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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하면, 데이트신청 할거에요.ㅎ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6-03-28 22:36    조회 : 3,484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아주 올드한 광고 카피를 패러디해서 제목을 정했습니다.^^ 가족의 아침을 챙기고 맨 마지막으로 총총 집을 나섰을 우리 월님들이지만 아주 쪼~~~끔만 더 서둘러 와주세요~^^

글은 평소에도 생각이 떠오르면 끝까지 써 보기 바랍니다. 첫 문장을 너무 어렵게 고민하면 지쳐버립니다. 쭉 써 내려 간 글은 묵혀두었다가 시간을 두고 정리하면 됩니다. 알지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 두 가지를 교수님께서 부탁하시며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엄마는 백 댄스-윤신숙>

미니픽션 입니다. 안정되고 생각도 아름답고 감정이 살아나서 슬프고 좋았다는 평입니다.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스타일대로 쓴 점도 괜찮았으며, 결말 부분도 좋았습니다. 한편의 아름답고 슬픈 동화 같았습니다. 작가는 내용 일부는 사실에 근거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미니픽션은 꽁트 형식의 가장 짧은 소설에 해당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빠르게 확산되어가는 장르로 A4 용지 1매 분량의 초미니 소설입니다. 정해진 룰은 따로 없으며 황충상 작가를 통해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한국산문 3월호에서는 작가의 이름은 한 가지로 통일하는 게 낫다는 의견에, 작가의 호(), 한자명은 저자약력에 쓰기로 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짧고 간단하게 수업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봄 국 끓이고, 봄 무치고, 봄 얹고, 봄 비벼 맛나게 드시고 봄기운 넘치는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황다연   16-03-28 23:05
    
친정어머니 병환으로 마음졸이며 서둘러내려가신 문경자샘. 아무일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김명희총무님 눈도 얼렁 좋아지구요.
월님들의 모든일들이 다 잘될거에요!
다음 수업에 뵐게요~
이정임   16-03-29 14:50
    
제목과 마무리 감성폭발입니다. 젊은 모글에 감사드려요.
수업시간 늦지않도록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윤신숙님의 아릿하고 어여쁜 미니픽션형 수필 신선하게 감상 잘했고요,<< 한국산문>> 을 가지고 요모저모 짚어주신 교수님 덕분에 모처럼 찬찬히 책 한권을 들여다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사정상 못나오신 월님들께도 안부 전합니다.
이완숙   16-03-29 21:35
    
낮에 외출서 돌아오는길에 신촌에 있는 대학앞을 지나쳤어요.캠퍼스안에 꽃들이
팡팡 피어나고 그만큼이나 푸르르 젊음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순간 아찔했습니다.아스라이
오래전 그때가 참 그립군요.
개별화해서 더나아가 보편화되어야 좋으글이라 가르켜 주시는데....쉽지 않아요.
늘 글쓰기에 열심이신 한금희샘 문경자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나무 심으러가신
희성샘 자리도.하꺼번에 정신없이 피어나고 있는 저 봄꽃들처럼 울반글들 피어날지어다.
김명희   16-03-29 23:21
    
끓이고 무치고 비비는 봄 맛은 상큼 쌉싸름할까요.
매번 다연총무님의 재치에 입꼬리가 올라갑니당.
지난주 '참새발가락'도 압권이었죠.
뾰족히 돋은 새순을 보노라면 참새발가락이 떠올라 큭^^
개별화, 보편화, 인생..
익힐수록 글쓰기,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ㅠ
봄꽃따라 글꽃도 활짝 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미세먼지 많은 나날, 월님들 건강에 유의하세요!
문경자   16-03-30 00:20
    
염려해주신 월님들 감사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만에 친정어머니 뵈었는데 병환에 걱정입니다.
무척야윈모습으로 누워있는 몸은 아주 작게 보였지요.
그래도 웃으며 저녁밥을 다 드신 얼굴을 보고 조금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총무님 후기 월님들의 강의실 풍경이 좋아요.
담주에 뵈요.
김아라   16-03-30 08:34
    
지각은 그다지 취향에 맞지 않아서 데이트 신청당할 좋은 기회는 물 건너 갔구요.
생각이 떠오르면 일단 끝까지 써보라는 교수님의 가르침도 따르지 못해요.
아무 생각이 없거든요.

여러 명의 찻값을 한 친구가 내기에 가지고 있던 한국산문3월호를 불쑥 내미는 것으로 답례했지요.
네 글이 실린거야? 친구가 물었어요.
아니, 내 글은 없어. 뭘 자랑하는 것처럼 대답했어요.
사는 데 자유로운, 참 좋은 시절이에요.
이완숙   16-03-30 17:50
    
ㅎㅎ아라샘멘트는 민트를섞은이디오커피맛같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