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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에 두명 가니 금요반이 출렁?    
글쓴이 : 소지연    15-10-23 23:48    조회 : 5,794

  시월의 네째 금요일, 어제까지도 무례하던 미세먼지가 싸악 걷히어 금요반님들의 출석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거기에다 우리의 캡틴, 노반장의 헤어스타일이 상큼 발랄한 쇼트로 바뀌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지 뭡니까. 팔을 깁스한 터에 뒤로 묶느라 남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니 안심이라지만, 계속 이 스타일로 가도 좋을 듯. , 아무나 어울리나요?

 수업을 시작하기 전, 송교수님은 임옥진님과 정지민님을 청송세미나에 금요반 대표로 파견하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이번에 많은 분들이 못 갔으니 꼭 교수님 탓인 것만 같아 민망하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유머러스한 비약이 아니겠습니까.

 청송에 두 사람이나 가고 없어 우리 반이 출렁했을까요? 아니, 여섯 편이나 되는 글을 합평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답니다. 청송에서도 한창 세미나에 불이 붙었을 테지요. 오늘의 합평 시작합니다.

  서청자님의 <글을 통해 말할 수 있네>: 작가는 어린 시절, 한국 전쟁 피난통에 철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초래했던 사건에 대해, 글을 통해 고백함으로써 마음의 빚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맑고 간결한 글로 잘 수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목은 다시 숙고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제야 (글로) 말하네’, 또는 철없는 말중에서 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두 표현만 가다듬으면 OK입니다.

 교수님께 합평 받은 것을 토대로, 고칠수록 자신의 글이 발전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서청자님의 긍정 마인드가 아름답습니다.

 김종순님의 <()소리(3)-질투>: <곡소리>시리즈 중 세 번째 글로서, 작가는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까지의 내용으로 이 시리즈를 끌고 가려 합니다.

  송교수님의 평: 글감이 좋고 독특합니다. 운명을 거슬러서 살아온 날들을 낭만에 빠짐이 없이, 치렁치렁하지 않게 써서 좋은 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단락에 엿보이는 괴기스럽다고도 할 수 있는 표현은 혹 작가가 의도적으로 꾀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작가의 개성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기대됩니다. 몇 군데 철자법에 유의하면 완전한 글이 되겠습니다.

 어떤 의도에 앞서,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 드러내고자 노력했다는 작가의 말이 있었습니다.

 조병옥님의 < 피아노, 검은 건반 없는-- >: 서울 수복 전까지의 대구 피난시절, 14살과 11살 남매가 생계를 꾸려가는 동안, 군악대의 악기소리, 자폐아 달순이의 첫 음악소리인 고얀 밤은 주인공 란이의 의식을 지배하고... 흥미진진한 소설이 작가 특유의 필치로 펼쳐집니다.

송교수님의 평: 잃어버렸던 달순이를 찾았고, 수복이 되어 아버지도 만났으니 여기쯤에서 소설은 끝이 나야 하지 않나요?

작가의 말: 하얀 건반만으로도 충분히 음을 즐길 수 있는 자폐아와 고차원의 화음을 이루는 군 악단을 대비시키는 쪽으로 조금 더 소설을 끌고 가고자 합니다. 제목도 결말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겁니다.

 전쟁 통이라는 평범한 소재에서 작가가 끌어내는 특이한 체험과 용기, 내지는 신념에 해학이 넘치고 있어 앞으로의 장면이 기다려지기만 합니다.

 안명자님의 <구름다리>: 청명한 가을에 친구들과 강천산에 가서, 계곡물과 구름다리를 노니며 자연을 예찬하는 잔잔한 글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간결하게 쓰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물 흐르듯이 유연한 글 솜씨가 편안합니다. 풍경화에 인물 하나를 넣듯이 구름에 달 가듯 걷고 싶은작가 자신을 마지막 단락에 넣은 점은 화룡점정이지만, ‘생의 현장을 떠날 수 없음을 미리 설정해놓는 것 보다는 자연이 어떻게 이런 현실을 지양해 줄 것인가를 유추해 가는 것이 이글의 주제와 일맥상통할 것입니다.

  "떠가는 구름, 막힘없이 흐르는 물처럼 휘적휘적 살고 싶다.“ 고 토로하면서도 유한한 삶의 터전을 의식하고 마는 작가의 심경이, 어떤 모순을 불러 온다 해도 솔직함 그 자체인 것을......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었습니다.

 나소민(나윤옥) 님의 <또 만날테지>: 몇 년 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소중한 친구를 그리는 마음이 절절한, 아름다운 글입니다.

송교수님: 손 볼데 없이 완벽하게 쓰여졌습니다. 굳이 몇 군데 지적하자면, 너무 강한 표현( 광야에 버려진...) 이라든지, 의미가 완전히 닿지 않는 구절( ‘나는 천사의 강렬함으로 소멸하리라.’) 등이 있습니다만 옥에 티라고나 할까요.

 꿈의 영험함으로까지 만나고, 생전의 충고까지도 나의 것으로 만들만큼 고귀한 작가의 친구가 저는 욕심이 나더이다.

 그리고는 이종열님이 교수님께만 드린 글, <누나의 뜨락>< 효도하러 들지 마라>를 교수님께서 낭독하셨습니다. 앞의 글이 누나의 시골 삶에 대한 기억을 들추는 글이라면, 뒷글은 자신에 대해 쓴 글로, 두 편이 모두 당선작이라 가정한다면 첫 번째 글을 장원으로 뽑을 것이라 하십니다. 시골 남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농촌의 멋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수작이기 때문이지요. 안정된 작가의 현재 생활이 옛일을 다만 신세타령으로 엮어가지 않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즈음 나날이 좋은 글을 안정적으로 써 내시는 이종열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수업후의 점심은 우미옥에서 단품으로 즐겼습니다. 주인이 바뀌었는지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코다리찜은 없었지만, ‘뚝불고기된장찌개백반이 그럴싸했습니다. 우리 테이블만 그랬을까요. 네프킨을 놓는데 하트오양이 새겨 있어서 저는 모두에게 마음속에만 있던 사랑을 전했습니다. 느끼셨나요???

 오늘 결석하신 한희자님, 송경순님, 정영자님, 한혜경님, 유니님, 그리고 청송특파원 임옥진 전반장님과 정지민님까지, 다음 금요일엔 모두 그 미모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시월......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낮 동안 더웠다고 훌훌 벗어 던지지 마시고 저녁 무렵 한켜 한켜 입으세요. 글쓰기도 차곡차곡 챙기시고요. 모든 분들 감기 들지 마시고 10월의 마지막 날 꼭꼭 뵈어요!!!

집안에 일이 있어 후식 타임에 참석하지 못했답니다.  함께 하신 분들! 좋은 시간 가지셨나요......

 

 

 

 


조병옥   15-10-24 01:20
    
빈 배 끌고 돌아가도
    만선의 노래로 맞아주는 압구정 부두마을
    여보게들 고맙네
    당신들이 떠오르면, 아직도 내가 돌아갈 곳, 쉴 곳이 있다는 것에
    고마울 뿐이라네.
    소중한 사람들아, 잘 주무시게.
    지연씨 수업후기 쓰는 것 보니 타고났네 타고났어.
    이왕 타고난 거면 그 '외로움'가지고 놀고 즐기게나.
    추임새는 우리한테 맡기고...
     
소지연   15-10-25 17:32
    
선배님! 이 몸, 가도 아주 못 갈 것 같사옵니다.
어쩌라고 어쩌라고요...
그래도 오래만에 한번 훌쩍 나갔다
"동중 정"이라도 배워 오겠슴다.
한희자   15-10-24 11:09
    
옴마야!!!!!
주눅들어 댓글도 못 달겠네
문장가의 모글에 시인의 댓글에
시정 잡배같은 한희자의 댓글이 금반의 품격에 흠이나 아닐런지요?
풍경과 사람이 저를 잡고 늘어져서 결석이 잦아지게 되었슴다.
청송의 가을은 얼마나 황홀 할까요
힘이 딸려서 요새는 기차여행 밖에 못합니다.
가신 분들 부러워서 침을 흘리고 바라만 봅니다.
     
소지연   15-10-25 17:35
    
제 아무리 써도 써도 요런 명댓글 흉내 내오리까.
땡볕에 원두막도 이리 시원 할까요...
노정애   15-10-24 14:17
    
역시 소지연님 짱!
후기를 이렇게 맛깔스럽게 자세히 잘 쓰시다니.
제가 팔이 다쳐서야 소지연님께서 후기도 잘 쓰신다는것을 발굴했습니다.
팔도 다쳐 볼 만합니다.
팔 핑개로 머리카락도 싹뚝 잘랐지요. 진작 자를걸 넘 편안합니다.
이종열님이 준비해 주신 간식도 넘 맛있었답니다.
이종열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글도 잘쓰시는데 마음씨는 더 멋진분입니다)
식후에 양혜종님이 거하게 쏘신 티타임에 소지연님 함께 못해서 많이 서운서운했답니다.
양혜종님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오랫만에 오신 황경원님 넘 반가웠습니다.
살이 많이 빠지셔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디 건강챙기시고 일도 잘풀리시길요.
이원예님 한주 쉬고 뵈니 더 반가워요. 부디 건강챙기셔야 합니다.
날씨가 좋아 청송가신분들 가을 바람 속 아름다운 여인들이 되었을듯 합니다.
함께 못가서 죄송한데 두분 대표로 가주셔서 많이 감사했답니다.
일초샘 지금처럼 건강 잘 관리하셔서 매주 뵙기를요.
한희자샘 금반이 허전했어요.
금반님들
넘 좋은 가을입니다.
자꾸 엉덩이가 들썩 거립니다.
팔만 아니라면 전국팔동강산 단풍은 다 가고도 남았을것 같아요.
일교차 큰 요즘 감기 조심하세요.
소지연님 멋진 후기 넘 감사합니다.
     
소지연   15-10-25 17:39
    
왼손을 칭칭 감고 오른 짝 손 하나로만 한타자씩 찍었을
우리 반장님의 다정한 댓글에 감복합니다.
아무리 엉덩이가 들썩여도 참으셔야 해요.
깁스로 부터의 회복은 끝물이 젤로 중요함다.
김진   15-10-24 15:44
    
저도.  감사합니다
     
소지연   15-10-25 17:43
    
김진 오라버니,
저는 더 감사하답니다.
곧 나오신다니 11월이 꽈악 차겠어요.
안명자   15-10-24 20:50
    
아무래도 늙어가나 봅니다.
유난히 짙고 크게 쓴 후글이 눈에 시원하고  마음도 훤하게 다가 옵니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처럼 상큼한 후글과 댓글이 역시 금반의
모든것을 보여 줍니다. 소지연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지연   15-10-25 17:48
    
예쁜 책 만큼이나 마음씨 예쁜 안샘.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글이 너무 길어졌나 염려했는데...
정지민   15-10-24 23:19
    
저도 이젠 댓글을 달아야겠어요. 이번에 만난 딴 반 님들이, 입이라도 맞춘 듯
제게 요새 금반에 안 나가냐고 묻질 않겠습니까?  곰곰 생각해 보니 후기 글에
제 댓글이 보이지 않게 되자 몇 분들이 그런 의혹을 품게 된 것 같습니다. 하하..
청송 여행길은 -- 정말 우리 두 사람이라도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었으면 모두 크게 우려하셨을 듯요. 한국산문의 거대조직에서 금요반이
어떤 곳인가요. 그야말로 첫 출항지가 아니던가요? 빈배 끌고 대해로 나가서
낮이면 푸른물결과 노닐고 밤이면 집어등 밝혀서 만선 될 때까지 밤바다를
헤적이다 귀항해야 할 따뜻한 부두가 금요반 아니냐구요. ㅋ
그건 그렇고~ 청송 여행담은 얼굴 맞대고 해줄 얘기가 많습니다. 금요일을
기다리기로 해요. 소지연 쌤 후기 보면서 지난 시간 빠졌던 공백을 메꿨어요.
공부 많이 해야겠다는 결의, 좀 더 시간을 잘 쓰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이번 청송세미나가 저에게 준 특별한 선물입니다. 님들과 나누고 싶은...... .
     
소지연   15-10-25 18:01
    
내 띠동갑, 지민아우님, 웰컴!
웬지 지민씨가 이번에 청송 가신다 해서 든든했다오.
아카데믹 하면서도 낭만틱한 그대가
그곳과 가장 하나 될 사람이라고 믿는 난.
멀미만 빼고 말예요......
그 동안 댓글에 소원하셔서 내가 망아지처럼 뛰어 논 건 아실테죠.
앞으로 후기방에 군불이 때지겠어요, 얼씨구나...
     
노정애   15-10-27 13:25
    
드디어
지민언니가 입성.
았싸! 신나라.
청송이 준 선물이네요.
앞으로 더 잔뜩 기대하고 있어야 겠어요.
격하게 환영합니다.
김진   15-10-25 13:14
    
정지민 씨. 안녕
     
노정애   15-10-27 13:27
    
김진오빠
이 가을 다 가기전에 언능 나오세요.
금반 여인들이 보고싶지도 않으신가봅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행복을 컴 앞에서만 즐기지 마시고
언능 나오세요. 보고싶어요.
임옥진   15-10-25 16:29
    
크~~ 이변 청송세미나의 성과라면 단연 정지민님의 댓글 귀향이구만요.
환영, 환영!!
이렇게 반짝이는 솜씨를 그냥 묻혀 두다니 그건 죄악임다.
시월 멋진 날, 눈을 어디든 두어도 그림이었습니다.
내년 다시 우릴 파견해달라고 송교수님께 졸라야겠슴다.
     
소지연   15-10-25 18:08
    
우릴 두고 가서 덜 재밌었다 할 줄 알았는데
뭔일 있었길래 그리.......
암튼 이제 고정 멤버 되신 거네요.
청송이 좀 요상하게 매력이 있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파견씩이나......
바깥으로 저랑 같이 파견 나가셨으면 했답니다~~
     
노정애   15-10-27 13:29
    
잘다녀오셨는지요?
그림같은 풍경..
가을의 그 멋진 날.
금반을 대표해서 가주신것도 잘 다녀오신것도 제게는 다 감사합니다.
소지연   15-10-25 18:34
    
오늘 시어머님 기일 전날이라 산소에 다녀 왔습니다.
햇빛과 바람아래 자리 깔고 친지와 밴또 까 먹는 맛이 꿀맛이었지요.
엊그제 끼었던 먹 구름은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금요일 저녁에 두서없이 쓴 후기가  치렁치렁 했을까 염려했는데
돐아이 걸음마 밀어주듯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간결하게 써야지 맹세까지 했었는데,
아마도 읽는 분들을 오래 붙잡아두고 싶었나 봅니다.

원예님, 부산갔다 싱싱하게 돌아와서 반가웠고
이종열샘이 내신 쑥버무리, 아직도 입가를 웃게합니다.
양혜종님이 내신 후식을 놓치다니, 어찌 이럴 수가! 담엔 꼭!

청송 잘 다녀오신 두분 , 다음시간에 들을 얘기가 궁금함다.
어찌하나ㅡ 저는 그날과 그 다음주를 결석할것 같아서요.
그래도 나중에 전해 전해 듣게 될 스토리방과 댓글방에 두다리 걸쳐 놓겠슴다.
나윤옥   15-10-25 19:48
    
소지연 선생님, 이제야 후기 읽었습니다. 우리 반에는 어찌 이리 인재가 많은지요? 꼼꼼하고 정확하면서 따뜻한 후기,  읽고 또 읽곤 했습니다. 반장님이 든든하시겠어요. 후기를 이리 잘 써주시니요.
임옥진 샘과 정지민 샘, 잘 다녀오셨는지요?
오랫만에 나가는 우리 반, 그곳에 선생님들이 계셔서 참 좋습니다.
     
소지연   15-10-26 09:40
    
나소민님!
필명을 가만히 불러봅니다.
이름에 못지 않게 차분한 글을 들고
오래만에 나오신 나윤옥님.
예쁜 이름과 좋은 글은 자꾸 부르고 읽어 주어야
제 맛이 나는 법,  금반이  더욱 풍성합니다......
     
노정애   15-10-27 13:33
    
나윤옥님
이렇게 뵈니 더 반가워요.
안오시는 동안 저희 금반님들이 얼마나 보고파 했는지요.
이제는 장기결석을 없으셔야 합니다.
소지연님 덕분에 반장 되자마자 살판이 났다고 조만간 신문에 날지도 모른답니다. ㅎㅎㅎ
나윤옥님도 소지연님도 금반님들 모두 얼마나 감사한지요.
노정애   15-10-27 13:36
    
소지연님.
역시 멋진 후기임이 증명 되었습니다.
몇년을 침묵하시던 정지민님까지 들어온것을 보면...
댓글 달아주시는 센쓰까지
역시 짱!
내일 그리스 여행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게 즐겁게 다녀오셔야 합니다.
그리스의 멋진 바람도 꼭꼭 담아오셔서 저희들에 풀어주세요.
이번주 다음주 못 뵈는게 제일 아쉽습니다.
소지연   15-10-27 15:23
    
오늘 주섬주섬 짐을 싸다  한숨 돌리러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오래만에 짝 없이 혼자 나서는지  이것 걸리고 저것 켕기고...
그 중에 금반도 하나랍니다.
그대들이여! 매일 밤 불러볼 겁니다.
저 부끄러워서 몇분 생각나는데도 동행을 요청
도 못해보고...
임반장님 방금 청송 다녀왔지, 노반장님 팔 그렇지,
지민씨 넘 젊고 예뻐 나랑은 안 갈 것 같지......
모두들 또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더 못 가겄네~~
철없이 쏘다니다가, 어미새 있는 둥지로 돌아 오듯
그렇게 휭하니 다녀오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니 글바람들이나 나사이다~~~~
.
김진   15-10-27 17:14
    
지연씨. 잘 다녀오세요. 와 혼자. 
  그리스 남자 멋있음,  길 거닐면서 멋진 남자 보다가 다른 남자와 포옹 할 수도,
  지민씨는 길 걷다가 독일  남자와 ,,,,,,,  여권 든 가방 조심하시고 가방을 앞으로 매세요,
  그림소제 많이 찍어 오시고,..      나 선물 안 좋아하는데.....                                        .  See you later
     
소지연   15-10-27 19:24
    
넹! 좋은Tip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옵니다.
돌아오시면 금반에 이미 금의환양 하신거죠?
선물은 저도 안 좋아 한답니다. 메르씨 보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