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봄 학기 개강 첫날인 오늘은 콩나물 비빔밥과 뜨끈한 황태국으로 점심 밥상을 받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이영실샘 등단파티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좀 가벼워 보이는 메뉴들을
골라봤어요. 매 주 12시 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나오시면 알콩달콩하고 소박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실 수 있어요~
1교시 명작반 이창래 <<제스처 라이프>>
지난주에 이어 공부한 재미작가인 이창래의 또 다른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99년 발표된 일제시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로 아니스펠트 울프상과
아시아 아메리카 문학상을 작가에게 안겨주었다. 작가는 이 작품을 계기로 잡지 <뉴요커>에
미국 내 40세 미만의 최고작가 20명중에 하나로 꼽혔으며, 2000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가장 주목받은 젊은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에 충격을 받아 집필했다고
회고하기도 한 소설의 내용은 어린 시절 일본인 부부에게 입양되어 성장한 한국인 주인공이
일본군에서 한국인 위안부들을 관리하는 군의관으로써 겪었던 참혹했던 과거와 미국의 베들리런에서 사회적 명망을 얻고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입양해 기르는 양녀 서니와의 갈등이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척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기도 한 이 소설은 타인이 보기에는
양심적이고 모범적이지만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타인에게 보여지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이 과연 가치 있는 것인지를 독자들에게 묻고 있는 듯하다.
2교시 수필반
신입회원이 없어 다소 허전했던 수필반에 오영숙샘께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개강 첫날인 오늘은 샘들 한 분 한 분의 문학관과 앞으로의 집필 계획을 서로 들어보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부쩍 샘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3교시 티타임
3교시에는 이영실샘의 등단파티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데리야끼에 푸짐하게 마련된 잔칫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필과 결혼하신 샘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멋진 작품 많이 발표
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바쁘시더라도 자주 수업에서 뵙고싶어요.
언제나 샘 자리 비워놓겠습니다^^*