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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이 예쁜 것이다 ( 무역센터반 )    
글쓴이 : 주기영    15-10-21 20:33    조회 : 6,844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도 지났는데, 도대체 가을은 어디쯤에서 미적거리고 있는 걸까요. 며칠동안 큰 일교차때문인지 몸이 찌부듯 했답니다. 그래도 수요일이면 발길이 삼성동으로 향하고 있으니 이것도 참으로 독한 중독이긴 합니다. 늦게 온 가을, 그만큼 짧게 지나가겠지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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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起承轉結) 구성에서 는 이야기의 시작을 어떻게 할까(발단)에 해당됩니다. ‘에서 뒤집기 혹은 반전이 잘 이루어져야 하며 에서 한 말씀으로 끝나지 않도록 여운이 있도록 결론을 잘 내려야 합니다.
* 제목은 항상 중요합니다. 너무 직설적이지 않으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해야 합니다.
일기는 내가 쓰고 내가 보지만, 수필은 분명 나 아닌 독자가 있습니다. ‘문학으로서 수필이 되려면 글을 쓰면서 속이 후련해지는 것 그 이상으로 자신의 얘기(체험)를 해야합니다. 독자를 의식해야 하면서도, 독자 입맛에 맞게 따라가지는 말아야 한다니 잡힐 듯 잡힐 듯 어려운 것이 또한 글쓰기인가 봅니다.
글에서 실명을 거론 할 경우, 한번 정도만 실명을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그 인물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 글이 장황하게 되는 경우는 독자가 모를까 봐 우려하거나 형용사가 남발되거나 혹은 자신의 글쓰기 버릇인 경우라고 합니다. 뼈가 예쁜 것이 아니라 살이 예쁜 것이라는 말씀이 정말 딱!이다 싶었답니다. ‘이 글쓰기에서는 묘사에 해당하는 것이니 적당하고 알맞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분칠(형용사 남발)만 잘한다고 예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정말 적절한 비유라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칙간에 단청말라는 서산대사의 말씀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되도록 문장을 짧게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 헤밍웨이의 문체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스승, 거트루드 스타인 (Gertrude Stein). 헤밍웨이의 업적으로도 얘기되는 하드보일드 문체 (Hard-Boiled Style)는 되도록 형용사와 부사를 사용하지 말고, 사실만을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거라고 합니다. 덕분에 헤밍웨이의 문체는 건조함과 간결함으로 오히려 유명하게 부각이 되었다고 하네요. 헤밍웨이 같은 작가는 타고 나겠지 했는데 스승아래서 엄격한 문체수업을 받았다니, 세상은 쬐~금 공평한건가요? 하하!
 
** 감사합니다
아기 살결처럼 보드라운 떡이 정말 맛났었죠. 송경미님, 잘 먹었습니다.
최반장님, 윤정 총무님, 이상태님, 봉사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공지
한국산문 사무실 이전
한국산문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될 때 잠깐 가 보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싶으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세월을 한참 거슬러 그 옛날 어디쯤 제 마음이 가 있더라구요.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지요.
정진희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편집 위원님들의 수고와 정성, 감사합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11 4일은 분당반과 함께 남산 야외 수업이 있으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후 맛난 점심식사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하실지도
 
** 출석
이신애님, 앞자리에 딱 계셔야 하는데 안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설영신님, 오랜만에 뵈니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제 앞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맘놓고 떡도 먹었다는
윤애희님, 오랜만이죠? 회사 일로 바쁜 틈에 그래도 가끔 뵐 수 있으니 좋아요~~
김화순님, 임미숙님, 하다교님, 박기숙님, 박종녀님, 그립다 부르면 그대들이 얼른 와주지 않을까요.
가을학기 신입 회원님들, 다음 주엔 꼭 만나요!

주기영   15-10-21 20:38
    
미세먼지때문에 여기저기 주의보가 내려졌지요. 
건강 유념 하시고, 당분간 산책은 조금 미뤄야 할 듯.
비가 오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세요.
-노란바다 출~렁
심재분   15-10-21 22:54
    
주기영님, 정말 집중력 대박이네요.
오늘 수업시간은  나도 집중해서 들었는데
한  말씀도 안 놓치고 후기에 올리셨네요.
복습 잘 하고 갑니다 . ㅎ ㅎ

솜리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식사를 하여
 여러 선생님들과는  눈 인사도 못 한채 헤어졌네요.
 
송경미님 하얀 떡도 맛있었어요.
요즘은 입맛이 도는 계절이라 그런지 점심도 맛있게
먹었지요. 살찌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선생님들 행복하시고, 다음주에 뵈어요.
     
주기영   15-10-23 10:41
    
심재분님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갖고 이리 좋은 말씀을 해주니
게으름 부리면 안될 것 같아요, ㅎㅎ.
많이 도와주세요!
박기숙   15-10-22 07:47
    
주기영 반장님,
마음 추스릴 사이 없이 호출 하사니 달려 나왔습니다.
애들하고의 설악산 여행이 하필 11월 4일 수요반 야외 수업이라고요


'어느날,문득 작품 들고 나오십시요'
박상률 선생님의 격려로 수요반 행사에 참석하고 싶었지요.
조신하게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고 활발한 이마당에 여러분 만나는 재미가 힘을 줍니다.


이제 푸른 하늘 이고 살아 있다는 감회는 새롭게 저를 이르켜 새웠습니다. 
벗님들, 이 가을 손짓하는 오색 단풍 속에 들어가자구요.
     
주기영   15-10-23 10:44
    
박기숙선생님
함께 못하는 야외수업은 아쉽지만,설악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부럽습니다~~
여행 잘 하시고, 겨울이 성큼 와버리면 추우니까, 가을에 삼성동에 한번 나들이 하세요.

그리고... 저 반장 아니에요, ㅋㅋㅋ. 최화경반장님이 바쁘셔서 수업후기 도와드리는 거지요.
저 최반장님 사칭한다고 혼날까비,ㅎㅎ.

꼭 오세요~~
송경미   15-10-22 08:26
    
오늘의 알찬 수업을 깔끔 명료하게 정리해주신 주기영샘!
감사합니다. 후기를 쓰기 위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집중해서
열공하는 옆모습을 훔쳐보며 참 아름답다 생각했어요.
복받을 겁니다.

어제 날아온 한국산문 사무실 이전 소식과 문학상 시상식 소식도
정말 반갑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사무실 구입부터 각종 서류처리, 인테리어와 집기 구입, 이사까지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신 정진희회장님과 최화경총무부장님, 편집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촌문학상 수상하시는 정진희회장님과 손소희수필문학상 수상하시는
김정완이사장님 축하드립니다.
참 좋은 일이 많은 가을이라 더 행복합니다.

가을에는 야외활동을 늘려야 한답니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어
남성들의 기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햇빛을 많이 쪼여야 되는데
그래서 가을은 중년의 계절이라고 하네요. 아침에 라디오에서.
남산 야외수업 꼭 가야될 것 같아요~~
님들, 스케줄 잘 조정하셔서 4일 남산 단풍 함께 보러가요.^^
     
주기영   15-10-23 10:48
    
송쌤~~~
언니처럼 푸근해서 제가 늘 뭉개죠 송쌤한테 ㅋㅋㅋ.
일주일에 두번을 이틀간 만나니 오가는건 좀 번거롭긴 해도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점도 있어서 좋아요.

어쩐지 오른쪽 뺨이 뜨끈하더라...하하하!
제가 아무리해도 송쌤의 모범생 아우라를 따라 갈수는 없을 거여요.
부족한 것 많이 채워주세요.
사랑합니다!
최화경   15-10-22 09:41
    
주기영쌤 후기짱입니다.
박샘 도플갱어인줄~~ㅎㅎ
집중력도 좋지만 쏙쏙들어오게 잘도 설명해주셨네요

11월 첫주 야외수업은 분당탄천과 율동공원으로 잡혔습니다
공해진쌤께서 인솔대장이신데 참으로 섬세한배려를 해주시어 가자 편한시간대에 합류하시도록
 곳곳에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 두셨네요
그동안 꽁꽁 모아두었던 반비 풀어쓸 예정이니 꼭 백퍼 참석바랍니다
     
주기영   15-10-23 10:51
    
짝꿍~~~
박샘 도플갱어이면 그렇게 박샘처럼 마르면 좋겠다 싶네요, 하하하!   

정말 바빠도 무지무지 바쁜 최반장님,
그 와중에 미모도 놓치지 않으니 신이 공평한거 맞아유?
이번 빠마도 잘~ 나왔던데,ㅋㅋ.

세미나 가는 중이겠네요.
재미나게 잘 지내다 오세요.
다음엔 꼭 참석할게요! 지송~~
오길순   15-10-22 10:27
    
우선 무거운 짐 받아주신 주기영님, 고오오오맙습니다~~^^
대대로 복 받으소서~~~
가능하면 댓글은 열심히 달 것을 충성!!!합니다. ^^

가을이 깊어가니 여기저기 추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울 김정완이사장님, 정진희 회장님, 수상하심을 깊이 축하올립니다.
그동안 이루신 문학의 업적이 상아탑의 경지인 것 같아 큰 박수로 감축드리고 싶습니다. 

 오래전 중국의 박물관에서 본 상아탑, 평생 그게 단어의 해답이 되곤 합니다.
상아는 뜨거운 꼬챙이로 3초 동안 조각 할수 있다나요? 뜨거운 물에 끓인 꼬챙이로
상아를 조각하는 것이라지요. 그렇게 만든 5층탑이니 3대를 거쳐 이룬,
혹은 5대를 걸쳐서도 이루는 작품이라는 뜻이라지요. (더 잘들 아실터인데...^^)

분당 여행^^좋습니다. 여행의 달인이신 공선생님의 안내이니 저는 무조건 오케이입니다.
사무실을 확장 오픈하셨다니 또 얼마나 기쁜 낭보인가요? 
그동안 고생하신 임원진께 깊이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늘 말없이 봉사하시는 울 최반장님, 박윤정총무님,  물 떠오시는 분, 떡 주시는 분,
그리고 울반 아름다우신 분들 모두모두 이 해가 가면서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문학관 기행 잘 댕겨오소서~~~

어제 종로 어디 카페에서 통일 70주년 기념 시 낭송회가 있었습니다.
시문회 주관, 통일 주체 후원인데 저는 관객으로 잠시 미력한 축가 한곡 불러드렸습니다.
1945년 이래 고희가 되었으니 그 염원이 언제 결실이 될지는...???
마침 이산가족 상봉의 날이어 주최측에서는 운명의 좋은 징조라고 좋아했습니다. 
마지막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 때 모두 숙연햇습니다.

김기열 테너의 울림있는 음성과 장충렬 낭송가의 시낭송이 백미였습니다.

박기숙선생님, 반갑습니다.
심재분님, 님의 넉넉한 가슴 늘 행복을 주려는 그 마음...^^

우리 소년소녀처럼 11월 4일 소풍 가는 날, 잠 못들고 기다려야겠지요? ^^
     
주기영   15-10-23 10:54
    
오길순 샘.
감사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샘의 짐을 덜어드린거면 좋겠어요.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보일텐데 도와주고 격려해주시길.

이사회에서 노래하던 샘, 카수시던데.
와우 축가라니~~~ 부럽습니다.
어디가서 절대 마이크 안잡는 저같은 사람에겐 그저 우러러 보이네요.

담주에 만나요~~
설영신   15-10-22 17:43
    
갸냘픈 몸집에 어쩜 이리 옹골지게 후기를 올리셨나요.
수업시간에 살짝 놓친 선생님의 말씀들 여기서 주어담네요.
헤밍웨이처럼 깔끔한 문장을 쓰고 싶은데....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수록 글쓰기가 더 어려워지네요.
오랜만에 갔는데  여러분 모두가 반겨주어 기분 짱!짱!

그리스여행으로 다시 결석을 하게 되었네요.
드디어 셋방이 아닌 우리 한국산문방을 마련했으니 신나는군요.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여러분 정먈 고맙습니다.
정진희회장님과 김정완이사님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도
서운하고 미안합니다.

송경미님!
그대의 얼굴처럼 하이얀 떡, 고맙습니다.
예쁘고 능력있는 반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물심부름을 해주시는 분
모두모두 복 많이 받으셔요.
     
주기영   15-10-23 10:57
    
설영신샘,
앞에 샘이 계시면 든든하고 반갑고 정말 좋답니다.
언젠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던 그 반가운 만큼이나 말이죠.

그리스 여행 가시는군요, 아~~ 좋겠다!
그럼 담주에는 샘뒤에 숨어서 떡 못먹을듯, ㅎㅎㅎ.
여행 잘 하고 건강하고 돌아오셔서 재미난 얘기 글로 많이 풀어주세요. 

언제나, 기다립니다!
공해진   15-10-22 22:55
    
2015년 11월 4일(수) 분당반과 함께하는 코스를 안내합니다.
집합은 신/분당선 정자역 1번 출구 10시30분입니다.

코스는 탄천과 분당 천을 따리 중앙공원을 경유하여 율동공원으로 가는 한 시간 남짓한 10,000보 거리입니다. 높낮이가 없습니다. 천변을 걸으면서 담소와 만추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많은 선생님 뵙기를 바라옵고

혹여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점심식사에 합류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3시, '두부마을'에서 식사 예정입니다.

식당 오시는 길은 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을버스 15번 이용하시면 10분 거리, 국군 수도병원입구 하차.  ‘두부마을’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전화번호 031-701-0892 /  주소 분당구 율동 298번지
     
주기영   15-10-23 11:01
    
공해진 선생님
반갑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안내도 감사합니다.

평소에 잘 안걷는 저같은 사람에게 '만보'는 그저 먼~~길처럼 보이지만,
수다와 가을이 느린 걸음을 도와주리라 믿습니다.

정자역에서 뵙겠습니다!
     
최화경   15-10-25 20:48
    
공쌤 넘 감사드려요
우리반 카톡방에선 공지했는데
수업후기엔 올리지 못했는데
일케 친절히 대신 올려주시니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