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회원 작품이 없었습니다.
마침 10월이 떠나는 중이라서 한국산문 10월호를 보며 주고받은 이야기들입니다. 누구의 작품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1. 멋쟁이 글이다. 붉디붉은 가을 속으로 소풍을 다녀와서 쓴 글인데 정말 멋진 글이었다.
2. 이중인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인용은 원래의 글을 보는 것이 좋다. 그럴 수 없을 때, 논문이라면 이중 인용임을 밝히면 된다. 수필에서도 활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인용의 의도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3. 감성적 문학으로서의 순수 수필이라기보다 세상사의 문제제기에 관련된 수필이다. 잡지가 알차고 풍성하다는 느낌을 주는 데 역할이 컸다. 그러나 목적의식이 뚜렷한 수필이 연이어 게재되어 다소 무겁게 느껴졌다는 독자를 위한 배려도 생각해볼 일이다.
4. 한번은 하고 싶었던 이야기였을 것이다. 당대의 유명작가(독자가 많은) 작품이 후대엔 별 가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이 세상을 이끌어 갈까. 그걸 찾아낸 작품이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문학에 문제가 없으면 문제다.
5. 어려운 방법을 구사한 작품이다. 어렸을 때 장면을 끌어내 현재 이야기 공간에서 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1인칭 시점에서 서술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3인칭으로 표현했다. 서술자와 서술대상과의 거리는 복잡한 문제다.
6. 어떤 것에 관하여 사실만을 전달하더니 글의 끝부분에 문학적 문장이 불쑥 들어왔다. 그런데 글 전체로 보아 그 부분이 적절한가.
7. 가정사에 관한 이야기가 대담하게 오픈되어 있다. 그와같은 이야기가 잡지의 내용을 풍성하게 했다.
8. 일본의 이중적인 의식구조를 두고 쓴 글이지 싶다. 일본인의 일상은 타인에게 상관없는 듯하지만 절대로 무관심하지 않다. 다만 상대를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엿보는 식이다. 속과 겉이 다른 일본. 감상적으로 쓰지 않고 문제적으로 잘 쓴 글이다.
9. 글의 방향이 우리와 맞지 않다. 초점을 어디에 두고 썼나. 정치얘기인가.
한금희샘, 손동숙샘, 이상일샘, 김혜용님, 박유향 총무님, 김명희님,김연희님! 다음주는 뵙기를 청합니다^^~
가을 세미나 목동반 '일당백' 임무수행한 임명옥 편집부장님! 그대의 얼굴이 곱기만 하더이다^^~ㅋ
오늘은 문화센터 휴장으로 송교수님 모시고 41타워 가맛골 에서 갈비탕 으로 가을의 풍성한 입맛을 한층 더 높혔네요^-^
* 28일 저녁 5시 함춘회관에서 남촌 수필문학상과 손소희 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수상자 정진희 회장님이 그리스문학기행 으로 참석을 못합니다
대신 회장님의 부군인 박건식 선생님께서 수상하십니다
목동반 많은 샘들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김정완 이사장님께도 축하인사 전해 주기를 바랍니다^^~
28일 함춘회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