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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    
글쓴이 : 손동숙    15-10-13 09:33    조회 : 17,862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톨스토이 사상에 심취한 문학 청년 발렌틴 불가코프는 톨스토이의 개인 비서로 고용.
발렌틴이 톨스토이 집에서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톨스토이는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작품의 저작권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
평생 톨스토이를 내조해 온 톨스토이의 부인 소피야는
가족을 버리려는 톨스토이의 결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
발렌틴은 사랑과 신념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힘들어 하는 톨스토이와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는 소피야 사이에서 큰 혼란을 겪는다.
톨스토이는 삶의 마지막을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다며 집을 나가고…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1부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2부

 

 

"선생님, 작품과 상관없는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물론이지."

 "사모님을 사랑하세요?"

 "내가 청혼할 당시엔 너무 어리고 너무 순수해서

도저히 내 여자로 만들 수 없어 보였지.

헌데 그녀를 향한 내 감정을 말로 내뱉긴 싫었네.

그래서 일종의 암호를 써서 풀어보라고 했었지.

처음엔 어리둥절해하며 게임이냐더군. 그래서 단서를 줬지. 딱 하나만.

 처음의 Y 둘은 '그대의 젊음'이라고. 그 말밖엔 안 했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지. 문장을 완성시킨 거야.

'그대의 젊음과 행복에 대한 욕망은 잔인하게도 내 나이를 일깨워

그대에게 다가설 수 없게 만드네.'

내가 생각한 문장 그대로였지.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그 순간 우린 늘 함께 할 거란 걸 알았지.

처음 몇 년 동안은 상상도 못할 만큼 지독히도... 행복했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오직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영화가 시작될 때, 위의 톨스토이의 말부터 시작된다.


 

 


손동숙   15-10-13 09:49
    
1910(82) 9월 28일 5시에 막내딸 사샤(Sasha)에게만 알리고 가출.

10.31. 건강 악화로 랴잔 우랄선 중간의 아스타포보에 하차하여
아스타포보 역장 관사에 하녀가 쓰던 방에 머물렀고

11월 7일 오전 6시 5분 영면.
 “진실....너무 사랑한다... 그들 모두가....”라는 말을 남기며
고향 집 동산에 안장된 톨스토이..
마치 영화같은 최후의 일생을 보낸 그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 졌고
임교수님께서 얼마전 다시 보았느데 참 좋았다고 소개하라고 하셨지요.

즐감하세요. ^^
박유향   15-10-13 11:59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찾아서 보고 싶네요
손선생님 언제나 변함없이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교실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손동숙   15-10-13 12:11
    
아, 중간쯤에 영화동영상이 1부, 2부로 있습니다
그걸 못찾는 분이 있군요.

한글자막도 있어 보는사람에게 좀 편하겠다 싶어요.
영화를 올렸는데 ㅎ,
중간에 있는 영화 찾아서 잘 보시길 바래요.
김정미   15-10-13 14:31
    
낼 글 내려고
약속도 안잡고 컴 앞에 앉았다가
그만 영화속으로 풍덩~
즐감했습니다.
손동숙 선생님!
복 받으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꾸뻑~~^^
     
손동숙   15-10-13 16:48
    
최근에 서로 인사했지만
정미총무님은 참 친근하게 느껴져요. ^^
이 영화를 찾으러 다니는데 1분 30초 정도의 예고편만 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건 아주 최근 영화라 저작권법에 걸리니
영상이 없어요.
다행히 이곳에서 영화와 함께 자막도 있어 얼씨구~하면서 즐거워했답니다.
즐겨 주셔서 감사드려요.
김은희   15-10-13 20:14
    
손동숙샘..
너무 귀한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날 잡아서 맘 잡고 봐야겠네요^.
요즘 스피커가 말썽이긴 하지만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좋은 한 주 되시고 다음 주에 뵐게요^^.
     
손동숙   15-10-14 07:03
    
제 스피커도 말썽나기 일보직전이라
바꾸려고 맘만 먹고 있는 중이예요
톨스토이 무덤도 인상적이었는데 삶도 그러하네요. ^^
홍성희   15-10-13 23:43
    
톨스토이와 소피아
그렇게 운명적 사랑을하고 결혼했지만
후반에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해 어서 봐야겠어요, 손동숙샘 고맙습니다~♡
한글 자막도 있고, 영상이 아름다워요~~
     
손동숙   15-10-14 07:13
    
여러모로 얘기거리가 많은 톨스토이는
영화화하기도 충분히 좋았을거예요.
어느날 톨스토이(영화)에 빠져보세요 ^^

참, 최근 얼굴 마주보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네요.
작년 언젠가 한.산 등산후 커피마시면서 잠깐 마주했던 기억이~~
안명자   15-10-14 17:29
    
바쁜것도 미룬 채 이 영화에 빠져 들었어요.
어찌나 감명깊게 보았는지요.
즐겁게 강상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톨스토이의 작품들은 모두가 위대하지만 그의 마지막 생애도 멋있네요.
사랑과 삶의 모습이 가슴에 절절이 와 닿습니다.
좋은 영화 잘 보았습니다 손동숙선생님!
     
손동숙   15-10-15 11:57
    
수필집 출간이후 많이 바쁘시죠. ^^
임교수님께서 좋은 영화라 울 한국산문 식구들이
봤으면 싶으셨나봐요.
잘 보셨다니 보람이 있어요. 감사드려요. ^^
김혜정   15-10-15 22:28
    
선생님
귀한자료를 찾아서 올려주셨군요.
요즈음 제 일상에 몰아닥친 일들로 심신이 많이 흩어져 있답니다.
선생님께서 애써서 올려주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차분하게 어느 하루 날을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영화를 참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몰입해서 감상하고픈 작품이네요.
일단은 선생님 수고에 감사인사 먼저 올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손동숙   15-10-18 09:15
    
아, 그러시군요.
힘들어진 맘이 편해지시길 바랄께요.
항상 건강챙기면서 우리 즐건 여행길 되도록 해요. ^^
소지연   15-10-17 11:33
    
토요일 아침  아껴두었던 이 영화에 빠져 커피 타임도 놓쳤습니다.
배경도 연기도  엔딩도 압권이로군요.
두개의 Y퀴즈와 함께 두고두고 보고 싶은 영화예요.
올려 주셔서 무지 감사합니다.
     
손동숙   15-10-18 09:20
    
두 개의 Y가 인상적이었어요.
언제 시간내서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저도 무지하게 감사하면서 함께 즐건 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