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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관념은 진실을 잠식한다(미아반)    
글쓴이 : 김양옥    16-03-08 22:43    조회 : 4,877


봄학기 3월의 첫 수업 날.

 미아반 이재무교수님의 제자들은

첫 선 보러 나오는 처녀 총각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총총 모여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산문집 <<집착으로부터의 도피>>에 싸인을 받는 횡재까지 하니

제자 됨이 왜이리 기쁘고 뿌듯 하던지....

찰라만큼 짧았지만

교수님처럼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기대어린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첫 째 시간은 작품 합평을 했습니다.

박정자선생님의 시 작품 <장곡사>는 잘 쓴 작품이라 하셨습니다.

직접 설명 부분을 버리고 나니 고급진 느낌이 들어 자꾸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유병숙선생님의 시 작품 <봄눈>,

 봄눈은 따듯한데 꽃샘 추위 느낌 드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으며,

상상력은 설득력있게 활용 해야 좋은 시라고 하셨습니다.

<조각이불> 작품은 산문시로 쓰면 더욱 자연스럽겠다고 하셨습니다.


박후영선생님의 작품<아들의 트라우마>,

 서문에서 기사문 활용이 적절치 않아

수정해 줄 내용을 일러주셨습니다.  아들이 이사하는 첫날 벌써 다음 이사 염려를 하는

내용 문장으로부터 시작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김형도선생님의 작품 <한강의 끝자락에서>,

모든 작품은 제목이 전체 비중의 60%를 차지하므로 신중하게 정해야한다.

앞부분이 조금 장황하므로  버리고

 강물과 인간세계의 비교만 중점적으로 쓰는 것이 좋겠고.

쓰기의 전개방법은 전경화볍칙을 활용하라셨습니다.


두째 시간은 이재무교수님의 <<집착으로부터의 도피>>의 내용 중

한편을 공부했습니다.

'고정 관념은 진실을 잠식한다'

 " 고정관념이란 무서운 것이다. 나날을 자의식 없이 기계적 관성으로 살아가는데 익숙해 있는 사람들은 이 자동화 된 의식이 진실을 은폐하거나 잠식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중략-

자동화 된 관행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회는 부도덕한 사회다. 왜냐하면 통념 속에는 진실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 그리고 현상 이면의 진실에 가닿기 위해서는 힘들고 아프지만 통념을 뒤집는 사고를 가져야한다".


고정 관념을 탈피함은 곧 낯설기 하기랍니다.

예술의 목적은 낯설기하기가 생명인데

낯 익었던 대상에게

내가 생각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며 그래서 예술의 창조는 어렵답니다.

그런데

이런 낯설음은 조금 낯설었어요.

부부가 꼭 한 침대에서 자야 하는 것은 정석이 아니랍니다.

각 방 쓰며 따로 자는 것이 훨씬 편하답니다.

글쎄요 정말 그럴까요?


오늘은

새가족으로 장송희선생님과 신재성선생님이 오셔서 미아반 회원 등록이 20명을 꽉 채워

참 기쁜 날입니다.

묵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인

평생 먹어도 물리지 않고 늘 제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된장국,

그런 맛 내는 우리 미아반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절대 무리가 아님을

다시 한번 음미했습니다.



유병숙   16-03-09 10:27
    
길한 기운 넘치는 미아반입니다.
20여명이 넘어선 등록 인원 덕분에 한층 업 된 분위기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밤이 늦도록 울 반 카톡은 멈출 줄 모르고~~
급기야 축하의 떡까지 해오신다는 강혜란 부반장님~~
오메~~
날마다 이런 즐거움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반장님 애 많이 쓰셨어요.
부반장님 감사합니다.
유병숙   16-03-09 10:31
    
금요일에 있을 교수님의 수필집 출간 기념 북 콘서트~~
플로리스트이신  김양옥 반장님이 축하의 꽃바구니를  해오신답니다.
시 낭송가 이두의 샘은 교수님의 시 <제부도>를 낭송하실 예정이랍니다.
북 콘서트 엄청 기대 되지 말입니다~~^^
김양옥   16-03-09 20:47
    
그러게요~~
20명으로
가득찬 울 교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숨은 노력의 열매입니다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