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
내일부터 추석 연휴의 시작입니다.
명절 준비로 바쁘신지 금요반에도 여기저기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그립고 보고픈 님들 다음주에는 꼭 오셔야합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소지연님의 <새벽시장에서 만난 사람>
송교수님의 평
생각이 담긴 좋은 글감입니다. 글 속에 힘이 들어가서 조금 어렵게 쓰였습니다. 무의미하게 바라보는 것에 결론을 내버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터치만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에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를 인용한 것은 아주 좋습니다. 갑자기 모범생이 된 문장은 빼 주시고 나와 할머니, 샤르트르를 하나로 연결해서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서청자님의 <나의 6.25>
송교수님의 평
잘 수정되어 글이 편안해 졌습니다. 제목이 글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생각해봐 주세요. 마지막 문장은 빼도 좋겠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서청자님의 <당황한 점심>
송교수님의 평
문장은 잘 되었습니다. 결핍을 쓰는 것이 글인데 도입부에 작가가 너무 완벽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험을 왜 전달해야하며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가 빠져 있습니다. 좀 풀어서 써야하는 문장도 보입니다. 두 할머니의 가르침이 작가의 인생에서 어떻게 했는지를 쓰고 살면서 그 두분께 받은것이 무엇인지를 쓰면 글은 더 조화로울듯 합니다. 제목도 다시 생각해봐 주세요.
이렇게 합평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산문> 9월호도 꼼꼼하게 했습니다.
권두 에세이부터 전체적인 글들이 사유하는 좋은 글이며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번달에 저희반 이동용님 등단작도 좋았다고 하셨지요. 이정선 총무님의 풍금소리도 좋았고 황경원님은 글은 좋으면서도 아픈 글이라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그리고 <<환상동화>>에서 외덴 폰 호르바트의 <얌전한 레슬러>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주라서 송교수님은 독서모임에 가시고 저희들만 맛난 점심을 먹고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오늘의 티타임은 한희자님이 거하게 쏘셨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맛난 과일 음료들... 그리고 카스테라와 단팥빵이 한상 가득 펼쳐지고 저희들은 명절 준비는 잠시 잊어버리고 즐거운 수다 타임을 가졌습니다. 맛나게 잘먹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희자님 감사합니다.
오늘 함평한 소지연님의 글에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소설 <<구토>>에서 주인공 '로깡때'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의 무의미를 넘어서 실존할 수 있는 하나의 행동을 찾는다. 행동은 곧 '소설을 쓰는 것'으로 구체와 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을! 우리는 수필반에 모인 사람들. 실존 할 수 있는 행동 바로 수필 쓰기가 아닐까 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이 해가 가기전에 모두 의무적으로 한 편씩 쓰셔야 할 듯합니다. 추석이라고 바삐지내다 보면 9월도 훌쩍 다가고 이 해도 얼마남지 않았답니다. 그러니 힘내셔서 한편씩... 마음만 먹지 말고 실행에 옮기셔야 합니다.
슈퍼문 보시고 예쁜 소원도 비시고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세요. 아프는 절대 마시고 다음주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다음주는 <<환상동화>>에서 <일곱 번째 난장이> 읽어오시고 책도 가져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