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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 대문호 톨스토이 (용산반)    
글쓴이 : 박화영    15-09-22 04:27    조회 : 5,749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가을학기가 되면서 용산 반의 점심식사 시간이 매우 풍성해졌습니다. 메뉴보다는 여러 선생님들께서
식사시간을 함께 해 주시는 게 무엇보다도 풍성해진 이유 중의 하나일 테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강의실
나들이를 해주신 이영실 선생님과 함께라서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주 뵈어요 선생님^^*
 
1교시 : 명작반 제2강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
7-빌헬름이 로타리오의 성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빌헬름은 로타리오의 성에서 뜻밖에도
큰 환영을 받게 되고 곧 로타리오와 친해진다. 그는 그곳에서 그가 몰랐던 여러 가지 비밀과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탑의 모임이라는 비밀 결사체의 일원이 된다.
8-그동안 상인으로서 근면 성실하게 일 해온 매부 베르너가 빌헬름을 찾아온다. 한편 빌헬름은 로타리오의 여동생 나탈리에가 강도를 만났을 때 자신을 구해줬던 여인임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신분의 차이로 이뤄지기가 쉽지 않음을 실감한다. 그러던 중 빌헬름은 로타리오와 애정관계에 있었지만 결혼 할 수 없었던 테레제라는 여성을 알게 되고, 배우자로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녀에게 청혼한다. 이후 로타리오와 테레제가 결혼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오해로 판명됨에 따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재결합 하게 되고 이 둘의 호의적인 지원과 나탈리에의 결심으로 빌헬름은 마침내 나탈리에와 결혼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평가-한 자아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 발전해가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어떻게 자아의 세계를   
완성해 나아가는가를 그린 성장소설로 주인공이 세상사에 부딪히면서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설령 막연한 목표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수준 있는 교양목표를 지니고 있음을 전제하고 쓰인 작품이다. 한편
노발리스는 이 소설이 귀족 작위를 얻기 위한 성지순례를 닮았다고 혹평한바 있다.
*괴테의 <<친화력>>이란 작품은 사람들 사이의 감정적 끌림을 서로 결합하려는 특성을 가진 물질들의
친화력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끌리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그 누군가에게
친화력을 느끼는 물질이 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란 방식으로 괴테는 사랑의 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제3강 톨스토이의 <<유년시대>>
*톨스토이(1828-1910)-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정점이자 혁명의 거울, 위대한 사상가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안톤 체호프는 톨스토이는 모든 이를 대변한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이 문학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라고 말했으며, 막심 고리키는 한 세기에 걸쳐 체험한 것의 결과를 놀랠 만한 진실성과 힘과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하며 톨스토이를 세계 전체라고 일컬었다. 러시아 남부의 툴라 시 근처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귀족 집안의 4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847년에 카잔대학을 중퇴하고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와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톨스토이는 1851년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여 카프 카즈에서 군대 생활을 했으며, 이듬해 유년시절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86234세 때 궁정 의사의 딸인 18세의 소피아 안드레예프나 베르스와 결혼하여 평안한 가정을 이룬 뒤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1869)를 발표하였으며 이어 안나 카레리나(1877), 부활(1899) 등의 명작을 남겼다. 그러나 안나 카레리나를 완성할 무렵부터 톨스토이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무상함 으로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었다. 톨스토이는 1880년에 들어 위선에 찬 러시아 귀족사회와 러시아 정 교를 비판하고 초기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여 '톨스토이주의'라고 불리는 사상을 체계화하였다. 톨스토이 는 말년에 현대의 타락한 기독교를 비판하고 노동·채식·금주·금연의 생활을 역설하였다. 1910년 정신적 갈등이 심해진 톨스토이는 가족들 몰래 가출하여 우랄 철도의 작은 간이역인 아스타포브(, 톨스토이 역) 역장 관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2교시 : 수필반
*신선숙 님의 <돈과 딸>-편집된 글의 마지막 부분에 노후대책에 대한 작가만의 의견이나 생각이 추가되면
좋은 마무리가 되겠다.
*권정희 님의 <버터플라이>-수려한 문장이 돋보이며 글에 등장하는 수업의 내용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자세히
묘사되면 이해에 도움이 되겠다.
*김미원 님의 <파이 이야기>-최근 이슈가 되었던 시리아 난민에 대한 견해를 밝힌 글로 신변잡기가 아닌
국제 정세나 시사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시야를 넓히는 안목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겠다.
 
 
3교시 : 티타임
여전히 용산반을 위해 힘써주시는 홍성희 선생님께서 달콤한 츄러스와 따뜻한 뱅쇼, 향긋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안겨 주셨습니다. 늘 팔 걷어 붙이고 도와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죄송스러운데 티타임까지 선물해
주신 홍샘, 넘 감사드려요^^* 게다가 1교시 수업시작과 동시에 달콤하고 푸짐한 찐빵을 한 아름 안겨주신
김은희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랜만에 건강 회복하시고 수업에 나오신 조선근 선생님도 반가웠습니다.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계신지요?
연휴 때문에 저희 용산 반은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만나 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샘들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기원하며 부족한 후기 마무리합니다.
2주 뒤에 뵈어요~
 
 
 

신선숙   15-09-22 08:25
    
간추려 요점을 알기 쉽게 써주신 후기 덕분에 복습을 제대로 하게됨을 감사드립니다.
명작반이 더욱 재밌어지는군요. 새벽에쓰셨네요. 잠도 못주무시면서 쓰신거 아니예요?
 박샘같이 잠도안주무시면서  애를 쓰시는 성의에서  우리 용산반이 풍성해지고 있나보네요.
 모두 추석 잘보내시고 시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뵈요.
     
김혜정   15-09-22 19:23
    
신선숙선생님 또 일빠 챙기셨군요~^^
후기로 복습까지 하시고 댓글은 일빠. 완죤 우등생이십니다.
1교시에 만나는 작가들과 작품 참 재미있지요?
다음 수업에서 만나는 톨스토이는 더 재미질 것 같아요~^^

어제 합평 후 선생님의 손에 의해 다시 자르고 다지고 뒤집고 삭혀서 새롭게 탄생할
선생님의 작품, 돈과 딸이 기대됩니다.
추석 지나고 선생님과 작품을 동시에 만나고 싶네요.
명절 잘 지내세요~^^
박옥희   15-09-22 10:21
    
차분하게 쓰여진 후기를 읽으면서 역시 글은 글쓴이와 닮는구나. 다시한번 느꼈지요.
박화영 총무님의 안정된 모습이 물씬 느껴졌어요.
아직 애들 뒷바라지도 바쁠텐데 새벽에 쓴 글 고맙게 잘  읽었어요.
우리 용산반님들, 교수님도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두주후에 뵙겠어요.
     
김혜정   15-09-22 19:26
    
박옥희쌤의 댓글도
선생님 모습과 음성만큼이나 부드럽고 쌤과 닮았네요.^^
이리 들려서 격려해주시는 쌤이 계서서 든든한 용산반입니다.
추석 잘 지내시고 시월에 뵈어요.
김형자   15-09-22 15:00
    
괴테와 톨스토이 후기 잘 읽었습니다.
결석한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글이네요^^
박화영총무님, 감기로 힘드셨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모두 분주하시겠네요.
몸도 마음도 풍요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님들,
아름다운 10월에 뵙겠습니다~~
     
김혜정   15-09-22 19:28
    
김형자쌤 바쁜 일은 마무리 잘 하셨나요?
추석연휴 마치고 뵈려면 한참을 뵙지 못하고 지나게 되는군요. ㅠ.ㅠ
환절기,명절,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히 잘 보내세요.
김혜정   15-09-22 19:13
    
아차, 하는 사이 여러분이 다녀가셨네요~^^
0교시부터 3교시까지 다양하게 풍성한 월욜이었습니다.
밥상머리 여러 쌤들로 풍성
1교시 웃음꽃 만발한 이야기로 풍성
2교시 심도있는 합평으로 풍성
3교시 따뜻한 마음으로 풍성
        (홍성희쌤 감사합니다. 문학기행설명회가 늦어져서 3교시 도킹 실패. 내 츄로스....ㅠ.ㅠ)

게다가 지금 마악 가마솥에서 꺼내온 듯 따끈한 찐빵 속에 단팥이 어찌나 풍성하든지
조그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에 그 큰 찐빵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 은희쌤 무너진 내 다욧 어쩌실라우~~ㅠ.ㅠ )
그 양도 풍성하여 문학기행 설명회에 오신 쌤들까지 오물오물 냠냠 입이 즐거웠답니다.

오늘 자리 예약하시고 펑크내신 성필선쌤 어디 편찮으신건 아니시죠?
결석하신 쌤들 출석하신 쌤들
한가위명절 잘 지내시고 !0월의 멋진 날 다시 뵈어요.
김혜정   15-09-22 19:17
    
박화영쌤 감기드셨었군요.
저도 콩디숑이 난조이고보니 감기 도지실까 걱정이 되는군요.
아직 젊으시니 먼지 털듯 툭툭 털어내시길요.
그 와중에 새벽을 밝히며 써주신 수업후기 귀하고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잘 지내세요
     
권정희   15-09-23 00:30
    
반장님도 콩디숑( ^ ^)이  난조라고요.
조심. 조심 하세요. 풍성한 용산반 !반장님이 강건하셔야
순풍에 돛달고 나갑니다.
 
크고 튼실하고, 뜨끈하고.입안가득 단팥이 들어오던 찐빵이
김은희 선생님이 준비하신 것이었군요. 것도 모르고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정   15-09-23 15:49
    
권정희쌤
접촉사고 후휴증이 생각보다 심하고 오래가네요.
그누무 랙써스아줌씨가 미안하다고만 했어도 이리 놀라지는 않았을텐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손이 후들후들~~ ㅠ.ㅠ
애써 침착과 평정심을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 마음 무쟈게 약하거든요. 내상이 깊어요.ㅠ.ㅠ
               
권정희   15-09-24 12:09
    
앗! 반장님 교통사고 났었지요. 뒷일을 여쭈어본다는 게 이리 정신이 없네요.
  그때 정신이 하나도 없다 했는데, 지금 몸이 어떠신지요? 병원은 가 보셨는지...
접촉사고라 해도 신경이나 근육이 뭉쳐 나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미리미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맛있는 블루베리 롤케익을 가져오셔 먹이시는 지극한 정성, 고맙습니다.
며느리를 맞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음식도 손크게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 ^
즐겁게, 안락하게 보내시고, 우쨌든 쉬시며 몸을 소중히 하세요.
김미원 선생님, 제가 선생님의 글 보관하고 있습니다.
메일로 보내드릴까 하다가 선생님 뵙고 드릴게요.
모두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김혜정   15-09-25 01:05
    
앗~
권정희쌤을 넘 놀라게 했나요~??? 죄송~^^;;
근욱보다 먼저 놀란 심장땀시 쬐끔 마~아이 고생을 했지요. ㅠ.ㅠ
심장이 놀라니 그 외 기타등등이 연쇄반응을 일으켰던 듯 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일도 좀 하고, 오늘은 일부 장보기 해서  여태껏 일하고 잠시 쉽니다.
며느리,아들,딸 대동하고 하늘공원에 올라 수퍼문 달맞이도 하고 알콩달콩 수퍼명절로 잘 지내볼랍니다.^^
쌤도 메레추석 보내세요^^
권정희   15-09-23 00:19
    
와~화영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새벽에 일어나 얼매나 힘들었을꼬.
게다가 감기까지 드셨다니. ㅜ ㅜ 것도 모르고 총총히 와서 더욱 미안해요.
몸 챙겨가며 추석 편안히(?) 쉬고 오세요.
고운 님의 마음만큼  후기풍경도 예쁩니다
     
김혜정   15-09-23 15:50
    
어른을 모시고 챙겨야하는 명절이
쌤께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부디 즐거운추석 보내시길요.
김미원   15-09-24 07:35
    
요즘 여러가지 일로 바빠 수업도 결석했습니다.
너무 늦어 눈팅만 하고 가려다 울 반장님 교통사고 났다는 얘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요 마음 다치면 오래 가더라구요.
이제 며느리 맞고 첫명절 준비도 해야하니 마음 다스리시고 물리치료 잘 받구 좋은 생각만 하세요.
울 총무님도 감기 얼른 나으시구요.

반가운 님님들, 열공하시고 훈훈한 대화도 나누셨네요.
이번 보름달은 수퍼문이라네요.
얼마나 환하고 클까 기대됩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김혜정   15-09-24 10:16
    
김미원선생님
한참 못뵈었지요?
염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수퍼문 소식에 정신이 번쩍 나네요.
얼른 회복하구 수퍼문 만나러 하늘공원에 오르려구요.
집 바로 앞이 하늘공원이거든요.
작년 추석에 하늘공원으로 달맞이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동쪽에서 올라오는 보름달이 얼마나 크던지.....^^

명절 잘 보내시고 시월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