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의 소식입니다.
한달여 하고 있던 반장이 깁스를 풀어서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볍고 좋은지...(그간 도움주셨던 금반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강가로 가는 날입니다.
안명자님의 책 출간 기념으로 저자가 내시는 식사에 저희모두 조금은 들떠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강가로 가는 마음을 잠시 접고 수업부터 했습니다.
조병옥님의 <튜닝>
송교수님의 평
제목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달순이' 혹은 '달순이와 흰 건반'등 달순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장황하게 늘어쓴 부분이 보입니다. 일정을 요약하듯 했으면 좋겠습니다.조금만 더 손질하면 되겠습니다.
안명자님의 <구름다리>
송교수님의 평
다시 쓰시면서 잘 고쳐졌습니다. '지금 만큼은 나 보다 더 행복한...'에서 '이 순간 만큼은...'으로 바꾸는게 좋겠습니다.
김옥남님의 <종로의 유적들을 찾아가 본다>
송교수님의 평
잘 고쳐졌습니다. 좋습니다.
정영자님의 <기다림의 끝에는 무엇이...(1),(2)>
송교수님의 평
이 글을 읽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잘 쓰셨습니다. 고도(Godot)가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여러가지 추론은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명면법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두편의 글을 하나로 묶어야할 듯 합니다.
이원예님의 <혼수로 온 자전거>
송교수님의 평
아주 잘 쓰였습니다. 멋쟁이 글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작가의 말이 예비 며느리의 말인것 같은 혼동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이제 서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글과는 다르게 편안히 흐르면서도 군살 없이 잘 쓰여진 글입니다. 자연스럽고 좋은 글입니다.
김종순님의 <혼인>
송교수님의 평
김종순님은 글을 쓰셔야 겠습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 글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서사 구성력도 탁월합니다. 글이 마치 설화를 풀어놓듯 쓰여서 독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쓰시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저희들은 양평 강가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김진님도 오시고, 김정희님도 오시고, 오윤정님도 오셨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요. 감사합니다)
차량봉사해주신 이종열님, 오윤정님, 유니님, 이원예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분들의 차를 타고 강변 도로를 따라 흘러가듯 갔습니다.
산들은 가을색으로 아름답고 강물은 은빛으로 빛나고 바람은 저희들의 마음까지 흔들었습니다.
식사 시작전에 한희자님이 준비해주신 와인으로 송교수님의 축하 말씀에 저희 모두 건배를 했습니다. (한희자님 감사합니다)
책 출간하신다고 고생하셨을 안명자님의 감사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맛난 식사를 하고 나윤옥님이 자유게시판에 써 주신 안명자님의 책에 대한 덕담도 오고갔습니다.
함께하는 그 시간
양평 강가는 더 아름답게 빛이 났습니다.
금반에서 준비한 예쁜 꽃바구니와 선물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안명자님이 케잌에 불을 끌때 저희들은 손바닥에 불이나도록 박수를 쳤습니다. 부러움에 시선을 보내는 저희들에게 송교수님은 "빨리 책을 내세요" 하셨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강가에서 저희들은 행복했습니다.
글벗이 책을 내서 기쁘고 멋진 풍경 아래서 함께 식사할 수 있어 좋았으며 멀리서 축하해 주기 위해 벗들이 와주셔서 아름다웠습니다. 차량이 필요하다는 말에 기꺼이 수고해주신 님들이 있어 더 행복 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 반만에 깁스풀고 운전대 잡은 저는 너무 좋아서 마음이 둥실둥실 하늘을 날 듯 했습니다. 이것이 행복한 오늘 하루임을 감사했습니다.
아~ 비만 올것 같은 날이 아니였다면 오래오래 금반님들과 강가도 거닐고 노래자락 흘리며 놀 수 있었는데...(요런 아쉬움 있어야 다음에 또 놀러 오겠지요)
다음주에 오실때는 <환상동화> 챙겨오시고
다음주 목요일에 있을 <한국산문> 신사옥 오픈식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책 줄간하신 안명자님 다시한 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멋진 식사도 넘 감사했습니다.
함께하지 못하신 송경순님, 소지연님, 상향희님, 양혜종님, 정영자님, 서청자님, 임옥진님, 백명숙님, 최계순님, 한혜경님 아쉽고 서운했습니다. 이 깊어가는 가을을 님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아프지 마시고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