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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 강가에서(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5-11-06 19:19    조회 : 5,361


금요반 오늘의 소식입니다.

한달여 하고 있던 반장이 깁스를 풀어서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볍고 좋은지...(그간 도움주셨던 금반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강가로 가는 날입니다.

안명자님의 책 출간 기념으로 저자가 내시는 식사에 저희모두 조금은 들떠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강가로 가는 마음을 잠시 접고 수업부터 했습니다.

조병옥님의 <튜닝>

송교수님의 평

제목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달순이' 혹은 '달순이와 흰 건반'등 달순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장황하게 늘어쓴 부분이 보입니다. 일정을 요약하듯 했으면 좋겠습니다.조금만 더 손질하면 되겠습니다.


안명자님의 <구름다리>

송교수님의 평

다시 쓰시면서 잘 고쳐졌습니다. '지금 만큼은 나 보다 더 행복한...'에서 '이 순간 만큼은...'으로 바꾸는게 좋겠습니다.


김옥남님의 <종로의 유적들을 찾아가 본다>

송교수님의 평

잘 고쳐졌습니다. 좋습니다.


정영자님의 <기다림의 끝에는 무엇이...(1),(2)>

송교수님의 평

이 글을 읽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잘 쓰셨습니다. 고도(Godot)가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여러가지 추론은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명면법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두편의 글을 하나로 묶어야할 듯 합니다.


이원예님의 <혼수로 온 자전거>

송교수님의 평

아주 잘 쓰였습니다. 멋쟁이 글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작가의 말이 예비 며느리의 말인것 같은 혼동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이제 서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글과는 다르게 편안히 흐르면서도 군살 없이 잘 쓰여진 글입니다. 자연스럽고 좋은 글입니다.


김종순님의 <혼인>

송교수님의 평

김종순님은 글을 쓰셔야 겠습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 글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서사 구성력도 탁월합니다. 글이 마치 설화를 풀어놓듯 쓰여서 독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쓰시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저희들은 양평 강가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김진님도 오시고, 김정희님도 오시고,  오윤정님도 오셨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요. 감사합니다)

차량봉사해주신 이종열님, 오윤정님, 유니님, 이원예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분들의 차를 타고 강변 도로를 따라 흘러가듯 갔습니다.

산들은 가을색으로 아름답고 강물은 은빛으로 빛나고 바람은 저희들의 마음까지 흔들었습니다.

식사 시작전에 한희자님이 준비해주신 와인으로 송교수님의 축하 말씀에 저희 모두 건배를 했습니다. (한희자님 감사합니다)

책 출간하신다고 고생하셨을 안명자님의 감사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맛난 식사를 하고 나윤옥님이 자유게시판에 써 주신 안명자님의 책에 대한 덕담도 오고갔습니다.

함께하는 그 시간

양평 강가는 더 아름답게 빛이 났습니다.

금반에서 준비한 예쁜 꽃바구니와 선물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안명자님이 케잌에 불을 끌때 저희들은 손바닥에 불이나도록 박수를 쳤습니다. 부러움에 시선을 보내는 저희들에게 송교수님은 "빨리 책을 내세요" 하셨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강가에서 저희들은 행복했습니다.

글벗이 책을 내서 기쁘고 멋진 풍경 아래서 함께 식사할 수 있어 좋았으며 멀리서 축하해 주기 위해 벗들이 와주셔서 아름다웠습니다. 차량이 필요하다는 말에 기꺼이 수고해주신 님들이 있어 더 행복 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 반만에 깁스풀고 운전대 잡은 저는 너무 좋아서 마음이 둥실둥실 하늘을 날 듯 했습니다. 이것이 행복한 오늘 하루임을 감사했습니다.

아~ 비만 올것 같은 날이 아니였다면 오래오래 금반님들과 강가도 거닐고 노래자락 흘리며 놀 수 있었는데...(요런 아쉬움 있어야 다음에 또 놀러 오겠지요)

다음주에 오실때는 <환상동화> 챙겨오시고

다음주 목요일에 있을 <한국산문> 신사옥 오픈식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책 줄간하신 안명자님 다시한 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멋진 식사도 넘 감사했습니다.

함께하지 못하신 송경순님, 소지연님, 상향희님, 양혜종님, 정영자님, 서청자님, 임옥진님, 백명숙님, 최계순님, 한혜경님 아쉽고 서운했습니다. 이 깊어가는 가을을 님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아프지 마시고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배수남   15-11-06 20:40
    
안명자 선생님의 등단파티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금요반 선생님들
모습이 가을 수채화로 그려졌습니다.
안명자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노정애 반장님~~!
 깁스에서 해방된것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11월 첫 금요일을 보냈을
금요반 선생님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조병옥   15-11-06 22:22
    
글 쓰는 사람들 맞아요? 그 깐 빗방울 서너 개 떨어진다고 자리를 걷다니!
 
    안명자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웃는 모습이 오늘따라 아름다웠읍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도 모처럼만에 산밑을 달리며 쏟아지는 가을구경 했읍니다.
    노정애 반장님, 한 팔만 가지고도 어찌 그리 빈틈없이 행사준비를 하셨는지...
    이젠 두 팔 다 쓸 수 있어졌지만 한 팔 분만 일하십시오.
    김진, 김정희, 오윤정.. 이 세분이 들어서니까 역시  현악 4중주의
    마지막 악장을 듣는 것같이 충만감이... 좋더라고요.
    임옥진학생은 손주들 봐주는 거 작작 좀 하시고 금요일은 자신을 위해!! 부르짖으십시오.
     
임옥진   15-11-07 16:47
    
ㅋㅋㅋ 저도 그러려고 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앞으로 몇 년간은 완전한 내 생활은 포기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요.
저좀 도와주셈.
     
한희자   15-11-07 21:22
    
샘,
좀 발이 안 떨어졌어요.
짠 하고 세 분 나타나시니 교실에 빛이 확 쏟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선생님 표정도 확 밝아 지셨고요.

전 반장님 팔 빨리 깁스 푼게 부럽더라고요.
젊음이 좋긴 좋구나 했어요.
우린 한번 부딫치기만해도 얼마나 오래 고생합니까
안명자   15-11-06 22:29
    
배수남 선생님 감사합니다.
출간 축하도 감사 하옵고 첫번으로 방문 하신 선생님!
박수도 보내 주시고 가을 수채화 같이 아름다운 금반의 문우들을 그려 주셔서 더 더욱 감사드립니다.

전 오늘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넘치는 축하를 받아도 되는건지 가슴이 뛰었습니다.
오늘의 기쁨은 모두가 금반 선생님들의 사랑과 격려 때문인 것을요.
오늘 사정상 참석 못 하신 문우님들의 정성어린 축하의 마음을 깊이 간직 하겠습니다.
깁스는 풀었지만 아직도 맘을 못 놓으실텐데도 엽렵하게 챙겨오신
노반장님의 과일과 간식들은 우리의 눈들을 황홀하게 했으며,색깔과 모양과 종류대로
 조화롭게 만들어진 과일꽂이에 모두가 감탄을 했습니다.
알뜰하신 총무님께서 먼 곳에서 사온 축하의 꽃바구니에 모두가 환호성을 울렸고,
입에 넣으니 부드럽게 감기며 넘어가는 달지않은 뉴 스타일의 둥그런 케잌을 먹으면서
우리 모두는 마음껏 즐겼습니다.
반장님 총무님 늘 애쓰시고 계신데 오늘도 축하파티 챙겨 주시느라고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그 사랑과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종열선생님과 김진선생님께서 교수님과 함께 더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와인 맛을 모르지만 모든 선생님들께서 와인맛이 아주 좋으시다고 한방울도 남기지 않은 빈잔은
이 또한 한희자선생님의 특별하신 배려와 축하가 아니겠습니까.
아주 좋은 와인을 무겁게 들고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모두의 입에 호사를 누리게 해 주신 한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해 주셔서 우리를 편하게 차에 태워주신
이종열선생님, 노정애반장님, 이원예선생님, 새로 나오셨는데도 즐겁게 봉사해주신 유니선생님,
그리고 오윤정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기쁜마음으로 참석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송교수님과 선생님들께도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모양으로 축하해 주신 선물들을 한아름 안은 저는 너무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 금반 선생님들! 글로써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임옥진   15-11-07 16:53
    
안명자 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많이 베푸시니 축하도 많이 받고 계시네요.
오늘 가을비가 좋죠?
누군가에게는 더욱 반가울 비입니다.
샘도 누군가에게 늘 반가운 분일 것 같아요.
어제 같이 못한 섭섭함을 이렇게 풀어놓습니다.
          
안명자   15-11-07 21:09
    
그러잖아도 임선생님의 빈 자리가 허전 했습니다.
오셔서 함께 하고픈 그 마음 어찌 모르오리까. 
그래도 임샘의 축하하는 마음의 소리가  가을바람 낙엽에 실려 제 귀에까지 들리더이다.
몸은 돌보시면서 손주들을 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한희자   15-11-07 21:14
    
특별하신 안샘 잔치니까 특별할수 밖에없죠.
경치, 분위기 멋진 날이었어요.
나윤옥   15-11-07 09:07
    
어제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책을 내고 싶단 생각을 감히 해보기도 하고요. (글을 잘 안 쓰니 가능성 희박..) 살면서 누구와 만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고요. 누구누구 이름을 부를 것도 없이 다같이 귀한, 오래도록 친하게 지내고싶은 우리 금반 선생님들.
안명자 선생님 복 많으세요. 풍성한 준비, 진정한 축하, 맛난 음식, 교수님의 따스한 격려 등등을 한껏 받으시고요..저까지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반장님과 총무님, 감사합니다.
     
한희자   15-11-07 21:10
    
쉐타 빛갈 황홀 했슴다.
내 얼굴론 절대 소화 못하는 오묘한 색상
이정선   15-11-07 14:06
    
안선생님이 그동안 잘 살아오셨다고 하늘에서 상을 내리셨나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반장님은 모든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저녁에 후기까지 다셨네요.
  정 많으신 일초 선생님이 일찍 헤어지는 것에 섭섭해 하셨지요. 요즘 단풍 보시면서 많이  걸으셔서인지 훨씬 건강해 보이셔서 참 좋습니다.  낙옆이 다 떨어질까 걱정은 되지만 내리는 비가 싫지 않다고 친구가 문자를 보내 왔는데 정말 그러네요 
문우님들, 깊어가는 가을~ 잘 보내십시오.
     
한희자   15-11-07 21:08
    
반장님 차를 타고 왔는데 소리없이 빈틈없이 도와 주시는 총무님 덕택에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고 공을 다 총무님께 돌리더이다.
행복한 금요 반입니다.
임옥진   15-11-07 16:45
    
가을비에 젖은 단풍이  운치를 더하는 날입니다.
조용합니다.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모임에 나가고, 딸도 외출하고 손녀는 어제 가고.
제게 이런 날도 있습니다. ㅎㅎ
이런 날 글이 써져야 하는데,
우리집 앞 산책길에 늘어선 단풍을 보고 또 보고 그러고 있네요.
 아파트에 둘러싸인 우리 동네도 이리 고운 빛을 발하는데 한희자샘 집앞 창덕궁 뜰은 지금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깁스 푼 반장님의 후기로 어제 분위기 잘 전달 받았습니다.
부러워....
담 주에 뵙겠습니당.
     
한희자   15-11-07 21:01
    
딸이랑 비오는 창경궁을 거닐고 왔어요.
이번주가 절정이네요.
며칠 전까지 이번 가을은 가물어 빛갈이 시원찮다고 여겼는데
오늘 보니 춘당지 주변이 꽃인지 단풍인지 아리송할 지경입디다.
가히 신의 색깔이라 할만 하더이다.
          
안명자   15-11-07 21:59
    
역시 한희자선생님이 계셔야 분위기가 업 됩니다. 두주간 강의실에서 안 뵈시니
희자샘의 윗트있는 유모어가 없어 몹시 어색 하더이다.
방에도 선생님이 계셔야 이처럼 훈훈 한걸요.
창경궁의 고운 단풍도 아름다웠겠지만 따님과 함께 고궁을 걷는 한샘의
모습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았을 겁니다.
한샘, 어제 많이 감사했습니다.
          
나윤옥   15-11-08 18:05
    
올 가을엔 우리 반 창경궁 안 가는 거예욤? 한선생님,,,
한희자   15-11-07 20:54
    
화면 열면 환히 웃는 최계순씨가 반겨주네요.
맛난 음식 앞에서 못오신 분들 많이 생각났어요.
잔치집에 손주 못데리고간 할머니 심정이랄까.
두분 조선생님 모시고 반장님 차를 탓는데 우리가 어디서 이런 대접을 받겠느냐고
금요반 식구로 사는 즐거움을 만끽했슴다.
여러 후배님들 덕택에 가을 놀이 담뿍 즐겼슴니다.
모처럼 우리 선생님도 두분 호위 속에 푸근한 모습이신듯했습니다.
사람에게도 하늘에게도 고맙단 인사가 자꾸 하고싶어진 날이었어요.
     
정지민   15-11-08 19:42
    
축하의 자리, 정말 소중한 하루였어요. 한희자쌤이 가져오신 와인 맛도 황홀했고요.
아름다운 늦가을 요정이 자기보다 더 풍성한 금반사람들 보며 질투 많이 했을 듯요.
원예님이 차로 제 집앞까지 태워주셨어요. 그 차에 마침 조순향선생님, 김진선생님
타고 계셨죠. 당연히 커피숍에서 우리 네 사람만의 독특한 뒷풀이가 이뤄졌습니다.
조 선생님으로부터 차분한 어조로 참사랑이 무엇인지 특강을 들었어요. 몰입됐었죠.
두고두고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그 익숙한 반복에도 불구하고 다시
강의실로 향하는 건 이런 개별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에잇! 글이 무거워졌네..
김진   15-11-08 21:14
    
금요반에서 훌륭한 작가 계속 탄생되기를 바랍니다.
    이원예 씨 차 타고 가신 조순향 선생님. 그날 집에 들어가셨는지 궁금,
    핸들 돌아가는데로 운전하는 원예씨가. 나를 전철역이라고 하고 내려 놓고 도망갔우다.
    전철역이 아니라 알고보니. 고속터미널. 상가 입구지 뭐유,  무지무지
    해메다가.  전철과 연결되는 곳을 찿아 간신히 집에 갔우,  아마 차가 밀려
    휘발유. 떨어져 차에서 밤을 지냈을 겁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그 차 탈겁니다,
최계순   15-11-09 15:43
    
제가 개구리밥, 부평초 처럼 붕붕 떠다니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명자 선생님~  축하의 자리에 못가뵈서 서운하고 무지무지 축하드리고
한희자 선생님~  후배 짝꿍노릇 부실해서 죄송하고
금반선생님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스하게 이해하여 주시고 사랑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소지연   15-11-09 23:18
    
2주일을  건너 뛰고 여정에서 돌아오니
드디어 노반장님께서 깁스를 푸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안명자님 출판기념연도 잘 치르셨다니 덩달어 기쁩니다.
여행중에 떠올린 금반님을 금요일에 다시 뵙게 되니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