 대롱대롱...
아하! 아침부터 딱지 붙은 게 재수 좋은 거냐, 옴이냐?
갸웃거리면서...지각을 했지요.^^

뭐든 생각 나름, 재수좋은 딱지로 여기기로...^^
주기영님, 제주여행 좋겠네~~~^^(이건형님 버전으로...^^)

새로 오신 회원님들, 새 학기에도 씩씩하게 하시기로 해요~~
     
최화경   15-11-22 19:54
    
제가 맨날 괴롭혀서 쌤이 결국 '등신'이란 말씀까지...
워쩐대유~~
믿는건 그나마 맴약한 쌤들이라 어쩔 수 없네유ㅎㅎ
암튼 멋진 기획연출로 울반이 이번 송년회 접수해보입시더마~~

잠깐 주차시 얄밉게도 딱지 바로 붙이고 가서 속상했던 기억들은 누구나 있을거에요.
파출소에 전 순진하게 이의신청한적도...ㅋ
주차장도 없는 곳에서 공무를 보게하는 것도 문제인데 말이죠ㅎㅎ

요즘은 국가를 위해 기금을 낸걸로 치부하니 흐믓하더라구요
이정희   15-11-19 15:32
    
주기영님,
우리 수요반에 대한 사랑으로
좋은 후기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못 오고 늦게 오신 분들도 함께 강의내용을 숙지할 수 있으니 아름다운 일이지요.
제주에 가서 더욱 맑은 기운으로 재충전해 오시길!

오길순님,
달란트를 갖고 계시니 부탁을 받는 게지요.
부디 사양 말고 끼를 발휘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장정옥님,
당당하고 멋진 아들 혼사를 치르고 내신 후한 점심 잘 먹었습니다.
깨소금 같은 신혼생활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이옥희님,
소리없이 향기로운 티타임을 마련해 주셨지요. 고맙습니다!

가을학기 새로 오신 님님들,
자리잡아가고 계시니 흐뭇합니다.
이곳에도 들러 발자국도 남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풀어놓아 주세요.

아아, 선생님은 손바닥의 열기가 식기 전에 글쓰라 하시는데,
열기는 커녕 냉기 속에 휩싸여 있으니 어찌하리요!^^
생각이 많아도 언어화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는말라르메의 경구를
새삼 되새깁니다.
     
최화경   15-11-22 19:57
    
오랫만에 들어오셨어요 선생님 
지난 시간 내신 흑임자떡이 어찌나 맛있던지 숨도 안쉬고 후딱 먹었었지요.
아 모든 종류의 떠 대부분을 후딱 먹긴했군요 ㅎㅎ

쌤의 손에 열기가 식으면 우리는 워쩐대유~~ㅠ
설영신   15-11-20 20:07
    
한 학기동안 아파트 가로수 나뭇잎은 낙엽이 되어
이제는 아니 아직까지는 울굿불굿 군데군에 남아있군요.

글쓰기는 저만치 밀어놓고 할머니 엄마노릇에 좀 충실했습니다.
야무진 반장님과 요곳조곳 잘 챙기는 총무님 덕에 우리반은 잘 나가더라구요.
거기에 오샘과 주샘의 정감어린 후기는 훈훈함을 더해 주었구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저도 다음 학기부터는 모범생이 되어 볼까 하는데
글쎄요?

출판기념에 혼사에 사람사는 맛도 물씬 풍기는 우리네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내일은 김장을 맛있게 담아 딸과 며느리도 좀 출려구요.
할머니 김치 맛있다는 립서버스를 잘 하는 손자가 멀리 있어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아쉽기는 해도.

아직은 달려있는 아름다운 잎들에 취합니다.
모두를 사랑하고 싶은 계절이지요.

장정옥님의 아드님과 며느님 선남선녀드라구요.
     
최화경   15-11-22 19:59
    
이번 학기엔  우리 설쌤 뵙기 약간 어려웠던것 같아요 ㅎㅎ
벌써 종강이니 세월 참~~

언제나 만년소녀 우리 설쌤 뵙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진연후   15-11-25 10:10
    
반가운 샘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끼어들고 싶은 마음이...
근데 글로도 다른 재주로도 끼어들 만한 게 아무것도 없네요.ㅠㅠ
그래도 제가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살짝 댓글로...
눈이 올 거라고 해서 일찍 일어났는데 비가 오고 있어요.
비 내리는 수요일,
-후기 읽으며 지난 주에도 생각했는데 오늘도..ㅋㅋ-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